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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판타지]Junkyard Dog'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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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0, 2016 21:01에 작성됨.

두캇 공화국까지는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는 비행, 모든 선원들이 기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딱 한 사람만 이젠 질렸다는 표정으로 하품을 하고 있다.

"하암~졸리네....그냥 돌릴까?"

"어이!"

"하아...알았슴다. 그냥 계속 돌격이다!"

 

선장이라는 직책을 가진 야스아키는 이젠 지겹다며 졸린 눈을 감으며 방향을 돌리자고 하지만, 사나에에게 저지당한다. 아무튼 그러한 사소한 실랑이 끝에 도달한 장소는 두캇 공화국의 하늘 위, 다행히도 상공에서 들키지는 않은 모양이다.

우선은 전투능력이 없는 선원들을 이대로 태운 채로 사나에와 야스아키만이 내려가기로 한다. 높은 상공이기에 그들도 온 몸에 보호장비를 두른다. 비록 뒷통수를 친다고 하지만 오토노키자카 제국의 장비는 상당히 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었다.

그들이 준 장비덕에 하늘의 포위망도 겨우 걸리지 않은 채로 무사착륙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들은 일회 사용 후 금방 부서져버리고 만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부서지는 편이 의심도 덜 사고 처리하기도 편하다고 생각하기에 딱히 개의치는 않은 두 사람이었다.

 

그들이 도착하게 된 곳은 상당히 삭막하고 인적이 드문 장소. 그곳에 남은 보호장비들을 몰래 처리한 채, 다시금 길을 나선다.

사진과 두캇 공화국의 지도를 보고 그들이 유추해낸 장소는 어두운 동굴. 그곳에서부터 나오는 모습이 찍혀진 사진과 확실히 일치하는 장소. 그들은 그것을 믿고 들어가본다.

 

겉면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동굴로서 보이고 내부로 들어가도 그러한 흔적이 보이나 잠시일 뿐, 내부는 기계적인 콘센트와 벽이 동굴을 이루고 잇었다. 전원이 내려간 것 같지만 아직도 희미하게 밝혀지는 빛과 움직이는 콘센트들로 봐서는 아무래도 도망간 지 얼마 안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가는 두 사람이었으나 우선은 이 내부에서 그 흔적이나 자료라도 얻고 가겠다는 생각으로 더욱 깊숙히 돌입한다.

인위적인 냄새, 희미하게 느껴지고 있는 기. 아직 누군가가 있다. 그들은 신경을 더욱 곤두세우며 안으로 들어간다.

 

"음...갈림길이네?"

"어떡하실검까? 역시 둘이 나눠 갈까요?"

"글쎄.....또 돗자리 깔고 잠이나 자는 게 아닐까....걱정이 좀 되는데?"

"아니, 이번엔 안 그럼다!"

사나에는 장난이었다며 자신은 오른쪽, 야스아키는 왼쪽으로 흩어지자며 야스아키가 먼저 왼쪽으로 감을 확인한 후, 그녀도 오른쪽으로 들어간다.

여전히 인위적인 냄새와 희미한 기는 더욱 강해지며 그녀를 이끈다. 은근슬쩍 야스아키의 기를 다시금 느끼며 사나에는 그가 고속으로 내부로 돌입하자 함께 경공으로 내부로 돌입한다.

내부의 길로 돌입한 사나에는 이내 멈추게 된다. 갑작스레 상당히 넓혀진 장소로 이동하였기에 우선은 앞에 길이 있으나 그녀는 이곳에 멈춘다. 왜냐하면 점점 강해지고 있으니까...인위적인, 아니 인간의 살냄새와 강렬한 기....여기에 인간이 숨어있다.

 

넓혀진 장소의 중간지점으로 향하는 그 순간, 누군가가 배후에서부터 습격해온다. 습격자는 상당히 시간을 들여 기다린 듯 하지만, 기습은 보기좋게 실패했다. 기의 흐름이 너무나도 읽기 쉬웠던 습격자의 공격은 사나에의 손바닥의 막히고 만다.

습격자로 보이는 건 상당히 작은 체구의 소녀, 오렌지색의 머리카락을 지녔지만 상당히 남성적이고 거친 분위기의 여자아이였다. 그녀는 이후 물러나 사나에와 대치한다.

"어린애가 있을 곳이 아닌데 말이지...혹시 너희 비밀기지니?"

"방금 그 감촉.....너, 키텐이지?"

"음...반은 정답이네. 반만 키텐이고, 반은 사람이야. 정확히 말하면...하프 키텐이랄까?"

 

"아직도 살아있었어? 끈질기네..."

"그게 좀...특별한 경우거든."

더 이상의 말은 소용이 없는 듯 하다. 소녀는 발 부분에서부터 구체를 생성하더니 이내 발로 그를 차낸다. 빠르게 날아오는 제법 파괴적인 공이었지만 방향은 정직한 수준의 일직선 공격. 사나에는 손으로 날아온 강렬한 구체를 잡더니 그대로 터트려버린다. 소녀는 놀란 기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이걸 잡아서 터트렸다고?"

