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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P 가챠라고요!!? -2화, 배신과 눈물의 가위바위보 게임-

댓글: 5 / 조회: 1246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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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9, 2016 09:34에 작성됨.

-다음 날. 로비 홀에서 치히로는 아이돌들을 불러 모아 말하고 있다

 

 

"여러분. 이번 달. 가챠는 쉴겁니다!. 더 이상 쥬얼을 모으려고 무리하게 스케줄을 늘리지 않아도 되요!

아이돌들: !!?

"하지만 아쉬워할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게임이 끝나지는 않아요 이번달에 한해서 무상으로 가챠를 준비해드리겠습니다"

아이돌들: 오오오...!

"하지만 공짜는 아니에요. 여러분들은 가위바위보 카드 게임을 하게 됩니다!"  (카이지에 나오는 그 가위바위보 게임)

 

 

룰을 설명하자면 아이돌들은 별 1개와 가위,바위.보가 그려진 카드 중에서 1장을 무작위로 받습니다.
서로 가진 카드를 보여주고 게임!. 이길 경우 상대의 별을 빼앗고 별이 0개인 상대는 탈락!
승자는 패자의 카드를 1장씩 빼앗아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즉, 이기면 이길수록 가진 가위.바위.보 카드 수가 많아지니 유리해지는 거죠!

 

 

별 3개를 얻은 분들에게 레어와 스페셜이 섞인 가챠를 1장씩 드리겠습니다!.
어때요. 훌륭하죠?. 별 3개인 분은 레어 등급 이상 확정 가챠 1장. 별 4개부터는 레어 확정 2개
5개는 3개.. 6개는 스페셜 확정.... 좋죠?"

 

서로 싸워야한다는 것에 불만을 품은 아이돌들도 많았다. 그러나 별수 없으리라. 그들은 이미 가챠의 노예.  노예에게는 거부할 수 있는 권한 따위는 없는 것이다!  배신과 협력. 살아남는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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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회전을 시작할 아이돌들 2명을 고르시오
(ex/란코vs린)

 

2. 이번 게임에서 주인공으로 시작할 아이돌들을 고르시오
(주사위를 던져서 가장 낮은 수를 던진 분이 지정한 아이돌이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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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주사위(12)
치히로씨 너무 잔인하다..................다시한번 호타룽~

 

39: 주사위(59)
1. 치에리/마마유
2. 치에리

 

40: 주사위(63)
아스카 vs 아리스
아스카

 

41: 주사위(24)
나나 VS 우즈키

안즈

 

42: 주샤위(22)
란코vs우즈키

 

43: 주사위(82)
린/마유
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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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가 가장 낮은 36의 건대로 주인공은 호타로. 그 다음으로 주사위가 낮은 22를 뽑은 42의 의견대로
1회차는 란코vs우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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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다가오면서 346본사 로비홀은 긴장감에 쌓여 있었다

 

치히로: 자자. 바라보기만 하면 게임은 시작되지 않는다고요~!. 5분안에 누구라도 시작을 안 하면 오늘 밤 게임은 무효로 하고 무상으로 지급하는 가챠는 회수할 겁니다

 

아이돌들: !!!?

로비 홀 아래가 전부 내려다보이는 3층에 마련된 의자에서 치히로는 아이돌들을 부추키고 있었다

 

치히로: 이건 경쟁이라고요!. 공평한 경쟁이에요!. 겁먹을 거 없어요!. 게다가 지더라도 잃는 것은 없고 이기면 무상으로 그것도 레어 이상
가챠!.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그리고 홀에서 두 명이 걸어나온다

 

란코: 하늘에 정해진 운명을 가리고자 이 내가 승부하겠노라~
(=같이 게임하실 분 없나요?)

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힘내겠습니다!

 

둘은 테이블에 서서 카드를 뒤짚은 채로 둔다

 

란코: ........(조마조마)
우즈키: ......... (안절부절)

 

그리고 오픈!

 

란코가 가위. 우즈키가 바위. 우즈키의 승리다

 


란코: ............하하.....하.....이것도 정해진 운명인가  (=헤헤.....져버렸네요)

치히로: 그럼 패자는 별을....

