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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찾습니다 9화-카나리아의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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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4, 2017 02:35에 작성됨.

이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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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가 부랴 부랴 차를 몰고 린이 로케를 하고 있는 장소로 갔다. 장소는 그리 긴 여정을 할 정도로 멀지는 않지만 그대로 꽤나 거리가 있는 곳이었다. 가는 와중에도 린에게 계속 전화를 걸었지만 린의 전화기는 여전히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음성메시지를 들려줄 뿐이었다. 

「제기랄 대체 무슨일이」

P는 신호등에 의해 멈춘 차의 자동차 핸들을 세게 내리쳤다. 크락션이 울렸다. 주위의 차들이 쳐다보는것 같았다. P는 신호가 바뀌자 마자 엑셀을 세게 밟았다. P는 보통 보다 훨씬 빨리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린이 로케하기로 스케쥴이 잡힌 다소 지방으로 떨어진 곳의 방송국이었다. P가 도착하고 그 방송국을 봤을때는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소방차도 몇대씩 와있엇다. P는 심장이 덜컥 떨어진것 같았다. 린에게 무슨일이라도 일어난게 아닐까 가만히 있을수 없었다. 차를 근처 아무대나 대버리고 사고 현장으로 뛰어갔다. 방송국 건물은 반파되어있었다. 한 면은 이미 철골 구조물만이 오롯이 보일 정도로 층이 무너져있었다. 다른 한면은 위태위태 하지만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 그 부분도 무너질지 몰랐다. P는 사고현장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소리쳤다. 

「린!」

사고현장으로 들어가려는 P를 안전요원들이 잡아 말렸다. 

「대체 어딜 들어가려고 하십니까」

「이거놔 저기 린이 있어」

「위험합니다 건물의 남은부분도 언제 무너질지 몰라요」

「이거 놓으라고 린이 구해달라고 했단 말이야」

「구조요원들이 지금 구조에 임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이해하지만 여기 기다려 주세요」

「린..」

P의 눈에 반파된 방송국 건물은 그 무엇보다 위험해 보였다. 린이 저기에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불안함에 보고만 있을수 없었다. 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다리를 떨면서 그 광경을 지켜 볼 수 있는거 말고는..구조요원들이 구획을 나누어 구조 작전을 실시했다. 다 철저하게 전문가들의 판단에 의해 하는 구조임에 틀림없지만 P의 눈에는 불안하고 부족해보였다. 지금이라도 뛰어들어가고 싶었다. P가 그렇게 불안함에 떨고 있을때 근처에 오늘 린이 하기로한 방송의 PD가 보였다.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P는 PD에게 다가갔다.

「이게 어떻게 된겁니까」

「아..린의 프로듀서씨....그게 말이죠 오늘 방송을 하는 도중 건물이 무너져서 말입니다.」

「방송은 몇층에서 진행되었습니까」

「방송국 젤 위층 스튜디오 입니다.」

P는 PD가 하는말에 더 불안해졌다. 몇층이나 건물 붕괴 사고에서는 위험한게 비슷하겠지만 가장 최상층은 더욱이나 위험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같이 방송을 했을 PD는 왜 밖에 있고 린만이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당신은 어떻게..지금 밖에 있을수 있죠?」

PD는 조금은 면목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게..말입니다...건물의 이상 소식을 듣고 제가 먼저 뛰쳐나와서...」

「뭐라고요..?」

P는 그 말을 듣고 머리까지 화가 올라왔다.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알리지 않고 먼저 도망친것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없다.

「건물에 이상이 있다는걸 들었으면 먼저 알려야 하는게 정상아닙니까?」

「그게...있죠 다른 생각 못하고 일단 도망쳐야겠다고 생각해서..」

P는 화를 참지 못하고 PD의 멱살을 잡았다.

「야이 새끼야! 너만 목숨이고 아이돌들은 아무것도 아니냐!

「저..저기 프로듀서씨 진정하시고...」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내 소중한 담당아이돌이 저기 지금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태위태한 건물에서 벌벌 떨고 있는데!」

「구조 될겁니다....」

PD가 그말을 하자 마치 플래그처럼 건물의 반파된 부분에서 구조물이 밀려 쏟아졌다. 건물은 더욱 위험해 보였다. 구조요원들의 구조 진행 상태도 더디게 진행되었다.

