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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 씨" ""네?"" (9)

댓글: 4 / 조회: 413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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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9, 2016 07:39에 작성됨.

전편: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85694&sca=%EA%B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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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765 프로덕션의 사람들과 잭, 제니퍼, 그리고 앨리스는 2주간 재밌게 놀았다. 놀이공원, 바다, 수영장, 영화관, 그 외의 관광명소 등등... 가끔 가다 하루나가 애들을 무릎꿀린도 있고 아즈사가 뉴욕 밖으로 나가기도 하고 코토리씨가 어떠한 백합요소를 보고 혼자 망상하며 코피를 쏟은적도 몇번 있지만 일단 그건 그냥 넘어가자. 흠흠! 어찌됬건 2주는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고 어느덧 765 프로덕션의 사람들은 귀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이모: 하루나~ 하루카~ 모두들~ 가서도 건강하게 잘 지내요~

 

이모부: 하! 하! 하! 다음에 올땐 몇달 묶게!

 

타카기 사장: 하! 하! 하! 재미있게 놀다 갑니다. 다음엔 일본으로 오시죠. 

 

이모부: 하! 하! 하! 그것도 좋겠군요!

 

사장 & 이모부: 하! 하! 하!

 

제니퍼: 잘가, 다음에 또 보자.

 

잭: 가서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앨리스: 우우... 벌써 가버리다니! 너무 짤밨다고!

 

잭: 짧았다고! 입니다.

 

앨리스: 엑... 아무튼! 힝.... 하루나쨩.... 모두들... 보고 시플거야...

 

제니퍼: 보고 싶을거야. 겠지.

 

앨리스: 아, 두 사람다 진짜! 지금은 상관 업자나!

 

잭: 없잖아! 입니다.

 

앨리스: ......

 

하루카: 하하하... 그, 그래, 우리도 정말 많이 보고 싶을거야.

 

하루나: 난 시끄러운거랑 헤어져도 되서 좋은데 말이지.

 

앨리스: 우왕! 하루나쨩 너무해!

 

프로듀서: 하하... 정말 신세 많이 지고 갑니다.

 

리츠코: 신세 많이 졌습니다. 덕분에 정말 재미있었어요.

 

코토리: 네! 정말 감사합니다!

 

이모: 호호~ 뭘요~ 다음에 또 오세요~

 

야요이: 뭔가 바로 옆동네 살고 계시는 듯이 말씀하고 계시네요.....

 

유키호: 그, 그렇네.

 

마코토: 하하하...

 

이오리: 그보다 비행기 시간 다 됐다고!

 

아즈사: 어머어머~ 벌써 그런 시간인가요?

 

아미: 가기 싫다구!

 

마미: 맞아맞아, 여기는 너무 재밌는게 많다구!

 

미키: 아후~ 미키는 그것보다 빨리 자고 싶은거야.

 

치하야: 확실히 조금 지쳤을지도.

 

프로듀서: 그렇네... 시간도 다 됐고 갈까.

 

리츠코: 그렇네요.

 

765 프로 일동(하루나 & 이오리 제외): 안녕히 계세요! 신세 많이 졌습니다!

 

하루나: 간다.

 

이오리: 흠흠.. 뭐, 나쁘지 않았네.

 

제니퍼: 잘가.

 

잭: 안녕히 가시십오.. 부디 몸 건강하시길..

 

앨리스: 훌쩍... 잘가~

 

이모: 잘가렴~

 

이모부: 하! 하-

 

하루나: 자~ 가자~ 이모부가 더 웃기전에...

 

어떻게든 비행기 시간에 맞춘 765 프로덕션 일동은 비행기 안에서 모두 골아 떨어졌다, 책을 읽고 있는 하루나를 제외하고는...

 

하루나: 하아.... 피곤해.... 다신 가나 봐라.

 

하루카: 우응.... 하루나쨩...

 

하루나: 음? 잠꼬댄가?

 

하루카: 헤헤...

 

하루나: 대체 뭔 꿈을 꾸는거야.... 됐다... 나도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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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프로덕션 일동을 태운 비행기는 일본에 도착했다. 모두 짐을 내리고 바로 각자 집으로 향했다.

 

다음날: 

하루카: 안녕하세- 우왁?!

 

꼬옥 *하루나가 하루카의 팔을 붙잡아주는 소리*

 

하루카: 헤헤.. 고마워 하루나쨩.

 

하루나: 조심 좀 해라.

 

하루카: 네에~

 

프로듀서: 어서와. 어제 잘 잤어? 난 피곤해서 바로 곯아떨어졌거든.

 

리츠코: 저도요.

 

코토리: 저도..

 

하루카: 헤헤.. 저희도 집에 가자마자 바로 잤어요.

 

프로듀서: 하도 놀았더니 말이지..

