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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선배, 요즘 린이 이상한 것 같아요.」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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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3, 2016 17:34에 작성됨.

P 「선배, 요즘 린이 이상한 것 같아요.」 - 1 -

 

꽤나 시간이 지난 글이므로 읽고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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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선배, 요즘 린이 이상한 것 같아요.」

타케우치 「어떤 점에서...... 말씀이신가요?」

 

H 부장이 린을 성추행하려다가 해고된지 어연 3개월.

신데렐라 프로젝트 룸 내의 사무실에서 사무를 보던 타케우치는 모니터 너머로 자신의 앞에 심각한 얼굴을 하며 서있는 P 를 보고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P 「뭐랄까... 어딘가 행동이 부자연스럽다고나 할까요......」

타케우치 「음...... 정확하게 짚이는 점은 없단 말씀이시군요.」

P 「죄, 죄송합니다.」

타케우치 「저희 신데렐라 프로젝트는 이제 346 프로덕션의 중요한 구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과 같은 신입 프로듀서 분들이 저희 프로젝트에 들어와서 아이돌들을 담당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거도 없이 이렇게 이상하다고 말씀해주시면 저로서는 도움을 드리지 못 합니다.」

P 「......」

타케우치 「질책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시부야 씨는 이제 당신을 믿고 따르고 있으므로, 걱정이 된다면 직접 시부야 씨께 여쭤보시는건 어떤지요?」

P 「아, 알겠습니다.」

 

그리고 타케우치는 왼손으로 자신의 뒷목덜미를 쓰다듬으면서 난처한 듯이 웃었다.

 

타케우치 「저는 당신의 파트너이지 상사가 아닙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P 「아, 아니.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

.

.

.

.

.

 

 

 

 

P는 휴게실에서 한숨을 쉬면서 콜라를 한 잔 들이켰다.

지금도 열심히 아이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린이었지만, 그의 생각에는 무언가가 빠진 듯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무언가의 정체가 뭔지 알 수가 없었기에 답답함만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케이 「프로듀서 님, 뭔가... 고민이 있으신가요?」

P 「엣」

 

어느샌가 P의 옆에 서서 그를 바라보고 있었기에, 그는 상당히 남자스럽지 못한 소리를 내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그의 반응은 신경쓰지 않고 빤히 바라보았다.

 

케이 「그렇죠?」

P 「무, 무슨 말씀이세요.」

케이 「언니들에 비하면 아직 초짜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트레이너니까 표정 같은건 다른 사람들보다는 잘 읽을 수 있다구요?」

 

검은색 재킷과 치마, 그리고 하얀 와이셔츠라는 여성정장의 기본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왼쪽 가슴에 달려있는 '루키 트레이너 - 아오키 케이'라고 쓰여진 명찰을 자랑스럽게 들이밀었다.

 

P 「음? 오늘은 정장을 입으셨네요?」

케이 「네, 전무님하고의...... 그... 정기회의가 있었거든요오......」

P 「잘 어울리시네요.」

케이 「핫...... 그... 그런가요?」

 

그녀는 살짝 홍조를 띄우고 고개를 돌렸지만, P는 눈치를 채지 못하고 마지막 남은 콜라를 입으로 털어넣으며 케이에게 정장이 정말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케이 「아니아니, 것보다!」

P 「네?」

케이 「무슨 걱정거리가 있으신거에요......?」

P 「아... 제 표정이 그리도 심각해보이던가요.」

케이 「네.」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고민하다가 이내 그녀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의문점을 말해주었다. 물론 린의 레슨도 담당하고 있는 그녀이기에, 혹시나 자신만이 이런 이변을 눈치채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도 있었다.

 

케이 「흐음......」

 

케이는 간만에 입은 검은색 정장 재킷이 구겨지고 있는지도 모른채 진지한 표정으로 팔짱을 끼며 얘기했다.

 

케이 「프로듀서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P 「무슨 말씀이세요?」

케이 「사실 저도 심증적인거라서... 따로 말씀 드리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P 「린의 태도가 조금 이상하다는걸 느끼신건가요?」

케이 「예전보다 레슨에 대한 집중력이 조금 떨어진거 같아요.」

P 「집중력?」

케이 「네. 사실 린이 레슨을 하면... 뭐랄까......」

 

무언가 빗댈말을 찾기위해 눈을 이리저리 굴리던 그녀는 자신의 발 밑에 시선이 가자, '이거다!'라는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케이 「이전에 레슨을 할 때는 마치 자신에게 딱 맞는 구두를 신고 춤을 추는듯 했는데, 지금은 자신의 발보다 작은 사이즈의 구두를 억지로 신고 춤을 추는거 같아요.」

P 「...... 당최 이해가 안 가는 표현입니다만.」

케이 「시부야 양이 레슨에 따라오고 있기는 한데...... 좀 힘들어보인다고 해두죠.」

 

자신이 생각한 멋진 비유를 이해하지 못하자 케이는 시무룩해졌지만, 휴게실 벽에 걸린 시계를 보고서는 깜짝 놀라며 외쳤다.

