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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 씨" ""네?"" (3)

댓글: 4 / 조회: 611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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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2, 2016 07:18에 작성됨.

1편: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83545&sca=%EA%B8%80&sfl=wr_subject&stx=%EC%95%84%EB%A7%88%EB%AF%B8&sop=and

2편: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83616&sca=%EA%B8%80&sfl=wr_subject&stx=%EC%95%84%EB%A7%88%EB%AF%B8&sop=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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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의 쌍둥이 사건이 있은뒤 다음날, 사무소의 문이 열리고 익숙한 모습의 두 사람이 들어왔다.

 

하루카: 안녕하세- 꺅! 

 

돈가라갓샹

 

하루카: 우으으......

 

하루나: 뭐 하는 거야. 대체 어떻게 아무것도 없는데서 넘어지는 건데.

 

하루카: 우..... 조심은 하고 있지만 말이지....

 

하루카: 조심 하는데 왜 그래.

 

하루카: 너무해.....

 

프로듀서: 어 하루카! 어서오렴! 근데..... 오늘은 하루나 양도 같이 왔네?

 

하루카: 그게 원래는 그냥 저 혼자 와서 어제 있었던 일을 설명드렸어도 되지만,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요......

 

프로듀서: 하하.....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하루카: 그래도 이렇게 된거 제대로 인사드리는게 맞는것 같아서요.

 

하루나: 그딴거 하기 싫다고.

 

하루카: 싫었으면 그냥 공항에서 기다렸어야지!

 

하루나: 쯧......

 

하루카: 뭐가 "쯧"이야!

 

하루나: 뭐가.

 

하루카: 뭐가가 아니잖아!

 

프로듀서: 자자, 하루카도 진정하고. 하루나 양도 왔으니까 인사나 하자.

 

하루카: 그, 그렇네요....

 

프로듀서: 난 하루카의 프로듀서야. 반가워.

 

리츠코: 아키즈키 리츠코! 

 

마코토: 난 키쿠치 마코토! 만나서 반가워!

 

유키호: 하, 하기와라 유, 유키호 에요.

 

야요이: 웃우~! 타카츠키 야요이에요! 잘 부탁해요 하루나 양!

 

아즈사: 미우라 아즈사 입니다~ 반가워~

 

아미 & 마미: 후타미 마미! 그리고 아미 입니다! 

 

미키: 호시이 미키인거야~ 아후~

 

히비키: 하이사이! 자신 가나하 히비키!

 

타카네: 시죠 타카네입니다. 

 

치하야: 키사라기 치하야입니다.

 

이오리: 미나세 이오리! 톱 아이돌이 머지 않아 될거니깐 잘 기억해두라고!

 

하루카: 하루나쨩도 인사해야지~

 

하루나: 쯧, 귀찮게.

 

하루카: 귀찮게 가 아니라구?! 어제 그렇게 잔뜩 민폐 끼쳐 버렸는걸?!

 

하루나: 빨리 안 온 네 잘못이야.

 

하루카: 잠- 그게 왜 내 잘못인건데?! 게다가 애초에 오늘은 집에 있기 좀 그렇잖아!

 

하루나: 다른데 갔어도 돼.

 

프로듀서: 하루카? 어제 무슨 일이 있었니?

 

하루카: 그게...... 어제 하루나쨩이 엄마랑 싸워버려서.....

 

히비키: 잠깐! 하루나는 어제 16년만에 미국에서 집에 간거잖아?! 싸웠다니?!

 

하루카: 하루나의 성격이랑 엄마의 성격이랑 너무 안 맞는다고 할까요.... 어쨋든 엄마가 꽤나 화나버려서.....

 

하루나: 그 사람은 나잇값을 못 한단 말이야.

 

하루카: 하루나 쨩! 엄마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하루나: 귀찮아...

                              ==================================================================

그떄, 사무소의 문이 또 한번 열리더니 누군가 들어왔다.

                            

리츠코: 어라? 사장님?

 

프로듀서: 아, 사장님. 지금 하루나 양이 와있어요.

 

사장님: ...........

 

하루나: 기분 나쁘게 뭘 계속 보고 있는거야.

 

덥썩!

