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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HEMY] P「우리 사무소의 사람들이 네코미미가 됐다고..!?」 코토리「그렇답니다!」 -하루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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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8, 2016 20:09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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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HEMY] P「우리 사무소의 사람들이 네코미미가 됐다고..!?」 코토리「그렇답니다!」  -하루카편-



P 「아니.. 네코미미라니..」

코토리 「어라? 혹시 네코미미가 뭔지 모르시는 건가요?」

P 「그럴리가.. 그렇게 유명한걸 모를 리가 없잖아요?」

P 「그러니까 고양이 귀에 꼬리가 달려있는.. 아니, 이게 중요한 게 아니지..」

P 「뭐랄까, 사무소에 출근하고 보니 아이돌들이 네코미미가 되어버렸다니, 그런 믿기 힘든 말을..」

코토리 「하, 하지만 진짜인걸요!?」

P 「흐음.. 글쎄요, 딱히 농담하시는 것 같지는 않은데..」

P 「혹시, 예의 망상이 밖으로 새어 나오신 건 아닌가요?」

코토리 「피, 피요오!?」

코토리 「정말이지, 제가 아무리 평소에 망상을 자주 한다고 해도 이런 상황에서까지 그런 말을 하시면 슬픈데요..」

P 「자업자득입니다 코토리씨」

코토리 「피요오오오!?」

P 「뭐, 그래서 대체 어찌 된 일인가요?」

코토리 「우.. 그게 말이죠」


 -회상, 코토리의 집-


코토리 「우헤헤.. 이런 보물이 아직도 남아 있었을 줄이야!」

코토리 「얼른 구매를을 해야.. 응?」

코토리 「이 옆에 있는 건 뭐지..?」

코토리 「어디보자..」

코토리 「"네코미미가 되는 약"..!?」

코토리 「아, 밑에 설명도 있네」

코토리 「어디, "가상 세계에서만 볼 수 있었던 네코미미를 드디어 현실 세계에서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약!"이라..」

코토리 「"마시기만 하면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당신이 꿈에도 그리던 네코미미가 눈앞에..!"」

코토리 「"한정판으로 n개만 판매하니 어서 서두르세요!"」

코토리 「..뭐랄까, 수상하달까.. 매우 사기일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코토리 「에이, 아무리 그래도 이런 걸 사지는..」

코토리 「...」힐끔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코토리 「하아.. 결국 호기심에 못 이겨서 사버렸는데..」


 수수께끼의 약병 : 짜잔!


코토리 「진짜로 와버렸네」

코토리 「흐음..」

코토리 「그나저나 사놓고 이런말 하기는 뭐하지만, 이런 기묘한 약이 정말로 효과가 있으려나..?」

코토리 「그보다 진짜로 마셔도 되는 걸지..」

코토리 「...」지긋

코토리 「에잇, 고민해도 소용없으니 직접 마셔보자!」

코토리 「꿀꺽, 꿀꺽..」

코토리 「캬아.. 맛은 의외로 좋은걸」

코토리 「어디, 몸의 변화는..」두리번 두리번

코토리 「역시랄까, 전혀 없네..」

코토리 「하아, 결국 엉터리 건강식품 같은 걸 속아서 사버린 셈이 되어버렸는걸」

코토리 「뭐, 그렇게 비싸진 않았고 맛도 괜찮았으니 조금 비싼 음료를 사버린 셈으로 해둘까..」

아미 「앗, 삐요쨩!」

마미 「지금 마시는 거 뭐야 뭐야?」

코토리 「엣? 아아, 그게 말이지..」

코토리  (뭐, 문제는 없어 보이니 다른 아이들에게 줘도 괜찮겠지?)


 -회상 종료-


코토리 「..그렇게 돼버려서..」

P 「...」

P 「그럼, 몇 명이나 그걸 마셔버린 거죠?」

코토리 「에에.. 그게 그러니까..」

코토리 「전부요」

P 「전.. 부요?」

코토리 「네, 전부」

P 「서, 설마..」

P 「혹시 모두 네코미미화 해버린 건 아니겠죠?」

코토리 「에에, 그게 말이죠..」

코토리 「아침이 되니 다들 당황해서 연락해온걸, 허둥지둥 체크해보니..」

코토리 「아무래도, 전부 그렇게 돼버린 것 같은데요..」

P 「...」

P 「이런 대형 사고를 치다니, 이 썩은 새가!」버럭!

