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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화려한 배신, 치밀한 계략」- 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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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1, 2016 04:49에 작성됨.

하루카 「헤에, 재미있는 소리를 하네.」

 

하루카 「배신은 하지만 배신자가 아니다라? 그거 자기 합리화가 아닌가?」

 

린 「애초에 나는 당신한테 속은 거잖아요. 그렇죠?」

 

린 「정의의 편에 선 사람을, 배신자라 부르기는 좀 그렇잖아요?」

 

하루카 「..........」

 

하루카 「흥, 그래서 어쩔 생각이지?」

 

하루카 「나는 여길 가둬서 뭘 어떻게 해보겠다는 심산인거냐고.」

 

린 「우즈키와 미오를 불러서 당신 앞에 서게 할거에요.」

 

린 「그리고 당신의 죄를 추궁하고, 굴복하게 만들겠어요.」

 

린 「지금 전화로 불러내.... 응?」

 

린 「어, 어? 에이... 서, 설마...」

 

하루카 「어... 저기 잠깐만?」

 

하루카 「지금 이 상황에 와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느니 같은 개그를 치지는 않겠지?」

 

린 「아... 저 그게...」

 

린 「.....그런 것 같은데요.」

 

하루카 「너 그런 캐릭터 아니잖아.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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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리리리리

 

리이나 「으아~ 오늘 회의있다고 했는데, 늦었다!」

 

리이나 「또 카렌 쨩에게 욕 먹겠...응?」

 

삐리리리리리

 

리이나 「어? 휴대폰?」

 

리이나 「이런, 누가 잃어버렸구나. 주인을 찾아줘야지.」

 

리이나 「아, 그렇지. 전화 한 사람에게 주인을 물어보면 되겠구나.」

 

 

리이나 「여보세...」

 

미오 「시부린, 아마미 선배 제대로 가둬놨어?」

 

리이나 「어?」

 

미오 「몇 호실이야! 빨리 말해줘. 우리가 갈게.」

 

미오 「빨리 가서 그 아마미 하루카를 날려버리는거야!」

 

리이나 「.........뭐라고?」

 

미오 「응?」

 

리이나 「너희들, 뭐야. 아마미 하루카 선배를 뭐 어쩌겠다고?」

 

미오 「왜, 왜 시부린 휴대폰을 너희가...」

 

「타다 선배! 큰일났어요!」

 

「지금 아마미 하루카 선배를 몰아내려고 폭동이 일어났어요!」

 

리이나 「.....아, 그렇구나.」

 

리이나 「너희들이 린을 꼬셔서 이 사태를 일으켰단 말이지.」

 

미오 「아... 그게...」

 

 

리이나 「......지금 이 사태가 일어났는데 다른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라.」

 

리이나 「이건 분명히 우리를 배신했거나, 그 시부야 린 때문에 어디에 감금당했기 때문이겠지.」

 

리이나 「좋아, 여긴 나라도 어떻게든 해야지!」

 

리이나 「캬아~ 혼자서 고전분투라니, 이거 꽤 록한데?」

 

「타다 선배! 지금 아마미 선배가 행방불명이에요!」

 

리이나 「아마미 선배의 사무실은 15층이야.」

 

리이나 「아마 11층에서 20층 사이에 어딘가 감금되어 있을 거야. 빨리 찾아봐!」

 

리이나 「그리고 카렌 쨩 등의 다른 아이들도 어딘가에 감금되어 있을 확률이 높아. 그 애들도 부탁해.」

 

「네.」

 

리이나 「지금부터 모두들, 나의 지시에 따라주길 바라!」

 

리이나 「현재 이 곳은 9층. 아마미 선배를 보호하기 위해 이 곳 9층에 방어선을 펼칠 거야!」

 

리이나  「9층으로 진입하는 모든 계단을 봉쇄. 그리고 엘리베이터는 9층에서 멈춘 상태로 붙잡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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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코 「저, 저기! 에, 엘리베이터가 작동되질 않는데요!」

 

미오 「으아... 뭐야, 시부린.... 핵심 간부들은 다 잡아놨다면서....」

 