 

치히로가 란코의 별을 뺏기 위해서 다가온다

 

우즈키: 잠...잠깐만요!
치히로: ?

우즈키: 이건 뭔가 이상해요!. 잘못됬어요!. 그저 가챠를 얻어서 행복해지려는 것뿐인데. 누군가는 탈락해서 불행해져야하고 다른 한 명은 그 불행을 양식 삼아서 행복해지다니...!. 뭔가 절대로 잘못됬어요!

 

우즈키는 절박한 얼굴로 로비홀에 호소한다

 

우즈키: 이...승부는...없던 걸로 해요!. 전 하지 않았어요!

치히로: 우즈키 짱......

 

치히로가 무서운 얼굴을 하며 우즈키에게 걸어간다

 

치히로: 말했지요...?. 이건 공정한 경쟁이라고요. 지든 이기든 그것은 그 사람의 운과 실력이에요. 지금 우즈키가 이긴 것도 그것 때문입니다. 패자를 동정하면 안 되요. 패자에게 그것은 모욕이랍니다.

우즈키: 하...하지만!

치히로: 그렇게 어리광을 피울거면 우즈키의 별까지 뺏어버릴까요?.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 따위는 있을 수가 없는 겁니다.

우즈키: 우우....

 

란코: 괜찮아요. 꽃피는 소녀  (괜찮아요. 우즈키 짱)

우즈키: !?

란코: 이건 전부 승부일뿐이니까요....저를 위해서 자기를 희생해서는 안 되요...

P: .....

 

P는 구석에 돌아가서 앉아있는 란코를 위로하고 있었다.

 

우즈키: 우우우우............... 프로듀서 씨.....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회전 종료/ 란코vs우즈키. 우즈키 승. 란코 탈락

 


1회전이 시작된 후로 건물의 로비 홀은 뜨거운 활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한편 그 호타루는 그 광경을 지켜보면서 승부의 세계의 엄격함에 몸을 떨고 있었다.. 

 

호타루: 우우....무서워...

 

불행을 몰고 다닌다고 하는 소녀. 호타루. 그녀는 꾸준히 가챠를 해보았지만 레어를 한번도 가져본적이 없고. 꽝이 대부분 나와서 노말도 그다지 많지 않았다

 

호타루: 나도.......프로듀서 씨의 물건이 갖고 싶은데...........하지만 나 같이 불행을 몰고 다니는 그렇게 좋은 가챠를 뽑을 수 있을리가 없어... 그래서 오늘 밤. 기회를 잡아보려고 했는데....무서워... 

 

게임 시작 시간이 반이 흘렀는데도 누구와도 게임을 하지 못 하고 있어... 그저 구석에서 몸을 떨고 있을뿐...

 

??: 어이~

호타루: !!?

??: 너무 놀라지마. 호타루. 나야. 나 안즈

호타루: 안즈 씨,.,,,,,,?

 

니트계 아이돌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그녀가 나에게 무슨 일일까

 

안즈: 지금까지 계속 게임을 하지 않았나보네

호타루: 무...무서우니까요. 이길 자신도 없고.

안즈: 뭐. 그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안즈는 홀을 둘러보면서 나에게 말을 걸었다

 

안즈: 확실히 그냥 게임을 하면 힘들지. 하지만 나에게는 좋은 생각이 있어.

호타루: ?

안즈: 하지만 그것의 실행을 위해서는 호타루. 당신이 나와 협력해야해. 어떡할래?.  뭐,. 나도 프로듀서의 물건이 탐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것보다 스페셜 가챠에서 나오는 1주일 휴식권이 더 갖고 싶기도 하고

호타루: ............이대로 있으면 아무 것도 얻지 못 하고 게임이 끝나서 탈락할뿐이야.
거절할 선택지는 없어. 하지만...........

