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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리이나 연작 2] 리이나 「15만 엔 헤드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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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6, 2017 03:06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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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치잇... 택시기사 때문에 놓쳐버렸잖아...!」
리이나 「죠가사키 미카의 분홍머리... 왠만하면 사람들이 기억하겠지...」
리이나 「저기, 죄송한데 혹시 분홍색 머리를 한 여자 아이 못 보셨나요?」
「어.... 아까 저기 저 골목으로 들어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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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후.... 이 가게 안에 숨어있으면 못 찾겠지?」
「안녕하세요, 뭐 찾으시나요?」
미카 「에... 그게... 여기가 뭐하는 가게..」
미카 「....에? 전자상가?」
미카 「......에.....조, 조금 불안한데...」
덜컥
미카 「히익~?!」
리이나 「찾.았.다.」
미카 「자, 자, 잠깐만요... 그... 그러니까...」
리이나 「이거 내가 그렇게 갖고 싶었던 헤드폰이잖아!!!!」
미카 「에.」
리이나 「아저씨. 이거 얼마에요?」
「그거는.... 9만엔인데.」
리이나 「당장 살게요!」
미카 「다, 당장?! 너 그렇게 돈이 많아?!」
리이나 「어허! 이런 데에는 돈을 아끼면 안되지!」
리이나 「......어.」
미카 「아.」
후다다다닥
리이나 「아, 진짜! 또 도망가는거냐?!」
리이나 「아저씨, 그거 포장해두세요! 좀 있다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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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으아아아아... 대체 왜 이렇게 된 거야...」
미카 「나 아직 고등학교 입학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빚이나 지고...」
쿵
미카 「꺄아악!」
미카 「죄, 죄송합니다... 급하다보니..」
깡패 1 「앙?!」
깡패 2 「야,야. 그렇게 세게 부딪혔는데 그 정도 사과로 되겠어? 아앙?!」
미카 「흐익... 까, 깡패다...」
깡패 3 「뭐? 깡패? 이 년이 겁대가리를 상실했네?」
깡패 4 「야, 얘 얼굴은 예쁜데? 형님, 어쩔까요?」
깡패 두목 「너 잠깐 따라와서 우리와 좀 어울려줘야겠다?」
미카 「으으... 어, 어떡하지... 」
미카 「누, 누군가 도와주세...읍?!」
깡패 두목 「어허! 어딜 소리치려고...」
깡패 두목 「잠자코 따라와주는 것이 신변에 좋을거야?」
미카 「으흑...으허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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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쿠미 「............」
부하 1 「저기... 타쿠미 님...」
타쿠미 「나의 애마를.... 이렇게 무참히 굴려놓다니....」
타쿠미 「절대... 절대로 용서 못해!!」
타쿠미 「아직 멀리가지 않았을거야! 빨리 찾아내!」
부하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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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제, 제발... 살려주세요..」
깡패 2 「야, 우리가 뭐 죽이기라도 한대?」
깡패 3 「그냥 같이 좀 놀자는데 말이야...」
리이나 「아, 저기 있었네.」
미카 「에?」
리이나 「죠가사키! 이제 더이상 도망 못간다! 각오해라!」
깡패 4 「뭐야, 쟤는.」
깡패 두목 「야, 너 뭐야?」
리이나 「어라? 죠가사키의 지인 분들이신가요?」
리이나 「이야~ 얼굴들 험악해가지고는... 」
깡패 두목 「뭐야?!」
리이나 「아, 그렇지. 죠가사키에게 무슨 용무 있으면 나중에 해주실래요?」
리이나 「일단 이 아이에게 돈 좀 받아내야해서요. 」
깡패 4 「이 년이 건방지게!」
탁
깡패 4 「응?」
리이나 「어이쿠, 사람이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렇게 주먹을 날려서야 쓰나.」
깡패 4 「이, 이거 안놔?!」
깡패 1 「형님, 어쩔까요?」
깡패 두목 「이 미친 년도 데리고 가!」
리이나 「뭐, 이 미친 년? 지금 나보고 미친 년이라 했냐?」
깡패 두목 「그랬는데?」
