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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너희들이 왜 여기에 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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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8, 2016 14:07에 작성됨.

사무원P "너희들이 왜 여기에 있는거냐..."


※ 반전 주의

 


사무원P "무기징역으로 교도소에 있어야할 너희가 어째서 여기에 있는건데?"

이오리 "...너에게 말할 의무는 없거든?"

사무원P "이 년이..." 으득

리츠코 "그러는 당신은 왜 여기 있는 거지?"

사무원P "346에서 새로 아이돌을 뽑는데 전무님이 이곳에서 합숙하면서 테스트 하라는 말 때문에 온 거다. 그런데 너희들이 있었다면 안 오는 건데..."

미키 "너무한 말인거야."

사무원P "너무해? 너희가 우리 가족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지극히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마코토 "가족?"

사무원P "미나세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테러 리스트를 고용, 아키하와 시키, 란코를 위험에 빠뜨렸어. 누구인지는 몰라도 아즈사씨를 상처 입혔고. 가나하의 짐승들 탓에 우리집은 개박살. 키쿠치가 유키호 아가씨에게 한 말은 뭐...말할 가치도 없고 말이야."

전원 ""...""

사무원P "그래서 너희들이 우리 사무소에 들어오기로 한 아이돌 지망생이냐? 만약 그렇다면 꺼지라고 말하고 싶은데"

치하야 "뭐, 뭐?!"

야요이 "말이 험한 아저씨네요?"

사무원P "너희들 입장을 생각해. 맘 같아서는 여기 있는 전원 다 박살낸 다음에 아이돌로 쓸만한 인재는 없었습니다. 이 한 마디만 하면 끝나. 하지만 전무님도 무슨 생각이 있어서 너희들이 있는 이곳으로 나를 보내신 것이겠지. 자, 이제 너희들의 입장을 얘기해볼까? 너희는 왜 여깄는거지?"

이오리 "...프로듀서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그랬으니까."

하루카 "이, 이오리쨩..."

이오리 "괜찮아. 어차피 얘기해야해."

사무원P "바네P 선배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이오리 "그래. 탈옥 계획을 짜던 중에 웬 여성이 찾아오더니 우리들에게 말하더라고."

사무원P (여성? 히노씨나 전무님인가?)

이오리 "마지막으로 무대 위에서 빛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대신 그 기회 동안 너희에게는 다른 프로듀서가 붙을 거라고. 그 사람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들으라고."

리츠코 "프로듀서씨를 만날 수 있다면 악마의 말이라도 들을 각오가 되어 있던 우리들은 그 말을 듣기로 한 거야. 그게 여기에 우리가 있는 이유고."

사무원P "..."

리츠코 "궁금증은 다 풀렸을까나?"

사무원P "그래. 전무님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너희에게 말을 건낸 건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 건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물어보도록 하고 일단 트레이닝부터 시작하지. 아까 얘기 들어보니 너희들은 무조건 내 말을 들어야 되는 모양이네."

치하야 "호, 혹시 트레이닝을 핑계로 육체 관계를 요구할 생각이신가요?"

사무원P "미쳤냐, 키사라기...나도 애아빠다. 수양딸이기는 하지만. 그리고 와이프가 몇 명이나 있는데 한 집 안의 가장이 범죄자가 되라고?"

아미 "자기 인기 많다고 자랑하는 건가?"

마미 "재수없어."

사무원P "그 재수없는 새끼한테 트레이닝 받는 것이 너희 일이다. 우선 가볍게 시작할까? 전원 트레이닝 환복 후 마당으로 집합!"

전원 ""...""

사무원P "대답!!"

전원 ""네에...""

터벅터벅

사무원P "전무님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 녀석들을 나한테...모르겠다. 일단 일단 일이니 난 최선을 다할 뿐이야...나도 준비해야지. 이왕 이렇게 된 거 빡세게 굴려주겠어."

...

사무원P "일단 가볍게 각자의 체력부터 알아볼 생각이다. 전부 내가 그만 이라고 할 때까지 합숙소 주변을 크게 런닝한다."