 

1. 순순히 받아들인다

2. 받아들이되 조건을 내건다

 

>:>>>+1에게 선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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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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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루: 받아들이겠지만..조건이 있어요
안즈: 뭔데?. 뭐든지 말해봐. 이 안즈가 들어줄테니까

호타루: 서로 협력한다면.....무엇이든 같이 나누고 서로를 믿는 거에요. 그리고 같이 이겨서 상품을 받는 거에요. 그리고 서로에게 뭔가를 숨기거나 속이지 말고 같이 나아가요...안즈 씨를 믿겠어요


안즈: 그거야. 당연하지!. 안즈는 누군가를 배신하지 않는다고.

 

그렇게 둘의 동맹이 맺어졌다.

 

안즈: 내가 이 게임판을 둘러보니까 말이지...암시장이 형성되어있다는 걸 알아?

호타루: 암시장요?...

안즈: 보여줄게

 

안즈가 호타루를 데리고 간 곳에는 아이돌들이 저마다 모여서 가챠 티켓이나 사진. 카드 등을 주고 받고 있었다

 

안즈: 레어 피규어는 상품인 이상 거래하는 일이 없지만...노말 등급의 피규어나 사진을 모으는 애들이 갖고 싶어하는 애들도 많아 . 뭐니뭐니해도 다양한 형태의 사진이나 피규어는 종류별로 다 갖고 싶으니까. 뭐 게임 무기보다 아바타에 더 많이 투자하는 아이들 성향일끼

호타루: 아바타....?

안즈: 아. 미안. 미안. 호타루는 잘 모르는 단어네. 아무튼 다들 프로듀서의 다양한 포즈의 사진이나 피규어를 원하는 수요층이 있는데다가 치히로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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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노말 등급의 피규어나 사진을 계속 만드는 것도 시간이 드는 일이니 귀찮네요.

P: 안 만드실겁니까?

치히로: 물론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만들어야겠지만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 거죠

P: .......(충분히 버셨을텐데 더 벌고 싶으신 건가. 그것도 투자 없이...)

치히로: 아이돌들이 가진 노말등급에서 뽑은 피규어나 사진을 여러개 가져올 경우 가챠로 바꿔주는 거에요.

P: !!

치히로: 이러면 피규어나 사진을 새롭게 만들 필요가 없고 아이돌들이 모은 피규어나 사진을 회수하면 아이돌들이 자신에게 없는 피규어나 사진을 계속 모을테니 서로에게 윈윈이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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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거야. 그래서 노말 등급의 피규어나 사진을 서로 거래해서 모으는 암시장이 형성되서 그것을 티켓으로 바꾸거나 모으기나 하지.

 

호타루: 하지만 그게 오늘 밤 게임과 무슨 관련이...?

안즈: 노말 등급에 대한 수요가 있으니까 그걸 오늘 밤 카드 게임에서 쓸 가위.바위.보 카드로 교환하는 거지. 여러장의 카드가 있을수록 승률이 높잖아? 

호타루: 아. 그렇군요!
안즈: 다들 처음 시작은 1장뿐이고 승부에서 이기는 외의 방법으로 카드를 손에 넣을 수 없으니 다들 카드를 팔지는 않겠지만 말이지. 여기서 룰의 헛점이 있어. 승부에서 이겨도 그 사람에게 뺏을 수 있는 카드는 게임 1판당 1장이야.. 만약 3명을 이긴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카드수는 총 4장. 별 4개지

 

하지만 별 4개를 가진 다른 사람과 별 4개를 걸고 단판 승부를 해서 져버리면?.

카드는 총 3장이 남을테고 딱히 쓸데가 없으니까 탈락한 후에 이렇게 가챠나 쥬얼을 서로 거래하는 암시장에 와서 파는 거지

 

그래서 좀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카드를 승부를 거의 하지 않아도 2장 이상 들고 있는 거고 그들이 가진 물건을 모아보니 총 28개였다

 

안즈: 호타루가 가진 건 8장의 사진인가. 여기 안즈가 모은 20장의 가챠티켓이야

호타루: 이렇게나 많이.....!.