「네가! 문제가 있다고 말만 해줬어도! 내 담당 아이돌은! 린은! 저기에 갇히지도 않았어」

「그게....있죠...그게....네...그..」

「너 이 새끼가 빨리 밖으로 나가라고 말 한마디만 해도 이런일 없었다고!」

「그게..제가...처자식이 있어서...저 혼자 부양해야 되서..」

「너만 중요한 사람이냐」

P는 PD의 멱살을 더 세게 쥐고는 치켜올렸다. PD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켁켁거렸다.

「그런데 한 방송을 담당하는 총 책임자가 자신만 살겠다고! 그런식으로 무책임하게!」

 P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갔다.

「린이 소중한 린의 부모님도 있고, 린의 친구들도 있고, 사무실내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있고 린을 항상 기다리는 팬들도 있는데!」

「그리고..」

「나도 이렇게 린이 소중한데...」

P는 PD를 내팽게쳤다. PD는 땅바닥에 굴러 떨어졌다. P는 신경도 쓰지 않고 구조요원이 구조를 진행하는 쪽으로 달려갔다 구조요원들은 위태 위태한 건물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를 진행하고 있었다. 구조된 사람들이 차츰 차츰 보였다. 린의 모습을 찾았다. 하지만 린은 보이지 않았다.

「린!」

「리-인!」

P는 소리 높여서 린을 찾았다 하지만 "프로듀서 나 여기에 있어"라고 말하는 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그 와중에 방송국 건물을 돌아봤다. P는 자신의 착각인지 몰랐지만 흔들거려 보였다. 구조는 이제 막바지에 이르러 건물 최상층까지 진행 되었다. 린이 있을거라고 생각되는 층이다. 구조가 진행됨에 따라서 당시 방송에 출현 하기로 했던 다른 사무소의 아이돌들이 울면서 구조되고 있었다. 

「후엥....프로듀서!」

누군가 프로듀서를 찾는 목소리에 P는 뒤돌아 보았다. 하지만 린이 아니었다. 그 아이돌은 다른 방향으로 자신의 프로듀서를 찾아 품에 안겼었다. 

「린은.....」

P는 아이돌들이 점점 구조되는데도 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불안했다. 혼자 다른 변을 당한건 아닌지 걱정되었다. 혹시 린만 놔두고 구조가 끝이날까도 걱정했다. 건물이 한번더 큰소리를 내며 휘청거렸다. 구조 요원들도 위험에 처했다. 구조 지원이 와서 보다 많은 인력과 장비들이 투입되었다. P는 손톱을 물어뜯었다. 최상층은 상태가 꽤나 나빴는지 구조가 더디게 진행되었다. 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구조된 인원이 점점 늘어갔다. 하지만 린의 모습은 여전히...보이지 않았다. 구조되어지는 인원들도 점점 줄어들었다. 린은 대체 어디에 있는걸까... P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디에 갇혀서 나오지도 못하고 혼자 울고 있는건 아닐지 걱정되어 마음이 미어졌다. 구조대장이 구조를 마무리를 하려는 듯 P의 옆을 지나갔다. P는 그사람을 잡고 물었다.

「저기..혹시 아직 구조 되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그게 말이죠...저희가 구조에 힘쓰고 있습니다만... 이미 구조 가능한 지역은 샅샅히 뒤져봤습니다...」

「그렇다면...저희 린은...린은 어떻게...되는겁니까」

「이미 붕괴되버린 곳에 있다던가...아니면 구조가 불가한...곳에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P는 억장이 무너져 내렸다. 린이....죽어.? 그럴리 없다. 린은 함께 같이 나아가기로 약속했었다. 린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프로듀서! 우리 같이 최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최고의 아이돌이 될때까지 사라지면 안되는거 알지?」

P는 구조요원을 붙잡고 애원하며 말했다. 

「제발...부탁입니다..최상층입니다. 린이 거기에 틀림없이 있을 겁니다.」

「거기는 저희가..이미 많은 시간을 들여서 구조를 진행했습니다.」

P는 무릎을 꿇었다. 구조대장을 잡고 늘어졌다.