미키 "에...미키 귀찮은거야..."

사무원P "귀찮으면 안 해도 돼."

미키 "정말?!"

사무원P "단 하나라도 내 맘에 안 든다면 우리 346에 필요한 인원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그 즉시 퇴출시킨다. 이 점 명심하고 행동하도록 해."

미키 "쳇..."

마코토 "결국 프로듀서를 만나기 위해서는 무조건 복종하라는 거네."

사무원P "그렇지. 하지만 내가 너희들에게 할 것은 트레이닝이 전부다. 도중에 제발 부탁이니 죽여달라고 호소할 정도로 하드 트레이닝이기는 하지만"

이오리 "헷! 겁은 잘 주네. 어떻게 하드 트레이닝인데?"

히비키 "자신들은 하드 트레이닝도 하나도 겁 안 난다조!"

리츠코 "애들 프로듀스는 저도 해봤기 때문에 여간한 트레이닝으로는 안 지칠 걸요?" 비웃음

사무원P "좋아. 그 말을 기대했거든. 안 그러면 가지고 온 의미가 없을 테니까 말이야."

야요이 "그 가방은 뭔가요?"

사무원P "너희들 준비물" 촤라락

족쇄 [...]

모래주머니 [...]

전원 ""...""

사무원P "후타바 쌍둥이 두 명과 타카츠키, 미나세는 모래주머니 착용. 키쿠치, 키사라기, 아마미, 아키즈키는 족쇄를 착용. 그 상태에서 런닝을 한다. 질문있나?"

사무원P "뭐지, 키사라기?"

치하야 "이런 건 아이돌 프로듀스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원P "아이돌에게 필요한 것은 체력이야. 체력이 떨어지면 아이돌 실격이지. 노래 솜씨가 아무리 뛰어나도 정작 무대에 설 체력이 없으면 말짱 꽝이다."

치하야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것을..."

사무원P "346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을 만나봤어? 우리 프로덕션에서 제일 체력이 약하다고 하는 호죠 카렌 조차도 여느 아이돌 못지 않은 체력을 가지고 있어. 그러니 잔말 말고 착용해."

치하야 "..."

사무원P "물론 나도 너희랑 같이 뛸거다. 그리고 프로듀서도 체력을 길러야 하기에 비슷하게 뛸거야. 그러니 불만 말아라."

치하야 "비슷하게라니 모래 주머니라도 착용하시게요?"

사무원P "...너 바보냐? 일단 난 너희랑 기본 체력 자체가 달라. 그러니 비슷하려면..." 스윽

사무원P "이 정도는 기본이지."

10kg 덤벨 [...]

전원 ""...""

사무원P "자, 어서 착용하고 뛰어!"

-30분 뒤

아미 "헥헥-" 터덜 터덜

마미 "더, 더 이상 못 뛰어..." 터덜 터덜

야요이 "웃우...!" 터덜 터덜

리츠코 "이, 이거 엄청 무겁잖아..." 터덜 터덜

치하야 "헥- 헥-" 터덜 터덜

미키 "치하야씨, 같이 가는거야...!" 터덜 터덜

사무원P "...얘네 아이돌 맞아? 고작 이거 뛰었다고 지쳐?" 멀쩡

마코토 "...이 정도면 나도 지치는데..." 헉- 헉-

히비키 "자신은 완벽하니까 괜찮다조-!!"

사무원P "그럼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 각자 씻고 식당으로 집합. 내일부터 남은 일주일동안 이걸 기초로 하여 트레이닝한다."

치하야 "...당신 평소에도 이런 식으로 애들 프로듀스하는 건가요??"

사무원P "우리 애들은 내가 정성을 다해서 하지. 너희랑은 달리"

전원 ""...""

사무원P "자, 알았으면 빨리 빨리 움직여!"

 

- 시간은 흘러 그 날 밤. 사무원P의 방

사무원P "...그 녀석들, 맘에는 안 들지만 다들 복귀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어. 정말로 선배를 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런 걸까?"

