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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하르트P「흠! 여기가 나의 새로운 전장이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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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9, 2016 16:35에 작성됨.

미시로프로덕션의 정문. 정문 앞의 차로에 승합차 한대가 멈춰선다. 그리고 뒷문이 열리면서 거대한 체구의 남성이 자신의 짐을 들고서 승합차에서 내렸다.

 


라인「이거 큰 신세를 졌구만 젊은 친구. 나때문에 이렇게 사비까지 쓰게하다니...」

 

타케P「괜찮습니다. 제가 관련서류를 꼼꼼히 보지 않은 잘못도 있습니다. 그런데 짐들은 모두 들고 가실겁니까? 숙소로 짐들을 옮기시는게...」

 

라인「괜찮네! 뭐,자네덕분에 일본의 복잡한 지하철에서 헤멜 걱정도 안하게 됬고, 무엇보다도 약속시간에 어느정도 늦어서 말이지....」

 

타케P「네,알겠습니다. 전 이 렌트카를 다시 반납하러가도록 하죠」(뒷목)

 


라인하르트의 거대한 체구는 승용차로는 감당할 수가 없었기에 타케우치는 자신의 사비로 승합차를 공항에서 렌트해서 라인하르트와 그의 짐들을 옮겨 주었던 것이였다. 처음 만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은혜를 베풀어 준 그의 마음에 감동한 라인하르트는 그에게 술자리를 약속하며( 미시로프로덕션의 안으로 들어갔다.

 


◎에피소드 1 - 새로운 직책◎

 


미시로프로덕션으로 들어가자 거대기업의 자태를 뽑내는 듯이 화려한 로비가 펼쳐졌다. 누런빛을 띄는 돌로 코딩되어진 바닥. 고급으로 느꺼지는 커튼. 거대한 체구의 빌딩을 지지해주는 돌기둥들. 이렇게 화려한 모습에 넋을 잃은 라인하르트는 무언가를 까먹었다는 걸 깨달았다.

 


라인「아,그러고 보니 이곳의 총책임자의 사무실이 어디있는지 모르겠군...」

 


그는 사무실을 찾기 위해 로비의 정문 옆에 놓인 약도를 보았지만 잠깐 프로덕션을 3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한 약도였지, 사무적인 목적으로 방문한 사람들을 위한 것은 아니였기에 그는 사무실을 찾는더에 오랜 시간이 소비될 것같아 당혹스러웠다. 난관에 빠진 그에게 한 여성이 다가왔다.


???「헤에~? 할아버지 키가 엄청 크네?」

 

라인「응? 아리따운 아가씨는 어디서 왔는가?」

 

???「할아버지 지금 나보고 아리땁다고 해준거야? 음...좀 촌티나는 표현이지만, 날 칭찬해준거니까,기분은 좋아!」

 

라인「하하! 활기찬 아가씨로군! 반갑네!」

 

프레데리카「반가워 할아버지. 앞으로 거인씨라고 부르면 되?」

 

???「프레데리카씨! 버릇없게 그게 무슨 말이에요!!」

 

프레데리카「아리스짱!!」

 

타치바나 아리스「타치바나입니다!」

 


라인하르트는 이 콤비의 등장으로 잠시 상황이 혼란스러웠지만 곧 사무실을 찾아야 한다는 자신의 목적을 기억해냈다. 그가 그녀들에게 사무실의 위치에 대해 묻자 친절하게 사무전용 엘레베이터까지 배웅해주면서 건물내의 구조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까지 해주었다. 엘레베이터에 타고선 문이 닫히기 전에 라인하르트는 그녀들에게 언젠가 보답을 하겠다고 말한 뒤에 사무실이 있은 층버튼을 눌렀다.

 


◇◇잠시후, 사무실 내◇◇

 


미시로「....오버워치에서 오신 책임자입니까. 안녕하십니까,전 전무직책을 맡고있는 미시로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라인「그렇다네,내가 이번 프로젝트를 책임질 걸세! 내 이름은 라인하르트 빌헬름,잘 부탁하네.」

 

미시로「일단 회의시간이 약간 늦춰진 관계로 본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오버워치를 홍보할 방향성에 대해서 말입니다만...」

 

라인「아! 그 문제라면 내가 생각한 방법이 있다네! 잠시만 기다려주게나!」

 

미시로「....?」

 


그 말과 함께 라인하르트가 사무실에서 나간 지 얼마되지않아 그가 다시 사무실로 들어왔다. 그 모습에 미시로전무는 잠시 당황하더니 알게 모르게 한숨을 쉬었다.


라인「어떤가? 오래되긴 했지만 아직 쓸만한 갑주이기도 하고...아!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홍보활동을 했었다네! 그때의 포스터에서의 내 머리가 참 멋졌는데 말이지!」

 

라인하르트는 자신의 크루세이더 갑주를 입은채로 전무의 앞에서 근육이나 몸을 강조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미시로전무는 잠시 생각을 정리한 후에 그에게 말을 건냈다.

 


미시로「....이번 프로젝트의 서류를 읽어보셨습니까?」

 

라인「아....이게 아닌건가? 내가 이해한 바로는 내가 홍보활동을 하는 거였다네.」

 


한숨을 내쉰 뒤, 미시로전무는 자신의 사무책상으로 가서 형광펜을 들고오더니 프로젝트관련서류의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었다. 그 다음 그에게 건내 주었다.