우즈키 「리이나 쨩을 까먹었나보네요.」

 

미오 「게다가 휴대폰까지 빼앗기고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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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에... 저, 저기 그러니까...」

 

린 「...........」

 

하루카 「그래서, 어쩔건데?」

 

하루카 「누가 먼저 찾나 시작해볼까? 너희 세력일까, 우리 세력일까.」

 

린 「선배를 붙잡기 전에 아마미 선배 파 핵심 간부들도 1208호실에 가둬놨어요.」

 

린 「지금 아마미 파 아이들을 지휘할 사람은 없단 말이에요.」

 

하루카 「응? 누구누구 가뒀는데? 」

 

린 「에... 카렌, 나오, 아리스, 아스카, 란코, 치에,  미카...」

 

하루카 「어? 타다 리이나는?」

 

린 「에?」

 

린 「어...어라?」

 

하루카 「야... 호죠 카렌도 그렇고, 너희들 그 애를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니야?」

 

린 「그, 그렇지 않아요!」

 

하루카 「그래서, 어찌 되었건 누가 찾으러 와줄때까지 이렇게 뻘줌하게 마주보고만 있을거야?」

 

린 「지, 지금은 그럴 수 밖에요.」

 

하루카 「흐음.... 그래!」

 

하루카 「부루마블이나 할까?」

 

린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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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 「지금 아군이 현재 9층에서 발이 묶여있다고 하네요....」

 

치에리 「9층에... 리이나 쨩이 지금  버티고 있어요..」

 

미오 「으아..... 계획이 흐트러졌잖아...!」

 

미오 「좋았어! 시마무! 우리도 여기 애들 이끌고 9층으로 지원가자!」

 

우즈키 「아, 아, 예!」

 

미오 「너희들은은 1층에서 기다리고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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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 P 「이, 이게 무슨 상황....」

 

이마니시 「허허.... 이 정도의 행동력을 보일줄이야.」

 

치히로 「저기, 프로듀서 씨? 이렇게 급진적인 혁명은 위험하다고...」

 

타케우치 P 「그래서 지금 이렇게 당황하고 있는 겁니다.」

 

타케우치 P 「이 혁명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결국 손해보는 것은 우리란 말입니다.」

 

타케우치 P 「어떻게 말릴 수 있는 방법이....」

 

미시로 「포기하는 것이 좋아. 이미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타케우치 P 「이, 이런.... 여기까지 몰릴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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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계단 앞에서 꽤나 고전 중이라고 하는데요...」

 

리이나 「으아.... 저 쪽 대체 몇 명이길래 그래?」

 

「대략.... 140명 정도?」

 

리이나 「에? 정말? 우리 30명 정도 밖에 안되는데?」

 

리이나 「이거 뭐... 장판파 전술로 갈 수 밖에 없잖아...」

 

나츠키 「다-리!」

 

리이나 「응? 이건 나츠키치 목소린데?」

 

나츠키 「거기 다-리 있으면 대답해봐!」

 

리이나 「아, 나츠키치! 나 여기있... 에...」

 

리이나 「뭐야, 나츠키치도 거기에 붙은 거야? 서운하네...」

 

나츠키 「다-리! 이제 그만 정신 차려!」

 

료 「너희는 그 사람의 야망에 이용당했을 뿐이라고!」

 

리이나 「응? 뭔 소리야?」

 

료 「그 사람의 목적은 처음부터 346 프로덕션을 점령하는거였어! 거기에 너희들은 수단을 이용당했다고!」

 

리이나 「헤.... 그,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아니, 아마... 그게 맞을지도?」

 

나츠키 「그러니까 너도 빨리...」

 

리이나 「아무렴 뭐 어때?」

 

나츠키 「에?」

 

리이나 「계획의 일부건 아니건, 아마미 선배가 나에게 잘해준 건 사실이잖아?」

 

리이나 「록 계열에서 유명한 사람들과도 만나게 해주고, 다양하게 지원 해주고 그랬다고!」

 

