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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P「여기는...」 라인하르트P「라인하르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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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6, 2017 21:26에 작성됨.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라인하르트는 이제 지나가면서 리퍼를 보아도 약간 신경질적으로 변할 뿐, 크게 싸우지는 않게 되었다. 이는 리퍼도 마찬가지였는지 라인하르트의 숙소에 침입을 한다던가 암살을 시도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무심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을 즐기던 라인하르트는 여름이 다가오자 생각치도 못한 큰 시련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에피소드 4 - 잘못된 만남◎

 

 

라인「...여름합숙?」

 

타케P「네,그렇습니다. 다음주에 있을 여름합숙은 굉장히 중요한 일정입니다. 곧 있을 썸머페스를 준비하기에도 시기적절할 때이고 거의 모든 아이돌들이 한 곳에 모여 연습을 하기에 여러 아이돌들에게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이 들려왔습니다.」

 


회사내의 남성휴식실. 휴식실이라고 해봐야 흡연실이 딸려있고 가죽의자들과 자판기들만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던 라인하르트에게 타케우치가 다가와서 곧 다가올 여름합숙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다.

 


라인「...모든 프로듀서들도 가야하는 겐가?」

 

타케P「아뇨 우선 국내여행의 경우 3명의 프로듀서들만 감독으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그 감독역할은 동료들의 추천이나 무기명투표로 뽑힐거고요.」

 

라인「장소는 어딘가?」

 

타케P「아이돌들의 컨디션을 생각해서 항상 국내여행 위주였습니다만 5년에 한번씩은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공표했는데, 올해가 그 5년째입니다.」

 

라인「그렇다면 해외여행이니 좀더 많은 프로듀서들이 함께하겠군.」

 

타케P「 저도 정확히 확인한 적은 없습니다만 아마 제가 들었던 바로는 총 5명이 가게되는 것같습니다.」

 

라인「흠...」

 


합숙이라면 라인하르트도 많이 경험해보았다. 혹한기대비캠프같은 것들뿐이였지만...
하지만 그렇기에 그는 합숙활동이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을 몸소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만약 5명의 프로듀서들중 자신이 뽑혀 합숙을 감독하러 가게 된다면 이곳에 남아서 자신의 잡무를 처리해줄 다른 사람들이 힘들것같다는 생각에 라인하르트는 자신이 뽑히지 않길바랬다.

 

 

 

◇◇◇다음주◇◇◇

 

 


해외여행을 위해 모인 합숙팀은 네팔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모두 오사카공항에 모여 있었다. 탑승절차를 밟기 전, 인원체크를 위해 5명의 프로듀서들이 아이돌들을 집합시켰다.

 


라인「흥! 사람발목잡지 마라,가브리엘....」

 

리퍼「하...네놈의 덩치로 아이돌을 깔아뭉게지만 말라고....」

 

타케P「이제 모두 모였습니까?」

 

사무P「감독 5명... 아이돌 43명...다 모였군!」(저 둘사이는 왜 저렇게 느낌이 쎄하냐....)

 

감독P「모두들 출발할거니까 잘 따라와!!」(으으..리퍼하고 라인하르트사이의 압박에 낑겨죽을것만 같아!!!)

 


이번 합숙은 5년에 한번뿐인 해외합숙이다. 그렇기에 이번 합숙에 참여하게 된 아이돌들중 몇몇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벌써 다른 아이돌들과 여행계획이라던가 합숙동안에 할 연습에 대해서 이야기꽃은 활짝 피우고 있었다.
하지만 그와는 정반대로 라인하르트와 리퍼간의 신경전은 차갑기가 그지없어 옆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이 아이돌보다 그 둘을 걱정할정도 였다.

 


라인「하! 네놈같은 배신자는 누군가를 지킨다는 의미조차 모르겠지! 네놈은 빠져라!」

 

리퍼「...웃기지마,라인하르트..그런 늙어빠진 몸으로 누굴 지킨다니...농담따먹기라도 하자는 건가?」

 


그들의 신경전이 더 치열해지기 전, 아이돌들이 그들을 부르는 소리에 서로 째려보면서 갈라섰다.

곧 그들이 탑승해야하는 비행기가 도착했다는 방송이 나오자 그들은 짐들을 택배로 부친 후에 아이돌들을 데리고 탑승대기실로 향했다.

 

 

 

◇◇◇비행기 내부◇◇◇

 

 

 

방송「이 비행기는 네팔행 항선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예정도착시간은 6시간 후이므로 착륙방송이 나오기 전까지 마음대로 움직이셔도 됩니다.」

 


비행기가 날아오르는 느낌이 느껴지고 기체가 안정되었다고 생각할때즈음 항내방송이 방송되고 방송이 끝나자마자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안전벨트를 풀고선 자리에서 일어났다.

