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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신데렐라걸스] 세계수의 신데렐라~전승의 우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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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4, 2017 18:31에 작성됨.

 날이 밝고 너희는 간단한 식사를 한 뒤 계속 걸어 점심 시간이 되기엔 조금 모자란 시점에 타르시스에 도착 하였다. 시간적으로는 아직 점심 시간이 아니지만 몇 번 전투도 하고 식사도 온전치 않았던 탓에 너희는 벌써부터 배가 고파오는 것을 느꼇다.

 

 "여관, 성?"

 

 "네?"

 

 "여관 잡고 식사? 성에 백작 만나 일보고 밥?"

 

 "에에… 그러니까… 지금 바로 식당을 겸하는 여관을 잡고 식사를 하는 것과 백작의 성에 일을 처리하는것, 둘 중 어느쪽을 먼저 할지 말인가요?"

 

 "……"

 

 알다인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치코는 잠시 고민했지만 아이돌 일 하면서 몸에 배인게 있어서인지 결국 일을 먼저 보는 쪽을 골랐고, 결국 너희는 우선 변경백의 성에 방문하기로 하였다.

 

 알다인이 앞에 서고 사치코가 뒤따르는 형식으로 백작의 성에 당도한 너희는 응접실로 안내되어 차와 다과를 대접 받았다.

 

 은은한 차의 향기와 다과의 달콤함에 너희는 심신이 안정되는 것을 느꼇다. 그리고 잠시 뒤, 변경백이 응접실에 찾아왔다.

 

 "반갑네. 내가 타르시스의 변경백일세. 오늘 그 유명한 하이랜더의 일원을 만나게되어 영광일세."

 

 "……이쪽도?"

 

 "알다인씨! 어쩨서 단답형이죠? 아니 그보다 의문형 인 거에요!? 그거 엄청 실례라구요!ㅡ"

 

 "……"

 

 "하하, 아닐세. 하이랜더 중에는 말을 길게 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고 들었네."

 

 "…길게 '안'하는거."

 

 "알다인씨!"

 

 너희의 만담과도 같은 모습에 변경백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웃었다. 변경백, 그것도 세계수의 미궁을 지닌 영지의 변경백 같지 않은 진정으로 자상한 모습에 너희들은 스스로도 모르게 조금 풀어졌다.

 

 "……의뢰이야기. 내용 못들었어."

 

 "아아, 이거 실례 했군, 긴 이야기를 싫어하는이 앞에서 서론이 길었군. 용서하게."

 

 "……용서함."

 

 "저기요!? 알다인씨? 이거 저희가 사과할 파트 거든요!?"

 

 "하이랜더의 사명'모든 정의를 위해'를 실천할 수도 있는 일이네. 우선 일전에 한 길드가 벌인 모험으로 이쿠사비토와 무라비토들과 우리 아스란들이 만나고 서로 교감하게 된 것은 알고 있겠지?"

 

 "응. 우로비토와 루나리아들 사이 좋아."

 

 사치코는 알다인의 말투를 지적하는 것을 포기하고 변경백과의 대화를 듣는것에 집중 하였다. 일단 모르는 이야기들이라 알아두면 이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내린 결정이다.

 

 "얼마전 우로비토들의 제 2 대지에 결계가 다시 쳐졌네. 일전에 결계를 푼 수단은 이번엔 통하지 않았고 여러 수단을 동원했지만 역시 효과 없었고, 이에 마을을 나온 우로비토들과 루나리아들을 필두로 많은 이들이 결계를 풀기위해 힘썻지만 아직까진 별 성과가 없는 실정이지."

 

 "……결계 조사가 일?"

 

 "그래, 착수비용은 선금으로 줄 것이고 약조한 기간동안의 조사 비용도 지급할 것이고 그 외 필요한 지원은 전부 할태니 부디 그들의 고향을 되찾도록 도와주게."

 

 변경백은 그 지위에도 불과하고 동족도 아닌 함깨하게 된지 얼마 지나지도 않은 우로비토들을 위해 너희에게 고개를 숙였다. 너희는 일을 거절해도 좋고 받아들여도 좋다.

