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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 「여어, 히비키!」 히비키 「.....누구?」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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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1, 2016 00:03에 작성됨.

- 문제의 오디션 당일, 라이벌 오디션 회장 -

 

P 「마침내, 이 날이 오고 만건가......」

마코토 「그렇, 네요」 긴장

P 「마코토, 주위의 상황은?」

마코토 「지, 지금까지하고는 그리 큰 차이는 없어보이긴 한데요」 덜덜덜

P 「그, 그그그그치?」 덜덜덜

마코토 「벼, 별일 없을 거에요」

P 「아아, 그렇고 말고」

마코토 「그러니까.....언제나처럼 2등을 하면 되는 거겠죠!」 더러운 게임 시스템 같으니라고

P 「저기 있지, 메타 발언은 자중하도록 해」

마코토 「아, 맞다」

P 「.....가 아니지!」

마코토 「우왁!」

P 「안 돼, 이번에만큼은 꼭 1등을 해야해!」

P 「우리 사무소 해산은 절대 안된다구~」

마코토 「프, 프로듀서! 진정해요!」

마코토 「저, 그러려고 여기까지 온 거니까요!」

P 「뭣!?」

마코토 「아, 아니 그러니까!」

마코토 「1등! 1등하러 왔다구요 정말!」

히비키 「1등? 핫, 어림없는 소리!」

마코토 「히비키!」 휙!

히비키 「이 가나하 히비키가 있는 한, 1등의 자리는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아」

히비키 「그렇지, 그 쪽의 약소비겁 765 프로는 지금이라도 빨리 돌아가서 은퇴식 준비나 열심히 해두지 그러나~」

P 「무으윽.....!」

마코토 「글쎄? 미안하지만 그렇게는 못하겠는걸」 척

P 「마코토, 이건 그러니까- 그.....」

마코토 「괜찮아요 프로듀서」

마코토 「저 애가 하는 말, 진심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그냥 보고도 알겠으니까」

P 「그래도 말이지, 역시 면전에서 들어버리면......」

마코토 「에이, 괜찮다니까요」

마코토 「어디 오디션에서 지고나서도 저런 소리를 하나 두고보자고요」

 

이러쿵저러쿵 속닥속닥 수군수군 일본수군

 

히비키 「.....뭐, 뭐야」

히비키 「둘이서 뭘 그리 쫑알쫑알거려?」

히비키 「아! 설마 비겁한 수법이라도 생각해놓을 참?」

마코토 「아니! 너 같은 건 그런 거 없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데!」

히비키 「엥? 그럼 그 전까지는 쓰긴 썼다는 소리?」

마코토 「우왁, 그럴 리가 없잖아!」

P 「마, 말꼬리 잡지 마. 세세한 건 신경쓰지 않는 게 좋다고」 당황

히비키 「그러는 폼이 어째 좀 수상한데?」

히비키 「역시 뭔가 수를 생각해두거나 해뒀구나」

마코토 「그러니까, 아니라구!」

히비키 「헤헹! 얼마든지 그래보셔」

히비키 「자신은 절-대 걸려들거나 하지 않을 거니까!」

히비키 「보란듯이 이겨줄테니까, 각오해」

히비키 「자, 그럼 여기까지만 해두고 슬슬 준비해볼......」

 

두다다닥

 

아이돌 a 「기다려! 가나하 히비키!」

히비키 「엥?」

마코토 「얼레? 쟤는 또 누구래?」

아이돌 a 「너, 도망칠 셈이야?」

히비키 「도망친다니, 뭘?」

히비키 「자신은 그냥 별 쓰잘데기도 없는 말 따위를 들어주느라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았을 뿐인데?」 피식

아이돌 a 「이이익!」

히비키 「너한테는 원래부터 볼일 같은 건 없었으니까, 그만 저리 가라구」 훠이훠이

아이돌 a 「그렇게는 못해!」

 

다다다닥, 끼이익!

 

아이돌 b 「맞아!」

히비키 「엑?」

아이돌 c 「우리가 지금까지 당한 수모가 얼만데~!」

히비키 「으에엑~!?」

히비키 「뭐, 뭐야 너희들! 왜 갑자기 몰려오고 그러는 건데!?」 당황

마코토 「어, 저기.....프로듀서. 이게 어떻게 된 걸까요?」 껌뻑껌뻑

P 「글쎄- 나도 잘은 모르겠는데. 다 처음보는 얼굴들이고」

아이돌 a 「그 쪽의 알지도 못하는 프로덕션은 빠져!」

P 「히-에-엑」

P 「마, 마, 마코토님 쟤네들 좀 어떻게 해봐요 넵?」

마코토 「으아앗, 프, 프로듀서! 매달리지 마세요! 지금 장난칠 때가 아니라구요!」

P 「이건 장난이 아니라 진심입니다요! 요즘 JK들 무셔~ 짱 무셔~」

마코토 「에잇, 진심이라도 달라붙지 마세요! 귀찮으니까!」

P 「」 상처받음

마코토 「큭, 히비키 녀석, 대체 뭔 짓을 하고 다니길래 3명이나 쫒아와서 저러는 거야?」 삐질삐질

히비키 「자신은 저기 있는 765 프로와는 달리, 딱히 너네들한테 뭘 한적은 없다구!」

아이돌 c 「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아이돌 b 「우리가 너 때문에 얼마나-」