"저기, 아까부터 너무 공격이 일직선이라는 생각 안 들어? 뭔가, 기세가 좋기는 해도 그렇게 정직하면 금방 다 피해버려서..."

"그러면 이건 어떠냐!"

소녀는 설교 비슷한 걸 하는 사나에에게로 돌진한다. 질풍과도 같은 속도로 접근해 공중에서 회전하며 내려찍기를 하려는 순간, 그녀의 시야에서 이미 사나에는 없었다. 갑작스러운 당황으로 자세가 흐트러지는 순간 사나에의 목소리가 바로 그녀의 뒤에서부터 들려온다.

마치 순간적으로 뒤로 달려온 듯 한 자세를 취한 채로 그녀는 손을 마치 찌를 듯한 자세로 모으더니 그대로 무방비상태인 소녀의 등 한 부분의 경을 집중, 활성화시킨 채로 찔러내 그곳에 강렬한 기를 흘려 기절시킨다.

 

"후우...이제 좀 조용해졌네. 그러니까~사람이 말할 땐 적어도 다 듣고나서 행동해야 된다, 알았지...라곤 해도...이미 기절했네."

사나에는 멋진 대사를 한 것 같지만 이미 쓰러진 사람에게 뭔 소리냐며 멋쩍어한다. 그렇게 머리를 긁던 찰나, 소녀에 목에서부터 무언가를 발견한다. 조사하자 보인 것은 초커와 붙어있는 라벨같은 것. 그곳에는 인식명이 써져 있었다.

⌈HARU YUUKI⌋

 

'음....아마..유우키 하루라고 읽는 거겠지? 그게 이름인가? 이 아이...것보다...이 초커는 대체..'

사나에는 이내 쓰러진 소녀를 업더니 그대로 앞으로 전진한다. 한편, 야스아키는.....

 

"흐암~뭐냐고, 이 넓은 곳은. 흐음....것보다...너무 뒤에서 대놓고 밟는 거 아닌가? 뭐, 내 얼굴을 너무 앞에서보면 기절할지도 모른다는 건 알..."

사나에때와 마찬가지로 뒤에서부터 강렬한 기세로 기의 흐름을 아주 쉽게 읽힌 습격자의 공격은 야스아키가 몸을 틀어 똑같이 손바닥으로 방어해낸다. 그 후 사나에와 같이 습격자와 대치하게 된다. 이번에 습격한 소녀는 흑발에 트윈테일을 지닌, 방금 전 소녀와는 달리 상당히 여성적인 분위기의 소녀였다.

 

"흐음....너지? 여기에 몰래 기어들어온 쥐새끼가!"

"쥐라니....이렇게 커다란 돌연변이 쥐가 그렇게 쉽게 보이겠냐?"

"것보다...방금 그 감촉....훗."

"뭐야? 왜 웃어?"

 

"설마....아..제발...웃기지좀 마....왜 아직도 키텐이 살아있고 난리냐고..."

"제법 재밌게 웃는 거 같은데....너, 그냥 여길 아지트로 삼은 꼬마가 아니라...한 패인 모양이다?"

"그런 건 다 좋거든? 어차피 넌 여기까지니까! 그 입에서부터 아프다는 소리가 나오게 해주마!"

 

"아파."

"아직 아무것도 안 했거든!"

야스아키는 갑작스레 나타난 소녀에 말에 적당히 답해주는 듯 하다. 소녀는 짜증나는 데다가 천하고, 못생기고, 냄새나는 남자라면서 이내 몸을 변화시켜간다. 여성스러운 몸에서부터 일어나는 호랑이와 같은 표식이 얼굴을 기점으로 온 몸을 덮더니 이내 꼬리가 자라나며...한 마리의 호랑이와 같은 몸으로서 야스아키에게 돌격한다.

 

기다란 손톱으로 마구잡이로 그를 할퀴려고 달려들지만 야스아키는 큰 움직임 없이 그 자리에 고정된 채로 설렁설렁 공격을 피하기 시작한다. 더욱 약이 오른 소녀는 그의 급소를 노리기 위해 아래로 손톱을 휘두르나 보기좋게 발을 밟힌 채로 실패하며 땅을 구른다. 이때 땅의 살짝 금이 갔다.

 

"아아아아아아! 왜 발을 밟고 난리야!"

"왜냐니? 너무 그렇게 무섭게 달려드니까...누구나 발을 밟지."

"너 뿐이거든!"

소녀는 발을 잡고 동동 구르다가 이내 겨우 통증을 멈추며 다시금 그에게 달려들려고 하지만 야스아키는 이번엔 제자리에서 살짝 다리를 휘둘러 안다리를 걸며 그녀를 넘어뜨린다.

 

"아아아아아! 다리걸지 마!"

"에이....그럼 여자한테 손찌검하리?"

"손으로 맞는 게 더 낫겠다! 완전 굴욕이라고!"

".....흠....그러냐...그럼, 해줄게."