 

사장님: 팅 하고 왔다! 아마미 군, 아이돌 해보지 않겠나? 사실 어제부터 권유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좀 안 좋았기에...........

 

하루나: ....................... 뭔 소리야. 내가 왜 그런 귀찮은걸 해야하는데. 

 

하루카: 잠- 사장님! 아이돌이요?! 하루나가요?!

 

사장님: 그래! 아마미 군을 봤을떄 팅하고 와서 말이지! 하!하!하!

 

하루나: 그딴 귀찮은거 안 해. 그보다 일단 그 손 놔.

 

사장님: 음? 아 이거 미안하게 됐군. 그나저나 이것 참, 완고하구만.

 

프로듀서: 잠깐만요 사장님! 그렇게 갑자기 권유하시면...

 

리츠코: 그래요 사장님, 그 나쁘게 말하려는건 아니지만 그 하루나의 성격은 그....... 안 좋게 소문이 난다거나 하지 않을까요?

 

하루나: 뭘 멋대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는거야. 안한다고.

 

하루카: 에에~?! 재미있다고? 하루나쨩.

 

하루나: 그러니까 관심없다고. 그리고 어제부터 계속 말하지만 그 쨩 붙여서 부르는거 그만둬.

 

하루카: 싫은데~

 

하루나: 이게.......

 

하루카: 하루나쨩이 아이돌을 한다 그러면 생각은 해 보겠지만~?

 

하루나: 됐어, 그냥 나중에 조금 너랑 '이야기' 조금만 하면 될것 같으니까.

 

하루카: 히익... 하루나쨩 표정, 표정 무섭다고?!

 

프로듀서: 하지만 확실히 저 아이가 아이돌을 한다면 좀 먹힐지도....

 

리츠코: 그렇네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이니... 꽤나 인기 끌수있을지도? 코토리 씨는 어떻게 생각해요?

 

코토리: 글쎄요..... 전-

 

하루나: 멋대로 이야기 진행 시키지 말라니까.

 

코토리: 피욧?! 이야기 끊지 말아주세요! 얼마만에 얻은 출연 기횐데! 작가가 바보 같이 절 깜빡하는 바람에 아주 오랜만에 얻게된 출연 기회라구요?! 아까 모두들 자기소개 할때도 작가가 까먹는 바람에 저만 안 나왔다구요?!

 

하루나: 알게 뭐야. 그보다 너 아까부터 계속 망상중이었고,

 

코토리: 피욧?! 그, 그게 자매끼리의 금단의 사랑을 조금.....

 

하루카: 코토리 씨?! 그거 위험해요! 정말 위험하다고요!

 

하루나: 그리고, 분량 너만 없는거 아니니까. 랄까, 나랑 하루카 빼곤 다 분량이 거의 없지.  이건 뭐 나랑 하루카의 만담 쇼도 아니고......

 

아즈사: 어머어머~ 정곡을 찔려버렸네요~

 

마코토: 웃으실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이오리: 듣고 보니까! 왜 이 천하의 이오리의 분량이 이렇게 적은건데! 내가 주인공이어도 모자랄 망정!

 

유키호: 여, 역시 저 같은건 구멍이나 파서 묻혀있을게요~!

 

아미: 유키뿅은 자꾸 구멍안에 숨으니까 안 나오는거 아냐?

 

유키호: 핫?! 그, 그런가.....

 

코토리: 우으으......

 

하루카: 하루나 쨩~ 그러지 말고 하자! 절대로 재미있을거라고?

 

히비키: 그보다 하루카! 무시 하지 말아줬음 하는거야! 어떻게 잡은 출연 기횐데!

 

하루나: 내가 백번 양보해서 아이돌을 할 마음이 있다고 해도 여기는 싫은데?

 

하루카: 에?! 대체 왜?!

 

히비키: 그러니까 무시 하지 말라니까!

 

하루나: 첫번째로, 통근거리 너무 길어. 지하철로 두시간? 장난해? 난 안해. 두번째로, 난 바보들의 소굴에 이 이상 발을 들여놓고 싶지 않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귀찮아.

 

하루카: 바, 바보라니?!

 

하루나: 말 그대로야.

 

히비키: 이제 몰라..... 훌쩍.