 

 "저기… 알다인씨?"

 

 "……보수 이야기는 영감 한태 들었어. '모든'정의를 위해."

 

 어쩨선지 '모든'쪽에 힘을 주는 알다인 이였지만 사치코는 그걸 무시하기로 하였다. 어쩨선지 건드리면 안될 부분이라고 직감이 말했기에 내린 결정이다.

 

 "고맙네…… 덕분에 일이 한결 수월해 지겠어. 그럼…… 이제 슬슬 점심을 먹을 생각인대 같이 들겠나?"

 

 너희는 변경백과 점심 식사를 갖게 되었다. 모험자들을 통해 막대한 부를 창출하는 변경백이여서 인지 점심식사는 몹시 호화로웠고 너희는 호화로운 식사로 기력을 완전히 회복하였다.

 

 "조금 기다리면 디저트도 나오네만… 당장 할 바쁜 일이 없다면 들고 가지 않겠나?"

 

 "길드 발주, 기구정 대여, 여관."

 

 "알다인씨! 에… 그러니까… 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바쁘시다는 거 같네요…?"

 

 "허허, 그렇다면 너무 잡고 있는것도 예의가 아니겠지. 그래! 이 증서를 가지고 가면 어지간한 기구정 이라도 구입 가능할걸세."

 

 "…고마워."

 

 "하아… 감사합니다."

 

 너희는 변경백으로부터 증서와 소개장 등을 받고 성을 나왔다. 너희는 이제 이후의 일정들을 위해 꼭 거쳐야 할 과정인 모험자 길드의 발주를 위하여 모험자 길드 본부로 가야한다.

 

 이번에도 알다인이 앞에 서고 사치코가 그 뒤를 따랐다.

 

 너희는 길을 물머물어 길드 본부에 도착하였다.

 

 "새로운 모험자들인가? 무슨일로 왔지?"

 

 "…길드 발주."

 

 "여기 이 서류를 작성해라. 주의사항도 포함되어있으니 빼먹지 말고."

 

 너희는 서류를 받아 들었다. 

 

길드 발주 신청서

 

 길드 명:

 길드 장:

 .

 .

 .

 

 …해서 죽더라도 타르시스에서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는다.

 

 "알다인씨?"

 

 "…길드 이름을 정해."

 

 너희는 길드발주의 첫 난관에 부딛혔다. 너희는 이제 길드명을 정하고 길드장을 정해야 한다. 너희는 길드 이름을 쉬이 지어도 좋고 고심해서 지어도 좋다.

 

 "으으으… 그런걸 어쩨서 저한태 맞기는 건가요? 알다인씨의 길드잖아요?"

 

 "…그럼 '오트밀먹자' 로 좋아?"

 

 "…제가 정할게요."

 

 "허허허! 너희들 보기 드문 재미있는 녀석들이로구나. 하지만 당장 낼 것이 아니면 저기 옆에서 작성해 주게나."

 

 "네! 실례했습니다!"

 

 너희는 한동안의 실랑이 끝에 결국 서류를 작성 완료 하였다.

 

 길드 발주 신청서

 길드 명: 어크로스 더 스타즈

 길드 장: 알다인 판

 

 

 "그럼 어크로스 더 스타즈여! 진정으로 타르시스에서의 모험의 시작을 축하한다."

 

 "…아직 기구정이 남았…"

 

 "네! 고마워요!"

 

 사치코는 알다인을 잡아 끌고 길드 본부를 나왔다. 너희는 이제 기구정을 구하러 가야 한다.백작이 친히 작성한 증서를 사용하면 어지간히 고급인 기구정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관? 교역장?"

 

 "그러니까 방부터 확보할 것인지 아니면 기구정부터 확보할 것인지의 이야기죠?"

 

 "응."

 

 너희는 또다시 선택의 길에 놓였다. 너희는 여관 부터 가도 좋고 교역장 부터 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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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선택지네요.

 

어쩌려나요?

 

일단 이것도 분기라면 분기네요. 첫 동료 분기.

 

자세한건 창작이야기판에서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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