코토리 「히이이익!? 죄, 죄송해요오오!」

P 「정말이지, 이제 이 일을 어떻게 하실 건가요!?」

코토리 「훌쩍, 그건.. 아?」

코토리 「마, 맞아! 그러고 보니 분명 해독제라는 게 같이 들어 있었어요!」

P 「뭣..?」

P 「아니, 그런 게 있었으면 그것부터 말하세요!」

코토리 「후엥.. 저도 지금 생각났는걸요!」

P 「휴우.. 뭐, 그래도 해독제가 있으면 어떻게든 될 거 같네요」

P 「마침 다행이랄까, 오늘은 다들 레슨 말고는 다른 일정이 없으니까..」

P 「해독제가 있다고 전해두고, 한 명씩 사무소에 올 때마다 해독제를 마시게 하면 되겠네요」

코토리 「네, 그러면 되겠어요」

P 「그러면 조속히 연락을.. 응?」

P 「그러고 보니 코토리씨도 마셨는데 어째서 네코미미화 되지 않은 건가요?」

코토리 「엣..」

코토리 「그게.. 어라? 그러고 보니 어째서인지 저만 아무런 변화 없이 그대로..」

P 「그렇습니까..」

P 「흐음.. 뭐랄까, 모처럼 이렇게 일이 벌어졌으니, 한 번쯤 네코미미 모습의 코토리씨도 보고 싶었는데 약간 아쉽네요」

코토리 「?!」

P 「자자, 그럼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코토리 「」머엉

코토리 「..어째서 나만.. 훌쩍」


잠시 후..


P 「이걸로 모두에게 연락을 해뒀으니 슬슬 오겠네요」

코토리 「네, 그렇「철컥」.. 아, 벌써 한 명 온 모양이네요」

하루카 「안녕하세요!」

P 「아, 안녕 하루카」

코토리 「어서 오렴~」

하루카 「네에~」스윽


 네코미미 귀 : 쫑긋!


P, 코토리 「!?」

P 「모, 모자를 벗으니까 진짜 고양이 귀가..」

코토리 「..귀, 귀여워 하루카쨩!」

하루카 「그, 그런가요..?」빼꼼


 고양이 꼬리 : 살랑살랑~


P, 코토리 「!?!?!」

P 「꼬, 꼬리까지.. 용케 잘도 숨겨왔는걸」

하루카 「하으.. 저도 이런 일은 처음이라 나름대로 숨긴다고 숨기긴 했지만, 오면서 좀처럼 진정이 안 됐어요..」

코토리  (정말이지, 저런 모습은 반칙이에요 반칙!)

코토리  (하지만 이런 귀중한 모습이 이대로 사라지는 건 너무 아쉬운데..)

코토리 「아, 맞아, 사진, 사진을 찍어야 해!」허둥지둥

P 「...」

P 「코토리씨..?」덥썩

코토리 「엣?」

P 「사고를 친 범인 씨는 해독제를 가져와 주세요」

코토리 「네에?!」

코토리 「하, 하지만 사진이..」

P 「」찌릿

코토리 「하윽.. 아, 알겠습니다..」터벅터벅

코토리  (아아.. 하루카쨩의 사진을 찍을 수 없다니..)

코토리  (이제 네코미미 하루카쨩의 모습은 망상으로 때워야.. 아니, 이대로 포기해도 괜찮은 거야?)

코토리  (그래.. 저 모습의 하루카쨩을 이대로 포기할 순 없어!)

코토리  (그렇다면 얼른 서둘러야..!) 후다닥

P 「하아.. 정말이지, 저것도 코토리씨 다운 거겠지만 조금 자중해줬으면 하는걸」긁적

하루카 「아하하.. 뭐, 고의로 하신 건 아니니까요」

하루카 「그보다, 사진이라..」

하루카 「모처럼이니까 한번 찍어볼까요?」

P 「응? 사진 찍으려고?」

하루카 「네, 이런 경험은 좀처럼 할 수 없기도 하고..」

하루카 「...」슬쩍

P 「? 왜 그래 하루카?」

하루카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하루카 「..프로듀서씨는 바보..」소근

P 「흐음.. 그나저나 사진이라..」

P 「사진기는 지금 없으니 내 핸드폰으로 찍어도 될까?」

하루카 「네, 그거라도 괜찮아요」

하루카 「그보다.. 최대한 귀엽게 찍어주셔야 해요?」

P 「..!?」

P 「으, 으응, 노력해볼게」

P  (하루카, 저렇게 양손을 모아서 부탁해오다니.. 순간 두근거려 버렸네)

하루카  (저 모습은.. 조금은 효과가 있었던 걸까?)

P 「자, 그러면 찍을 테니 포즈 취해줘」

하루카 「네에!」

P 「어디.. 하나, 둘, 치즈~」찰칵

하루카 「아, 잘 찍혔나요 프로듀서씨?」

P 「으음.. 오, 꽤 잘 나온 거 같은데?」

하루카 「그런가요? 어디.. 아, 정말이네요!」바짝


 네코미미 귀 : 쫑긋쫑긋~

 네코미미 꼬리 : 살랑살랑~


P 「...」힐끔

P  (저 귀랑 꼬리, 기분이 좋다는 듯이 움직이고 있어..!)