 

미시로「제가 강조한 부분을 정확히 읽어주셨음 합니다.」

 


그녀의 행동에 라인하르트는 불안한듯이 그녀가 건내준 서류를 천천히 읽어내렸다. 약간의 노안때문인지 팔을 최대한 늘려서 읽었지만.

 

라인「.....해당...프로젝트의 책임자는....미시로프로덕션에....소속된....아이돌들을.....프로듀싱해서....오버워치 프로젝트라는....이름 아래에....홍보활동을 한다.....」

 

미시로「이제 무엇이 잘못된 건지 아시겠습니까?」

 

라인「......내가 아이돌이 되기엔 나이가 좀 많지않나?」

 

미시로「.......아뇨. 당신은 이제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로서 프로듀서가 되어주셔서 오버워치의 홍보에 주력해주셔야 한다는 겁니다.」

 


순간, 라인하르트는 온 몸이 굳어버리는 것만 같았다. 지금까지 자신이 누군가를 프로듀싱을 한 적은 거의 없다. (자신이 주목한 병사를 상관에게 추천해주는 것도 프로듀싱이라고 친다면 말이다.) 그리고 아이돌이라니. 전장에서 싸워왔던 그로선 전사와 아이돌은 천지차이라고 생각되는 직업이다. 무엇보다도 관련된 정보나 지식도 전무후무하다. 잠시 굳어버린 그를 본 미시로전무는 한숨을 쉬며 격려(?)를 해주었다.

 


미시로「...일단 공항에서 마중나와 주었던 청년을 기억합니까?」

 

라인「아,타케우치군 말인가? 정말 예의바른 청년이였네. 그리고 그의 눈이 마음에 들었다네! 꿈을 쫓는 소년의 눈동자같았네.」

 

미시로「그가 임시로 프로듀서 업무에 대해 보조하거나 조언해 줄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임시로 맡아줄 프로젝트가 필요한데....」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누군가가 급한듯이 노크를 했다. 미시로전무의 열지않아도 된다는 말에도 라인하르트는 누군가 급한 서류를 들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과 함께 문을 열려고 문 앞에 서자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시끌벅적한 대화가 들려왔다.

 

프레데리카「밋시! 밋시! 서프라이ㅈ....거인이다! 거인이 밋시를 납치했나봐!」

 

시키「뭐야 뭐야? 거인이 있어?」

 

타치바나「프레데리카씨 여기에 거인이 있을리가......」(기절)

 


원래 205cm라는 거대한 체구를 소유한 라인하르트였지만 갑주는 더욱 그의 덩치를 돋보이게 해주었기 때문에 그를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거인이라는 압도감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심지어 성인 남성들이 아닌 십대의 여자들에게는 더욱 그러했다. 그러나 그녀들은 무서워 한다기 보다는 그를 거인씨(?)라고 부르며 대화가 더욱 활발해졌다. 시끄럽다고 느꼈는지 그녀들에게 미시로전무가 호통을 쳤다.

 


미시로「미야모토! 마음대로 내 사무실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건만!」

 

프레데리카「밋시? 있었네? 잡혀간줄알았는데?」

 

라인「하하! 처음 봤을 때도 그랬지만 아가씨는 항상 활기찬 아가씨군!」

 

프레데리카「흥? 이 목소리는...아! 밋시의 사무실 찾던 거인씨잖아?」

 


자신을 기억해준 그녀가 다소 고마웠던 라인하르트는 투구를 벗어 그녀에게 웃음을 지어 보았다. 보통 그의 얼굴에 난 큰 흉터(한 쪽눈을 멀게한 흉터말이다.)때문에 그의 얼굴을 처음본 사람이라면 흠칫할 정도로 놀랐을 텐데 그녀들은 놀라지 않고 더욱 웃으며 그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을 뿐이였다.

 


미시로「하아....처음에 이렇게 될 줄 알았더리면 이 프로젝트를 만들지 않았을 텐데...」

 

라인「무슨 소리인가! 이렇게 활발한 아가씨들이 모여있는데 불만이 있나? 아, 오랜만에 느껴보는 인간의 따스함이군.」

 


미시로전무는 이해하지 못한다는 얼굴이였지만 그는 달랐다. 많은 전장을 다니면서 얼마나 아까운 생명들을 잃어왔는가. 옴닉에게서 사라지는 생명들도 있었지만 같은 인간들 사이에서 증오와 불신으로 억울하게 사라져온 생명들도 보아왔다. 애초에 그가 다시 유럽을 유랑한 이유가 무엇이었나. 억울한 생명들을 구하고 그 생명들이 웃음을 지을때 그는 몇번이고 일어났었다. 거기까지에 생각이 닿았던 라인하르트는 미시로전무에게 가서 몇가지를 물었다.

 


라인「...저 아가씨들의 프로젝트에 담당 프로듀서가 있나?」

 

미시로「원래는 제가 담당자였지만 전무로 승진하면서 담당자가 사라졌지.」

 

라인「그렇다면 공석이란거군! 좋네! 내가 저 아가씨들이 소속된 프로젝트의 담당자가 되겠네! 」(어짜피 임시지만.)

 

미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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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무명P입니다! 결국 출연시킬 아이돌들을 못 정해서 그냥 라인하르트를 크로네프로듀서로 만들었습니다★ 뭐,큰 상관은 없잖아요?(쓰고나서 본인에게 불안감이 엄습한다.)

그리고 미시로전무님의 말투가 좀 석연찮은 게  전 미시로전무께서 연상에게 어떻게 말할지 상상이 안거든요!(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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