똑똑

사무원P "이 시간에 누구야? 들어와!"

끼익

히비키 "저, 저기..."

사무원P "가나하? 무슨 일이야?"

히비키 "저, 여, 옆에서 같이 자도 될까...?"

사무원P "...응?"

히비키 "하, 항상 이누미랑 다른 애들이랑 같이 잤는데 감옥에 갇힌 이후로 그러질 못해서 제대로 자질 못했다조...그러니까..."

사무원P "...너는 내가 너희들을 싫어하는 것을 뻔히 아는데도 그런 부탁을 하는 거냐? 이 정도면 뻔뻔한 건지 아니면 멍청한건지 모르겠네."

히비키 "우읏...미안...그런데 당신 이누미랑 닮아서..."

사무원P "닮아? 어디가 말이야?"

히비키 "무뚝뚝하게 생겼으면서도 다정하달까...아까 런닝 때도 더 시킬 수 있었으면서도 안 그랬잖아."

사무원P "...전무님이 무슨 생각이신지는 몰라도 너희들을 다시 연애계로 복귀 시킬 생각을 가지고 계셨어.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전무님의 뜻이라면 따라야 하는 것이 346프로덕션이야. 어찌됐든 너희들은 전무님이 복귀 시키려고 하는데 괜히 상처 입힐 수는 없으니까."

히비키 "..."

사무원P "일찍 자둬. 내일 부터는 정말 빡세게 트레이닝 할 거니까. 차라리 감옥에 다시 보내달라고 할 정도로 말이야."

히비키 "그러니까 옆에서 자면..."

사무원P "...다키마쿠라가 될 생각 없으니까 그냥 가서 자. 아니면 잠 잘 오게 가서 자장가라도 불러주리?"

히비키 "아, 그래주면 고맙다조! 빨리 가자!"

사무원P "...단순한거야, 멍청한거야? 에휴..."

터벅터벅

사무원P "그나저나 너도 나한테 참 잘 부탁한다. 내가 맘이 바뀌어서 너희들 덮치면 어쩌려고 그래? 나도 신체 건장한 남자니까 말이야."

히비키 "그건 괜찮아! 우리도 우리 몸 정도는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훈련 받은 데다가 아, 내 방 도착~"

끼익

히비키 "아무리 당신이라도..." 더듬더듬

반짝

사무원P "응?"

사무원P (뭔가 반짝였는데?)

핸드폰 [우우웅]

사무원P (문자?)

달깍

전무 [훈련생들은 열심히 하나? 다들 765의 팬들이라면서 765의 춤과 노래를 많이 연습했다고 하더군. 일단 그 세 명과 765에 대해서 얘기라도 나눠봐.]

사무원P "에...?"

히비키 "여기가 내 방이야. 불이 꺼져 있어서 어둡지? 근데 왜 그래?"

사무원P "어이...너희 여성이 교도소에 와서 얘기했다고 했지. 그 여성 누구야?"

히비키 "에? 그건 왜 물어? 목소리는 왜 그렇게 떨고?"

사무원P "뭐 좀 확인하려고..."

히비키 "음...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가슴은 엄청 컷다조!!"

사무원P "혹시 즈이무 히노?"

히비키 "맞아! 그 이름이었다조!"

사무원P "!! 젠장?!"

사무원P "커헉?!"

히비키 "어딜 가는거야? 자장가 불러준다며?"

사무원P "가, 가나하, 너...!!"

히비키 "후...한건 해결."

쑤욱

사무원P "크윽..." 털썩

히비키 "자신만 있는 건 아니야?"

찰칵

하루카 "아, 어두워. 불 킬게, 히비키쨩"

히비키 "응~"

달칵 확

야요이 "수고하셨어요, 히비키씨."

히비키 "아~ 이딴 새끼랑 이누미랑 비교하다니 이누미가 불쌍하네~"

이오리 "그래도 덕분에 해결했네~"

치하야 "가나하씨, 연기 잘 하네?"

히비키 "자신은 완벽하니까!"