안즈: 뭐 난 가챠를 모아서 레어 등급의 '휴일'가챠랑 교체하려한 거지. 데이트 같은 걸 원하는 애들에게는 쓸모가 없는 거라서 레어라도 파는 애도 있거든

 

암시장에서 카드를 최대한 구입한 후에 그들은 게임장에 돌아왔다

 

안즈: 같이 게임을 둘러보면서 카드가 어떻게 남는지 보자

 

우즈키: 우우우.......

나나: 우사밍 성인의 패기를 믿고 갑니다!

 

나나 승리!.

 

우즈키: 흑!

나나: 미안해요.....

 

1회차에서 승승장구하던 우즈키도 파산해버리고 게임장은 패배한 자들의 울음과 승자들의 죄책감. 안도감만이 남아 있었다...호타루는 홀을 둘러보다가 아스카와 아리스의 시합을 구경했다.

 

아리스: 져버렸네요.....

 

아리스가 들고 있는 패는 1장. 아스카와의 시합에서 가위를 냈다. 대체로 암시장을 이용하는 유저들은 가위.바위.보의 수를 1대1로 유지하려할테니 남는 패는 가위가 아닐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도 역시나 운일뿐..

 

안즈: 시합해줘. 나는 다른데를 가봐야하니...

호타루: 네에~?!. 제가요?

아리스: 시합 안 하세요?........

호타루: 우우....어떻게 해야....저 같은 애가 이길 수 있을까요...

 

호타루는 무엇을 낼까?/ 그리고 누가 이길까?

 

1. 주인공 보정을 받아 호타루가 승리한다
2. 불운의 아이돌답게 패배한다

>>>+2에게 지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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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발판

50: 2
내는 카드는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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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루: 정말로 아리스 씨가 가위.바위.보 카드를 1대1로 맞추었다면 남는 카드는 바위나 보일 확률이 크지만....

 

호타루는 자신의 판단을 믿을 수 없었다. 왜냐면 아리스가 그 카드 비율을 정확히 맞추었다는 보장도 없고 무엇보다 호타루 자신이 이런 승부에서 이겨본적이 없으니까. 혼란에 빠진 그녀는 바위를 냈다

 

오픈!. 결과는.......아리스가 낸 패는 보.....!

 

호타루: .....죄송해요. 안즈 씨. 져버렸어요!.

안즈: 괜찮아.

 

안즈는 자신이 가진 별 2개를 호타루에게 건냈다.

 

호타루: 그것은 안즈 씨가 가진 모든 별.....!

안즈: 규칙상 중간에 다른 사람의 난입은 불가능. 하지만 하던 사람이 계속 이어서 하는 것은 가능. 그렇죠?

치히로: 그렇습니다. 더불어서 이미 테이블에 선 사람은 상대를 완전히 파산시키기 전까지는 도전 요청을 거부할 수 없어요

아리스: 너무해요!. 치히로 씨!...전 2장뿐인데...

 

아리스에게 남는 패는 자신이 가진 보와 호타루에게 가져온 바위뿐. 남는 결과는 당연하다.

 

불운의 호타루라도 보를 내서 무승부를 만들고 다시 한번 보를 내서 이길뿐.

 

아리스: 우우우우우우~~~~에엥...!

 

아리스는 울면서 객실로 달려가버렸다. 아리스의 별을 2개 빼앗아서 2개씩 서로 나누어 가진 그녀들은 별의 합은 총 4개. 그녀들은 비슷한 방식으로 회장 안을 돌면서 상대를 찾았지만 제한시간이 거의 남지 않았다.

 

호타루: 근데. 별이 4개면 더 이상 싸우지 않아도 되는 거 아닌가요?

안즈: 어. 그러고 보니 그렇네. 4개 별로는 레어 가챠를 2개 얻을 수 있으니 나누어가질 수 있잖아

 

그때 홀에서 치히로의 목소리가 울려펴진다

 

치히로: 상품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 가지는 것은 금지입니다!

호타루: !?

치히로: 데스매치가 기본 룰인데 서로 나누면 게임이 재미가 없잖아요?. 만약 상품을 나누어 가지는 것을 걸리면 가챠 돌리는 거 영구 금지에요!

호타루: 그러면 어떻게든 시합을 해야겠네요....

