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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리이나 연작 2] 리이나 「15만 엔 헤드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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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3, 2017 04:44에 작성됨.

리이나「밴드부의 타다 리이나」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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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고등학교 축제에서 훌륭하게 기타를 연주한 타다 리이나.

그런 그녀는 타케우치라는 프로듀서에게서 아이돌 스카우트를 받나 거절한다.

그리고 계속 설득하는 미호에게는 '아이돌은 웃음이나 파는 시답잖은 일'이라며 말실수를 해서 분노를 사고 만다.

타케우치가 놓고간 지갑을 돌려주기 위해서 346 프로덕션에 찾아간 리이나였지만,

계단에서 넘어진 죠가사키 미카 때문에 15만 엔짜리 헤드폰만 부숴먹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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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다녀왔습니다~」

 

미호 「아, 수고했어. 요즘 일 열심히네?」

 

미카 「아직 신인 아이돌이니까 힘날 때 열심히 해야지.」

 

미호 「좋겠다~ 나는 데뷔한 지 며칠 안되어서 일이 아직 없는데...」

 

미카 「헤헤, 이 정도야. 아참, 오늘 며칠이지?」

 

미호 「어... 1월 27일이야.」

 

투욱

 

미호 「응?」

 

미카 「뭐, 뭐?」

 

미호 「1월 27일이라고...」

 

미카 「........그, 그 사람이..」

 

미카 「그 사람이 올 거야...」

 

미호 「그 사람?」

 

미카 「미, 미호... 지금부터 나 찾는 사람있으면 여행갔다고 해줘!」

 

미호 「여, 여행?!」

 

후다다닥

 

미호 「잠깐, 미카 쨩~!」

 

미호 「뭐야? 뭔데 저렇게 무서워하는 표정을 짓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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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 터벅

 

「뭐야? 저 여자애는?」

 

「어, 엄청나게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는데...」

 

「포스 봐봐. 있는 것만으로도 주변을 압도하고 있어...」

 

「대체 무슨 일이지...」

 

리이나 「후후후....후후후.....」

 

리이나 「1월 27일... 정확히 한 달이 지났군...」

 

리이나 「죠가사키 미카, 나와!!!!!!!」

 

리이나 「안 나오면 내가 쳐들어간다!!」

 

고요~

 

리이나 「그래, 그럼 내가 찾아 가야지... 헤헤...」

 

리이나 「저기요, 아이돌 부서는 어디로 가야하죠?」

 

「아... 그... 이 건물에서... 이 곳으로 가면...」

 

리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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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 P 「코히나타 씨!」

 

미호 「아, 타케우치 씨.」

 

타케우치 P 「아까 죠가사키 씨가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뛰어가던데 무슨 일 있었습니까? 」

 

미호 「아, 아니요. 그냥 오늘 날짜를 듣고는 갑자기...」

 

타케우치 P 「날짜?」

 

미호 「오늘이 1월 27일이라니까...」

 

타케우치 P 「1월 27일.... 아앗!」

 

타케우치 P 「오늘... 그 날로부터... 한 달....!」

 

미호 「에? 무슨 일 있었던거에요?」

 

타케우치 P 「코히나타 씨. 혹시 타다 리이나 씨라고 기억하십니까?」

 

미호 「타다 리이나... 아... 그, 잘난 척하는 난봉꾼요.」

 

타케우치 P  「응? 둘이 싸웠습니까? 왜 말투가 갑자기... 」

 

미호 「중요한 거 아니니까 계속해봐요.」 

 

타케우치 P 「아무튼, 제가 떨어뜨린 지갑을 돌려주려고 타다 씨가 여기에 찾아왔었습니다. 그게 12월 27일이었지요.」

 

타케우치 P 「근데 우연히 죠가사키 씨와 부딪혀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는데 그 떄 타다 씨의 헤드폰이 망가진겁니다.」

 

타케우치 P 「그걸 배상할 돈을 오늘까지 마련하라고 경고하고 그대로 떠났습니다.」

 

미호 「헤에... 얼마인데 저렇게 기겁하는거에요?」

 

타케우치 P 「그... 15만엔이요.」

 

미호 「에에에에엑?!!!!!!!!!」

 

「꺄아아아아아아악!」

 

타케우치 P 「이 목소리는....」

 

미호 「미카 쨩이에요! 빨리 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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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미카 「휴.... 변장 도구 잔뜩 빌려왔네...」

 

미카 「에.... 모자에... 가발에... 썬글라스에...」

 

미카 「혹시 모르니까 마스크까지 쓰면.... 후후, 못알아보겠지?」

 

덜컥

 

미카 「이제 마음놓고... 읍?!」

 

리이나 「어디야....... 어디 있는거야!」

 

리이나 「빨리 나와서 돈 갚아!! 」

 

미카 「으아아아... 벌써 여기까지...」

 

미카 「그, 그래... 나는 변장했으니까 저 쪽에서 못 알아볼거야.」

 

미카 「그러니 태연하게 지나가면...」

 

터벅터벅

 

미카 「꿀꺽...」

 

리이나 「.......」

 

터버터벅

 

미카 「....누, 눈치 못 챘나? 그, 그럼...」

 

리이나 「야.」

 

미카 「에.」

 

리이나 「지금 장난하냐?」

 

