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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P「여기는...」 라인하르트P「라인하르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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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5, 2017 00:38에 작성됨.

라인「사라진 아이들은 모두 몇명인겐가.」


라인하르트는 우선 젠야타를 불러 남아있는 아이들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급히 준비해두었던 예비갑주를 입으면서 사라진 아이돌들에 대해 물었다.

 

감독P「아나스타샤양, 시오미 슈코양 그리고 미야모토 프레데리카양으로 3명이 사라진 것같습니다.」


라인「그 이상의 특이점은 없나?」


사무P「...잠깐,리퍼씨도 안보이는 것같은데,감독P!」


라인「.....!!!」

 

순간,라인하르트는 또다시 분노에 휩싸였다. 몇일되지 않는 시간이였지만 리퍼가 프로듀서로서 성장해가면서 오버워치 요원시절의 열정과 정의감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 모습마저도 연기였다는 생각이 들자 오히려 슬픈 생각이 들었다.

 

라인「....가브리엘...도대처 무슨 일을 당했기에...그렇게까지...오버워치를...증오하게...된건가...」

 


◎에피소드 6 - 해명입니다 오해해주시죠.◎

 

우선 겐지와 함께 수도원 밑의 마을을 한 번 돌아보기로 했다. 겐지는 높은 곳에서 찾아보겠다는 말과 함께 그와 갈라져서 개별행동을 하기로 했다. 라인하르트는 혹시라도 납치범이 자신이 다가오는 소리를 들을까 싶어 조심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라인「...예비갑주라서 그런지 관절부분이 조금 얼었군...」


마을의 입구쪽에서 정찰을 하던 중 누군가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
상처를 입고 쓰러진 것같은 모습에 그는 혹시나 납치의 목격자아닐까하는 생각에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라인「괜찮나? 혹시 누가 자네에게 해를 입힌건.....메이양! 여기엔 무슨 일인가!」


메이「아...라인하르트씨이시군요...괴한이 아이들을 데려가는 걸 보고선 막으려고 했는데...저로선 무리였네요...」


라인「...겐지군을 부를테니 젠야타에게 가서 회복을 받게.」


메이「아니에요,라인하르트씨. 급속냉결로 다시 회복할 수 있으니까...그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라인하르트는 그녀가 급속냉결로 회복을 하기전에 납치범이 사라졌다는 방향으로 달려갔다. 그는 한동안 달려가던 중 누군가가 쓰러진 채로 고통스럽게 신음소리를 내고있는 남성을 보았다.

 

라인「...가브리엘! 자네가....누구한테 당한겐가! 여기 힐팩일쎄」


리퍼「허억...허억...필요없어. 그 아이들에게 쓸 생각해라...그 아이들이 잠시 산책한다기에 호위를 했는데....습격받았다....」


라인「겨우 도망쳤나 보군. 아이들은 어디에 있나?」


리퍼「내...뒤에 있는...창고에 숨어있어....조심해서 데려가라....」


일단 라인하르트는 리퍼를 어깨에 짊어지고선 창고에서 아이들을 수도원까지 호위하기로 했다. 리퍼는 자존심상한다며 버둥거렸지만 포기했다는 듯이 그냥 메달려있었다.

 

프레데리카「하하! 완전 나무에 매달린 매미같아 보여!」


시오미 슈코(이하 슈코)「프레짱 가면보면 매미보다는 딱따구리같지 않아?」


아나스타샤「....풋...」


리퍼「....시끄러워...」

 

그들은 천천히 라인하르트의 도움으로 숙소를 향해가고 있자 겐지가 멀리서 그들을 향해 다가왔다. 겐지는 그들에게 다가와서는 네팔에 침입자가 있다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

 

겐지「아무래도 이 마을에 누군가 들어온 것같습니다.」


라인「그렇다면 이 아이들을 데리고 일단 숙소로 갈 수 있겠나? 나는 그 침입자를 잡도록 하지」


리퍼「...나도...따라가겠어...」

 

일단 겐지가 그녀들을 데리고 숙소로 향하자 리퍼와 라인하르트는 침입자를 막기위해 마을과 수도원을 이어주는 길목을 막고 지키고 있었다. 잠시 리퍼가 마을을 다시 한번 돌아보겠다며 개별활동을 하는 사이 라인하르트는 또다시 메이를 만났다.

