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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 씨" ""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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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1, 2016 03:12에 작성됨.

전편: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86028&sca=%EA%B8%80

드디어 마지막 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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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가 지나고 크리스마스 아침이 되었다. 765 프로덕션은 아침부터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일했다. 여러 방송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의 게스트로, 혹은 크리스마스 이벤트나 공연, 라이브 등등... 8개월 전만 해도 하얗던 스케쥴 보드는 더 이상 다른 스케쥴을 채워넣을수 없을정도로 검은 글씨로 꽉 채워져 있었다. 모두 바쁨에도 불구하고, 저녁에는 유키호의 생일파티겸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 위해서 스케쥴을 최대한 빨리 스케쥴을 끝냈다. 시간이 따로따로 긴 했지만 꽤나 빨리 스케쥴이 끝났고, 모두들 케이크를 하나씩 사들고 사무소에 돌아갔다. 모두들 케이크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곤란해 하면서도 즐겁게 파티를 했다.

 

765프로 일동: 유키호, 생일 축하해! 메리 크리스마스!

 

유키호: 모, 모두들...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이번 한해 완전 대성공이었다! 내년에도 열심히 하자!

 

765 프로 일동: 오우!!

 

리츠코: 모두들 정말 많이 성장했지~

 

코토리: 아주 좋은 커플링도 있었고요. *코피 주륵*

 

마코토: 하하, 유키호도 구멍을 덜 파게 됐고.

 

유키호: 우으... 역시 저, 저 같은건-

 

마코토: 우와왁! 안돼!

 

히비키: 역시 유키호라 그러면 삽인거라구.

 

유키호: 그, 그런건가요?

 

하루카: 그보다 난 아직도 유키호가 비행기에서 구멍을 파려던게 잊혀지지가 않는데...

 

유키호: 엣...

 

이오리: 그러고보니까 그런 일도 있었네. 생각해 보니까, 너 말야, 죽고 싶었던거야?

 

유키호: 그, 그런게 아니에요!!!

 

하루나: 비행기에서 구멍을 판다라... 명백한 자살행위야, 그거.

 

유키호: 우우우...

 

아미: 그래도 재미있었다구!

 

마미: 맞아! 맞아! 내년에도 오빠한테 장난 잔뜩 치자구!

 

아미: 오우!

 

프로듀서: 하하하...

 

아즈사: 아라아라~ 기운이 넘치는군요.

 

치하야: 너무 넘치는데요.

 

타카네: 후훗. 기운이 넘치는건 좋은것이 아니겠습니까. *후루룩*

 

미키: 그보다 타카네, 벌써 컵라면만 7개째인거야..

 

타카네: 후후훗.

 

사장님: 하! 하! 하! 오늘도 765 프로는 기운차구만!

 

이렇게 화기애애하게 파티가 계속됐다. 서로 선물도 주고 받고, 음식도 먹고, 장난도 치면서 모두들 한해를 돌아봤다. 이 모든걸 행복하게 뒤쪽에서 바라보던 하루카는 하루나에게 이끌려서 765 사무소의 옥상으로 가게됐다. 

 

하루카: 하루나쨩? 왜 그래?

 

하루나: ... 너, 미국에서, 내가 마음을 먹으면, 너한테 해주겠다고 한말, 기억나?

 

하루카: 음? 아아... 물론이지!

 

하루나: 오늘, 마음을 먹었어.

 

하루카: 그, 그런거야? 기대되는걸~ 아 맞다! 그런데 하루나쨩.

 

하루나: 왜.

 

하루카: 오늘 하루나쨩이 소중한 사람한테 할 말이 있다 그랬잖아. 한 거야?

 

하루나: .. 일단 가만히 있어. 알게 될 테니까.

 

하루카: 그래? 알았어..

 

하루나: 후웁.... 하아.... 하루카.

 

하루카: 으응?

 

하루카는 평소와는 다른 하루나의 분위기에 조금 당황했다. 평소에도 무표정이었지만 딱히 진지하단 느낌은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의 하루나는 아주 진지해 보였다.

 

하루나: 다이스키.

 

하루카: 에... 에? 음... 나, 나도?

 

하루나: 틀려.

 

하루카: 에?

 

하루나: 너랑 나의 '스키'는 다른거야.

 

하루카: 다, 달라? 어떻게?

 

하루나: 너의 '좋아'가 가족적인, 친구적이 의미. 내 '좋아'는 연애적인 의미.

 

하루카: 여, 연애적? 그, 그럼 하루나쨩은..

