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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 "사무소에 와보니" 아즈사 "사무원씨가 피떡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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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1, 2016 21:32에 작성됨.

아키하 "사무소에 와보니" 아즈사 "사무원씨가 피떡이 되어 있었다..."

 


아즈사 "어머 어머..."

사무원P "사, 살려..." 피떡 상태

전무 "자네 지금 장난하나-!!!" 사무원P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패던 자세

사무원P "죄, 죄송합니다..." 부들부들

전무 "흥!" 확

털썩

키요라 "우선 치료부터-!!"

아키하 "...조수, 저거 무슨 일이야?"

모바P(이하 P) "여기..." 슥

아키하 "응? 뭐야, 결혼 잡지 촬영? 어디보자...조수랑 치히로씨...또 찍네?"

P "그러게 말이야."

치히로 "꺄핫~ 칫히는 또 찍어서 좋네요~"

린 "...칫!"

안즈 "일이잖아. 참아, 린쨩." 빠득빠드득

마유 "그러는 안즈도 사탕을 손으로 뭉개고 있잖아요."

아키하 "어디...두 번째 커플이...사무원군과 사나에씨?!"

사나에 "푸훕?!" 마시던 중

사나에 "뭐?! 나, 나랑 사무원군?!" 화아아악

아즈사 "어머 어머?!"

아키하 "아직 나도 사무원군과 웨딩 드레스 한 번 안 입어봤는데!!"

P "아, 그 문제는 사무원P가 그 쪽 스태프한테 부탁해서 따로 모두랑 한 번씩 찍는다고 하던데? 개인소장용으로"

아키하 "오케이, 그럼 인정!///"

사나에 "에, 에헤헤...///"

아즈사 "어머 어머...///"

P "..."

아키하 "어흠...세 번째가 바네P랑 코토리씨?"

코토리 "피요옷?!"

바네P "우리 둘도?!"

P "거기 취향이 일반인 같은 커플이거든요."

사나에 "...그래서 내가 일반인 같다는 건가..."

사무원P "사, 사나에씨는...이, 일반인 같다는 거, 것이 아니...라...저랑 비슷한, 나, 나이대가...그렇다보니까요..." 치료중

키요라 "사무원님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사나에 "그, 그렇구나..."

아키하 "그럼 네 번째가...아...이거 때문이구나..."

사나에 "응? 무슨 일인..."

계약서 [4번째 커플. 신랑역 : 아베 나나. 신부역 : 미시로 전무]

모두 ""...""

유키호 "어, 어째서 나나씨까지...그것도 신랑역이라니..."

나나 "나나가 왜요?"

바네P "사무원P, 도망쳐!!"

나나 "응?" 슥

나나 "...내가 전무님 신랑? 헤에...뭐, 나쁘지 않으려나?"

아키하 "에? 나, 나나, 괜찮은거야?"

나나 "괜찮고 자시고...야쿠자 시절에 정장은 항상 입고 다녔고, 이미 결혼할 나이인 16세가 지난 영원한 17세인데다가, 야쿠자 조직에서 살면서 웬만한 남자보다 더 남자 같이 굴었는데요?"

아키하 "그, 그렇구나..."

나나 "그건 그렇고 전무님은 괜찮으려나...그 사람 그렇게 보여도 아직 19세 정도인데..."

모두 ""...응?""

나나 "에?"

P "나, 나나...바, 방금 뭐라고?"

치히로 "전무님이...19세?"

나나 "전무님 나이 19세 아냐, 사무원P쨩?"

사무원P "며칠 전에 생일 지나셔서...20세 입니다..."

모두 ""에에에에엑!?""

아키하 "자, 잠깐!? 20세?! 그 나이에 전무를 맡았단 말이야!?"

나나 "전무님 천재시니까요. 그보다 더 어린 나이에는 이미 다른 그룹에서 스카우트할 정도로 초 천재니까 말이죠."

P "아니, 나도 몰랐던 사실을 왜 너희 둘이 알고 있어?!"

치히로 "저도 몰랐는데요?!"

나나 "네? 그거야...전무님은 예전 케츠젠 일파였을 시절에 저희랑 거래했던 사장님 따님분이였으니까요."

사무원P "읏차-" 벌떡

사무원P "그리고 보시다시피 힘도 은근 세셔서 순수 전투력으로만 따지면 아마 나나 보스랑 맞먹거나 그 이상일 걸?"

치히로 "금시초문인데요!?"

나나 "아무리 이름과 과거를 숨겼다지만 어떻게 야쿠자가 평범하게 아이돌 일을 하겠어요?"

사무원P "그리고 전직 야쿠자를 아는데도 취업시켜 주는 곳 거의 없으니까 말이야."

치히로 "...여기 야쿠자 밀도 너무 높지 않아요?"

아키하 "전직 야쿠자 둘에...현직 야쿠자 하나...그리고 그 야쿠자랑 거래했던 사장 딸?!"

