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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P "깨지기 시작하는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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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9, 2016 21:22에 작성됨.

바네P "깨지기 시작하는 균열"

 

 

사무원P "자, 그럼 상대를 도발하는데는 성공했어. 그럼 거의 반을 성공한거야. 키라리, 누나들과는 연락했어?"

키라리 "모두 제 위치에 가 있다늬!"

카스미 "언니야, 언니야, 또 높이 높이 해주세요~"

키라리 "뇨와! 알겠다늬! 높이 높이~!!"

카스미 "꺄하핫~"

쵸스케 "누나, 우리들도~"

키라리 "알겠다늬~ 다들 조금만 기다리라궁?"

쵸스케 "네~"

여성 "..."

사무원P "...괜찮으세요, 호시이씨?"

여성(이하 미키 엄마) "네...그저 저 아이들을 보니...우리 딸도 저렇게 순진무구했던 때가 있었지...하고..."

사무원P "...호시이씨의 마음은 이해 합니다. 하지만...솔직히 말해 그녀는 저를 죽이려고 든 아이라 동정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미키 엄마 "...네, 알고 있습니다...그저...마음이 아파서...흑..."

미나세 부장 "저도 그 마음 잘 압니다...저희 딸도...정말 어디서 부터 잘못 되었을까요..."

사무원P "누가 잘못 했고,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저희는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하지만 여기 계시는 여러분들...특히 바네P 선배가 이번 사건의 '열쇠'인 셈이에요."

바네P "내가?"

사무원P "네. 아마 지금쯤 그 아이들은 서로 싸우고 있을 확률이 높아요."

바네P "서로 싸운다고? 어째서?"

사무원P "이번에 한 도발은 그 녀석들이 저희쪽으로 오는 것은 물론이고, 제2차로 서로가 조급하게 만드는 것이에요. 예를 들면 키사라기 같이 자신의 동생을 끔찍이 여기는 존재...죽은 동생을 기리기 위해 노래를 부를 정도로 동생을 사랑한다면 그 동생의 무덤을 밀어버린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바네P "...도움 받는 입장에서 이런 말하기는 뭐하지만 너 정말 악마같네?"

사무원P "까짓거, 귀신이든 악마든 전부 되어드리죠. 센카와 남매의 동생도 상당히 악마라는 것을 알려줘야죠."

아키하 "뭐, 악마든 귀신이든 무엇이든 간에"

키라리 "우리들은 사무원P쨩을 따라갈거다늬-! 그렇지~"

카스미 & 쵸스케 ""네~""

사무원P "...역시 키라리한테 맡긴게 정답이었네."

...

치하야 "이거 못놔?! 유우의 무덤을 밀어버린다고 하잖아!!" 바둥바둥

아미 "말만 그런 거고 진짜 그러지는 않을거야, 치하야 언니-!!" 꽈악

미키 "치하야씨, 조금 냉정해지는 거야!"

치하야 "너희들은 동생이 없으니까 모르잖아!! 있더라도 아직 살아있잖아! 나한테 유우는 지울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고!!"

미키 "그건 알고 있는거야! 하지만...!!"

리츠코 "...그럼 몇 명이서 나뉘는 것은 어떻니?"

미키 "에?"

이오리 "리츠코! 나뉘다니, 무슨 소리야!?"

리츠코 "이렇게 몰려다니면 어쩔 수 없이 들키게 되어 있어. 그리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아무런 반항도 못하고 잡힐 수밖에 없어. 하지만 두 조로 나뉜다면. 예를 들면 유우군의 무덤을 확인하러 가는 치하야와 프로듀서를 만나러 가는 다른 조. 그렇게 둘로 나뉘면 한쪽이 잡혀도 다른 한쪽이 도망치게 만들 수는 있잖아?"

하루카 "그거 명안이에요, 명안-!!"

리츠코 "훗, 그 쪽이 아무리 머리를 잘 짠다고 하더라도 나처럼 유능하지는 않겠지?"

야요이 "그건 아닐 거에요. 그 사람도 우리들의 프로듀스를 했었잖아요. 아주 잠깐이었지만..."

리츠코 "맞다...그랬지..."

하루카 "확실히 그 잠깐 동안 엄청난 역량을 보여줬었지."

마코토 "어쩌면 우리들이 이렇게 떠드는 것도 다 예상하고 있는 거 아니야?"

