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아마미 씨" ""네?"" (6)

댓글: 13 / 조회: 1064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12-01, 2016 06:53에 작성됨.

1편: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83545&sca=%EA%B8%80&sfl=wr_subject&stx=%EC%95%84%EB%A7%88%EB%AF%B8&sop=and

2편: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83616&sca=%EA%B8%80&sfl=wr_subject&stx=%EC%95%84%EB%A7%88%EB%AF%B8&sop=and

3편: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83897&sca=%EA%B8%80&sfl=wr_subject&stx=%EC%95%84%EB%A7%88%EB%AF%B8&sop=and

4편: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84167&sca=%EA%B8%80&sfl=wr_subject&stx=%EC%95%84%EB%A7%88%EB%AF%B8&sop=and

5편: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84659&sca=%EA%B8%80&sfl=wr_subject&stx=%EC%95%84%EB%A7%88%EB%AF%B8&sop=and

                   ==========================================================================

지난화에 제가 너무 많이 나왔네요... 웬만한 캐릭터들보다도 분량이 많았어요... 지난번에 죽을뻔한 것도 있고 이번화에 저는 상황 설명 정도만....

                 =============================================================================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은 모두 톱 아이돌이라 해도 될 정도에 위치에 있었다. 물론 그 중에서도 제일 인기가 많은건 하루각하와 하루카였다. 그리고 어느날, 프로듀서는 지칠대로 지친 아이돌들을 위해 합숙을 계획했다.

 

765프로 일동: 합숙이요?

 

프로듀서: 그래, 모두 지치기도 했고 한번쯤은 말이지.

 

리츠코: 그래, 일만 하다가는 쓰러질테니까.

 

코토리: 맞아요! 일도 쉬엄쉬엄 해야 되는거에요!

 

하루나: 하아...... 귀찮군....

 

하루카: 에에?! 재미있을텐데?! 

 

하루나: 귀찮은건 귀찮은거야.

 

하루카: 그래서 안갈거야?

 

하루나: 딱히 그런말은 하지 않았고...

 

하루카: 그럼 가는거지?

 

하루나: 그래, 그래.

 

프로듀서: 그런데 문제는 어디로 가느냐야....

 

리츠코: 그렇네요.... 모두들 톱 아이돌들이고, 톱 아이돌이 아니어도 이 인원수면 절대로 눈에 띄니까요.

 

하루나: 일은 어느정도 쉬는데.

 

프로듀서: 2주.

 

하루나: 꽤나 긴데.... 그렇게 쉬어도 되는거야?

 

프로듀서: 쉴거면 팍 쉬는게 나으니까. 어차피 요 2주동안은 그렇게까지 일도 없고 말이지.

 

리츠코: 뭐, 그건 그렇네.

 

마코토: 프로듀서씨, 바다는요?

 

프로듀서: 눈에 너무 튈텐데.

 

히비키: 아, 그럼 산이라던가?

 

리츠코: 2주일동안?

 

야요이: 아 그런데... 저희 동생들은 어떻게 하죠?

 

프로듀서: 물론 같이 가야지.

 

야요이: 에? 하지만 그건 민폐고...

 

프로듀서: 아니, 이런것도 생각해뒀으니까.

 

야요이: 웃우! 정말인가요? 감사해요!

 

프로듀서: 하하, 뭘.. 그보다 어디로 가야하지...

 

하루카: 프로듀서 씨! 미국이에요 미국!

 

765프로 일동: ........ 에?

 

하루카: 이모네가 엄청 크다고 들었어요! 별장도 많고....

 

하루나: 윽.....

 

하루카: 어라? 하루나쨩? 안 되는거야?

 

하루나: 안 될다고 할까, 거기에 귀찮은 애들이 몇몇 있지.

 

하루카: 오케이! 그럼 되는거네?

 

하루나: 너 말야...

 

치하야: 하루카, 가는건 좋은데 지금부터 준비하는건 늦지 않을까? 표라던가 사야되고...

 

하루카: 후후훗.

 

치하야: ?

 

하루카: 그건 걱정 마시라! 이모네는 개인 비행기가 있으니까! 티켓 같은건 노 프라블럼! 그런건 하루나쨩이랑 하루카씨가 알아서 할게, 모두는 짐만 챙기면 돼!

 

치하야: 그, 그런거야?

 

하루나: 또 멋대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군..

 

하루카: 헤헤, 하지만 재밌잖아! 합숙은 오랜만이라고!

 

하루나: 딱히 안 해도 상관없지만 말이지.

 

프로듀서: 하, 하루카? 다 맡겨도 괜찮은거야?

