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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derella Girls Side Story-Prince and Princess-Prince to the Castle-Par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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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4, 2016 05:16에 작성됨.

Cinderella Girls Side Story-Prince and Princess
Prince to the Castle 

 

 서서히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다가오는지 서서히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예전까지만 해도 여름 복장을 입어야 했던 사람들은 계절이 바뀜에 따라 반바지나 반팔 같은 여름 복장에서 긴팔 셔츠와 바지를 입게 되었으며 초록빛이었던 나뭇잎들도 서서히 붉은빛으로 물들여져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시간 참 빠르네. 벌써 가을이 다가오고.”
“그러게 말이야.”
 

소년의 말에 대답을 하면서 린은 왼쪽 귀에 달린 은구슬 귀걸이를 이루어 만졌다. 요새 소년과 같이 단둘이 있을 때마다 왼쪽 귀에 달린 귀걸이를 이루어 만지는 버릇이 그녀에게 생긴 것이다.
 

“신경 쓰였는데 너 심심하면 귀걸이를 만진다? 나랑 단둘이 있을 때 특히?”
“아 이거?”


 
린은 싱긋 미소를 지으면서 검지로 왼쪽 귀에 달린 귀걸이를 가리키면서 말을 이어갔다.


 
“이 귀걸이 네가 지난번에 주워다가 나한테 돌려준 귀걸이잖아.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게 요새 자주 만지더라고.”
“흐음-역시 내가 좋나 보구나? 귀걸이도 잊어버리지 않게 하려고.”
“확 절교해버린다?”


 
미소 짓는 표정에서 다시 무표정으로 변한뒤 나온 린의 말이 마치 단검으로 변해 소년의 입을 향해 날아온 듯 한 느낌이 들어 얼른 말을 끊었다. 소년하고 린하고 사귄 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다. 린하고 인연을 만드는 과정에서 정말 이런저런 일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것이 잘 풀리게 되었고 소년하고 린은 서로 말을 터놓을 정도로 가까워진 상태였다.
물론 사귀면서 룰이라는 것이 만들어졌지만.

 

"그때 공원에서... (이때 얼굴이 조금 붉어지면서 사귀면서라고 입모양으로 말했다) 몇 가지 룰을 만들었잖아. 잊은 건 아니지?"
"아아 물론."

 

소년은 에헴 하면서 마치 실타래 하듯 룰을 한 문장씩 말하였다.

 

"룰 넘버 원, 절대로 우리가 연인이란 거 티 나지 않게 하기. 룰 넘버 투, 우리 관계 물어본다면 그냥 친구나 아는 사이라고만 말하기, 룰 넘버 쓰리 절대로 우리가 연인이란 것을 아무에게도 밝히지 말 것. 가까운 사람이라도."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나머지 하나는..."

 

소년이 마지막 룰을 말하면서 소녀 또한 동시에 말하였다. 마치 앵무새가 사람 말을 따라 하듯 한 문장 틀리지 않고.

 

"서로를 믿는 것."

 

말이 끝남과 동시에 소년과 소녀는 서로를 바라보더니 휘파람 부는 듯한 입모양과 함께 고개를 돌았다. 그날 공원에서 서로의 인연의 실타래가 맺어진 뒤 두 사람은 서로 간의 룰을 만들었다. 린의 현재 직업상 누군가하고 사귄다는 것은 곧 스캔들이 풍선 터지듯 터진 다는 의미였고 그래서 이런 룰들을 만든 것이다. 먼저 룰을 만들자고 한 것은 소년이었지만.

 

"그래도 말이야 우리 사귄 지 좀 됐는데 흐음-"

 

걷던 도중 소년은 한 손으로 볼을 긁으면서 석양으로 물든 오렌지색 하늘을 바라보았다. 뜸 들이는 것을 싫어하는 린의 성격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소년이길래  바로 말하지 않고 뜸을 들인다는 것은 뭔가 전부터 말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왜 그래? 나한테  할 말 있어?"
"엄...그..그러니까...."

 

뒤통수를 긁는 소년. 자신의 붉어진 얼굴을 가리기 위함인지 고개를 돌리고 있던 소년을 바라보면서 린의 왼쪽 눈썹이 조금 올라갔다. 쟤가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데..이트..."
"뭐?"
"우리 데이트 언제 할까?"

 

린은 잠시 자신이 잘못 들었나?라고 생각했지만 붉어진 얼굴의 소년을 보면서 진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데이트. 분명히 소년은 이렇게 말하였다. 데이트 언제 하냐고.

