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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 씨" ""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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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2, 2016 07:18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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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의 쌍둥이 사건이 있은뒤 다음날, 사무소의 문이 열리고 익숙한 모습의 두 사람이 들어왔다.
하루카: 안녕하세- 꺅!
돈가라갓샹
하루카: 우으으......
하루나: 뭐 하는 거야. 대체 어떻게 아무것도 없는데서 넘어지는 건데.
하루카: 우..... 조심은 하고 있지만 말이지....
하루카: 조심 하는데 왜 그래.
하루카: 너무해.....
프로듀서: 어 하루카! 어서오렴! 근데..... 오늘은 하루나 양도 같이 왔네?
하루카: 그게 원래는 그냥 저 혼자 와서 어제 있었던 일을 설명드렸어도 되지만,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요......
프로듀서: 하하.....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하루카: 그래도 이렇게 된거 제대로 인사드리는게 맞는것 같아서요.
하루나: 그딴거 하기 싫다고.
하루카: 싫었으면 그냥 공항에서 기다렸어야지!
하루나: 쯧......
하루카: 뭐가 "쯧"이야!
하루나: 뭐가.
하루카: 뭐가가 아니잖아!
프로듀서: 자자, 하루카도 진정하고. 하루나 양도 왔으니까 인사나 하자.
하루카: 그, 그렇네요....
프로듀서: 난 하루카의 프로듀서야. 반가워.
리츠코: 아키즈키 리츠코!
마코토: 난 키쿠치 마코토! 만나서 반가워!
유키호: 하, 하기와라 유, 유키호 에요.
야요이: 웃우~! 타카츠키 야요이에요! 잘 부탁해요 하루나 양!
아즈사: 미우라 아즈사 입니다~ 반가워~
아미 & 마미: 후타미 마미! 그리고 아미 입니다!
미키: 호시이 미키인거야~ 아후~
히비키: 하이사이! 자신 가나하 히비키!
타카네: 시죠 타카네입니다.
치하야: 키사라기 치하야입니다.
이오리: 미나세 이오리! 톱 아이돌이 머지 않아 될거니깐 잘 기억해두라고!
하루카: 하루나쨩도 인사해야지~
하루나: 쯧, 귀찮게.
하루카: 귀찮게 가 아니라구?! 어제 그렇게 잔뜩 민폐 끼쳐 버렸는걸?!
하루나: 빨리 안 온 네 잘못이야.
하루카: 잠- 그게 왜 내 잘못인건데?! 게다가 애초에 오늘은 집에 있기 좀 그렇잖아!
하루나: 다른데 갔어도 돼.
프로듀서: 하루카? 어제 무슨 일이 있었니?
하루카: 그게...... 어제 하루나쨩이 엄마랑 싸워버려서.....
히비키: 잠깐! 하루나는 어제 16년만에 미국에서 집에 간거잖아?! 싸웠다니?!
하루카: 하루나의 성격이랑 엄마의 성격이랑 너무 안 맞는다고 할까요.... 어쨋든 엄마가 꽤나 화나버려서.....
하루나: 그 사람은 나잇값을 못 한단 말이야.
하루카: 하루나 쨩! 엄마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하루나: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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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떄, 사무소의 문이 또 한번 열리더니 누군가 들어왔다.
리츠코: 어라? 사장님?
프로듀서: 아, 사장님. 지금 하루나 양이 와있어요.
사장님: ...........
하루나: 기분 나쁘게 뭘 계속 보고 있는거야.
덥썩!
사장님: 팅 하고 왔다! 아마미 군, 아이돌 해보지 않겠나? 사실 어제부터 권유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좀 안 좋았기에...........
하루나: ....................... 뭔 소리야. 내가 왜 그런 귀찮은걸 해야하는데.
하루카: 잠- 사장님! 아이돌이요?! 하루나가요?!
사장님: 그래! 아마미 군을 봤을떄 팅하고 와서 말이지! 하!하!하!
하루나: 그딴 귀찮은거 안 해. 그보다 일단 그 손 놔.
사장님: 음? 아 이거 미안하게 됐군. 그나저나 이것 참, 완고하구만.
프로듀서: 잠깐만요 사장님! 그렇게 갑자기 권유하시면...
리츠코: 그래요 사장님, 그 나쁘게 말하려는건 아니지만 그 하루나의 성격은 그....... 안 좋게 소문이 난다거나 하지 않을까요?
하루나: 뭘 멋대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는거야. 안한다고.
하루카: 에에~?! 재미있다고? 하루나쨩.
하루나: 그러니까 관심없다고. 그리고 어제부터 계속 말하지만 그 쨩 붙여서 부르는거 그만둬.
하루카: 싫은데~
하루나: 이게.......
하루카: 하루나쨩이 아이돌을 한다 그러면 생각은 해 보겠지만~?
하루나: 됐어, 그냥 나중에 조금 너랑 '이야기' 조금만 하면 될것 같으니까.
하루카: 히익... 하루나쨩 표정, 표정 무섭다고?!
프로듀서: 하지만 확실히 저 아이가 아이돌을 한다면 좀 먹힐지도....
리츠코: 그렇네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이니... 꽤나 인기 끌수있을지도? 코토리 씨는 어떻게 생각해요?
코토리: 글쎄요..... 전-
하루나: 멋대로 이야기 진행 시키지 말라니까.
코토리: 피욧?! 이야기 끊지 말아주세요! 얼마만에 얻은 출연 기횐데! 작가가 바보 같이 절 깜빡하는 바람에 아주 오랜만에 얻게된 출연 기회라구요?! 아까 모두들 자기소개 할때도 작가가 까먹는 바람에 저만 안 나왔다구요?!