 

케이 「레슨 시간이네?! 죄, 죄송해요. 먼저 가볼게요!」

 

 

 

 

 

.

.

.

.

.

.

 

 

 

 

그날 밤, 도쿄 카부키쵸의 으슥한 골목에 한 명의 소녀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몰래 들어왔다.

 

H 「왔나?」

린 「자, 왔어.」

 

어두운 골목에 서있는 두 명은 누가보더라도 원조교제라고 볼만한 나이차이가 났지만, 카부키쵸는 그런 것이 일상인 환락가였기에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을 장소였다.

 

H 「크크큭. 네가 뭘 하고 있는지는 알고 있는거야?」

린 「시끄러워.」

 

린은 자신의 땀냄새가 배어있던 트레이닝복을 넘겼고, 그는 그걸 받았다.

 

린 「뭐야, 나한테 줄건 없는거야?」

H 「물론 있지. 다만......」

 

그는 이제 막 2차 성징이 시작되어 부풀어오르기 시작한 린의 엉덩이를 한손으로 꽈악 쥐면서 말했다.

 

H 「나랑 어른의 놀이를 한 뒤에 줄거라고?」

린 「무... 뭐하는거야?! 얘기가 다르잖아!!」

 

린은 곧바로 그의 손아귀를 잡아채서 떨어뜨려놓았다.

그러자 H는 품 속에서 무언가를 꺼내보였다.

 

H 「자, 이게 뭔지 알아?」

린 「알약...?」

H 「네가 마신 녹차, 사실 이 약에 푹 담가둔거였어.」

린 「마약...이라는거야?」

 

그 말에 H는 박장대소를 하다가, 이내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 꺼냈다.

 

H 「이미 예전부터 눈치챘잖아, 꼬마 아가씨?」

린 「큭...」

H 「니가 느낀 그 쾌락, 다시 맛보기 싫다면 돌아가도 좋아?」

린 「......」

H 「그럼 이만-」

린 「......줘.」

H 「뭘 말이야?」

린 「그 약......」

H 「이거? 흐음...... 뭐, 좋아. 이 약은 그 보수라고 해두지.」

 

H는 그 알약을 린에게 건네주었고, 린은 벌벌 떨리는 손으로 그 약을 바라보았다.

그 몰골은 한 달간 굶어있던 사자에게 고깃덩이를 보여준 것과 같았으니, H는 만면에 피어오르는 비웃음을 드러낸채로 린에게 말했다.

 

H 「그 약은 말이야. 그냥 알약처럼 삼키는게 아냐. 이빨로 깨문 다음에 혀 위에 올려두라고.」

린 「아... 알고 있어!」

 

린은 겉으로는 강한 척하려고 했지만, 그의 말에 따라 약을 입에 넣고 이빨로 깨문 뒤 혀에 올려놓았다.

 

린 「히에엩-갸아야아야아아아아---」

H 「풉. 아하하하핳!!」

 

곧바로 린은 전신의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온몸을 훑고 지나가는 강렬한 쾌감에 전신을 맡겼다.

그리고 그녀의 이성은 이미 흐물흐물해져서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게 되었다.

 

H 「어이, 린.」

린 「으헤에--」

H 「침을 흘리면 쓰나.」

 

그는 그녀가 입에서 흘리는 침을 닦아주고는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만졌다.

딱딱한 브래지어가 린의 가슴을 보호하고 있었지만, 그는 그것도 조만간이라고 생각하며 린의 얼굴을 혀로 핥았다.

 

H 「모텔에서 좀 쉬고 가자고, 꼬마 아가씨?」

린 「레...네헤에......」몽롱

 

모텔로 걸어가면서 린이 쓰러지려고하자, H는 아까 그녀가 만지게 하지 못했던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며 부축과 동시에 승리감을 느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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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의 말.

미완글!

당신의 글쓴이가 돌아왔소!!

해피엔딩을 파멸시키고야 말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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