야스아키는 이내 방금 전과는 달리 사뭇 진지한 자세로 검을 들어올린다. 검에서부터 나오는 강렬한 전격은 이내 주변에서 미동하던 기계들을 완전히 정지시켜버리며 그의 위압을 배로 더해준다. 소녀는 입으로는 여전히 그를 보고도 겨우 그 정도냐며, 아빠한테 상대도 안 되네, 라며 허세부리지만 속으로는 난 이제 죽었다는 공포감에 투지도, 도망칠 기세조차도 지워져간다. 그러나....

 

"어래....?"

".....에?"

야스아키는 뽑아낸 검을 보기좋게 손이 미끄러졌다며 놓치고 만다. 소녀는 그를 보며 잠시 어이없어 하다가....이내 역시 내가 괜히 겁먹은 거라며 다시금 투지를 불태우며 야스아키에게 달려든다.

그렇다. 분명 기세는 좋은 공격이었다. 그러나 야스아키는 넌 하나도 재미없다.라는 말과 함께 칼집으로 돌격하던 소녀의 턱을 올려친 채 일격의 소녀를 기절시킨다.

 

"쯧....놈들이랑 한 패라고? 그러면..."

야스아키는 쓰러진 소녀의 얼굴을 밟다가 초커를 발견한다. 그곳에는 사나에가 쓰러트린 소녀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인식명이 써져 있었다.

⌈RISA MATOBA⌋

 

'이게 이름이군....그런데...이 초커...뭔가 이상하단 말이지....'

야스아키는 그 후 발을 치우더니 검을 주운 후, 머리 한 쪽을 끌어당겨 소녀를 바닥에서부터 질질 끌고간다.

그렇게 두 소녀를 데리고 통로를 계속 전진하던 찰나, 두 사람은 누군가와 부짇히고 만다. 일어나면서 따지려고 드니 거기에는 사나에와 야스아키가 있었다. 아무래도 도중에 두 길이 이어진 구조로 된 모양이다. 두 사람은 재회한 것도 기뻐하려는 잠시 각자 데려온 소녀에 대해 물어본다.

 

"야스아키 군도 습격?"

"사나에 누님도 습격?"

 

"아, 그게 갑자기 뒤에서 날아와서.."

"아, 갑자기 뒤에서 날아와서 말임다..."

 

"그래서 일단 기절시키고 초커가 신경쓰여서 데려오던 길이야.."

"일단 쓰러트리고 초커가 뭔지 궁금해서 끌고 왔슴다만...."

두 사람은 서로의 대화가 겹침을 확인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러나 이내 두 사람은 평정심을 가진다. 이 앞에..아직 무언가가 느껴진다는 것을 느낀 채로. 그러나 그렇게 가려는 때, 사나에는 야스아키에게 여자아이는 좀 더 상냥히 대하라면서 억지로 트윈테일 소녀를 야스아키에게 공주님 안기를 시킨다.

그는 일단은 이렇게 하되, 아무래도 당장이라고 떨쳐내고 싶을 만큼 불쾌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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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키 하루

현재까지 사나에와 야스아키의 원수인 조직이 남겨놓은 동굴에서부터 발견된 것만이 확인된 소녀.

그녀가 정말로 이곳에 몸을 담고 있었는지, 무언가에 조종당했는지는 불명이다.

여성스럽고 작은 체구와는 달리 쿨하고 남성적인 성격의 소유자. 아이돌로서 각성한 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전투능력이 뛰어나지는 않다.

 

(질풍의 스트라이커)

유우키 하루가 아이돌로서 각성한 능력.

자신의 반경 2M 지점까지 원하는 장소에 구체를 생성하는 것이 가능. 또한 구체를 걷어차 폭발시키거나 서포트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체는 공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기만 존재한다면 언제든지 구체를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직 아이돌로서 각성한 지 얼마 안되어 미숙하기에 생성이나 사용 가능 범위가 너무나도 적다.

 

마토바 리사

유우키 하루와 마찬가지로 사나에와 야스아키가 원수인 조직의 전 은신처에서 발견한 소녀.

하루와는 달리 여성적이며 그녀와는 함께 행동하는 듯 하다. 또한 아빠의 대한 비정상적인 애정을 품고 있다.

그녀도 실제로 몸을 담았는지, 아니면 조종당했는지는 미지수. 하루와 마찬가지로 각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전투력이 약하다.

 

(섹시 팬서)

마토바 리사가 아이돌로서 각성한 능력.

수인 능력자도 아니면서 수인으로서 변화하는 것이 가능하나 호랑이로서 그가 한정된다.

또한 평상시에도 몸에 팔이나 다리 등 일부만을 수인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손톱이나 이빨의 길이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 아이돌로서 미숙하기에 능력의 응용이 너무나도 미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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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하루 1편씩 쓰고 싶었는데...이렇게 될 줄이야....

꼭 출연시키고 싶었습니다, 비트 슈터!

일단 위에는 현재까지의 정보.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전투를 쓰면서 든 거지만...사나에 누님은 깔끔한데 타쿠미P쪽은 거의 갖고 노는 거 같네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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