하루나: 알게 뭐야. 그보다 너 아까부터 계속 망상중이었고,
코토리: 피욧?! 그, 그게 자매끼리의 금단의 사랑을 조금.....
하루카: 코토리 씨?! 그거 위험해요! 정말 위험하다고요!
하루나: 그리고, 분량 너만 없는거 아니니까. 랄까, 나랑 하루카 빼곤 다 분량이 거의 없지. 이건 뭐 나랑 하루카의 만담 쇼도 아니고......
아즈사: 어머어머~ 정곡을 찔려버렸네요~
마코토: 웃으실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이오리: 듣고 보니까! 왜 이 천하의 이오리의 분량이 이렇게 적은건데! 내가 주인공이어도 모자랄 망정!
유키호: 여, 역시 저 같은건 구멍이나 파서 묻혀있을게요~!
아미: 유키뿅은 자꾸 구멍안에 숨으니까 안 나오는거 아냐?
유키호: 핫?! 그, 그런가.....
코토리: 우으으......
하루카: 하루나 쨩~ 그러지 말고 하자! 절대로 재미있을거라고?
히비키: 그보다 하루카! 무시 하지 말아줬음 하는거야! 어떻게 잡은 출연 기횐데!
하루나: 내가 백번 양보해서 아이돌을 할 마음이 있다고 해도 여기는 싫은데?
하루카: 에?! 대체 왜?!
히비키: 그러니까 무시 하지 말라니까!
하루나: 첫번째로, 통근거리 너무 길어. 지하철로 두시간? 장난해? 난 안해. 두번째로, 난 바보들의 소굴에 이 이상 발을 들여놓고 싶지 않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귀찮아.
하루카: 바, 바보라니?!
하루나: 말 그대로야.
히비키: 이제 몰라..... 훌쩍.
마코토: 하하하...... 히비키, 너무 그러지 말고.
이오리: 나중에 이 바보 작가한테 한방 먹여주겠어! 아니! 지금 가서 한방 먹여주겠어! 미나세 그룹의 힘을 이용해서라도-!
마코토: 우와악! 잠- 이오리! 지, 진정해!
야요이: 맞아요! 그렇게 흥분하면 안 좋다고요!
이오리: 끄응..... 쳇.
하루카: 끄응....... 아! 그래 그러면 자취하는거야!
765프로덕션: (이젠 몰라. 될대로 되라... 훌쩍)
하루나: ......................... 뭐?
하루카: 말 그대로야.
하루나: 따라하지 마.
하루카: 아무튼, 하루카 씨랑 하루나쨩이랑 여기 사무소 근처에 자취하면 되는거야! 학교는 옮기면 되는거고!
프로듀서: 그런걸로 하겠다고 할리가....
하루나: 뭐, 좋아.
리츠코: 설득됐다?!
하루나: 그 바보같은 사람둘이랑 그 시골에서 계속 살다간 진짜로 미쳐버릴것 같으니까.
하루카: 에에엑?! 엄마랑 아빠는 바보가 아니야! 또 내가 살고 있는데는 시골도 아니라고!
하루나: 네 네~.
하루카: 이게......
하루나: 아까도 말했지만 따라하지 마.
하루카: 네 네~
하루나: ................
퍽
하루카: 꺗?! 아펏?! 우으으..... 진짜로 때리다니......
하루나: 그러니까 그만두라고 할떄 그만뒀어야지.
사장님: 아무튼 그러면 우리 아이돌 사무소에 들어오는건가?
하루나: 자취를 이 근처에서 하겠다고는 했지만, 아이돌 일을 하겠다고는 한 마디도-
하루카: 넵! 하루나 쨩도 열심히 하겠대요!
사장님: 하!하!하! 그럼 좋아! 아마미 군, 잘 부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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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장님이 나가고, 얼마간의 정적이 사무소 안에 흘렀다.
하루나: .................... 하루카? *고오오오오오*
하루카: 네, 넵!
하루나: 방금 그건?
하루카: 그, 글쎄요~ 하루카씨,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하루나: 나중에 '이야기' 좀 해야겠는걸? 하루카
하루카: 아, 아니 안 해도 될까나~ 해서......
하루나: 아니 이야기는 네가 하고 싶댔잖아? 이 내가 친절히 네 부탁에 응해 주는 거라고?
하루카: 히이익! 죄, 죄송해요!
하루나: 아무튼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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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는 하루카의 귀를 붙잡고 끌고 나가기 시작했다. 하루나와 하루카가 나간뒤 또 다시 얼마간의 정적이 흘렀다.
프로듀서: .................. 그, 리츠코 씨?
리츠코: ..... 네?
프로듀서: 이제 어쩌죠?
리츠코: ............ 일단 내일 하루카와 하루나가 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프로듀서: 그, 그렇겠죠?
코토리: 프, 프로듀서 씨?
프로듀서: 코토리 씨? 왜 그러서요?
코토리: 저, 저의 의견도 물어봐주셨으면 하는데요......
프로듀서: 아, 죄, 죄송해요!
코토리: 괜찮아요. 대신.........
프로듀서: 대신?
코토리: 나중에 작가를 한대만 때려주세요. 제 분량 좀 더 넣어달라고.
프로듀서: 에? 그................................. 리츠코 씨, 내일 일정이 어떻게 되죠?
리츠코: 그, 그러게요. 가서 일정 확인을....
코토리: 앗! 프로듀서 씨!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오늘도 765프로덕션의 평화로운(?) 하루는 막을 내렸다. 하루카가 어떻게 됐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
이오리: 잠깐! 이렇게 막 내리지 말라고! 내 분량을 더 넣으란 말이야!
The End
이오리: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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