리이나 「게다가 아마미 선배의 그 카리스마!」

 

리이나 「이렇게 의리를 지키는 것도 록하지 않아?」

 

료 「니와카 주제에 록은 무슨...」

 

리이나 「우씨, 그건 예전 이야기라고!」

 

리이나 「지금은 록하면 이 타다 리이나지!!」

 

나츠키 「아니! 나 키무라 나츠키라고!」

 

리이나 「나야!」

 

나츠키 「나라고!」

 

료 「왜 지금 그딴 거 가지고 싸우는건데!!」

 

리이나 「아무튼, 나츠키치를 상대로 싸우기는 그렇네.」

 

리이나 「모두들, 11층까지 후퇴하자!」

 

「아, 네!」

 

리이나 「나츠키치, 이걸로 너도 물러나주지 않겠어?」

 

나츠키 「......그래, 그것이 네가 선택한 길이라면.... 어쩔 수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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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에.... 그러니까... 지금은 이걸...」

 

「아니에요, 한 턴만 더 기다리면.....」

 

「네, 여기서 스페이드 2만 나오면..」

 

하루카 「어허! 훈수두면 안돼지!」

 

린 「에...... 에잇! 플러시!」

 

「아..... 내버렸다.」

 

하루카 「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풀하우스입니다!」

 

린 「에? 에에에~?!」

 

「하아... 스페이드 2가 나왔으면 스트레이트 플러시 나와서 이기는 거였는데.」

 

하루카 「그러게 후배 말을 잘 들었어야지. 후후.」

 

린 「다, 다시... 다시 한 판!」

 

삐리리리

 

린 「아, 아마미 선배. 전화 왔는데요.」

 

하루카 「응? 아, 타다네.」

 

린 「응? 리이나?」

 

 

하루카 「일단 휴대폰 꺼놓자.」

 

린 「......어?」

 

린 「자, 잠깐만요! 지금 우리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요!!」

 

하루카 「뭐야, 트럼프 카드 내미니까 다가와서 잘 하더니만..」

 

린 「이, 이 사람... 나도 모르게 휘말리게 하고 있어......」

 

린 「.....응? 근데 왜 그런거에요?」

 

하루카 「응? 뭐가?」

 

린 「방금 리이나였잖아요? 전화 받았으면 바로 위치를 알릴 수 있었을텐데.」

 

하루카 「왜긴... 아직..」

 

하루카 「아직 너와 할 이야기가 한참 남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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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 「세상에, 이게 무슨 사태야.」

 

치하야 「하루카가 준 계획서에는... 에... '폭동'이라고 하네?」

 

이오리 「저기, 안에 무슨 일 있나요?」

 

미호 「저희 지금 반 아마미 세력이 아마미 하루카를 몰아내려고 시위하고 있거든요.」

 

미호 「그래서 좀 소란스러워요.」

 

이오리 「반 아마미 세력?」

 

이오리 「뭐야, 하루카 이 사무소에서 뭔 짓했길래 이래?」

 

치하야 「에.... 하루카가 준 계획서에는..」

 

치하야 「.......반 아마미 세력을 뚫고 들어가 15층에 도달하라...」

 

이오리 「에?」

 

치하야 「뭐야, 지금 우리보고 싸우라는거야?」

 

이오리 「무슨 소리야! 이렇게 애들 끌고 오라한 것도 싸우자고 끌고 온 거였다고?」

 

이오리 「나는 그런 깡패 짓 못해! 안 가!」

 

치하야 「그, 그래... 싸우는 건 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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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나 「으으....11층에서도 밀리면 곤란한데...」

 

리이나 「얘들아, 아직도 못 찾았어?」

 

「지금 15층에서 20층까지 찾아봤는데 안 보이네요...」

 

리이나 「찾는다고 해도 지금 이 상황에서는 쟤들을 절대 못 이기는데..」

 

리이나 「아무래도 일단 퇴로를 확보하는 것이 좋겠다.」

 

「일단 비상계단이 있긴 합니다만...」

 

리이나 「좋아. 내가 가서 직접 확인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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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시부야, 너는 지금까지 나를 잘 따라줬어.」