 

라인「아, 메이양. 다행히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왔네. 덕분일세.」


메이「아뇨. 제가 그 괴한을 막지 못했는 걸요. 아무래도 요새 정신이 없어서 생각을 정리할 겸해서 왔던거라...」

 

그 때 마을을 돌고온 리퍼가 갑자기 그들을 향해 샷건을 쐈다. 당황한 라인하르트는 방벽을 올리고선 리퍼에게 물었다.

 

라인「무슨 짓인겐가,가브리엘! 그녀는 우리를 도운....」


리퍼「그 녀석이야! 그녀석이 날 습격한 자다!」

 


◇◇◇◇◇◇

 

타케P「....그러니까 메이양께서는 리퍼씨의 특유 옷차림때문에 괴한으로 오해를 하신거신 거죠?」


메이「....」(끄덕끄덕)


타케P「...리퍼씨께서는 메이양의 행동에 기습이라고 생각되서 역공하셨던 것이군요.」


리퍼「맞아...난 아무 잘못없어...」


라인「이런 야밤에 그런 옷차림으로 나가서 오해를 안 받는게 더 대단할 거란 생각이 들지않나,가브리엘?」

 

수도원. 전후사정을 따져보면 --리퍼는 산책을 하고싶다던 아이돌들을 데리고 같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마침 생각을 정리하러 자주 네팔에 오던 메이가 그 모습을 보고선 리퍼가 아이들을 납치하는 것으로 오해해서 리퍼를 공격했고 리퍼는 그 공격에 반격했다. 그렇게 멀어져서 서로 오해만 남긴채로 라인하르트를 만난 것이다.--라는 과정이였던 같다.

 

슈코「그래도 그렇게 박진감 넘치는 싸움은 처음봤어! 샷건이 뽱뽱거리고!」


프레데리카「고드름같은 것도 막 날아다니고!!」


아나스타샤「....설마 저만 그 상황을 беспокоиться....걱정....했던 건가요?」

 

약간 오해들이 겹쳐지면서 생긴 작은 사고였지만 라인하르트는 리퍼가 배신한 것이 아니라는 안도감과 함께 잠시나마 그를 의심했던 생각에 미안함이 들었다.

 

젠야타「...그래도 오해가 풀려서 다행입니다.」


라인「...그렇다면 메이양도 한동안 우리들과 함께 합숙하는 건 어떤가! 자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우리 아이돌들에게도 도움이 될 걸세!」


메이「....이야기라면 라인하르트씨가 훨씬 많지 않나요?」


라인「어...음...전쟁이야기는 자기 전에 읽어주는 동화책으로는 무리라고 생각되네.」


메이「....좋아요. 제 오해로 그런 일도 일어났었는데. 못 해드릴 것도 없죠.」

 

라인하르트는 메이의 시원한 반응에 감사하다면서 숙소에서 나와 천천히 프로듀서들의 합숙시설로 향했다. 잠자리에 들기전 감독P가 술을 건내자 모두 모여 한잔씩 하고선 왁자지껄했던 오늘을 되짚어보며 겨우겨우 잠에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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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나 불붙었어! 인생처음으로 이렇게까지 열심히 쓴 건 처음인 무명P입니다. 아무래도 시간은 솔직하다는 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빠른 업데이트에 비해 내용이 재미가 없네요ㅠㅜ. 그래도 네팔수행(?) 2번째 날은 아이돌들도 좀 나오고 그럴 겁니다....이번 화는 아이들의 출연이 없다시피 하기에....반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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