 

리츠코: 아! 무! 튼! 이제부턴 훨씬 더 빡세게 일을 해야해요! 2주나 쉬는 바람에 일이 엄청 밀려버렸다고요?!

 

하루나: 말은 그렇게 해도 리츠코가 제일 신나게 놀지 않았나 싶은데 말이지.

 

리츠코: 앗...

 

하루카: 뭐뭐~ 재미있게 놀았으니 된거지~ 

 

하루나: 딱히 재밌다고 느낀 적은 없지만 말이지..

 

하루카: 에에? 재미없었어?

 

타카네: 두분다 진정하시길...

 

아무튼 요런 느낌으로, 765 프로덕션은 평소와 같은 평화로운(?) 일상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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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뒤...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은 전보다도 더욱 더 인기를 쌓았다. 프로그램에도 더 참여하고, 라이브 와 사인회도 더 많이 하고, 드라마나 영화에도 출현했다. 인터뷰 나 잡지 촬영 제의도 끝없이 들어왔으며 아주아주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아마미 자매는 계속 붙어다니며 같은 곳에 출연하고 촬영도 같이 하는 듯 더욱 더 친해졌다. 하루각하는 이제는 츤데레 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가 되었고 (하루카 한정), 하루카는 메가데레(?) 급이 되었다... (물론 하루나 한정). 어느덧 크리스마스 이브, 모두 크리스마스인 다음날은 일이 끝나는 대로 사무소에 모여서 유키호의 생일파티겸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로 결정했다.

 

아마미 자매의 집:

 

하루카: 하루나쨩~

 

하루나: 왜. 그보다 넌 왜 요즘 자꾸 내 방으로 기어 들어 오는거냐.

 

하루카: 하루나쨩이랑 같이 자고 싶어서?

 

하루나: ////

 

하루카: 헤헤..

 

하루나: 됐고, 왜 불렀는데.

 

하루카: 손 잡고 자도 돼?

 

하루나: 맘대로 해.

 

하루카: 헤헷. 그럼~

 

꼬옥

 

하루카: 내일이 기대되지 않아?

 

하루나: 내일? 아. 파티?

 

하루카: 응.

 

하루나: 그러네.... 

 

하루카: 역시 하루나쨩도 기대되는 거지? 그렇지?

 

하루나: 뭐, 네가 기대하는 이유랑은 조금 다르지만.

 

하루카: 에? 왜? 뭔가 있어?

 

하루나: 내가 정말로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그걸 몰라. 그러니까 내일은 그 사람한테, 내가 말해줄거야.

 

하루카: 헤에~? 소중한 사람인가.... 근데, 뭘 말해줄거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하루나: 뭐, 비슷할까..

 

하루카: 누군데~? 그 소중한 사람은.

 

하루나: 내일 알게 될 거야.

 

하루카: 엣, 그래도~ 알려줘~

 

하루나: 덜렁대고 오지랖은 쓸데없이 넓은아이. 쓰러질때까지 자신을 몰아붙이면서 노력하는 아이.

 

하루카: 에.... 좋..은 아이.. 인건가?

 

하루나: 확실히 좀 남을 귀찮게 하지만.

 

하루카: 하지만?

 

하루나: 그래도 착하고 귀여운 아이. 미소가 빛나는 아이야.

 

하루카: 그래?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도 분명 하루나쨩을 소중히 여겨주고 있을거야.

 

하루나: 그러네...

 

하루카: 내일, 누군지 정확하게 알려줄거야?

 

하루나: 응.

 

하루카: 나, 내일이 또 다른 의미로도 기대되기 시작했어.

 

하루나: 응.

 

하루카: 헤헷. 잘자 하루나쨩. 다이스키~

 

하루나: 그래, 잘자. 

 

하루카: 나한테도 다이스키~ 라고 해주면 안될까나?

 

하루나: 싫어. 

 

하루카: 뿌우- 치사해!

 

하루나: 됐으니까 자.

 

하루카: 네에~

 

하루나: (지금은 말 안 할거야. 내일 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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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왁! 내 손! 익숙하지 않은걸 하려다 보니까.... 평소에 뭐 쓸때 다 죽이는 식인데 이런 걸 쓰게 되다니.... 손이 사라지는 줄 알았습니다. 아무튼, 다음화가 아마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셨다면 다음것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금 급전개 시키는 감이 있긴 하지만 더 디테일 하게 길게 끌면서 썼다간 아마 마지막화까지 쓰기 전에 제 손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왜 오글거리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성격상 이런건 보통 상상으로도 안 합니다... 오글거리는 행동을 해본적도 딱히 없어서 어떤식으로 써야 하는지 감도 잘 안 잡히고요. 사실 원래는 이런 장르가 아니었습니다만.. 아무튼! 그런 관계로 다음화가 마지막이고요,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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