 

하루나: 어, 널 연애적 의미로 좋아해. 언제부턴지는 몰라. 그냥 좋아. 뭐, 기분 나쁘게 생각해도 할말없어.

 

하루카: .. 그, 그럼 하루나쨩의 소중한 사람이라는게..

 

하루나: 어, 너야.

 

하루카: 그, 그런가..

 

하루나: 당황하는게 당연해. 여자끼리도 이상한데 더군다나 가족끼리라니... 네가 날 싫어하게 되도 이상하지 않아, 그래도 난, 도망치고 싶진 않으니까.

 

하루카: ...

 

하루나: 딱히 사귀어달라던가 그런게 아니야. 그냥.. 말해주겠다고 했으니까... 어쩔줄 모르겠다는 표정이네... 뭐, 기분 나쁘겠지, 그건 당연한- ????

 

쪼옥

 

하루카의 입술이 하루나의 입술에 포개졌다.

 

하루나: ????? ///////

 

하루카는 조금 뒤로 물러서더니 얼굴을 붉히고 말했다.

 

하루카: 하루나쨩이, 날 좋아해줘서 다행이야..

 

하루나: ////????

 

하루카: 나 말이야, 하루나쨩을 좋아했어. 지금도 좋아. 그런데 하루나쨩이 내가 하루나쨩을 연애적 의미로 좋아한다는걸 알아버리면, 분명 날 싫어하게 될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하루나쨩이 먼저 고백해줬어.

 

하루나: 하루카..

 

하루카: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크리스마스야!

 

달빛에 비친 두 사람의 그림자는 점점 더 가까워졌-

 

코토리: 피요오오오오옷! 두, 두 사람 다! 그만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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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코토리....

 

마미: 아아~ 지금이 딱 좋을 때였는데 말이지.

 

765 프로 일동: ...

 

마미는 자신의 손에 들고 있던 공책을 내려노았다.

 

[코토리의 망상 노트]

 

아즈사: //// 아, 아라아라~

 

미키: ....

 

히비키: 코토리...

 

이오리: 이 바보가 도대체 뭘 쓰고 있는거야!!!!!

 

야요이: 이오리쨩? 이제 슬슬 손 치워줘도.. 안 들려..

 

마코토: 이건 도대체...

 

유키호: 하와와와와..///

 

타카네: 기이한..

 

프로듀서: 오, 오토나시 씨...

 

리츠코: 이건 도대체 뭐죠~? *고오오오오오*

 

765 프로덕션 사무소에는 정적이 흘렀다.

 

코토리: 피욧! 그, 그게... 하루카쨩이 오늘 중요한 손님이 온다 그래가지고..

 

리츠코: 그래서요?

 

코토리: 뭔가 피욧! 이라는 느낌으로 뭔가 망상을...

 

리츠코: 아무리 그래도 사무소 아이돌들을 이런식으로 망상에 쓰다뇨!!!!! 게다가 이건 뭐에요! 백합에 근친..... 하루카가 여기 없어서 다행이지....

 

코토리: .... 죄송합니다....

 

그때, 사무소의 문이 열리더니 누군가가 들어왔다.

 

하루카: 안녕하세- 꺄악?!

 

돈가라갓샹!

 

?: 너 뭐하는 거야..

 

하루카: 미, 미안해...

 

리츠코: 저... 하루카? 뒤에 그 아이는 도대체..

 

하루카: 아, 제가 말씀드린 손님이에요! 아마미 하루나! 저의 쌍둥이! 지금까지 아메리카에 있었대요!

 

765 프로 일동: !!!!!!!!!!!!!!!!!!!!!!!!!!!!!!!!!!!!!!!!!!!!!!!!!!!!!!!!!!!!!!!

 

리츠코: 그, 그러니? 그, 그런데 여, 여긴 어쩐일로..

 

하루카: 아, 이 근처 공항으로 하루나 쨩이 탄 비행기가 와서요. 근처에 온 김에 왔달까요?

 

765 프로덕션의 모두들은 아마미 자매의 백합 스토리는 코토리의 망상일 뿐이라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었다. 그때 사무소의 문이 또 한번 열리더니 누군가가 들어왔다.

 

사장: 음? 아, 아마미 군이 말한... 흐음..

 

하루나: 뭐야..

 

사장: 자네 팅! 하고 왔다! 아이돌 해보지 않겠나?

