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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좋은 구도군.. 도촬이다!) 찰칵! 치하야「!?」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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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2, 2016 19:44에 작성됨.

P (어째서 촬영음이 켜져있..?!)

 

치하야「무슨..?!」휙

 

P「!」

 

치하야「...프..로듀서..?」

 

P (...완벽한 찬스를 보고 폰을 바꾸고 설정을 깜빡하고 무의식중에 찍어버리다니)

P (하지만 신사로써, 바지를 주로 입고 오는 그 치하야가 팬츠+스타킹을 입고 취한 그 구도는 놓칠수 없지)

P (나의 유일한 낙이자.. 취미인 도촬을 이렇게 들킬수 없어..)

P (우연히 돌아봤을지도 못 들었을 수도 있으니..)

P「40분 뒤에 보컬 트레이닝이였지? 늦지 않으려면 슬슬 출발하..」

 

치하야「프로듀서」

 

P「뭐 치하야라면 걱정 없겠지만」

 

치하야「프로듀서」

 

P「? 이후 일정에 대해서 궁금한거라도 있는거야?」

 

치하야「아닙니다」

 

P「미안하지만 계약건 때문에 태워주지는 못할꺼 같은데..」

 

치하야「..그건 아쉽군요」

 

P「뭐 내일 일정은 확실하게 에스코트 해줄태니 걱정하지마」쓱쓱

 

치하야「...」(//)

 

P「조심해서 다녀와~ 리츠코한테 혼나지 않으려면 빨리 일을 시작해야..」

 

치하야「..?! 프로듀서」

 

P「?」

 

치하야「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습니다만」

 

P「...」

 

치하야「... 방금 전에 찰.칵.하는 촬영음을 들었습니다만..」

 

P「뭐? 잘못들은거 아니야?」

 

치하야「...번쩍하는 느낌도 분명 들었습니다만..」

 

P (플래시까지 켜져있던거냐..)

 

치하야「...」

 

P「...」

 

치하야「...프로듀서?」

 

P「어어?! 잘못들은게 아닐까??」

 

치하야「그,렇습니까?」

 

P「코토리씨도 아직 출근을 안해서 둘 밖에 없는데 그런 일이 있을리가..」

 

치하야「과연.. 둘 밖에 없다면..」

 

치하야「....」

치하야 (글러먹은 코토리씨라면 몰라도 내가 "아는 그 프로듀서"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

치하야 (하지만.. 분명 그 느낌과 소리는..)

 

P (제발.. 이대로 넘어갔으면..)

 

치하야「..프로듀서」

 

P「오?! 이제 레슨 가려고? 잘다녀와」

 

치하야「실례인 줄은 알지만.. 프로듀서의.... 폰을 잠시.. 볼 수 있겠습니까..?」

 

P (망했군.. 이대론.... 하지만 확증은 없어!)

P「무슨..?! 치하야 너 그거..」

 

치하야「알고있습니다. 대단히 무례한 말이라는 것도, 설령 프로듀서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무례한 말이란 것도.」

 

P (이 기세로 밀어붙인다)

P「그렇다면 더 이상 할말은 없겠네」

 

치하야「아니요」

 

P「?」

 

치하야「확인.. 해야겠습니다」

 

P「치하야.. 너 정말..」

 

치하야「프로듀서」

 

P「너 이거 자칫하면 인간관계가 서로의 신뢰에 금이 가는 일이야?」

P (들키면 금만 가면 다행이다만..)

P「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동안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물론 넌 납득 할수 없는 일이 많긴 했지만」

P「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불신하는건..」

 

치하야「신뢰하고 있습니다」

 

P「!?」

 

치하야「.. 물론 그 이상한 그라비아 일이라던지 그런게 노래와 연관이 있다고 하는 것에는 아직 납득을 못했습니다만」

치하야「확실하게 노래와 관련된 일을 잡아오시고.. 그건 결과로 나오고 있으니까요」

치하야「그러니 프로듀서는 마음 속 깊..이 ㅅ..신뢰하고 있습니다」

 

P「...」

 

치하야「그러니까.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 프로듀서를 믿고 있으니까」

치하야「마음 속에 의문점을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치하야「무례한 부탁이지만 당신을, 프로듀서를 더욱.. ㅅ..신뢰하고 싶습니다」

 

P(훈훈한 상황이지만.. 난 그럴수가 없는게 슬프군)

 

치하야「잠깐이면 됩니다 보여주세요 프로듀서」슥

 

P(..정중하게 사과까지 하면서 이러면 ..외통수로군)

P「...」

 

치하야「프로듀서?」

 

P (..어자피 피할 구석도 없고 이판사판이군 치하야가 기계치인거에 걸어보자)

P「..자 여기」슥

 

치하야「..감사합니다 프로듀서 실례하겠습니다」꾹꾹

치하야「...?」탁탁 꾹꾹

P「자 다 봤으면 줘」

치하야「...뭡니까?」

치하야「화면이 넘어가지 않습니만.. 잠겨 있다고? ..사진을 보고싶습니만」

치하야「찍.은.사.진을 볼수 있는 곳으로 이동 시켜주세요 프로듀서」

 

P (걸려들었군 치하야가 스마트폰을 들고 시름하는 3분, 계산은 끝났다)

P「아 뭐 그거야」탁탁

P「자 이걸 말하는거구나」슥

 