 

그러나 게임 시간이 종료되면서 대부분 탈락하거나 해서 호타루는 상대를 찾을 수가 없었다.

 

호타루: 어떡하죠.....

 

안즈는 호타루를 떠나서 어디론가 가버렸고 호타루는 자신이 가진 별 2개를 매만지면서 불안에 휩싸였다

 

??: 저기....상대가 없으신가본데...저와 별 2개를 걸고 시합을 하실래요?. 시간상 마지막 판이 될 거 같은데..

 

---------호타루와 상대하는 아이돌은 누구인가. 지명하시오----------------

 

54: 카코(불운vs행운으로 가죠.)

55: 시마무

56: 시마무는 이미 본문서 파산 상태

57: 시부린

58: 요시노...............................?

59: 행운vs불운은 볼만하긴하지만. 호타루 속성상 꽝만 나오는 애가 카코를 이길 상황이 생각이 안 나네요. 여기는 타인의 행복을 비는 것이 아닌 자기 항운을 빌어야 이기는 게임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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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코: 어쩐지 저랑 다들 경기를 안 해주려고 그래요...

호타루:  그거야 카코 씨를 누구도 이길 자신이 없으니까....으으. 어쩌죠. 오늘 한번도 이기지 못 했는데 나타난 분이 너무 강적이에요!"

카코: 그래도 정말 운이 좋았어요. 그래도 한 분을 만나서 승부해서 이겼고. 끝나기 직전에 저와 같은 갯수의 별을 가지신 분을 만나다니....
승부하실래요?

 

P: 정말 뜻밖의 조합이네요. 행운의 여신과 불행의 소녀의 조합이라니... 여유롭게 별 3개 이상을 따고 관전하던 분들도 모여서 보고 있습니다

치히로: 종료 전 2분.....딱 한 판하기 제격인 시합이네요. 이렇게까지 적절하게 시간이네요 ..이것도 운명일까요

 

"으으으으으.....안즈 씨는 보이지가 않아요...이제 안즈 씨의 지원을 기대할 수도 없고. 정말 말 그대로 저의 운에 맡겨야겠네요.."

 

P: 호타루를 지원할 구원병. 안즈조차도 오지 않는다. 이것이 카코의 행운이라면 시합이 시작하기도 전에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겠지. 그녀의 행운은 어디까지일지 감도 잡히지 않는군요

 

테이블 앞에 선 두 여자. 카코가 먼저 카드를 꺼내서 뒤집는다

 

"아아아...정말 긴장되서 미칠 거 같애요!...카코 씨가 꺼낸 카드는 대체 뭘까요,,,!

안즈 씨 덕분에 가위.바위.보 카드를 종류별로 다양하게 수량도 많이 구할 수 있었지만 카코 씨의 저 엄청난 자신감에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카코: ............

 

카코도 긴장에 침을 삼키는듯하다. 행운과 불행의 대결. 어느 쪽이 이길 것인가...

 

-------------주사위 신의 가호에 맡깁니다------------

 

원래라면 50대 50이여야하지만 카코의 엄청난 행운 버프+호타루의 불행 버프로 호타루가 불리하게 시작합니다

앵커들의 주사위 합을 앵커들의 수로 나눈 평균이 70을 넘을 시 호타루가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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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주사위(44)

자, 돌립시다. (그나저나 설마 호타루가 이기진 않겠지??

63: 주사위(52)

하아..호타루짱.....한번쯤은 호타루가 행복해도............ 호타루짱을 위해!!!

64: 크헉..............OTL..미안...내가 힘이 없어서...

65: 주사위(98)

판정

66: 이거 호타루에게 희망이 있는 걸까... 뒤에 3개가 평균 95이상이 안 나오면 절대 무린데..

67: 주사위신에게 물어봐야죠.

68: 주사위(46)

......불가능

------------------------------------------

 

호타루의 패는 가위. 그리고..카코의 패는..바위였다

 

호타루: 아아아아..역시 저는 안되는 아이였어요!