 

"데..데이트..라면...혹시."
"말 그대로야. 데이트."

 

데이트라는 것에 대해 생소한 시부야 린으로서 참으로 낯간지러운 거나 다름없었다. 그것은 분명히 좋아하는 남자와 여자끼리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많이 듣긴 했는데....
소년과 소녀에게서 잠시 정적이 흘렀다.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서 그랬다. 소년은 혹시 너무 이른 시기에 물어본 건가?라는 생각이 들고 반면 린은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는 생각으로 뒤덮여져 있었고.

 

"지..지금은....안될거 같아...

 

린이 고개를 돌리면서 허리까지 내려온 갈색 머리카락인 흔들리는 동시에 태양빛에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긴장감을 덜어내려는 듯 긴 숨을 내뱉으면서 마음을 진정시킨 뒤 말을 이어갔다.

 

"너도 알다 싶이 가을하고 겨울 콘서트를 준비해야 되고 그리고 무엇보다 뉴 제네레이션 라이브 몇 개 도 다가오고 그래서. 한동안 바빠질 거라는 것은 너도 알잖아."
"역시...그러겠지?"

 

원래 같으면은 실망스러운 기분이 들어야겠지만 소년은 전혀 그러지 않았다.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린은 현재로서 아이돌로서 일에 신경을 써야 할 때라는 것을. 역시 너무 이른 시기에 물어본 것인가라고 소년은 생각했다.

 

"미안 부담 줄 생각이 없었는데."
"미안할게 뭐 있어. 잘못한 게 없으니까."

 

신호등을 건너면서 멀리서 꽃집 가게가 보였었고 이것은 곧 린하고 헤어질 시간이라는 의미였다. 소년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린은 자신의 거주지인 꽃집을 향해 걸어가던 중 다시 뒤돌아 보면서 소년을 바라보았다.

 

"내년 봄."

 

뒤돌아본 린은 소년을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마치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따뜻한 가을바람이 불어지면서 린의 머릿결이 깃털 날아가듯 휘날렸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면서 소년은 왠지 모르게 자신들은 드라마의 한 장면을 찍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데이트는... 그래 내년 봄 4월 22일 정도로 하자. 동시에 숙제 하나 내줄게."
"내년 봄 4월 22일? 그리고 숙제라니?"
"4월 22일이 무슨 날인 지 알아내는 것. 그때까지 시간을 줄 테니까 한번 기억해봐."

 

말이 끝나자마자 뒤돌아보면서 빠른 발걸음으로 꽃집으로 향하는 린. 물어볼 틈도 없이 떠나버리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소년은 의아해했다. 4월 22일? 무슨 특별한 날인가? 명절 같은 것도 있는 것도 아닌 그날이 무슨 날인지는 아무리 잔머리를 볼링공 굴러도 답이 안 나와 오히려 소년의 머리가 타들어갈 것만 같았다.

 

"기억해 보라고 했으니 분명히 나 하고 린이랑 무슨 연관이 있을 거 같은데."

 

 


"우...아직도 축축해..."
"나오 언니 미안해요..."

 

햄버거 집에서 나온 뒤 세 소녀는 집으로 귀가하던 중이었다. 여전히 콜라로 인해 젖혀진 옷 때문에 나오의 표정을 표현하자면 곧 우산 들고 오지 않아 비에 젖은 소녀 그 자체였다. 다행히 어느 정도 말라진 상태였고 티셔츠의 젖은 부분은 하늘색 스웨터로 가리면 되는 것이었지만 그래도 차가운 기분 때문인지 불편한 감이 떨쳐지는 것은 나오로서 불가능했고 이 일을 제공한 엘렌 역시 나오처럼 비 맞은 소녀의 모습 그 자체였다.

 

"빨래 값은 제가 지불해 드릴 테니까요. 제가 저질렀으니 제가 책임져야죠.
"괜찮아 어차피 시간 흐르면 다 마르게 되어있어."
"에이 안돼요. 언니의 귀엽고 깜찍한 얼굴이 구겨졌는데 다시 피게 해야죠."
"그..그런 소리 하지 마...!

 

아까 육교에서 엘렌에게 귀엽다는 소리 듣고 붉어진 얼굴이 다시 나오에게 생겨나면서 이 순간을 엘렌은 기다렸다는 듯 피식-하면서 옅은 미소를 지었다.

 

"나..난 카렌과 달리 특별히 귀엽지 않다고! 아..아이돌도 어쩌다 보니 된 거였고! 어떻게 나 같은 애가..."
"언니 혹시 츤데레 인가요?"