「제발...제발 한번만 더 한번만이라도... 더 부탁드립니다. 이러는거 말도 안되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린이...린이 거기서 울고 있을겁니다.」

「휴우...」

구조 대장은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무전기로 이리저리 지시를 했다. 구조요원들이 건물의 최상층에 다시 들어가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이미 몇번이고 확인한 곳이라서 그런지 린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듯 했다. 무전기로 교신이 날아들어왔다.

「생존자 확인 사항 없습니다.」

구조대장은 무전을 받더니 P에게 말했다. 

「생존자 확인 없다고 합니다..」

「아닙니다...아니에요..린은...린...리인!」

P는 억장이 무너지는듯 했다. 구조대장은 안타까운 눈빛을 보냈지만 어쩔수 없다는 듯이 교신을 보냈다. 

「구조..작업 중지하고 복귀 할수 있도록 한다.」

P에게 있어서 가장 잔인하게 들리는 말이었다. P는 다시 애원하며 말했다.

「제발...린을.....구해주세요..」

「......저희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원망하는게 아닙니다..린이..제게 구해 달라고 했습니다...그런데 전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구조대장은 늘 봐온 광경이지만 아직도 마음이 영 껄끄러운지 무릎 꿇고 주저 앉아 있는 P를 등지고 자리를 뜨려고 했다. 

「대장님, 건물 외벽이 무너진 곳에 여자아이 한명이 갇혀있었습니다.」

최상층에서 철수 하고 있던 구조요원을 통해 무전이 날라왔다. 구조대장은 그 무전을 듣더니 답신을 보냈다. 

「신속히 구조하고 현장에서 철수 하도록 한다.」

「네!」

P는 그 무전을 듣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하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 제대로 일어나지 못했다.

「린입니까..!」

「알수 없습니다.」

구조대장은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

「저희는 구조하려는 사람이 누군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누구라서 구하려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구조대장은 P를 붙잡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등지고 자리를 뜨면서 말했다.

「그냥 구해야 할 사람이기에 구하는겁니다.」

 P는 구조 되는 사람이 린이길 간절히 바랐다. 이 세상 모든 종교를 통해 빌었다. 구조요원을 통해 구조 되는 사람을 바라보았다. 멀리서 부터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잊을 수 없는 얼굴이었다. 린이었다.

「린...」

린은 몸에 여기저기 생채기들이 나있었고 머리는 헝클어졌고 방송 메이크업은 이미 눈물에 여기저기 번져 있었다. 린은 더 나오지 않은 것 같은 눈물이 P를 보자 마자 왈칵 나버렸다.

「프로듀서...」

P는 린에게 뛰어갔다. 린은 P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린은 P의 품에 안겼다. 눈물을 쏟아냈다.  

「프로듀서....무서웠어 흑흑..」

「괜찮아...괜찮아...」

P는 자신의 걱정은 등뒤로 하고 린을 위로해주었다. 

「프로듀서..엉엉」

「괜찮아...린...다 괜찮아....」

P는 린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었다. 린은 더욱이 P를 꼭 붙잡고 안겼다. 몇십분을 그렇게 안겨있었다. 어스름한 하늘에 다 져가는 노을의 마지막빛이 두사람을 비추었다.

 

 

「벽이 무너져 덮쳤을때는 진짜 그대로 죽는줄 알았어」

「나도 너 때문에 십년은 더 늙은거 같다」

「헤에 그렇게 걱정했어?」

린은 병실에 누워있다가 살짝 일어나면서 P에게 말했다. 

「그럼 걱정하지..」

「헤헤」

린은 P가 걱정한다고 말하자 조금은 쑥스러운지 머리를 긁적였다. 

「계속 누워있어 링거 빠질라」

「괜찮아 몸은 안아픈걸」

「여기저기 멍투성이에 상처투성이면서 심지어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뭔소리야」

「괜찮아, 괜찮아」

「괜찮지 않거든」

「병원에는 얼마나 있어야 하는거야?」

린이 P에게 물었다. 

「아까 의사가 말하기를 한 2주 정도?」

「그렇게나?」

「그정도면 깁스하고 퇴원 가능한거겠지 뭐.. 팔 금간거 나으려면 5주는 걸리겠지만」

「길어!」

「니 명줄이 긴거야 이 정도 사고에 팔만 금간건!」

린은 P와 이리저리 쓸데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P는 린과 대화를 나누다가 문득...오늘 일이 떠올랐다..