치하야「네.. 과연 찍은거라곤 평범한 갈색 팬츠와 스타ㅋ...」

치하야「...하?」

치하야「프로듀서..? 뭔가요 이건?」싸늘

 

P「왜 무슨 문제라도 있..어?」

 

치하야「...직접 보시죠 프로ㄷ.. 아니 인.간.말.종」

 

P「어? 뭐지 이 사진은?? 언제 이런게?」

 

치하야「보시는 데로 갈색 핫팬츠와 검은색 스타킹 아마 80데니아 정도 되겠군요? 가격은 6600원 오늘 막 뜯은」

 

P (어쩐지 짱짱하더라니 새거로군.. 80이라니 너무 두꺼워)

P「그나져나 치하야는 음악에만 관심이 있는 줄 알았는데 패션에도 정통한걸?」

 

치하야「...그럴리가요 제겐 노래 밖..엔 없는걸요」싱긋

치하야「단지 오늘 제가, 이 곳에서 입고 있는 거라 알고 있는겁니다.」

 

P (슬슬 위험한 표정이군..)

P「그런거군 하루카나 미키랑 같이 다니다 보니 패션에도 관심을 가진거라고 생각했지」

P「아니면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생겨서 신경쓰고 입고 다니고 있다던가??」

 

치하야「...!? 무..무슨 좋아..한다던거나 그런 일은..」///

 

P「...우와 진짜 있나 본데?」

 

치하야「...」화끈

 

P「하하.. 뭐 좋을 때인가?」쓱쓱

 

치하야「...」//

치하야「...손 때 인간 말종아」

 

P(실패인가)

 

치하야「이 불.순.한 사진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P「...아 이건」

 

치하야「뭐 들어볼 것도 없는건가요? 신고를..」슥

 

P「아니 들어봐 이유가 있어!!」탁

 

치하야「부디 제가 납득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P「이건.. 실수다!!」

 

치하야「...하? 실.수?」

 

P 「그래 우연히 이렇게 찍힌거야」

 

치하야「우연히 카메라가 저절로 켜저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던 저에게, 몸이 숙여지는 순간에」

치하야「힙과 허벅지를 정확하게 담기는 구도로 찍.혔.다?」

 

P「응」

 

치하야「...신고하겠습니다 그 동안 감사..아니 도촬이나 하는 사람에게 감사 드릴 필요도 없지요.. 그럼」슥

 

P「...아직 이야기 안 끝났어」

 

치하야「쓸모없는 변명을 듣는 취미는 없습니다만,」

 

P「그건 너가 스마트폰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다!」

 

치하야「??」

 

P「자 이리와바 치하야」

 

치하야「실례지만, 변태와 가까이 붙고싶지는 않습니다.」

 

P「...뭐 그럼 거기서 봐봐」

P「요즘 스마트폰은 자주 쓰는 카메라는 단축키 기능이 있어서 이렇게 홈 버튼을 2번 꾹꾹 누르면..」

P「봐봐 카메라가 켜지지??」

 

치하야「...!」

 

P「참고로 홈 버튼은 시간을 보거나 폰을 킬 때 자주 누르니까 잘못 2번 누르는 경우는 흔하지」

P「게다가 약간 쌀쌀한 이 날씨라면 손이 차가워서 잘못 2번 누를 경우는 더 증가해」

 

치하야「...확실히 요즘 하루카가 이상한 타이밍에 카메라가 키는 경우가 꽤.. 많이」중얼

 

P(체크메이트)

P「이제 알겠어?」

 

치하야「네에.. 오해를.. 죄송하..ㅂ..」우물쭈물

 

P「확실히 기분이 약간 상하긴 했지만 사과는 무슨..」

 

치하야「...하지만 그럼 이 정확한 포커스는 무엇이죠?」

 

P(날카롭군.. 누가 대려갈지는 몰라도 피곤하겠어)

P「아아 뭐 그건 요즘 오토 포커스 기능이라고 자동으로 잡아줘서 그런거야」

P「자 봐봐 자동으로 중심점을 잡아주지?」

 

치하야「...신기하군요」

 

P(어느새 붙어서 보고있군.. 끝났어)


P「즉 정리하자면.. 난 스트레칭 하는 치하야를 보고있다가」

 

치하야(항상 날 보고있다..)

 

P「시계를 보면서 폰을 꺼내면서 일정 확인 전화를 하려다가 실수로 2번클릭이 되면서 찍혔다. 뭐 이런거겠지」

 

치하야「..그렇군요」

치하야「역시 제가.. ㅅ..신뢰하는 프로듀서가 맞았군요 사과드립니다」슥

 

P(..양심이)

P「인사까지 하면 쑥스럽자나 서로의 신뢰를 확인했으니 됬지」

 

치하야「...저 프로듀서? 그나저나 그.. 그 사진은.. 부..부끄러우니까 지워주셨으면..」

 

P「아아 당연히 지워야지」

 

치하야「...확실하게 지운걸 확인시켜주세요」

 

P「그래 여기 삭제!!」

 

system. 삭제 완료 - 다음 최근 사진으로 이동됩니다

 

P「...!?」

 

치하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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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된 일의 첫단계로 성향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

써본 첫 글입니다.. 어색하거나 캐릭성이 깨지는 것들을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계획상 짤이 몇개 들어가는데 올리는데 올리는데 규칙같은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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