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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판타지]Junkyard Dog's-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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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7, 2016 04:59에 작성됨.

다시금 하늘로 떠오르는 비공정. 그곳에는 사나에와 함께 배로 먼저 올라타는 하루와 야스아키가 던져서 겨우 배로 올라간 리사가 있었다. 하루는 기(氣)를 다루는 수행이 어느 정도 마음에 들고 상당히 몸에 터득된 게 많아 보였고, 리사는 거기에 야스아키에 대한 적대심이 더해져 보였다.

그 후 다시금 흩어지게 된 리사는 야스아키를 보며 이를 갈면서 방으로 들어간다.

 

"휴우...더럽게도 째려보네, 진짜."

"야스아키 군, 좀 더 상냥하게 대할 수 없어? 저 나이대 여자애들은 섬세하다고."

"섬세요?"

"그래. 아직 어리니까 거칠게만 대하면 분명 야스아키 군을 싫어하게 될걸?"

 

"난 그걸 바라고 있는검다."

"뭐?"

사나에는 잠시 어이가 빠졌다. 리사를 거칠고 모질게만 대하는 야스아키에게 잠시 가벼운 충고를 하려고 할 그녀는 정말로 의외에 답변을 들었기 때문이다.

 

"난 그 녀석이 날 죽인다고 목표를 잡은 게 좋은검다."

"그 목표를 왜 좋아하는건데...."

"왜요, 그냥 강해지는 것보다 목표를 가지고 강해지는 게 더 좋죠. 목표를 가지면 더 빨리 강해지잖슴까? 그러니까 날 죽이든 뭐든 그런 목표를 가지고 강해지는 게 더 좋은 거 같슴다."

"흐음...그냥 건들거리는 거 아니고?"

 

야스아키는 본인 입장에서 상당히 멋있는 말을 했다고 생각하나 사나에는 그러한 그를 보고 그저 건들거릴 뿐이라 생각하며 불신의 눈빛을 보낼 뿐이다. 야스아키는 그런 사나에를 보며 나의 멋진 대사를 조금 진지하게 받아들여달라 하지만 그녀는 하아~? 라는 말을 남기며 항해실로 사라진다.

결국 야스아키도 포기한 채 사나에를 쫒아 항해실로 들어간다. 한편, 하루와 리사는 침대에 누워 시간을 보낼 뿐이다. 한 명은 침착하게, 다른 한 명은 짜증을 내면서.

 

"으으....그 자식, 두고보라고! 내가 엄청 강해져서! 나중에 눈물 질질짜게 만들거야!"

"아직도 그 소리야? 안 지치나 보네.."

"아무튼 두고봐! 으아아! 짜증나, 짜증난다고!"

"알았으니까 이불 좀 그만 차. 나 밑에서 먼지 맞고 있거든?"

 

리사는 2층 침대에 위에서 발을 동동 굴려대면서 1층에 있는 하루에게 마구잡이로 먼지를 날려댄다. 리사는 어지간히도 야스아키가 짜증나는 것 같다. 하긴, 갑자기 왠 날건달같은 인간에게 마구잡이로 굴려진 이상 짜증이 나는 건 당연할 것이다. 허나, 그러한 발구름도 잠시. 지친 리사와 하루는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깊게 잠들게 된다. 여지간히도 오늘 하루동안에 일이 지친 모양이다.

한편, 오후 5시를 가리키는 때. 항해실에서 야스아키는 어서 아스트라로 가기를 독촉하지만 항해사는 이미 최대속도로 밟고 있는 데다가 먼 곳까지 가려면 하루는 족히 걸린다고 한다. 사나에는 제발 억지 좀 부리지 말라며 한숨을 쉬면서 잠시 밖으로 향한다.

 

사나에가 향하려는 장소는 비공정의 위. 그곳에 부순 채로 치우지 않은 벤치가 있으니 그를 치우러 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조금씩 무언가가 이상하다. 걸어갈수록 조금씩 비공정이 흔들리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저 가끔 있는 것으로 치부한 채로 항해실을 벗어나 그곳으로 올라가려 할 뿐이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잠시 사나에가 바깥으로 보게 된 밖에 구름의 움직임도, 대기의 상태도 이상하기 짝이 없었다. 그를 느끼고 빠르게 위로 올라가려고 하려는 그 순간 그대로 한 번 거대한 울림과 함께 사나에는 중심을 잃을 뻔 했다.