 

마코토: 하하하...... 히비키, 너무 그러지 말고. 

 

이오리: 나중에 이 바보 작가한테 한방 먹여주겠어! 아니! 지금 가서 한방 먹여주겠어! 미나세 그룹의 힘을 이용해서라도-!

 

마코토: 우와악! 잠- 이오리! 지, 진정해!

 

야요이: 맞아요! 그렇게 흥분하면 안 좋다고요!

 

이오리: 끄응..... 쳇.

 

하루카: 끄응....... 아! 그래 그러면 자취하는거야!

 

765프로덕션: (이젠 몰라. 될대로 되라... 훌쩍)

 

하루나: ......................... 뭐?

 

하루카: 말 그대로야.

 

하루나: 따라하지 마.

 

하루카: 아무튼, 하루카 씨랑 하루나쨩이랑 여기 사무소 근처에 자취하면 되는거야! 학교는 옮기면 되는거고!

 

프로듀서: 그런걸로 하겠다고 할리가....

 

하루나: 뭐, 좋아.

 

리츠코: 설득됐다?!

 

하루나: 그 바보같은 사람둘이랑 그 시골에서 계속 살다간 진짜로 미쳐버릴것 같으니까.

 

하루카: 에에엑?! 엄마랑 아빠는 바보가 아니야! 또 내가 살고 있는데는 시골도 아니라고!

 

하루나: 네 네~.

 

하루카: 이게......

 

하루나: 아까도 말했지만 따라하지 마.

 

하루카: 네 네~

 

하루나: ................

 

 

하루카: 꺗?! 아펏?! 우으으..... 진짜로 때리다니......

 

하루나: 그러니까 그만두라고 할떄 그만뒀어야지.

 

사장님: 아무튼 그러면 우리 아이돌 사무소에 들어오는건가?

 

하루나: 자취를 이 근처에서 하겠다고는 했지만, 아이돌 일을 하겠다고는 한 마디도-

 

하루카: 넵! 하루나 쨩도 열심히 하겠대요!

 

사장님: 하!하!하! 그럼 좋아! 아마미 군, 잘 부탁하네.

                                  ==============================================================

그렇게 사장님이 나가고, 얼마간의 정적이 사무소 안에 흘렀다.

                              

하루나: .................... 하루카? *고오오오오오*

 

하루카: 네, 넵!

 

하루나: 방금 그건?

 

하루카: 그, 글쎄요~ 하루카씨,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하루나: 나중에 '이야기' 좀 해야겠는걸? 하루카

 

하루카: 아, 아니 안 해도 될까나~ 해서......

 

하루나: 아니 이야기는 네가 하고 싶댔잖아? 이 내가 친절히 네 부탁에 응해 주는 거라고?

 

하루카: 히이익! 죄, 죄송해요!

 

하루나: 아무튼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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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는 하루카의 귀를 붙잡고 끌고 나가기 시작했다. 하루나와 하루카가 나간뒤 또 다시 얼마간의 정적이 흘렀다.

 

프로듀서: .................. 그, 리츠코 씨?

 

리츠코: ..... 네? 

 

프로듀서: 이제 어쩌죠?

 

리츠코: ............ 일단 내일 하루카와 하루나가 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프로듀서: 그, 그렇겠죠?

 

코토리: 프, 프로듀서 씨?

 

프로듀서: 코토리 씨? 왜 그러서요?

 

코토리: 저, 저의 의견도 물어봐주셨으면 하는데요......

 

프로듀서: 아, 죄, 죄송해요!

 

코토리: 괜찮아요. 대신.........

 

프로듀서: 대신?

 

코토리: 나중에 작가를 한대만 때려주세요. 제 분량 좀 더 넣어달라고.

 

프로듀서: 에? 그................................. 리츠코 씨, 내일 일정이 어떻게 되죠?

 

리츠코: 그, 그러게요. 가서 일정 확인을....

 

코토리: 앗! 프로듀서 씨!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오늘도 765프로덕션의 평화로운(?) 하루는 막을 내렸다. 하루카가 어떻게 됐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 

 

이오리: 잠깐! 이렇게 막 내리지 말라고! 내 분량을 더 넣으란 말이야!

 

The End

이오리: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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