 

하루카 「나도 그만큼 너에게 나름대로 잘 대해줬다고 생각해.」

 

하루카 「그런데 왜지? 왜 나를 배신한거지?」

 

하루카 「나의 실체를 알고 실망한거야? 분노한거야?」

 

린 「당신의 야망을...... 보고 있을 수 만은 없었어.....」

 

하루카 「그런 변명, 통할 것 같아?」

 

하루카 「나는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어. 너는 이미 내 아래에 있을 때부터 나에 대해서 의심하고 있었지.」

 

하루카 「그런데도 너는 계속 내 주변에 남았어.」

 

하루카 「너에게는, 더 중요한 이유가 있을거야.」

 

린 「나는....... 나는......... 」

 

하루카 「......나는 네가 정말 단순한 '배신자'가 아니었으면 하는데...」

 

린 「나는... 애들을.... 나의 친구를...」

 

린 「나의 친구들의.... 곁에 남고 싶었어....」

 

하루카 「......친구?」

 

린 「우즈키와 미오..... 그 애들과는 벌써 5년이 넘게 뉴 제네레이션즈로 활동했어.」

 

린 「이제 와서... 이런 일로 그 애들과 싸우고 싶지 않았어!」

 

린 「아마미 선배.... 나는, 전부터 당신을 존경하고 있었어요.」

 

린 「아이돌로서... 그리고 리더로서..」

 

린 「그래서 당신이 이 사무소에 올 때, 사실은 기뻤었는데..」

 

린 「왜 나를 이런 상황에 몰아넣은 거에요?!」

 

하루카 「............」

 

린 「나는 그래서 당신을 따랐어요... 하지만...」

 

린 「그렇다고 해도 나는 당신 때문에 친구를 잃을 수는 없었다고요!」

 

하루카 「........」

 

린 「하지만 모르겠어..... 당신을 배신했더니 이번엔 카렌과 나오와 적이 되었어...」

 

린 「대체... 내가 어떻게 해야되는 건지... 나도 모르겠어....」

 

하루카 「.....시부야.」

 

린 「죄송해요, 아마미 선배... 하지만...」

 

린 「어쩔 수 없는 거였어요.......」

 

하루카 「....친구를 잃는다라.... 그래, 고통스러운 일이지.」

 

하루카 「나도 너의 심정 충분히 이해해. 나도...」

 

하루카 「8년 전, 15살 때 같은 고통을 겪었으니까...」

 

린 「에? 당신도?」

 

하루카 「뭐, 지금와서 하기는 뭐한 이야기니까 넘기고....」

 

하루카 「그래서, 네가 원하는 건 뭐야? 제일 원하는 것....」

 

린 「........우즈키와 미오... 그리고...」

 

린 「카렌과 나오까지.... 모두 내 친구로 남아주는 것.......」

 

하루카 「........그래.」

 

하루카 「그럼 그 소원 이루게 해줄게. 뭐, 나를 궁지를 몰아넣은 것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라고 생각해둬.」

 

린 「네? 하, 하지만 어떻게....」

 

하루카 「내가 다 알아서 한다니까. 그러니까 길, 비켜주지 않을래?」

 

린 「네? 그, 그렇게는 안 돼요!」

 

린 「우즈키와 미오가 올 때까지는....」

 

치이이이이익

 

린 「꺄아아악!」

 

「으아아아아!」

 

하루카 「어이쿠, 같이 있던 후배에게는 좀 미안하네.」

 

린 「이, 이게... 꺄아아앗! 뭐...」

 

하루카 「고추냉이 스프레이니까 몸에 해로운 것은 없을 거야. 안심해...」

 

하루카 「뭐, 너의 진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해.」

 

린 「아... 아직... 으읏....」

 

하루카 「나중에 다시 만날때는 좋은 관계로 만나자고.」

 

하루카 「그래, '친구'로서 말이야...」

 

린 「치, 친구?」

 

하루카 「그럼 실례.......」

 

린 「기다....으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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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음편이면 완결일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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