 

하루카: 괜찮아요!

 

프로듀서: 그, 그래? 우리가 할수 있는건 없을까?

 

하루카: 그냥 내일까지 짐만 챙겨주세요.

 

765프로 일동: 내일?!

 

하루카: 네! 내일 당장 출발하자고요!

 

하루나: 내일이라니.....

 

하루카: 빨리 잡아놓지 않으면 하루나쨩이 도망쳐버릴것 같아서 말이지~

 

하루나: .....

 

하루카: 헤헷.

 

하루나: 으휴... 그럼 빨리 와.

 

하루카: 엥? 왜?

 

하루나: 왜냐니... 이모한테 전화도 해야되고 우리가 제일 바쁘다고?

 

하루카: 아 그렇네! 가자!

 

하루나: 우리 간다.

 

하루카: 안녕히 가세요! 

 

하루나: 아, 맞다 집합은 사무소 앞에서 아침 8시까지. 아침은 먹고 올것.

 

그렇게 하루나와 하루카가 나가고 모두들 분주해졌다. 뭘 챙기면 좋을지 생각한다던가, 물품을 사러 간다던가.

 

리츠코: 역시 하루카 바뀌었어요...

 

코토리: 그렇네요, 조금 더 대담해졌다 그럴까..

 

프로듀서: 자신감이 넘치죠.

 

타카네: 후훗. 자신감이 넘치니 보기 좋지 아니 한가요.

 

야요이: 웃우! 맞아요! 하루카씨는 정말로 빛나고 계시니까요!

 

미키: 그런걸까나? 미키가 보기에는 그냥 하루카쨩이 하루나쨩한테 의지하는 걸로밖에는 안 보이는 거야. 랄까, 조금 더 바보같아 진거야.

 

아즈사: 어머어머~ 서로 의지하니까 보기 좋은데요~

 

마코토: 보기 좋은건 좋은거지만 확실히 너무 의지할지도...

 

유키호: 네, 조금.....

 

히비키: 마치 주인한테 들러붙는 강아지 같은거다조.

 

마코토: 아무리 그래도 사람한테 강아지라니, 그 표현은 좀 어떨까 싶은데...

 

야요이: 그런가요? 저한테는 두분이서 서로서로 의지하시는것 같은데..

 

이오리: 하아? 저게 어딜봐서 서로 서로 의지하는거야? 하루카가 일방적으로 하루나한테 들러붙는거잖아.

 

야요이: 에에? 하지만 저한테는 그렇게밖에 안 보이는걸요...

 

아미: 대체 어디가

 

마미: 그렇게 보이는 거야 야요이치?

 

야요이: 에, 왜 냐고 물으시면 대답하기 곤란한데.... 음.... 하루나씨는 평소에는 귀찮아하시지만 할땐 제대로 하시고 꽤나 꼼꼼한 성격이시잖아요? 그런데 스케쥴이나거나 물품을 잊어버리시고 하루카씨한테 물어보시거나, 자신의 물건을 하루카씨한테 잘 맡기신다거나... 

 

미키: 꽤나 사소한거야.

 

이오리: 그래도 확실히 하루나 같은 성격의 사람이라면 의지를 하지 않으면 그 정도도 하지 않지.

 

코토리: 그나저나 분량은 늘었는데 하는 얘기는 하루카와 하루나에 대한 설명 뿐이네요.... 저희 전체가 설명충인 건가요...

 

히비키: 분량을 늘려달랬더니 이런식인거다조.

 

프로듀서: 뭐 그래도 합숙 때는 우리도 설명이 아닌 다른 대사가 있겠지. 무슨 이벤트 하나가 터지지 않겠어?

 

리츠코: 그러길 빌어야죠....

 

히비키: 앗!

 

프로듀서: 왜 그러니?

 

히비키: 이럴때가 아니야!!! 빨리 가서 물품 사고 짐 싸지 않으면!

 

765프로 일동: 앗! 

                ===============================================================================

모두들 허둥지둥 준비를 하고 잠이 들었다. 하루나와 하루카 역시 준비를 맞치고 자려고 각자 방에 가서 누웠다.

 

똑똑

 

하루카: 하루나쨩...? 자?

 

하루나: 아니. 왜.

 

끼익

 

하루카: 오늘... 그 같이 자도 될까....?

 

하루나: 하아.....?

 

하루카: 그게 사실은 긴장이 된달까, 잠이 안 와서... 헤헤...

 

하루나: 뭘 긴장을 하는건데.