P  (크윽.. 실물 네코미미 귀와 꼬리, 한 번쯤 만져보고 싶다..)

P  (하지만, 내 욕망만을 우선시할 수도 없으니..)

P  (여기선 어떻게든 참아야..)

P 「...」우물쭈물

하루카 「어라..? 프로듀서?」

P 「으.. 응? 왜 그래 하루카?」

하루카 「아니.. 뭔가 우물쭈물하고 계신 것 같아서..」

P 「그, 그래?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말이지」우물쭈물

하루카 「그런가요..?」

하루카  (프로듀서씨, 왜 저러시지..?)


 네코미미 꼬리 : 살랑~


P 「...」힐끔

P 「에.. 아, 아 그래! 얼른 코토리씨가 와야 할 텐데 꽤 늦으시네」우물쭈물

하루카 「흐응..」

하루카  (프로듀서씨의 저 모습은..)

하루카  (조금씩 힐끔거리면서 내 네코미미 귀랑 꼬리를 보고 계시네)

하루카  (과연.. 그런 거구나)

하루카 「저기.. 프로듀서씨?」

P 「으응? 왜 부르니 하루카?」

하루카 「제 귀랑 꼬리, 만져보고 싶으세요?」

P 「?!」

P  (우와아앗?! 내 행동을 들켜 버리고 말았어?!)

P 「가, 갑자기 무슨 소리야 하루카!?」

P 「만진다니.. 랄까, 난 그런 생각은 한 적이 없「솔직하게 이야기해주세요」.. 뭐?!」

하루카 「그렇지 않으면 프로듀서씨를 앞으로 싫어하게 될지도..?」

P 「으극..」

P  (이제는 어쩔 수 없네.. 결국, 솔직하게 말해야..)

P 「에에.. 네, 뭔가 만져보고 싶어져서 힐끔힐끔 쳐다보고 말았습니다..」

하루카 「흐응.. 역시 그랬군요」

P 「으.. 미안「그러면 말이죠」.. 응?」

하루카 「그렇게 만져보고 싶으시다면 바라만 볼 게 아니라, 직접 한번 만져보실래요?」

P 「아, 그래 주면 고맙.. 응? 잠깐만, 만지게 해주겠다고!?」

하루카 「네..」

P 「지, 진짜로?」

하루카 「네, 진짜에요」

P 「저, 정말로 만지게 해주는거야?」

하루카 「정말, 여러 번 말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하루카 「그러면 금세 마음이 바뀌게 될지도 모르니까..」

하루카  (..이렇게 말하고 보니, 조금 부끄러운걸..)

P 「..!」

P 「아, 알겠어..」

P 「그, 그러면.. 만져볼게 하루카?」

하루카 「네에..」

P 「그럼, 귀부터..」살짝

하루카 「하읏?!」

P 「?!」

P 「여, 역시 그만둘까?」

하루카 「아, 아뇨..」

하루카 「지금은 조금 긴장해서 그런 거니까.. 계속하셔도 괜찮답니다?」

P 「그.. 그러면 중간에 무리겠다 싶으면 말해줘」

하루카 「네, 네에!」

P 「좋아, 그러면 다시..」슬쩍

하루카 「읏..」움찔


 네코미미 꼬리 : 쫑긋!


P  (이, 이번엔 괜찮은 거 같네)

P  (그보다, 이 네코미미 귀..) 쓱..

P  (보들보들 하달까, 이 무슨 감촉인지..) 쓱쓱..

P  (아아.. 이거, 이렇게 언제까지고 만질 수 있을 거 같구만..) 쓱쓱쓱..

하루카 「하우우..」움찔움찔

P  (..응? 그러고 보니 귀도 이렇게 기분 좋은데..)


 네코미미 꼬리 : 살랑살랑~ 살랑살랑~


P  (저렇게 움직이는 꼬리까지 만져버리게 되면, 분명 헤어나오지 못하게 돼버려..!)

P  (그렇지만.. 그래, 이왕 시작한 거니 안만질 수는..)

P 「그, 그러면 이번엔 꼬리를 만져볼게」슥

하루카 「네..? 꼬리 말인「스르윽」.. 히얏!?」움찔!

하루카  (프, 프로듀서씨..!)

P 「오.. 오오..!」

P  (이게 네코미미의 꼬리..)

P  (이 무슨, 맨들맨들한 감촉의 꼬리를 이렇게 만지다 보면..) 스륵


 네코미미 꼬리 : 살랑~♥


P  (이렇게 사랑스럽게 살랑거리며 움직이다니..)

