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리퍼P「여기는...」 라인하르트P「라인하르트!!」(2)

댓글: 14 / 조회: 670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1-09, 2017 22:16에 작성됨.

라인「리퍼...자네 혹시 무기같은 거 숨기고 있진 않나?」

 

리퍼「...너무 많아서 암시장에서 택배로 부쳤어....」

 

라인「....어떻게 보면 그걸 옮기려고 하는 의지도 대단하군....」

 


원래의 그들이라면 무기를 들고 있지않더라도 달려들어서 손쉽게 괴한들을 제압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행동은 어쩌면 43명의 아이돌들의 생명을 위험하게 할 수도 있었기에 괴한들의 지시에 따라 복도에서 손을 머리에 대고 엎드리기로 했다.

 

 


◎에피소드 5 - 화장실은 신중하게◎

 

 


미리아「흐아아아앙!!!」

 

괴한2「어이. 시끄러워,꼬맹이! 정수리에 구멍나고 싶냐!」

 


몇몇 어린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리자 괴한들은 총구를 아이들을 향해 겨누고 소리지르며 협박했다. 그 모습을 본 라인하르트는 그에게 묶인 줄마저 끊어버릴 듯한 분위기로 아이들을 협박하는 괴한들에게 말했다.

 


라인「이봐! 어린 아이에게 뭐하는 짓이냐! 창피하지도 않나?!」

 

괴한3「하! 묶여있는 주제에 입만 살았군!」

 

라인「크헠!」

 


라인하르트가 괴한들에게 소리치자 괴한은 다리를 휘둘러 정확하게 그의 턱을 차버렸다. 그는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느꼈지만 아이돌들의 목숨이 담보로 위험한 행동을 할 수는 없었기에 자신의 분노를 끝까지 억누르고 있었다.

 


라인「.....큭....젠장할....」

 

리퍼「....참아라...라인하르트...40명의 아이돌들의 목숨이 달렸어......」

 

괴한1「어이! 뭘 그렇게 떠들고 있는거냐!」

 


괴한 2명은 총을 겨누고선 나머지 한 괴한 승객들의 손목을 차례차례 모두 플라스틱 줄로 묶었다. 그 괴한은 일단 라인하르트와 리퍼의 손목도 묶었지만...

 


라인「자네는 망령화로 탈출할 수 있지 않나?」

 

리퍼「...흥! 혼자 탈출해봐야 상황만 악화된다...」

 

라인「물론...계획이 있지...가브리엘」

 

 


◇◇◇◇◇◇

 

 


네팔행 항공기가 하이잭당한지 2시간째. 괴한들의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졌는지 총을 등에 매고선 주의만 둘러보고 있었다. 그 낌새를 눈치챈 리퍼는 괴한들의 눈치를 끌었다. 라인하르트가 짠 작전이 맘에 안 든다는 듯이 그를 째려보고선 천천히 괴한한테 말을 걸었다.

 


리퍼「....이봐....화장실이 급하다....」

 

란코「황혼의 사신이여...지금은 때가 오지...」(프로듀서님! 지금은 그런 소리를 하실때가....)

 

괴한2「닥쳐!」

 

란코「히잌!」

 

괴한2「어이,우리가 그렇게 인간적이진 않거든...」

 

리퍼「..급해...」

 


리퍼가 급하다는 듯이 다리를 몇번 꼬자 어짜피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는지 괴한들이 그를 화장실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한 괴한이 그를 잡고일으켜선 다른 괴한한테 넘겼다.

 


괴한3「어이, 너가 그냥 데려가서 화장실이나 쓰게해줘.」

 

괴한1「어이! 왜 내가 하는데?!」

 

괴한2「1:1인데 설마 쫀거야?」

 


리퍼를 넘겨받은 괴한은 잡다한 일이나 시킨다면서 불만을 표했지만 리퍼를 끌고선 화장실로 향했다. 다른 괴한들로 멀어졌을 때쯤 리퍼가 망령화로 손목에 묶인 줄에서 빠져나와 자신을 끌고가던 괴한의 머리를 잡고선 무력화시켰다.

 


리퍼「....이건 저 꼬맹이를 겁준 값이다....」(빠드득)

 

괴한2「저 녀석 뭐야! 」

 

괴한「쏴버려 그냥!」

 

라인「한사람이 변화를 만들수도 있지.」

 


리퍼가 목을 비틀어 괴한을 처리해버리자 남은 두 괴한이 매고있던 총을 꺼내 리퍼를 향해 겨누었다. 하지만 그 순간 라인하르트가 자신에게 묶여있던 줄을 끊어버리고 그 괴한들의 뒤통수를 쳐서 기절시켜버렸다. 승객실에 있던 괴한들을 처리하는 소리를 들었는지 조종실에서 조종사를 협박하던 나머지 두 괴한도 승객실로 들어왔다. 상황을 파악한 괴한들은 리퍼와 라인하르트를 향해 총을 겨누고선 쏘려고 했지만...