 

호타루의 절규와 함께 시합이 끝이 났다. 영광의 승자들에게 허락되는 2층의 벤치홀로 카코는 걸어올라갔고. 호타루를 비롯한 패자들은 1층 객실 구석에서 한탄과 함께 앉아있었다

 


린: 흐흐흑. 프로듀서의 와이셔츠. 킁카킁카하고 싶었는데..!. 프로듀서 냄새가 없으면 못 살아!

우즈키: 열심히 할게요...노력할게요..노력할게요!. 간바리마스., 간바리마스....! 간바리마스!!! 노력하겠습니다! . 간바리마스!......간...바리....
마스.........

치에리: 버리지 말아주세요. 버리지 말아주세요.. 프로듀서 씨. 저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안즈 씨는 어디갔죠?"

 

호타루는 안즈를 찾는다. 안즈는 홀 위로 올라가 있었다

 

"다행이다!. 안즈씨만이라도 이겨서...앗!?"

 

호타루는 경악했다. 안즈의 가슴에 달린 별의 갯수를 보고. 3개나 4개가 아니었다. 무려 7개!!!

 

"어떻게. 어떻게!!. 시간 상 안즈 씨가 할 수 있는 시합은 고작 한판. 잘해야 4개일텐데!!"

"안즈!!!!!"

 

호타로의 외침에 안즈는 고개를 돌렸다.

 

"어떻게 별을 7개나!!"

"이건. 이겨서 딴 게 아냐"

 

안즈는 잠깐 어두운 얼굴을 하더니 웃으면서 말했다.

 

"안즈를 보고 머리가 좋다고들 하지만 안즈는 그냥 평범한 니트 여자애일뿐이야. 그런 내가 어떻게 별을 이렇게나 많이 모으겠어?"

"어떻게!. 어떻게!"

"그냥...내기를 했을뿐이야..."

"호타로와 카코 씨의 시합은 모두가 관심을 갖고 보는 경기라서. 별이 3개이상 있는 별부자들이 내기를 했어. 이 안즈는 별을 모두 걸고 내기를 한 거야.  그리고 호타로 씨가 지는 것에 걸었고 대승이였어"

 

"어떻게!?"

"뭘 믿고 그리 걸었냐고?. 당연하잖아. 호타로는 불행 속성이라서 이런 경기는 거의 이길 수가 없다는 거 말이지. 안즈는 알고 잇었어. 그 증거가 내가 개입하지 않은 경기는 모두 졌잖아?"

"그게 아니라 안즈씨가 걸수 있는 별은 모두 2개인데..!"

"사실 처음부터 호타로가 한 모든 경기는 호타로가 지는 쪽으로 건가야. 아까 개입할때도 개입전에 별을 내기서 받아챙겨서 도와준거고"

"....처음부터 그럴려고 접촉한거에요?"

"미안...처음부터 그럴려고 접촉한 거야. 그래서 내기를 통해서 별들을 이렇게 얻은 거지... 하지만 호타로....나는...."

 

 

불쑥하고. 이런 상황에도 싱글벙글한 미소를 한 채로 치히로가 둘 사이에 끼여들었다

 


치히로: 승자는 하나뿐입니다. 결과적으로 안즈씨만 득을 봤지만 호타로 씨를 속여서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것도 아니잖아요?. 오히려 호타로 씨에게 접근해서 카드를 구해주고 탈락 위기 때 자신의 별을 주기까지. 도와준거면 도와준거지 이용한 거는 아니죠. 그저 호타로 씨는 운이 없었을뿐입니다. 카코 씨를 이기지 못 해서 졌을뿐이에요

 

 

호타로: (무릎을 끌어안는다)

 

배신당했어.....이용당했어...... 너무해..........동료끼리는 아무 것도 숨기지 않고 같이 한 마음 한 뜻이 되겠다고 약속했으면서....


안즈: .....미안.

 


안즈는 승자 석상에서 받은 스페셜 가챠로 2주일 휴가권을 얻으면서 호타로에게 미안한 눈초리로 그녀를 바라보았지만 호타로는 엎드려서 울고 있었기 때문에 안즈의 눈을 보지 못 했다.