전무 "뭐냐, 내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

사무원P "아뇨. 전무님하고 예전부터 거래했던 얘기하고 있었어요."

나나 "그 때 그립네...케츠젠 일파가 무너지자마자 나한테 오더니 아이돌 해보지 않겠냐고 직접 스카우트 하셨지..."

전무 "흥, 그 딴거 전부 옛날일이다."

사무원P "정말 그립네요. 밤에 무서워서 저한테 안겨 붙어서 '찌무 오빠, 밋쨩 무서...'" 퍼억

전무 "너는 언제적 기억까지 가지고 있는거냐-!!!" 퍽 퍽 퍽 퍽-!!

사무원P "컥!? 커헉-!! 저, 전무님!! 자, 잠깐 진짜 죽는다구요!! 커헉?!"

전무 "허억- 허억-" 또 피투성이

사무원P "..." 또 피떡 부들부들

전무 "후...쓸데없이 6년 전 기억을 왜 가지고 있어서..."

사무원P "아, 아시잖아요...저 쓰, 쓸데 없는거 자, 잘 기, 기억하잖습니...까..." 부들부들

전무 "흥! 그냥 잊어!"

키요라 "...또 치료해야 하잖아..."

바네P "이런 일이 자주 있나요?"

치히로 "전무님이 사람 패는 거는 처음 봤어요..."

아키하 "그것도 우리 사무소 전투력 1위를..."

나나 "그래도 그 때 전무님은 정말..."

-과거회상

전무(14세) "찌무 오빠-!!" 엉엉엉

사무원P(17세) "...뭐냐?"

전무 "찌무 오빠 놀아줘-!! 밋쨩 심심해-!!"

사무원P "하아...제가 왜 얘를 봐줘야 되는 겁니까, 보스."

나나(17세?) "좀 놀아줘. 나 거래만 하고 올 동안."

사무원P "...난 어린애가 싫은데..."

나나 "...걔 너랑 세 살 차이다..."

-과거 회상 끝

나나 "...사무원P쨩을 꽤 잘 따랐죠." 히죽히죽

전무 "그, 그 때는 그냥...!!" 화아아악

나나 "찌무 오빠, 찌무 오빠 그러면서요."

전무 "크으윽..." 얼굴 빨개짐

치히로 (어머...전무님 얼굴 저렇게 빨개지는 거 처음보네...)

P (전무님 어렸을 적에는 귀여우셨나보구나...)

아키하 (그나저나 사무원군을 너무 두둘겨 패는데...기분 나빠...) 하이라이트 오프

아즈사 (정신을 안드로메다로 보낸 다음에 평생 미아로 만들어야 겠네...) 하이라이트 오프

린 (분명 저 둘 위험한 생각하고 있어...)

마유 (저희들도 그런 생각했겠죠...)

안즈 (그러네...)

바네P (사무원P 인간 관계가 도대체 어떻게 되는거야...랄까 이 사무소 관계도가 어떻게 되는겨...)

코토리 (피요...저거 진짜 불사신이네...)

사무원P "으어...전무님 주먹 거참 여전히 맵네..."

전무 "어찌됐든! 이 일은 할 수 없어! 사무원P도 당장 스태프 쪽에 연락해서 나는 안 찍겠다고 말해!"

사무원P "걱정마세요. 전무님 대타로 한 명 더 섭외할 예정이니까"

전무 "대타로 한 명 더 섭외?"

사무원P "네. 아무래도 전무님은 일이 많으시다 보니까 바쁘실테니 누구보다 시간 남는 사람을 대타로 쓰려고요."

전무 "누군지 물어도 되나?"

사무원P "아, 그건 비밀."

P "혹시 몰라서 하는 말인데 스즈네나 히노씨는 아니지?"

사무원P "두 사람은 아니야. 아, 물론 여성B도 아니고."

바네P "그럼 도대체 누구야?"

사무원P "나중에 말하면 올거에요. 일단 시간이 드럽게 널널한 사람인데다가 웨딩드레스 입어도 의심받지 않을 사람이라는 것만 알아주세요."

코토리 "피요..."

전무 "흠...자네가 그렇게 말하면 믿어보지."

P (뭐지? 20살이라는 걸 아니까 그냥 어른 흉내내고 싶은 학생 같아...)

바네P (그런데 20살이란 나이에 벌써 전무직에 올라갈 정도면 얼마나 능력있는거야?)

치히로 (전무님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네...)

아키하 (그것보다도 사무원군이 대타로 쓰려고 하는 사람이 누구지?)

아즈사 (집이 고쳐질 때까지 따로 살아야 해서 불안하네...)

PiPiPi

전무 "음?" 슥

전무 "음...그럼 난 약속이 있으니 먼저 자리를 비우겠다. 일처리 똑바로 하도록, 사무원P"

사무원P "알겠습니다."

또각 또각 또각

P "사무원P 네가 전무님하고 대화할 때마다 긴장하지 않는 이유가 있었구나?"

사무원P "뭐, 그렇지."

아키하 "사무원군, 얼굴 괜찮아?"