히비키 「자신은 그냥, 쭉 이겨왔을 뿐이야」

히비키 「화내고 싶은 거라면 자신에게 뭐라 그러지말고, 너네들 실력을 탓하지 그래?」 히죽

아이돌 a 「그래, 그 태도!」

아이돌 a 「저게 제일 짜증나~!」 이글이글

P 「크흠! 조금은, 아니 솔직히 좀 많이 인정합-니-다-」 손 번쩍

P 「무슨 이유로 저러나 했더니 히비키의 저런 태도가 문제였군 그래」 끄덕끄덕

아이돌 b 「아, 진짜! 그 쪽의 냄새나는 아저씨는 좀 빠지라니까!」

P 「얘들아 난 아직 오빠야.......」 추우욱

마코토 「잠깐, 너희들! 그 말은 너무 심했잖아!」

P 「마코토.....고맙긴한데 좀 전 스스로의 언행을 조금만 돌이켜보지 않을.....커컥......」

마코토 「프로듀서, 이럴 때는 순순히 고맙다고만 하면 되는 거에요!」 꾸우욱

P 「으읍읍」 버둥버둥

아이돌 c 「.....넌 또 뭐야! 저 애랑 한 패?」

마코토 「아니거든!」

아이돌 b 「그럼 신경쓰지 말고 저 이상한 아저씨 데리고 저리 꺼져」

마코토 「싫다면?」

아이돌 a 「어쭈, 너어?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는 저- 아래 쪽 사무소 애 주제에 꽤나 나댄다?」

마코토 「그러는 너희들이야말로, 실력으로는 안되니까 쪽수로 몰려와서는 한 사람을 그렇게 몰아세우고 그러는 거야?」

아이돌 b 「이익, 아니야! 우리는 그냥.....」

히비키 「아- 정말, 다들 귀찮게 하네!」

마코토 「히비키! 너도 좀 문제야」

마코토 「저 녀석들이 나쁘긴 하지만, 네가 그러는 게 어쩌면 문제의 원인-」

히비키 「됐어. 그렇게까지 끼어들거나 하지 않아도」

마코토 「히비키! 야! 사람이 말하면 좀-」

히비키 「쟤네들이 뭘 어떻게 하던 간에, 절대 자신을 이기거나 할 수는 없어」

히비키 「그리고 네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던 간에, 넌 자신의 적에 지나지 않아」

마코토 「어.....」

히비키 「그럼 좀 있다 시간 되면 보자구-」

히비키 「아마도 그게 아이돌로서 보는 마지막이 될 것 같지만 말이야!」

히비키 「아하하핫!」 저벅저벅

마코토 「히, 히비키.....너어어!」 울컥

아이돌 b 「야, 잠깐 너! 또 도망가는 거야!?」

히비키 「더 이상 어울려주는 건 시간 낭비라고 말했잖아~」

히비키 「패배가 예정된 자들끼리 잘들 수다떨고 있으셔~ 그럼 진짜로 이만!」 저벅저벅

아이돌 b 「으와아악, 저, 저 녀석을 진짜 콰악~!」 부들부들

아이돌 a 「야, 참아 참아. 아직은 때가 아니니까」

마코토 「.....」

마코토 「하아, 잘도 저런 말을 하고 가네」

마코토 「저것도 어떻게 보면 일종의 재능 같은 게 아닐까」

아이돌 a 「이봐, 그쪽」

마코토 「.....뭔데」

아이돌 a 「아깐 왜 그렇게 그 애를 감싸주고 그랬던 거야?」

마코토 「.....그거야, 친구니까」

아이돌 c 「에? 친구?」

아이돌 b 「아하핫, 말도 안 돼~ 저런 걸 어떻게 친구라고 할 수 있겠어?」

아이돌 c 「그치이?」

아이돌 a 「맞아, 맞아」

마코토 「크윽」 고개 숙임

아이돌 a 「거기다, 아이돌끼리 친구는 무슨 친구야」

아이돌 a 「어차피 다 싸워야 위로 올라가는 그런거잖아」

아이돌 c 「지당하신 말씀」

아이돌 b 「으흑, 마음 아파라. 합격을 위해서는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밟고 올라가야한다는 냉엄한 현실!」

아이돌 a 「그 쪽도 그렇게 생각하지?」

마코토 「솔직히, 완전히 부정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아이돌 a 「그게 현실이니까」