 


프레데리카「꺄핫! 우리 프로듀서 좀 봐! 덩치가 커서 좌석 2개를 한번에 사용하고 있어!」

 

아리스「프레데리카씨! 」

 

라인「타치바나양,너무 그러지말게. 그녀가 악의로 그런것은 아니니까 말이네.」

 

프레데리카「맞아 맞아,아리스짱! 아리스짱은 너무 꽉 막혔어!」

 

아리스「우...웃....」(볼부풀림)

 


비행기가 날아오른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대부분의 아이돌들은 좌석에서 일어나서 웃고떠들면서 여러주제의 이야깃거리를 꺼내고 있었다.
특히나 라인하르트의 덩치가 그녀들의 눈에 잘 띄었는지 그는 자주 이야기의 화제가 되었다.

 


모로보시 키라리(이하 키라리)「뇨와~ㅅ! 할아버지, 키라링보다 크닷★」

 

후타바 안즈(이하 안즈)「저런 사람이 내 P였다면 일만 했겠네. 뭐,지금도 일만 하고있지만.」

 

타케P「 」(뒷목)

 

아카기 미리아(이하 미리아)「우와! 엄청 커! 우유를 많이 마셨나봐!」

 

시부야 린(이하 린)「아니, 우유로 설명될 신장이 아닌 것같은데.」

 

카나데「인기가 많네,프로듀서님?」

 

후미카「....」(독서중)

 


라인하르트가 대 열댓명의 아이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을 리퍼는 조용히 창밖만 내다보기만 할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자신의 담당프로듀서가 신경쓰였는지 란코가 다가가서 리퍼에게 말을 건다.

 


란코「황혼의 사신이여! 나와 함께 저자들에게 죽음과도 같이 스며드는 것이 어떠한가! 」(프로듀서, 저와 같이 대화해요!)

 

리퍼「...사신은 언제나 혼자야...난 저런 밝은 분위기 싫어해...」

 

란코「그렇지 않다! 사신에게는 죽음이 함께한다는 것을 모르는가?」(아니에요! 제 친구들도 있으니 같이 대화해요!)

 

리퍼「...?」

 

호시 쇼코(이하 쇼코)「후히...후히히...이사람이 너의 프로듀서야? 웬지 어두운 분위기네...후히...」

 

시라사카 코우메(이하 코우메)「...란코의 P씨...호러무비 좋아해?」(호러DVD를 꺼내며)

 

코시미즈 사치코(이하 사치코)「자...잠깐만요!! 귀여운 전 여기에 안 어울리는 데요오오오?!」

 

리퍼「....!!」(화색?)

 


란코가 혼자서 창밖만 바라보는 리퍼에게 웬지(?) 대화상대가 되어 줄 수 있을 것같은 아이돌들을 소개시켜주자, 리퍼는 웬지 화색이 도는 듯한 목소리로 그녀들과 대화를 시작했다. 그들에게는 즐거운 대화라고 생각되겠지만...

 


사무P「우와....분위기 어두워...」(귓속말)

 

감독P「뭐야 저거 어둠의 다크니스같은 그런 느낌이 몰려나오고 있어...」(귓속말)

 


그런저런 방향으로 비행기내부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도 타고 있다면서 타케P를 비롯한 몇몇 성인 아이돌들이 주의를 주었지만 여행에 들뜬 미성년자 아이돌들은 쉽게 진정하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도 객실의 맨 앞에 앉은 5댓명의 검은 슈트를 입은 남성들은 조용히 앉아 있었다. 아무리 시끄러워도 서로간의 시선만 공유할뿐 그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았다.

 

 


◇◇◇◇◇◇

 

 


비행기가 떠오른지 3시간째, 이제 아이돌들도 진정이 되었는지 자신의 좌석에 앉아서 소근소근 이야기를 이어가거나 자신이 할 것만 하고 있었다. 라인하르트도 장시간 비행에 적응하기 위해서 선잠이라도 잘까하는 생각으로 눈을 감았다.

그러나 갑자기 앞줄에서 시선만 주고받던 남성 5명이 갑자기 총을 꺼내고선 승객들과 승무원들에게 소리지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몸값을 받으려고 승객들을 인질로 잡는 하이잭인 것같았다. 모두 검은 복장에 색만 조금씩 다른 복면을 쓰고 있었기에 구별은 되었지만 괴한들의 얼굴을 볼 수는 없었다.

 


괴한1「어이! 이 비행기는 이제 우리들의 지배안에 있다!」

 

괴한2「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서 복도에 엎드려!」

 

괴한3「야,너희 둘은 조종사한테 가서 항로를 바꾸라고 협박해라!」

 

괴한4ㆍ괴한5「오케이!」

 

 

 

 

 

 

 

 


라인ㆍ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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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무명P입니다! 이제 우리들의 할아버지,라인하르트가 리퍼하고 어쩔 수 없는 운명공동체가 되었네요. 저 위에 아이돌들이 43명이나 참가했다고 했지만 모두가 등장하는 건 아니고 아무래도 신데렐라ㆍ크로네 프로젝트 위주로 나올 것같네요...그리고 지금 저 비행기는 알다시피 네팔행 비행기입니다....그냥 그렇다고요...(스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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