치하야 "그렇든 말든 상관 없어. 난 유우의 무덤으로 갈거야. 유우를 두 번 잃을 수는 없어!"

하루카 "치하야쨩..."

치하야 "...다들 따라올 생각은 없지? 그렇다면 나 혼자라도 가겠어."

하루카 "아니, 치하야쨩! 나도 같이가!"

치하야 "하루카..."

하루카 "하루치하는 영원하잖아?"

치하야 "하루카..." 찌잉

마코토 "나도 같이가. 아까 들으니 그 땅딸보 년도 거기 있는 것 같은데...그 녀석은 내거라고." 날름

리츠코 "어쩔 수 없이 두 조로 쪼개졌네. 그렇다면 나, 이오리, 야요이, 미키, 아미, 마미는 프로듀서가 있는 곳으로 갈게."

하루카 "저희 셋은 유우군의 무덤 쪽으로 갈게요!"

리츠코 "...꼭 만나자."

하루카 "네!"

야요이 "아, 그리고 하루카 언니."

하루카 "응?"

야요이 "배신은 용납 못해요. 아시죠?" 하이라이트 오프

하루카 "당연한 거 아니야, 야요이쨩?" 하이라이트 오프

치하야 "우리는 그 겁쟁이랑 달라..." 하이라이트 오프

아미 "마자..." 하이라이트 오프

마미 "그 겁쟁이랑은..." 하이라이트 오프

미키 "당연한거야..." 하이라이트 오프

마코토 "후훗..." 하이라이트 오프

리츠코 "우리에겐 프로듀서뿐이잖아?" 하이라이트 오프

이오리 "우, 우으..."

...

사무원P "슬슬 점심때인데...각자 점심은 먹고 있으려나..."

똑똑

아키하 "응? 누구지?"

바네P "글쎄...들어오세요!"

미카 "여, 몸은 어때, 사무원P?"

사무원P "미카쨩?? 네가 왜...리카나 미리아 등을 지키라고 했잖아."

미카 "그게...조금...이라고 해야하나? 변수가 생겨서?"

사무원P "변수? 뭐, 애초에 내가 짜는 시나리오는 변수 투성이일 수 밖에 없지만 무슨 변수? 웬만한 건 다 해결될텐데?"

미카 "그게...들어와..."

??? "우으..."

모두 ""!!!""

??? "저, 저기...그게..."

아키하 "저 년이 왜 여깄어, 죠가사키-!!" 버럭

미카 "우왓?! 나도 데려오고 싶지 않았어! 그런데 길바닥에 쓰러져 있으면 아무래도..."

사무원P "...그게 무슨 소리지, 가나하?!"

히비키 "배, 배가 고파서...그래서 쓰러져 있었어..."

바네P "..."

히비키 "프, 프로듀서...노려보지 말라구...나, 나도..." 울먹울먹

히비키 "잘못했다조-!!" 주르륵

바네P "...칫" 빙글

히비키 "우으..." 울먹울먹

키라리 "..."

아키하 "..."

사무원P "...아키하. 키요라씨 배치는 여기였지?"

아키하 "응? 아, 응."

사무원P "가서 불러줘. 일단 저 녀석 상처는 치료해줘야지."

히비키 "!!"

아키하 "사, 상처라니?!"

키라리 "그것보다 왜 도와주는 거늬!!"

사무원P "괜히 상처가 덧 나서 염증이 나거나 피를 흘리면 여기 있는 사람들이 더 동요할 수 있으니까. 밥은 먹었어, 가나하?"

히비키 "아, 그, 그게..."

꼬르륵

히비키 "..." 화아아아악

사무원P "맘 같아서는 마유 처럼 맛있게 요리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지만 마유는 지금 다른 곳으로 보냈어. 그러니 맛 없어도 대충 참고 먹어."

히비키 "으응..."

사무원P "그것보다 상처부터 보자."

히비키 "아, 응...여기..." 슥

바네P (팔에 심한 흉터...)

미카 (이미 팔 주위가 심하게 병들었어!)

키라리 (아프겠다...)

아키하 (하지만 우리 사무원군을 찌른 것을 생각하면...)

사무원P "어디보자...역시 키요라씨가 필요하겠네. 아키하, 가서 불러줘."

아키하 "...맘에 안 들지만...사무원군이 구해주려는 거니 고맙게 생각해."

히비키 "으응..."

사무원P "상처를 봐서는 찔린 상처를 그대로 가지고 가다가 병균 등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긴 것 같네."