 

'역시 이상해...구름도, 대기도...하늘이 이렇다는 건...그건가?'

강렬하게 비공정 내로 울리는 소리에 사이렌이 울리며 경비태세로 들어간다. 사나에는 이내 사태를 파악한 채로 비교도 안되는 속도로 비공정의 위를 향한다.

올라가게 된 하늘의 위에는 부서진 벤치와 함께 주변의 거대한 구름들이 지워지며 작은 비행선들이 보인다. 아무래도 공적들이 눈치를 챈 모양이다.

 

"공적들인가?"

"오토노키자카 제국의 스텔스 기능을 간파하다니...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죠?"

"돈 냄새를 맡은 거지. 이래서 도둑놈들은 안 돼."

"....저희도 대충 비슷합니다만...저기, 부선장님만 보내도 되는 건가요? 선장님께서도..."

 

"전투 기능은?"

"....안됩니다. 작동하지 않습니다."

"...하, 내가 이래서 무기 좀 좋은걸로 바꾸자니까."

야스아키는 이내 한숨을 쉬더니 금방 돌아올테니 안을 잘 지켜달라는 말을 남기며 사나에를 따라 달려간다.

 

한편, 하늘 위는 작은 비행선 3대가 순간적으로 투명화가 해제된 비공정을 둘러싸고 있다. 두 대의 비행선이 먼저 양 옆을 감싸며 하나의 비행선은 비공정의 뒤에서 삼각형의 진형을 이룬다.

"이대로 하늘 위에 좀 멈춰놓을 생각같은 데....얕보다간 큰 코 다쳐!"

 

사나에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양 옆의 비공정은 문이 열리며 갈고리가 투명화가 해제된 비공정에 발사되더니 그대로 그걸 타고 사나에가 올라선 비공정의 위로 하나둘씩 착지하더니 이내 맨 뒤에 있던 비행선이 위로 올라가더니 선이 열리며 그곳에서도 갈고리가 쏘아지며 여러 인원들이 단숨에 착지한다. 그들은 품에서 나이프를 꺼내며 사나에를 둘러싼다.

 

'....제법 넓으니 힘조절만 하면 추락하진 않겠네.'

"비공정 위...1명 포착했습니다. 예. 예. 처리하겠습니다."

 

이내 나이프를 든 공적들은 조심스레 거리를 좁혀온다. 그리고 이내 두 명이 사나에의 앞으로 돌진해온다. 한 명은 사나에가 여유롭게 팔을 꺾은 후, 나이프를 뺏어 그대로 몸을 그어낸다. 막아내지 못한 한 명은 여전히 사나에에게 달려드나 어디선가 날아온 주먹에 그대로 쓰러진다.

"누님, 위에 벤치 청소하러 간 거 아녔슴까?"

"넌 또 왜 나온거야! 안에서 애들은?"

"금방 처리할테니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왔죠."

"여전히 생각없구나...."

 

쓰러진 이들을 보며 조금씩 이들을 물러나지만 다시금 무전을 받더니 그들은 다시금 발을 앞으로 옮긴다. 무전에 소리가 들린다.

"어서 가, 목을 따버리라고!"

 

달려오며 나이프, 검, 창으로 무장한 이들이 우렁찬 기세로 달려오지만 사나에와 야스아키는 침착하게 등을 맞댄 채 서로 반씩 나누기로 합의를 보며 신속하게 흩어진다. 고속으로 베기 위해, 찌르기 위해 돌격하는 공적들은 비공정 위에서 추풍낙엽처럼 정리당하고 있었다.

 

무전은 겁먹지 말고 어서 죽이라고 소리치지만 오히려 떨어져 죽는 건 공적무리였다. 그렇게 10분도 지나지 않은 결투, 50명 남짓한 인원이 5명 밖에 남지 못한 시점에서 승산이 없다 판단한 무전인 퇴각을 명령하지만 야스아키는 도망치는 5명을 추격한다.

 

하늘 위로 안간힘을 쓰며 갈고리를 발사하는 생존자들. 그러나 그들은 도망칠 수 없었다. 한 수 앞서서 하늘로 올라온 사나에와 야스아키는 사신과도 같은 미소를 보이며 줄을 끊어버리더니 발로 한 명씩. 그리고 펀치와 참격으로 다시금 한 명씩. 이내 두 사람의 돌려차기로 마지막 한 명까지 추락시킨다.