리이나 「어디서 수작 부리고 있는거야?!」

 

미카 「어, 어떻게 알아본....」

 

리이나 「사무소 안에서 변장하고 있는 바보가 어디있어?!」

 

리이나 「이게 감히 돈 안 갚고 도망칠 궁리를 해?」

 

리이나 「각오해라!!!」

 

미카 「꺄아아아아아악!」

 

후다다다닥

 

리이나 「어엇?! 어딜 도망...」

 

미호 「타다 씨! 멈추세요!」

 

리이나 「에?」

 

리이나 「코, 코히나타....」

 

미호 「흐음... 아이돌을 그렇게 무시하더니, 이제 아이돌 돈도 뜯어가려고요?」

 

리이나 「뜯어가려한다니... 애초에 내 헤드폰 부숴먹은 건 저 아이였다고...」

 

미호 「애초에 중학생이 15만엔 짜리 들고 다닌게 잘못이죠.」

 

리이나 「그거 좀 신선한 개소리인데.... 무슨 궤변이야.」

 

리이나  「.....아, 그, 그렇지... 마침 잘만났네.. 그게 하, 할 말이 있었는데.. 」

 

미호 「뭔데요?」

 

리이나 「그, 그러니까.. 아, 아이돌이란 거... 내, 내가 잘못 생각했던 거 같아...」

 

리이나 「웃음이나 파는 시답잖은 일이라는 건 내 착각이었어.. 나, 나중에 알았는데 엄청 좋은 직업인거 있지!」

 

미호 「그래요? 그럼 아이돌 할래요?」

 

리이나 「에? 여, 역시 그건 조금...」

 

리이나 「나는 록밴드를 할 거라고... 아이돌이라니...」

 

미호 「그러세요? 그럼 됐어요...」

 

리이나 「아, 아! 가지마!」

 

리이나 「으으... 아직도 화가 안 풀린 모양이네...」

 

리이나 「........그, 그렇지! 죠가사키 미카! 이런..... 놓치겠다!」

 

촤르르륵

 

미호 「응?」

 

파앗

 

미호 「엣?!」

 

미호 「.............」

 

마유 「안녕하세요, 미호 쨩?」

 

미호 「아, 마유 쨩.」

 

마유 「저기... 죄송한데...」

 

마유 「아까 2층 창문에서 뛰어내린 터프하신 분은 누구신가요?」

 

미호 「...아...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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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

 

미카 「기, 기사 아저씨! 어, 어디든지 좋으니까 빨리 출발해주세요?」

 

기사 「에? 택시를 탔으면 목적지를 말해야지.」

 

미카 「됐으니까 빨리요!」

 

리이나 「거기 서라!」

 

미카 「빨리요!!!!」

 

기사 「아, 알겠어...」

 

부르르릉

 

리이나 「이게... 감히 택시를 타고 도망치려 해?」

 

리이나 「크으으... 15만엔....!」

 

끼이이이익

 

무카이 타쿠미 「후~ 오늘도 개운하게 달렸다~」

 

타쿠미 「이제 좀 쉬어볼...」

 

리이나 「잠깐만 오토바이 좀 빌릴게!」

 

타쿠미 「엑!? 」

 

부르르르르르릉

 

부아아아아

 

타쿠미 「자, 잠깐만!」

 

타쿠미 「.......헤에.... 간이 단단히 부었군...」

 

타쿠미 「감히 이 무카미 타쿠미의 오토바이를 훔치다니....」

 

 

타쿠미 「아아. 나 무카이 타쿠미다.」

 

타쿠미 「지금 어떤 애가 내 오토바이를 훔쳐서 말이야. 추적 좀 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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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휴우.... 이걸로 안심해도 되겠....」

 

부아아아앙

 

미카 「어?」

 

리이나 「죠가사키 미카!!!」

 

미카 「으아아앗?! 오, 오토바이?!」

 

미카 「기사 아저씨! 빨리 도망가요!」

 

기사 「아니, 신호가 빨강인데...」

 

똑똑

 

미카 「히익?!」

 

리이나 「따.라.잡.았.다.」

 

미카 「버, 벌써.. 여기까지...!」

 

미카 「.......근데 너 중3이라 하지 않았어?」

 

리이나 「맞는데?」

 

미카 「너 오토바이 운전...」

 

리이나 「하와이에서 아버지에게 배웠는데.」

 

미카 「아니 그거 말고 무면허...」

 

리이나 「아, 맞다. 」

 

리이나 「머리에 열이 뻗쳐서 그런 게 생각이 안났어....」

 

덜컥

 

리이나 「응?」

 

미카 「에잇!」

 

후다닥

 

리이나 「이, 이런... 대화에 정신팔려서...」

 

리이나 「놓칠까보냐!」

 

기사 「잠깐!」

 

리이나 「응?」

 

기사 「택시비.」

 

리이나 「아.... 그.... 내가 내야돼요?」

 

기사 「너 저 아이와 아는 사이잖아?」

 

리이나 「아, 그건 그런데....」

 

기사 「쟤가 도망갔으니 네가 내야지... 」

 

리이나 「애~? 그런 게 어디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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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리이나는 오토바이도 탈 줄압니다.

물론 어느 세계의 사신과 같이 하와이에서 아버지께 배웠다는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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