 


라인「가브리엘! 저 녀석들의 시야를 가려주게!!」

 

리퍼「명령하지마라,라인하르트!!」

 


리퍼가 망령화로 그들의 시야를 가리자 라인하르트가 한 괴한한테 보디블로를 날렸다. 마침 운이 좋게도 괴한들이 서있었던 승객실과 조종실은 사이의 공간은 복도의 형태였기에 그뒤에 있던 괴한까지 한번에 무력화시킬수도 있었다.

 


괴한4ㆍ5「크헉..!」

 

라인「이봐! 이정도면 괜찮은 작전이지,가브리엘.」

 

리퍼「...웃기지마...이 굴욕의 댓가는 꼭 받아낼테니...」

 


리퍼와 라인하르트는 5명의 무장괴한들을 모두 묶어놓은 다음에 승객들, 자신들의 동료 프로듀서들과 아이돌들의 줄들을 하나하나 끊어주었다. 라인하르트는 자신을 동경하며 쳐다보는 눈빛들을 뒤로 하고선 조종사들에게 정상항로로 운전해도 된다고 말했다.

 

 


◇◇◇◇◇◇

 

 


시마다 겐지(이히 겐지)「어서 오십시요. 여기는 저의 스승님 젠야타님이십니다.」

 

젠야타「...저희에게 오시면서 큰일을 당하셨다고 들었습니다.제 제자인 겐지를 따라 숙소에서 편히 쉬어주시길 바랍니다.」

 

감독P「이제 모두 안전하니까,긴장풀어도 되!」

 

사무P「모두들! 짐들고선 일렬로 서서 겐지씨를 따라가!!」

 

 

많은 일을 겪으면서 겨우 도착한 네팔. 그곳의 유명한 대스승인 젠야타의 사원에 도착한 일행들은 겨우 안심을 했다는 듯이 긴장했던 몸을 풀었다. 라인하르트와 리퍼는 먼저 숙소로 향하려고 했지만 타케P가 그들의 이름을 불러 걸음을 잠시 멈추었다.

 

타케P「...라인하르트씨,리퍼씨. 잠시 그곳에 서 있어주십시요」

 

라인「무슨 문제라도 있나?」

 

리퍼「...이봐. 난 피곤하다고.」

 


그들이 서있자, 천천히 아이돌들이 그들 앞을 지나가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리퍼는 무심한듯이 콧방귀만 뀌었지만 라인하르트는 무릎을 꿇어 그들의 감사를 하나하나 받았다. 마지막으로 남은 카나데. 라인하르트가 꿇었던 무릎을 펴고선 바지를 털자, 카나데가 다가가선 그에게 물었다.

 


카나데「프로듀서...그 손목 괜찮아?」

 

라인「...아! 아무래도 억지로 줄을 끊으면서 좀 긁혔던 것같군. 신경쓰지 말게.」

 


라인하르트의 손목에는 약간 베인듯이 피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것을 예리하게 캐치한 카나데가 굉장하다고 느낀 라인하르트는 그녀의 어깨를 툭툭치고선 말했다.

 


라인「신경쓰지말게 어짜피 작은 상처라네,카나데양!」

 

카나데「..프로듀서씨. 이번 빚은 갚아야 되겠지?」

 

라인「나중에 천천히 갚게. 카나데야ㅇ....!?」

 


또다시 자신의 볼에 따스함이 느껴지고 웬지 데자뷰라고 느낀 라인하르트는 도망가는 카나데의 뒷모습만 보았다. 얼굴이 빨개진 채로 주변을 둘러보던 라인하르트가 웃겼는지 주변에서 한마디씩 거들었다.

 


리퍼「킄킄....그런 표정도 할 수 있었나,라인하르트?」

 

젠야타「...이번일은 말하지 않을테니 걱정마십시요.」

 

겐지「스승님의 뜻이니 저도 그러하겠습니다.」

 

타케P「....아이돌들과 사이가 좋으신건 이해하겠지만 앞으로는 조심해주시길 바랍니다.」(뒷목)

 

 

 

 

 -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십니까,무명P입니다! 주말을 알차게 보낸관계로 소설을 늦게 올렸지만 퀄리티는 떨어졌습니다...어쨌든 겨우 도착한 네팔에서도 할아버지 라인하르트와 중2병 리퍼는 쉬지 못할테니 기대해주세요! 아,그리고 이 소설은 러브라인따윈 안 만들겁니다. 차라리 동경한다는 감정의 라인이 있다면 모를까...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