무전소리가 꺼지며 이내 하나의 비행선이 뒤로 도는 순간, 야스아키는 강렬한 전격을 발사해 그대로 비행선을 관통하더니 그를 추락시켜버린다. 이후, 무사히 비공정으로 착지한 두 사람은 숨을 고르며 다행히 비공정은 내부도 외부도 안전하다는 소식을 듣고는 다시금 비공정으로 몸을 옮긴 후, 항해실로 향해 떨어진 비행선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자며 방향을 잠시 틀어버린다.

 

 

한편, 하나무라에서는 쿠로이가 천수각의 방에서 레온과 함께 무언가를 읽고 있었다.

"동쪽은 여전히 철통같은 수비를 더욱 견고히 진행중입니다. 서쪽은 투기장에서부터 큰 수익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남쪽에 존재하는 유흥업소가 그에게 추월당했으나 여전히 카지노와 함께 확실한 수익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쪽에서는 현재 여가 시설의 개발을 진행중입니다."

"흐음...좋다. 하긴, 이 쿠로이가 통치하는 나라인만큼 그 정도 세레브가 없다면 불만족스럽겠지만..."

 

"현재까지 순조롭게 나라의 경제 상황이 진행중이며, 민심 역시 한 곳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계획에 차질이 생기실 염려는 없습니다."

"사신도 군단은?"

"청룡군은 여전히 성의 정문을 보호하며 항구 쪽에서부터 무역을 진행중이며, 백호군은 투기장에서 모두 연승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주작군은 유흥업소나 암살을 통해 수익창출과 함께 반란분자들을 제거하는 중이며, 현무군은 군대의 준비와 함께 견고한 경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다시금 그들을 소집할테니 알려다오."

 

이내 쿠로이는 읽고있던 것을 정리한 후에 방에서 바깥으로 몸을 옮긴다. 그렇게 그가 나가자 레온은 혼자 남은 방에서 대답할 뿐이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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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도 군단

쿠로이의 밑으로 모이게 된 20명의 간부들로 이루어진 조직. 각각 5명씩 나누어 간부 4명과 최고 간부 1명으로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최고 간부들은 카미이즈미 레온처럼 '헤르'에서부터 인연이 닿은 자들이기도 하다.

동쪽을 관장하는 청룡군은 사신도 군단 최정예로서 검술 군단이자 쿠로이가 가장 신뢰하는 군단. 주로 하는 일은 항구에서부터 무역과 천수각의 정문을 지키는 일을 행하고 있다.

서쪽을 관장하는 백호군은 격투 군단으로서 무기 없이 사나에처럼 기를 통한 격투술이 특기인 군단. 주로 하는 일은 서쪽에 세워진 투기장의 치안 유지와 투사 육성을 행하고 있다.

남쪽을 관장하는 주작군은 암살 군단으로서 반란분자나 쿠로이의 판단에서 위험한 자를 제거하는 군단. 주로 하는 일은 유흥업소나 카지노를 운영하거나 하나무라 곳곳에 퍼져 감시하는 일을 행하고 있다.

북쪽을 관장하는 현무군은 돌격 군단으로서 나라에 보안과 군사 육성을 행하는 군단. 주로 하는 일은 나라 내에 치안과 보안에 집중하며 시설 개발에 앞장서거나 군사에 육성을 주로 행하고 있다.

각 군단에는 아이돌, 프로듀서, 이종족, 인간들이 섞여 존재한다.

 

-하나무라는 동쪽이 항구 도시이고 서쪽은 투기장 외에는 볼 것이 없다. 남쪽은 유흥업소나 카지노가 질릴 정도로 많고, 북쪽은 사찰이나 절이 존재한다. 이곳을 살아가는 평범한 소시민의 눈으로 보기에.

 

현재까지의 비행은 아스트라의 다음 화면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이제 시작되는 하루와 리사를 아이돌로 각성시킨 아줌마를 만나서....

 

그리고 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쿠로이는 하나무라를 통치하게 된 후, 여러 사업에 손을 대는 중입니다.

또한 왠지 날로먹는 거 같아서 8에서 7.5.5로 바꾸었습니다!

공적이 쓴 무전은 아이돌로서의 능력입니다. 즉, 공적단의 리더는 아이돌. 살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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