 

하루카: 나, 외국에 한번도 나가본적 없으니까. 이모도 이모부도 만나 본적 없고. 하루나쨩에 대해서도 더 알수 있는거잖아? 그렇게 생각하니까 뭔가 긴장해버려서..... 심장이 두근거려서 잠이 안와.

 

하루나: 엑.... // 거기 간다고 나에 대해서 알수 있는건 없을걸?

 

하루카: 헤헤..... 그래도....

 

하루나: ..... 뭐하고 있어, 문 닫아.

 

하루카: 에? 그럼..... 같이 자도 돼?

 

하루나: 네가 물어봤잖아.

 

하루카: 헤헤.... 그럼 실례.

 

하루카는 하루나의 옆에 가서 누웠다. 

 

하루카: 신기해.

 

하루나: 뭐가.

 

하루카: 나랑 똑같은 얼굴을 한 사람이 내 옆에 누워있는게.

 

하루나: 쌍둥이니까 닮았지.

 

하루카: 그건 알고 있지만 말이지.

 

하루나: 너 말야, 원래도 바보였지만, 요즘은 더 바보같아 지는거 알고있어?

 

하루카: 에엑?! 너무해!

 

하루나: 쿡쿡.

 

하루카: 칫.... 하루나 쨩도 물러졌다고?

 

하루나: 엣.

 

하루카: 히힛.

 

하루나: 딱히 그렇지 않거든.

 

하루카: 네~ 네~

 

하루나: 너 아직도 나 따라하는거냐?

 

하루카: 별로.

 

하루나: ...... 네 말대로 기분이 묘하네.

 

하루카: 나 묘하다고 한게 아니라 신기하다고 했지만.... 뭐 어쨋든 그치? 

 

하루나: 나랑 똑같은 얼굴을 한 바보가 내 옆에서 내 흉내를 내고 있으니까 말이지.

 

하루카: 하루카씨는 바보가 아니라고요!

 

하루나: 애 같아. 어른스럽지 못하고. 적어도 처음 봤을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말이지...

 

하루카: 흥! 나도 아무한테나 그러지는 안거든요?

 

하루나: 뭔 소리야 그건 또.

 

하루카: 의지가 된다는 소리.

 

하루나: 뭣...

 

하루카: 물론 프로덕션의 모두들 착하고 의지할수 있지만...

 

하루나: ...?

 

하루카: 고민이 있을때 바로바로 쉽게 털어놓을수 있는 사람이 있냐고 물으면, 거기에 대한 대답은 노우 거든.

 

하루나: 그러냐...

 

하루카: 그치만....

 

하루나: ....

 

하루카: 하루나쨩에게는 어떤 고민이라도 털어놓을수 있을것 같아. 

 

하루나: 넌 그런 낯간지러운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잘 하는구나. // (얼굴.... 붉어진것 같은데.... 어두우니까 안 보이겠지...)

 

하루카: 헤헤... 하루나쨩은 어른스러우니까 마치 언니같아서... 역시 형제가 있다는건 좋구나~ (하루나쨩, 얼굴 붉어졌네, 귀여워~)

 

하루나: 딱히 그렇지도....

 

하루카: 그러니까 하루나쨩!

 

하루나: 뭐....

 

하루카: 하루나쨩도 고민이 있을땐 나한테 말해줘!

 

하루나: 그럴일은 절대 없을거다.

 

하루카: 에에?! 너무해!

 

하루나: 됐으니까 빨리 자. 우린 머니까 내일 일찍 일어나야돼. 적어도 5시 45분쯤에는 집에서 나서야 하니까, 준비하고 하려면 아무리 늦어도 5시쯤에는 일어나야 돼.

 

하루카: 우으.... 알았어.... 그럼 있지....

 

하루나: 또 뭐.

 

하루카: 손... 잡고 자도 돼?

 

하루나: !! // 맘대로 해.

 

하루카: 헤헤 그럼...

 

꼬옥

 

하루카: 잘자 하루나쨩.

 

하루나: 어, 그래... 잘자..

                   =============================================================================

하루카가 하루나를 조련(?) 하는 방법을 완벽하게 습득한것 같군요. 하루나가 튕기다가 마지못해 하루카의 요구에 응해주는... 그런걸 쓰려다 보니까 하루각하가 아니라 그냥 츤데레 가 되어버렸군요.... 랄까, 평범한 자매가 아니게 됐네요.. 다음화엔 츤데레가 아닌 조금 더 하루각하 스러운 모습을 잔뜩 써서 하루각하를 다시 되찾아 보이겠습니다... 근데 아무리 제 어휘력이 딸려도 그렇지, 하루각하를 그냥 츤데레로 바꿔 버리는 저도 참....

어쨋든..

The End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