사무원P "응, 괜찮아."

아즈사 "몸도 새로 고쳤다고 하는데 어떻게 바뀌신 거에요? 겉보기에는 바뀐 게 없는 것 같은데?"

사무원P "우선..." 스륵

사무원P "보시다시피 오른손이 다시 평범한 손으로 바뀌었어요. 이제 의수가 아니죠."

린 "헤에..."

아키하 "그 의수 제작하는데 시간 오래 걸렸는데..." 침울

사무원P "미안해, 아키하" 쓰담쓰담

아키하 "...///"

아즈사 "그런데 사무원씨, 전무님하고는 어떤 관계였어요?"

사무원P "어떤 관계냐니, 무슨 소리에요?"

사나에 "아까 보니까 둘이 꽤 친해보이던데...무슨 사이였어?"

사무원P "어디보자...내가 케츠젠 일파 들어가고 거래를 자주했던 사장님 따님분이셨지."

나나 "그 사장님이라는 사람이 미시로 그룹 회장님이시고요. 아, 전무님은 346프로덕션의 전무님을 맡고 계시지만 미시로 그룹과는 이제 관계없는 사람이에요."

바네P "무슨 소리에요?"

사무원P "대기업인 것은 미시로 그룹만이란 소리죠. 미시로 그룹의 회장님의 경우 전무님이 아이돌 사업한다고 하셨을 때, 아무런 도움도 안 주셨어요."

코토리 "박정해라..."

나나 "그게 미시로 그룹의 성장 방식이거든요. 어쩔 수 없어요."

사무원P "그래서 내가 입사하자마자 사무원 겸 프로듀서 겸 파파라치나 스토커 사냥도 했던 거에요. 사실 후미카를 구했던 것도 스토커 사냥을 위해서 순찰 중에 정말 우연히 만난 거지만."

아즈사 "어머, 어머..."

사무원P "응? 아, 슬슬 난 미팅하러 갈 시간이다. 가볼게요."

바네P "다녀와."

나나 "올 때 우사밍 만쥬~"

사무원P "사올 수 있으면 사올게요~"

치히로 "자, 그럼 저희도 일해야죠! 프로듀서씨! 미리 촬영 연습 겸 옷 입어봐요!!"

P "굳이 입을 필요가..."

코토리 "피요!? 그, 그럼 저희도 입어봐요, 프로듀서씨!!"

바네P "음...한 번 해볼까요? 잠깐 정도는 괜찮겠죠?"

치히로 "아싸~"

P "서, 선배..."

꽈악

P "응?"

린 "우리들도 나중에 그런 촬영 있을 수 있으니까 미리 연습 겸 입어보고 싶은데."

마유 "마유는 실전용으로 한 번 입어보고 싶어요~"

안즈 "나중에 실제로 입을 수 있으니까 우리들도. 우리들 사이즈 있어?"

치히로 "어머~ 모두의 사이즈는 없는데요?"

린 "까짓거..." 우우우웅

린 "만들면 그만이지." 아이올라이트 드레스 버젼

마유 "마유도~" 샤라락

마유 "만들 수 있어요." 붉은 리본 드레스 버젼

안즈 "안즈는 귀찮지만..." 꾸잇꾸잇

안즈 "토끼 드레스가 됐지롱~" 안즈 토끼 인형 드레스 버젼

치히로 "...칫"

사나에 "아...사, 사무원군 가버렸네..." 사무룩

아즈사 "그럼 저희들끼리 어울릴 법한 웨딩 드레스 얘기나 할까요?"

아키하 "아, 지금 애들 촬영 끝났는지 한 번 물어보자! 다 끝났으면 다 같이 얘기하는 것이 좋잖아?"

아즈사 "어머~ 그거 좋은 생각이네~"

사나에 "후미카와 시키는 문이과 대결 프로에 출현중이고, 키라리는 그 마법소녀 촬영, 리이나는 란코랑 니나쨩이랑 같이 공연중이지?"

아즈사 "요시노쨩은 시루시코씨랑 같이 촬영 중이고..."

아키하 "일단 한 번 연락해봐~"

나나 "다들 사이 좋다는 것은 좋네요." 후르릅

나나 "응? 그러고보니까 나나의 신부 역할은 누가 하게 될까요? 사무원P쨩이 알아서 잘 하겠지만...아들이 신부감 데려오는 거네요~꺄핫~"

...

사무원P "어디보자...여기가 맞는 것 같은데...그나저나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을 모델로 쓰다니, 프로듀서 실격이네..."

??? "저, 저기...모델 뽑으신다고 들었는데..."

사무원P "아, 네! 연락 주신 시로코씨" 빙글

사무원P "되시...나..."

??? "자, 자네가 왜 여깄는건가!?"

사무원P "...내가 묻고 싶은 거다, 밋쨩"

퍼억

전무 "밋쨩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화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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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개판이었던 일상입니다.

사무원P가 전무를 상대로 쫄지 않는 이유는 이미 구면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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