 

순간 나오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시간이 멈춰진 듯 한 기분이었다. 주변에 들려오던 사람들의 얘기 소리와 차 경적 소리 그리고 주변 가게에서 들려오던 음악 소리가 멈춰진듯한 기분이 들었고 카렌 역시 드디어 나왔구나라는 듯 혹은 기다렸다는 듯 엘렌과 비슷한 표정을 지었다.

 

"아까 육교에서 만난 뒤 느낀 건데 언니에게 예쁘다고 칭찬할 때마다 부정하면서도 얼굴을 붉히잖아요. 츤데레의 전형이라고요."
"츤데레....라니...난 그게..."
"엘렌 역시 보는 눈이 있구나? 엘렌 너 말대로 나오 좋아하는데 솔직하지 못하거든. 제대로 츤데레야."
"아하! 카렌 선배 덕분에 츤데레 확정!"
"카렌 너마저..."

 

자신 좋아하는 토크쇼 방송 스타트 할 때마다 들려오는 주제가 곡을 부르면서 오른손으로 마이크 잡는 포즈를 지은 체 왼쪽 검지로 나오를 가리키는 엘렌이었고 그 장단에 맞추면서 카렌은 두 사람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었다.

 

"오늘 토크쇼 특별 게스트는 츤데레 대표 주의 카미야 나오 언니 되겠습니다! 모두들 크나큰 박수 쳐 주시길!"
"아니..라니까...."

 

결국 참다못해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체 고개를 숙이면서 해냈다-라고 외치면서 양손으로 하이 파이브 하는 카렌과 엘렌이었다.

 

"야 엘렌 여기서 뭐 하냐."
"어 오빠-"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오자 멀리서 엘렌의 오빠가 걸어오길래 손을 흔드는 엘렌. 카렌도 금세 엘렌의 오빠를 알아보자 손을 흔들었고 소년도 그런 카렌을 금세 알아보면서 같이 손을 흔들었다.

 

"그동안 잘 지냈어? 꽤 오랜만에 보네."
"호죠 오랜만이네? 몸은 괜찮은 거야?"
"으응 괜찮아. 평소보다 많이 좋아졌어."

 

여동생이 중학교 다닐 때 가장 친한 사람이 호죠 카렌이다 보니 금발의 소년이랑도 저절로 알게 되는 사이가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가끔마다 남매들의 집에 와서 수다를 떨거나 둘이서 같이 집안 작업실에 있는 악기를 다뤄보기도 하는 둥 엘렌이랑은 말 그대로 친자매나 다름없는 사이였다. 만약 엘렌에게 언니가 있었다면 호죠 카렌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카렌 선배 드디어 아이돌이 됐다고 오빠! 드라마틱하게 말이야!"
"엘렌 얘는... 드라마 틱은 무슨..."
"드디어 성공했구나? 축하해 호죠. 노력의 결실을 맺었네."
"후후 고마워. 너희 남매가 늘 힘내라고 응원 해준 덕분이야."

 

결국 얘 해내버리고 말았구나라고 생각하는 소년. 몸이 허약했던 카렌이 항상 밝게 빛나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 했었다. 늘 병실에 누워있는 자신과 달리 TV 넘어의 아이돌들을 보면서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해보니 엘렌이랑 처음 만났을 때는 현재와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엘렌 말에 의하면 처음 만났을 때는 그 어떤 누구보다도 슬픈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고 했고 아이돌이고 뭐고 거의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였는데 그랬던 여자애가 지금은 이렇게 환하게 웃고 있으니.

 

"그나저나 아까부터 신경 쓰고 있었는데 저 양손으로 얼굴 가린 여자애 누구야? 새 친구야 엘렌?"
"아 깜빡했다!"

 

엘렌은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있던 나오의 어깨를 양손으로 잡으면서 오빠를 향해 씨익 웃었다. 건강을 위한 어깨 마사지는 기본.

 

"소개할게! 카렌 선배는 잘 알 테고 이 멋진 언니는.........."

 

둥둥둥-하는 북 치는 소리를 내면서 백조의 춤을 추듯 한발로 자신의 몸을 한 바퀴 돌린 뒤 다시 양손으로 나오의 어깨를 잡았다.

 

"지상 최강의 귀염둥이 언니 카미야 나오! 카렌 언니랑 같이 아이돌이 된 언니야!"
"귀염둥이?"
"하지마 엘렌..."

 

얼굴을 보려고 해도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양손으로 가리고 있어서 제대로 못 보는 상태였지만 소년은 저 여자애 뭔가 수줍음을 많이 타는 요주 숙녀 인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얼굴을 숨기려고 하고. 엘렌 이 녀석은 하여간 친구 사귀는 데는 도가 텄다니까.