「아...차..」

신경도 쓰지 않았던 휴대폰을 꺼내어 봤다. 

부재중 전화 : 후미카 1통

후미카에게 부재중 전화가 와있었다. 1통만 와있었다는게 오히려 무섭다고 할까.. 후미카 답다고 할까..싶었다. 

「린...」

「응?」

「혹시 네가 어떤 남자랑 외출 약속을 잡았는데 연락도 없이 6~7시간 정도 약속장소에 안나갔다면 몇번 전화를 할거라고 생각해?」

「음...그 남자가 누군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만약 나라고 가정한다면..」

「프로듀서라면 한 470통 정도는 더 전화를 했겠지」

「그것도 보통은..아니지만 그래도 보통은 몇번이고 다시 전화를 걸겠지?」

「보통은 그렇지..?」

P는 어떻게 해야할지 신경이 쓰였다. 전화를 걸어야 할까..? P는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후미카의 전화기는 꺼져있었다. 화가 나버린걸까..? 사정을 설명하면 이해 해줄까?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으아..아 어떻게 해야하지?」

P가 도시락건 때문에 후미카에게 미안해서 데이트신청을 했다. 하지만 P는 그 데이트 약속조차 연락도 안하고 이렇게 기다리게 해버렸다. P는 머리를 부여잡고 흔들었다.

「이거 완전 최악의 남자잖아!!」

린은 P가 사온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서는 혼자 이상한짓을 하고 있는 P를 쳐다봤다. 

「무슨일인데 그래..?」

「저기 린...나는 이만..가볼게」

「벌써 가?」

린은 아쉽다는 듯이 말했다. 

「일이 있었거든..」

P는 살짝 넋을 놓은채 말했다. 린은 뭔가 꾸물꾸물 하고 싶어하는 말을 못하고 있는 표정이었다. 

「왜 그래?」

「그게 있지... 프로듀서... 오늘...안가면 안되?」

「응?」

린은 P의 소맷자락을 잡고 칭얼거렸다. 

「오늘...나 위험한 일도 있었고...혼자는 조금 무섭다고 할까....같이 있어 줬으면 하는데..」

린의 말에 P는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 였다. 병실로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린 괜찮니?」

린의 부모님이었다. P는 린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다. 

「죄송합니다..믿고 따님을 맞겨주셨는데 제 불찰입니다.」

「아이고..아니에요 프로듀서님이 잘못한게 뭐가 있다고 그래요..」

P는 린에게 말했다. 

「부모님도 많이 걱정하셨을거야...안심 시켜드리고, 난 이만 가볼게」

「그...그..프로..프로듀서」

린은....P를 불렀다. P가 돌아봤다. 

「왜?」

「아니야..」

린은 볼을 부풀렸다. P는 머리를 쓰윽 한번 쓰다듬고는 병실을 급하게 나갔다. 린은 P가 쓰다듬어준 머리를 만지작 거렸다. 

「쳇쳇쳇..」

P는 병실을 나오자마자 다시 후미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전화는 여전히 꺼져있었다. 

「후미카..」

P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다. 후미카와 연락이 안되는 상황에서 약속장소에 가봐야하는 것일까 아니면 후미카의 집으로 가봐야하는 걸까.. P는 혹시.? 하는 마음으로 약속장소로 갔다. P가 약속장소에 도착했을때 이미 거리에는 깔린 어둠을 가로등과 네온사인들이 쫓아내고 있었다. 약속장소에 이리저리 눈을 돌려 후미카를 찾았다. 

「역시 이 시간까지 기다릴리는 없겠지..」

P는 등을 돌려 가려고 했다. 등뒤에서 P를 찾는 목소리가 들렸다. 

「프로듀서씨..?」

P가 돌아보니 후미카가 늦가을~초겨울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 볼이 잔뜩 얼은채 P를 기다리고 있었다. 

「후미카...여태 기다린거야..?」

후미카는 P에게 작게 미소 지으면서 말했다. 

 

「프로듀서씨..조금 늦으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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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후미카의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왜 무섭게 느껴지는걸까 이게 다 요새 얀데레물을 너무 많이 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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