사무원P "너, 너 이 자식들...!!" 부들부들

히비키 "헤? 옆구리를 찔렀는데 아직 살아있네?"

하루카 "그렇지만 이대로 두자. 우리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데 쉽게 죽으면 되겠어?"

마코토 "그것도 그렇네~"

이오리 "나도 리더 의견에 찬성~!"

사무원P "아, 아마미...연습생이었던 세 명은...어디간거야...?!" 부들부들

하루카 "그 사람들 역시 연습생이었구나~ 저희는 프로듀서를 만나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다 할 수 있어요. 그게 어떤 짓이든 간에 말이야. 설령 악마의 말이라도 들을 수 있고요."

리츠코 "사실 우리는 그저 탈옥한거야. 하지만 탈옥에 성공하고 이 합숙소까지 온 것은 우연이었지. 안에 몇 명 있기는 했지만 입 다물게 하고 싶어서 그 땅딸보 흉내 좀 냈어."

마코토 "이야~ 인간을 묻은 적은 그 때가 처음이었다니까?"

하루카 "그리고 이 합숙소에서 몸을 숨기고 있었는데 당신이 나타났더라고.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당신이 왜 왔는지 다 불던데?"

사무원P "크윽...!!" 부들부들

이오리 "당신의 말을 토대로 약간 말을 만들어 냈어. 있지도 않은 스토리가 제법 그럴싸했는지, 아니면 너가 그 전무라는 사람을 그토록 신뢰했는지 감쪽 같이 속아 넘어가더라?"

하루카 "이오리쨩이 약간 밑밥을 까니까 다음 스토리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우리들은 말할 필요도 없이 대충 이어지더라고? 그도 그럴 것이 우리들의 단결력은 대단하니까 말이야?"

사무원P "제, 젠장...!!" 부들부들

하루카 "자,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

야요이 "일단 핸드폰 부터 박살내고 여기에 버려두고 가요! 어차피 이대로 얼마 안 가 죽을테니까!"

하루카 "그럴까?"

리츠코 "그럼 우리는 프로듀서씨를 만나러 가볼까~"

마코토 "아, 그리고 그 땅딸보는 내가 죽이게 해줘. 당한 게 있다 보니까"

이오리 "알겠어. 응? 치하야 뭐해?"

히비키 "치하야?"

치하야 "일은 확실히 마무리 해야지." 잘그락 잘그락

사무원P "다, 다리에 족쇄...덤벨과 연결 시켰..."

치하야 "자, 우리들의 트레이닝은 끝났으니까 당신 개인의 트레이닝을 할 차례. 제한은...그래, 당신의 목숨이 끊길때까지, 어때?"

하루카 "치하야쨩, 잔인해~"

리츠코 "대단한데, 치하야?"

하하하하하

야요이 "그럼 안녕히 계세요, 망할 프로듀서."

끼익 달칵

사무원P "제, 젠장...!! 어떻게든...!" 부들부들

사무원P "막...아야해...!! 또 위험에...!! 빠진다고...!!" 팔 뻗음

사무원P "막아야..." 입에서 피

사무원P "해..." 털썩

사무원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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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는 절찬리 죽어가는 중

 

원래 전무의 계획

765의 광팬 이었던 아이돌 지망생들과 765에 관해서 대화.

새로운 면을 깨달은 사무P가 점차 마음 약해짐

좋게 되면 용서. 나쁘게 되도 사무P가 765의 부모들을 위로

 


그러나 765의 행동

탈옥

도망치던 중 불이 켜진 합숙소 발견

무단 침입 후 안의 사람들 사살

앞으로의 일정을 생각해서 식당에서 얘기 중에 사무P가 찾아옴

 

 

 

 

 

 

 


코우메 "...응?"

코우메 "왜 그래?"

코우메 "...어? 너는 그 때 그 아이...?"

코우메 "성불한 게 아냐?"

코우메 "...음...그렇구나..."

코우메 "...뭐...?"

코우메 "사무원P가 위험해...?! ...죽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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