마코토 「윽」

아이돌 a 「확실히 친구는 말도 안되는 소리. 같은 사무소끼리도 경쟁하는데 다른 사무소면 뭐 생각해볼 가치도 없어」

아이돌 a 「하지만.....그래도 임시적인 동맹정도는 가능하지」

마코토 「음?」

아이돌 a 「그래, 너! 이렇게 된 거 우리에게 협력해주지 않을래?」

아이돌 a 「수준 떨어지는 사무소 출신이긴 해도, 아군은 한 명이라도 더 있는 게 좋을 것 같으니까」

마코토 「면전에서 그런 말을 하는데 잘도 협력해주겠다」

아이돌 a 「후후, 글쎄? 때로는 목적을 위해 자기 감정을 굽힐 줄도 알아야하는 법, 이지 않을까?」

마코토 「뭐라고?」

아이돌 b 「우리가 듣기로는 말이지, 너 그 쪽이랑 뭔 내기라도 건 모양이던데?」

아이돌 c 「응. 지면 사무소 해산~ 이라고 난리치던 것 같더라고」

마코토 「우와아- 어, 어떻게 그것을!」

마코토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솔직히 멀리까지 들릴 만 했긴 했네」 긁적긁적

아이돌 a 「최약소 사무소 주제에 어떻게 961 사무소 같은데랑 내기할 생각을 다 했담?」

아이돌 a 「적어도 그 대담함은 인정해야겠구나, 호호호」

마코토 「그래서, 그 녀석에게 이기고 싶으면 협력해라- 그 소리하는 거야?」

아이돌 a 「눈치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라서 다행이네」

마코토 「하, 웃기지마! 내가 그딴데 협력해줄 것 같아?」

마코토 「굳이 그런 더러운 수 쓰지 않아도!」

마코토 「오직 나 자신의 실력으로 그 녀석을, 히비키의 코를 아주 납작하게 눌러주고야 말거야!」

아이돌 a 「어머, 그래?」

아이돌 a 「별로 해본 것도 없어보는데 해산- 이라고 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좀 도와주려고 했던 건데」

아이돌 a 「모처럼 주어진 기회를 간단하게 발로 차버릴 줄은」

아이돌 b 「정말로 해산하고 싶은 건가보지~」

아이돌 a 「후후, 그래. 네 말대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마코토 「이야기는 다 했어? 그럼 가봐. 괜히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들지 말고」

아이돌 a 「뭐, 너 같은 애라도 꼭 필요하다- 까지의 수준은 아니었으니까 권유는 그만두도록 할게」

아이돌 a 「어디 마음대로 해보렴」

아이돌 a 「네 방해까지는 하지 않아줄테니까」

마코토 「그것 차암~ 고맙네요! 흥!」 고개 홱

아이돌 a 「단, 아까처럼 끼어들거나 했다간.....」

아이돌 a 「그 때는 정말 가만두지 않을 거야」 싸늘

마코토 「.....에?」 섬짓

아이돌 a 「자, 그럼 얘들아! 우리도 슬슬 마지막 준비를 해볼까?」

아이돌 b, c 「응! 정말 중요한 오디션이니까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봐두지 않으면!」

 

다다다닥

 

마코토 「방금 그건.....」

마코토 「그 눈은 분명 진심이었어」

마코토 「그 녀석들, 히비키한테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르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코토 「만약, 내가 또 그 애들 앞을 막아서거나 한다면-」

마코토 「......」 꿀꺽

마코토 「그 때는 분명 나한테도 큰일이 벌어지거나, 하겠지?」

마코토 「......」

마코토 「에, 에이! 그, 그런 게 뭐가 무섭다고!」

마코토 「친구가 당하는 꼴을 그냥 보고만 있을 것 같......」

 

「아하핫, 말도 안 돼~ 저런 걸 어떻게 친구라고 할 수 있겠어?」

 

마코토 「아......」

 

「거기다, 아이돌끼리 친구는 무슨 친구야」

 

마코토 「......」 추우욱

 

「그리고 네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던 간에, 넌 자신의 적에 지나지 않아」

 

마코토 「그런건가, 이 쪽에서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정작 저 쪽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마코토 「애초에 같은 톱을 노리는 자끼리 친구니 뭐니 해도」

마코토 「결국에 다 거짓말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까.....」

마코토 「아니야, 그렇지 않아」

마코토 「아이돌끼리는 친구가 되면 안된다고, 누가 정해놓은 것도 아니잖아」

마코토 「아니, 만약 그렇게 정해놓았다고 해도, 나는 그러기 싫어!」

마코토 「그리고, 그리고 히비키 그 녀석은 절대 진심으로 그런 말을 한 게 아닐 거니까, 그럴 거니까.....」

마코토 「그렇죠? 그렇겠죠 프로듀서?」

P 「」 기절

마코토 「엑」

마코토 「우핫, 맞다! 아까 입막음하느라 그만......」

P 「」 영혼탈출 넘버원 일보직전

마코토 「으아아아! 어, 어쩌지? 어쩌면 좋지!?」

마코토 「프로듀서! 프로듀서! 정신 좀 차려보세요! 네에!?」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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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예 간만의 갱신. 대체 언제쯤 완결을 낼 수 있을 것인가(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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