히비키 "응..."

사무원P "...좀 아플거야." 꾸욱

히비키 "끄아아악-!!"

사무원P "말했잖아, 아프다고." 꾸욱 꽈악

히비키 "끄아악?! 그, 그만!! 그만해!!"

바네P "..." 꽈악 부들부들

사무원P "너는 이렇게 아픈데, 나를 찔렀을 때는 내가 그만큼 안 아팠을 것 같아, 가나하?"

히비키 "으흑...끄흐윽..." 울먹울먹

사무원P "내가 묻고 있잖아!!" 꽉

히비키 "꺄아악-!! 아파!!"

바네P "그만해!! 애가 울고 있잖아!!"

히비키 "프, 프로듀서...!"

바네P "히비키, 괜찮아?!"

히비키 "프, 프로듀서-!!" 엉엉

바네P "히비키..." 꽈악

사무원P "가나하 방금 그걸로 알았지?"

히비키 "으응?"

사무원P "바네P 선배는 너희들의 '것'이 될 수 없어. 왜냐면 처음부터 너희들을 걱정하고 사랑했던 존재였으니까."

히비키 "프, 프로듀서...?"

바네P "야, 너 무슨 낯간지러운 소리를..."

사무원P "너희들이 사람들을 죽여가며 억지로 가질 필요가 없다는 거야. 그 결과가 이거잖아? 동료에게 배신당해 혼자서 도망치다가 결국 그만한 고통을 겪는..."

바네P "배신?! 그, 그게 무슨 소리야?!"

히비키 "그, 그게..."

사무원P "겉보기에는 강인해도 가나하는 누구보다도 마음이 여린 소녀야. 아마도겠지만 그 연습생 세 명을 죽이고 나까지 죽이려 든 것이 양심의 가책을 심하게 느낀 것이겠지."

히비키 "..."

사무원P "증거라면 크게 두 가지. 내가 그 이누미랑 닮았다는 말, 완전 거짓말은 아니었지?"

히비키 "..." 끄덕

사무원P "그리고 내가 그렇게 상처를 눌러대는데 너는 아파하면서도 계속 당했어. 너 나름의 속죄인 거지?"

히비키 "..." 끄덕

바네P "히비키..."

사무원P "만약 그렇다고 해도 난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어.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하고 싶지 않아. 너 때문에 나는 지금 그 아이들 옆에 설 수 없다는 고통을 겪고 있어. 맘 같아서는 네 다리도 분질러서 나와 똑같은 꼴로 만들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말이야."

히비키 "으윽..."

사무원P "하지만 그랬다가는..." 슬쩍

카스미 "우으..." 꼬옥

키라리 "괜찮아늬...걱정마늬~" 쓰담쓰담

아키하 "..."

사무원P "니나는 물론 아키하와 키라리, 그리고 저 카스미라는 소녀까지도 보기 안 좋겠지. 그러니 방금 그건 내 나름대로의 심술이라고 생각해. 지금 내 꼴에 비하면 값싼 거잖아?"

히비키 "으윽..."

사무원P "그래서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 된 거야?"

히비키 "당신이 한 말 대로야...당신을 찌른 것이 처음에는 자랑스러웠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무서워졌어. 그래서 모두에게 자수하자고 말하니까...갑자기 야요이가..."

야요이 [웃우~ 겁쟁이 배신자는 필요 없어요~]

사무원P "너무나도 머릿속에 그려진 그대로라서 오히려 혼란스럽다..."

아키하 "그래서 그 야요이라는 꼬맹이한테 찔리고 도망치던 중에 피를 너무 흘린 것과 배가 고파서 쓰러졌던 것을..."

미카 "내가 발견한 거구나."

히비키 "그 말 대로다조."

사무원P "...응? 잠깐, 미카쨩, 내가 너 보고 어디로 가라고 했지?"

미카 "응? 어디냐니, 과거 즈이무 저택이라고 했잖아."

사무원P "...야, 가나하...너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걸렸지?"

히비키 "기억은 안 나지만 걸어서 꽤 걸렸다조..."

사무원P "합숙소가 차 타고 세 시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키하 "엄마야..."

바네P "응? 무슨 소리야?"

히비키 "왜, 왜그러냐조?"

사무원P "그 녀석들 바로 근처에 있단 소리잖아?!"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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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2화 안에 끝날 듯

그건 그렇고 요즘 댓글이 너무 적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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