리이나 「이 자식이 죽으려고....!」
퍼어어억
깡패 두목 「읍?!」
미카 「아.... 거기는...」
깡패 두목 「어어어어억.......」
깡패 두목 「끄어어어어어어어억!!!!」
깡패 1 「형님!」
깡패 3 「이 년이 비겁하게 급소를...!」
리이나 「죠가사키, 지금이야!」
미카 「아, 응!」
후다다다닥
깡패 2 「아! 도망간다!」
깡패 두목 「잡아! 잡아서 조져버려... 으어어억...」
타쿠미 「아앗! 거기있었구나! 오토바이 도둑!」
리이나 「으잉? 뭐야?」
부하 2 「저 녀석입니까?」
부하 3 「감히 타쿠미 님의 오토바이를 훔치다니.... 간이 부었군...」
타쿠미 「자, 잠깐만 있어봐.」
타쿠미 「저 뒤에... 저 험악한 녀석들은 누구야?」
깡패 4 「에...에.. .갑자기 이상한 녀석들이 나타났는데요?」
깡패 3 「뭐... 뭐지...?」
리이나 「.......죠가사키. 지금부터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입다물고 있어.」
미카 「으, 응?」
리이나 「흥, 놀랬냐?! 이게 내가 부리는 녀석들이라고!」
리이나 「덤빌거면 덤벼봐! 아주 혼쭐을 내줄테니까.」
타쿠미 「저, 저 녀석 정체가 뭔데 저런 녀석들이 부하인건데?」
깡패 두목 「뭐, 뭐야.. 우리 사람 잘못 건든건가?!」
리이나 「하나, 둘, 셋, 하면 뛰어라.」
미카 「으, 응!」
리이나 「하나, 둘....」
리이나 「셋!」
파아앗
깡패 3 「아앗! 녀석들이 도망간다!」
깡패 두목 「자, 잡아!」
타쿠미 「쫓아가!」
부하 3 「이게 감히 우리한테 덤비는거냐?!」
깡패 2 「각오해라!!!」
콰콰콰콰콰쾅
쾅 펑 빠각
리이나 「....뭐, 이 뒷일은 내 알 바 아니겠지... 알아서 잘 해결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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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 P「정말 큰일을 당하셨군요, 죠가사키 씨.」
미카 「이 분이 없었다면 정말 죽을 뻔했어.」
리이나 「에? 갑자기 왜 경어를...」
미카 「그래도, 제가 납치당하려던 것을 살려주셨는데 반말하기가....」
리이나 「그래? 그럼 상관없지만....」
리이나 「그래서... 15만엔은...」
미카 「아.... 그... 그게...」
타케우치 P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거 회삿돈으로 보조해드리겠습니다.」
미카 「저, 정말?!」
타케우치 P 「예. 회사 안에서 일어난 사건이고, 죠가사키 씨는 저희 회사 일원이니까요.」
미카 「사, 살았다...」
타케우치 P 「그럼 일단 사무실로 가시죠. 드릴 말씀이 있으니...」
리이나 「또 아이돌 뭐시기 이야기에요? 저는 됐다니까...」
타케우치 P 「조금만 더 생각해주십시오. 당신은 분명 재능이 있습니다.」
리이나 「재능이고 나발이고 저는 록밴드를 할거라니까요.」
리이나 「사무실에 잠시 놔둔 기타만 가지고 갈테니까 그 이야기는 거절할게요.」
타케우치 P 「..........」
리카 「아, 언니!」
미카 「리카! 여기는 무슨 일이야?」
리카 「언니 일하는 곳이 어떤 곳인가 궁금해서, 좀 와서 놀고 있었어!」
미카 「무슨 말썽 피운 건 아니겠지?」
리카 「다, 당연하지!」
리카 「그, 그러니까 나는 이만 갈게....」
후다다닥
미카 「자, 잠깐.... 리카!」
리이나 「저기, 다 좋은데 말이야...」
리이나 「지금 저 애가 떨어뜨리고 간 이 줄... 」
타케우치 P 「에.... 기타줄 같습니다만... 전자기타의...」
리이나 「........」
미카 「..........」
찌이이이이익
리이나 「.........내 기타... 박살나 있네....」
미카 「어..... 그.......」
리이나 「깔끔하게, 20만엔으로 합의보자.」
미카 「20, 20만엔?!」
미카 「프, 프로듀서....!」
타케우치 P 「죄, 죄송합니다.. 이 이상은 좀 무리일 것 같습니다...」
미카 「으아아아아앙!!! 왜 이렇게 되는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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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이 회사는 들어갈 때마다 뭔가 하나를 부숴먹고 오네.... 치잇...」
리이나 「....어... 그 쪽 일은 어떻게 되었을까?」
타쿠미 「.......」
리이나 「으잇?! 어, 언제부터 있었지?」
부하 1 「어쩔까요? 잡아들일까요?」
타쿠미 「아니야. 저런 애들 잘못 건드렸다가는 아까같은 패싸움 난다고...」
타쿠미 「저 아이 대체 뭐하는 아이길래 그런 패거리를 거느리는거지?」
리이나 「.....에... 뭔가 오해를 단단히 사는 것 같지만... 뭐, 아무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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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커 리이나라는 모순적인 주인공으로 글을 씁니다.
이거 장편으로 너무 이으면 또 보는 사람 없어질테니 적당히 끊어야겠네요.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