 

"뭐 밤늦게까지 돌아다니지 말고 일찍 와 알았지?"
"어 오빠 벌써 가려고?"

 

하얀색 스웨터를 어깨에 걸친 체 세 소녀의 곁을 지나 간 뒤 뒤돌아보면서 말을 이어갔다.

 

"지금 해야 할 일이 산더미야. 오늘 내로 끝내야 할 것도 있고. 아 그리고 호죠. 아이돌 된 거 축하해. 앞으로의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할게."
"응! 고마워! 열심히 할게!"

 

소년이 손을 살짝 흔들면서 엘렌과 카렌도 소년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여전히 고개를 숙이던 나오는 미약하게나마 손을 흔들었고.

 

"언니 왜 아직도 고개를 숙이고 있나요?"
"어..얼굴이 아직도 빨갛단 말이야. 남자애에게 이런 얼굴 보이면..."
"엘렌 오빠는 딱히 상관하지 않는데."

 

겉으로는 이러는 나오였지만 그래도 카렌과 저 뭔가 나사 빠진 금발 트윈 테일 펜싱 아가씨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었다. 특히 카렌이 저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엘렌 이란 여자애도 좋은 애라는 것도 알 수 있었고.

 

"아 엘렌 너에게 꼭 해줄 말이 있었어."
"해줄 말씀이시라면요?"
"후후후..."

 

작은 웃음을 내면서 자신의 소라빵 같은 머리카락을 이루어만지는 카렌. 새소리가 들려온 뒤 카렌은 그대로 말을 이어갔다.

 

"너를 위한 선물."
"...선물요?"

 

선물이라는 단어에 나오 역시 살짝 고개를 들어보았다. 쟤 그러고 보니 오디션 연습 때부터 엘렌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선물' 에 관한 얘기를 종종 했었다. 친구가 없고 쓸쓸했던 자신이랑 친구가 되어주고 늘 힘내라고 응원해준 엘렌을 위해서.

 

"카렌 너 그 선물 말하는 거구나? 오디션 전부터 계획했던 거."
"무슨 선물이길래 계획까지... 했단 말인가요?"
"아아 엘렌 너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꼭 선물 계획을 얘기하더라고. 반드시 주고 싶다면서."

 

나오의 말에 카렌을 다시 바라보던 엘렌. 카렌은 맞았다는 듯 방긋 미소를 지은 뒤 손을 흔들면서 말을 이어갔다.

 

"나 아이돌이 되면 다짐했어. 반드시 너에게 선물 하나 주겠다고 말이야. 아주 멋진 선물을."
"오오-무슨 선물인가요? 말해줘요 말해줘요!"
"후후후 지금은 비밀-특별한 선물이라는 것만은 알려줄게!"
"에이 그게 뭐예요! 저와 선배 사이에 비밀이 어디 있어요!

 

New York Street는 낮까지만 해도 자신의 기호에 맞는 음반을 사거나 악기를 보러 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지만 밤이 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매우 한가해졌다.
가게 안에는 빌리 홀리데이의 When you're smiling 이 바깥으로 시냇물 처럼 흘러 나오고 있었고 사람들이 지나간 가게 앞자리를 빗자루로 쓸어가고 있던  분홍색 스웨터에 스키니 진을 입던  금발 포니테일의 청안의 여인은 멀리서 하얀색 스웨터에 검은 바지를 입은 검은색 가방을 메고 있던 금발의 청안의 소년이 걸어오길래 여인은 손을 흔드니 소년도 같이 손을 흔들었다.

 

"우리 아들-이제 와?"
"다녀왔어요 엄마."

 

 

 

 

 

 

 

Bonus

 

"근데 나오 언니 얼굴이 아직도 빨갛네요?"
"어 그러네? 완전히 토마토 수준이야."
"에엑!?"

 

엘렌과 카렌의 말에 또 다시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나오. 간신히 사라진줄 알았는데 또다시 얼굴이 물 끓는거 처럼 뜨거워 지는것을 느끼면서 사실이라는것을 알수 있었다.

 

"나...얼굴 가라 앉은줄 알았는데...아 어떻게! 둘다 내 얼굴 보지마!"
"오예 우리 또 해냈어요 선배!"
"그러게!"

 

하이파이브-라고 외친 뒤 그대로 서로 간의 양손을 치는 두 소녀. 이렇게 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세 소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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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 나오는 놀리는 맛이 있어서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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