 


패자의 절규와 승자의 죄책감이 남는 쓰라린 승리와 함께 그날의 가위바위보 시합은 끝이 났다. 승자 36명은 좋은 가챠를 받고 기뻐했지만 나머지 160명의 희생이 있었다. 그들은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ㅡ사건 후 2주 후ㅡㅡㅡ

 

치히로: 호호호호...

P: 치히로 씨. 그때 가위바위보 사건 이후 아이돌들 간의 분위기가 묘해진 거 같습니다

치히로: 좋은 일입니다. 아이돌들간에 경쟹심이 생긴다는 것은.

P: 결과적으로는 무상의 가챠를 주었지만 배분 방식이 잘못되었습니다. 괜히 한게 아닐까요?

치히로: 가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P: ?!

치히로: 중요한 건 마음입니다

"서로간의 투쟁심이 강해질수록 아이들은 열심히 활동을 하게 될겁니다. 어차피 아이돌로서 얻을 부와 명예는 한정적이기에 누군가는 잘리게 되죠.

그런 단순한 진실을 아이들은 알았고. 알더라도 하지 못했지만 지난번 게임을 통해서 처음으로 그것을 연습했습니다. 동료를 잘라내고 추월하는 거

말이죠  이런 투쟁심이 그녀들을 더 높은 곳으로 데려가줄거에요"

 

"하지만 경쟁만 해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협동도 배워야"

"그렇지 않아요. 이미 그녀들은 협동도 배웠어요"

"..!!?"

 

"이번 게임에서는 대부분 팀을 이룬 쪽이 승리했습니다. 아이들도 협력의 중요성을 알고 서로 뭉치려하겠죠. 그리고 뭉치지 못하고 겉도는 아이나 더 작은 세력을 잡아먹고요."

"하지만 결국 가서는 그 팀들끼리 배반과 분열이 일어나지 않았잖습니까!!!"

"어차피 당연한 일이에요. 그 게임 자체가 협력을 해서 이득을 취한 후에 적당한 때에 모두를 배반하는 것이 가장 크게 이득을 보는 구조와 룰로 만들어진 겁니다"

"당신은..모든 걸 알고서!!!"

 

"그래요. 다만 사사로운 욕심은 아니에요. 아이들은 그 모든 걸 학습해서 경쟁하고 협력할 겁니다. 그러다가 배신을 하고요. 그리고 다시 협력과 배신을 반복... 이런 애들이 성공하지 않을리가 없잖아요?"

"....."

"그렇게 무서운 얼굴로 서있지 마세요"

 

"저는 그만두겠습니다. 더 이상 이 일을 하는 의미가 없어요"

"어머나. 당신이 잘도 그런 말을..지금까지 당신도 가챠의 수입금 일부를 받아먹었으연서!"

"...."

"애초에 그렇게 시작한 가챠였죠. 적은 봉급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당신을 그 돈으로 회유한 것이기도 하고"

"...."

"이제 외서 가챠를 그만두면 저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이미 그 애들은 당신에 대한 애정과 욕구.그것을 가챠로 해소하고 있어요.  뭐. 이미 수단과 목적이 변화해서 당신이 아닌 저 가챠가 없으면 살수가 없는 중독자들이죠. 가챠를 그만두면 망가질겁니다"

 

"게다가 매일 가챠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다보니 과도한 일과 경쟁에 대한 극도의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달래는 건 당신몫이에요.부서져가는 저 아이들의 멘탈은 어찌하실려고요.  어제도 도넛 살돈을 쥬얼로 다 소비하고 금단증상에 시달리는 노리코에게 도넛을 사준 돈은 어디서 나왔습니까?"

 

"....."

 

"190명이 넘는 아이들을 일일이 만나서 달래주는 데 돈이 안 들리가 없고 그 모든 돈을 지불하는 것을 당신의 적은 봉급으로 될리가 없잖아요.  안즈의 사탕값. 카나코의 과자값. 린에게 줄 와이셔츠값. 전부 이 가챠서 제가 당신에게 지급한 돈입니다. 아이돌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가챠는멈추어서는 안됩니다"

 

"...."

 

그렇게 치히로 씨와의 면담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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