 

765 프로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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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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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분명 1편에 백합은 없다고 했습니다! 아니.. 아예 없진 않았지만, 그건 코토리의 망상노트입니다! 뭐, 뒤에 스토리는 알아서 상상하셔도 되고요... 전 둘을 사귀게 하겠단 소리는 1도 안했습니다! 백합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뭐... 코토리의 망상노트안에서나마 둘이 키스를 했으니 만족해주시길... 무튼 전 이제 도망가야 해서요... (특히 코토리가 많이 화났어요 ^^;) 그럼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고요, 이제 딱히 할말은 없네요... 그럼 전 이만!

 

아미: 이리 오라구!

 

작가: 싫어!

 

마미: 뭔 스토리가 이따구야!

 

작가: 그건 내 맘이지!

 

유키호: 이번에야 말로 묻어드리겠어요!

 

작가: 사양할게!

 

히비키: 이누미! 가서 무는거다조!

 

작가: 동물은 좋아하지만 너무 큰개는 싫다고!

 

타카네: '중얼중얼중얼중얼중얼'

 

작가: 넌 대체 뭐라고 중얼거리는 거야!!

 

이오리: 아, 여보세요. 아빠?

 

작가: 갑자기 왜 아빠를?!

 

야요이: 저 이래봬도 육아, 가사, 와 댄스로 꽤나 몸이 단련돼어 있다고요!

 

작가: 알겠으니까 회초리 들고 쫓아오지마!!!!

 

미키: 이번에야말로 죽이는거야..

 

작가: 우와와와왁! 주먹밥! 주먹밥 줄테니까!!

 

미키: 이 일이 끝나면 리츠코씨가 잔뜩 만들어주기로 한거야!

 

작가: 아아아아아악!

 

아즈사: 아라아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작가: 저, 전기 충격기?! 그보다 표정! 표정 무서워!!

 

마코토: .... *우두두두둑*

 

작가: 우왁! 차라리 뭔가 말이라도 해!

 

치하야: 이리 오시죠.

 

작가: 제발 자비를! 내가 다음에 쓸때는 네 가슴사이즈 크게 해줄테니까!

 

치하야: 흐음~

 

작가: 72가 아니게 해줄게!

 

치하야: 큿! 역시 당신 죽이겠습니다..

 

작가: 우와와와왁!

 

리츠코: 당장 이리오세요!!!!!

 

작가: 살려주세요!!!

 

프로듀서: 여자라고 안 봐드립니다!!!

 

작가: 야구배트 내려놔주세요!!!

 

코토리: 피요오오오오오옷!!!!

 

작가: 우와아아아아아악!!

 

하루카 x 하루나를 기대하던 독자들: 당장 글 수정해라!!!!

 

작가: 싫다!!!! 그보다 여기 애들만으로도 버거우니까 제발 쫓아오지 마세요!!!!!

 

휘잉~

 

하루카: 뭘까..

 

하루나: 알게 뭐야...

 

하루카: 어라? [코토리의 망상노트]?

 

하루나: 뭐야 이건.

 

하루카: 읽어볼까...

 

.....

 

하루카 & 하루나: ////

 

하루나: 내가 오는건 도대체 어떻게 안거야... //

 

하루카: 안게 아니라 그냥 망상 하신것 같은데... ///

 

하루나: 쫓아가자.

 

하루카: 응.

 

작가: 어라? 아마미 자매?

 

하루카: 작가님~ 고생이 많으시네요~ 여기 쿠키~

 

작가: 어, 고마- 그보다 나 차타고 있는데?! 어떻게 쫓아오는거야!? 우와아아악! 차 옆에서 차랑 같은 속도로 뛰지마! 히익?! 표, 표정! 표정! 쿠키에 뭘 넣은거야!?

 

하루카: 글쎄요~ 

 

작가: 우와아아악! 입에 쑤셔넣지마!!! *결국 차에서 내려서 도망가기 시작*

 

작가: 허억 허억.. 이쯤이면 못 쫓아오겠지?

 

하루카: 찾. 았. 다.

 

작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건 호러가 아니라고요!!!!!!

 

아즈사: 아라아라~ 도망가기 시작하네요.

 

작가: 그보다 어떻게 온거야! 난 차타고 왔다고!

 

하루나: 후웁... 무릎 꿇엇!!!!!!!!!

 

작가: 하잇!!!!!! ...... 앗.......

 

765 프로 일동 (아마미 자매 + 독자들): 후. 후. 후. *씨익*

 

작가: *덜덜덜*

 

아무튼 그런고로..

             ===========================================================================

정말로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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