P  (이건 네코미미 귀 못지않은.. 아니, 어쩌면 그 이상..!) 스륵스륵

하루카 「하으읏..」움찔

P  (이렇게 맨들맨들한 꼬리를, 뺨에 비벼보면..!) 비비적

하루카 「꺄아앗....!」꿈틀

하루카 「프, 프로듀서씨!」

P 「에?」

P 「?!」

P 「아.. 아아앗?! 미, 미안해 하루카!」

P 「무심코 기분이 좋아져서 그만.. 정말 미안!」

하루카 「하으읏..」울먹

하루카 「훌쩍.. 정말, 너무하셨어요오..」

P 「크윽..」

P  (너무 달아올라서 하루카를 신경 쓰지 못했다니.. 내 불찰이야)

P 「그.. 내가 할 수 있는건 전부 할 테니 부디 용서해줘!」

하루카 「...」

하루카 「그 말.. 정말이신가요?」

P 「응, 정말이고 말고!」

하루카 「그럼..」

하루카 「저를 책임져 주세요」

하루카 「응..?」

하루카 「이런 한창때의 톱 아이돌을 울려버리셨으니까..」

하루카 「그에 대한 책임, 당연히 져주실 거죠?」

P 「그, 그건..」

P 「아니, 나와 하루카는 프로듀서와 아이돌의 관계고, 그런 일을 할 수는..」

하루카 「..후훗..」

P 「하루카?」

하루카 「프로듀서씨, 농담이에요 농담!」

P 「노.. 농담이라고..?」

하루카 「저도 그쯤은 알고 있지만..」

하루카 「그렇게 짓궂은 짓을 하는 프로듀서씨를 약간 놀려 보았답니다?」

P 「그, 그런 거냐..」

P 「정말이지, 농담이라도 그런 말은 심장에 안좋으니 하지 말아줘..」

하루카 「에헤헷, 알겠습니다!」

하루카 「아, 거기다..」

P 「거기다 뭐?」

하루카 「에헤헷, 아무것도 아니에요~」

P 「그래..? 이상한 녀석」

하루카 「후훗..////」

하루카  (사실, 프로듀서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졌다는건 나만의 비밀로 해야지)

코토리 「어라, 더 안 하는 건가요?」

P 「에?」

하루카 「에에엣?!」

P 「코, 코토리씨 대체 언제 돌아오신「지잉-」.. 응?」


 캠코더 : 지이잉-


P, 하루카 「?!」

코토리 「돌아온 건 프로듀서씨가 하루카쨩을 만지기 시작하기 조금 전일까요?」

코토리 「뭔가 좋은 예감이 들어서 서둘렀는데..」

코토리 「덕분에 좋은 영상도 찍고, 이렇게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P 「」

하루카 「」

P 「저기.. 코토리씨..?」

코토리 「아, 프로듀서씨도 한번 보시겠「덥석」.. 엣?」

코토리 「어, 어라? 갑자기 왜 그러시「덥석」.. 하루카쨩 까지?!」

P 「그 캠코더, 압수하겠습니다」

코토리 「그, 그런?!」

하루카 「자, 순순히 넘겨주세요~」

코토리 「?!」

코토리 「피, 피요오오오!」


잠시 후..


코토리 「훌쩍, 하루카쨩의 희귀 영상이..」

P 「자, 녹화 데이터만 빼고 돌려 드리겠습니다」

코토리 「...」찰칵


 캠코더 : 녹화한 내용이 비어버린 거야!


코토리 「피요오...」

P 「자, 이제 해독제 주세요 코토리씨」

코토리 「훌쩍, 여기요..」슥

P 「휴.. 이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겠네 하루카」

하루카 「네, 그러네요」

하루카  (조금은 아쉬울까나..)

P 「자, 얼른 마셔둬」슥

하루카 「앗, 네에!」깔딱

하루카 「꿀꺽, 꿀꺽..」


 네코미미 귀 : 헤헷, 우린 이만 퇴장할게요! (쉬이익-)

 네코미미 꼬리 : 나중에 또 만나요오~ (쉬이익-)


하루카 「앗, 원래대로 돌아왔네요!」

P 「휴우.. 효과가 있어서 다행이네」

코토리 「아아.. 진짜 네코미미가 사라져버렸어..」

P 「코토리씨는 얼른 일하러 가주세요」

코토리 「흐윽, 피요오..」

하루카 「아하하.. 응?」

하루카 「아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하루카 「저, 이제 레슨 가볼게요!」

P 「그래, 잘 다녀와 하루카」

하루카 「네에, 다녀오겠습니다!」후다닥

P 「...」

P 「이제 하루카도 갔고..」

P 「그러면 겨우 한명 끝난 건가?」

P 「이거이거, 앞으로 험난하겠구만..」

P  (그나저나 하루카의 네코미미, 더는 못 보는 건가..)

하루카 「아 참, 프로듀서씨!」찰칵

P 「우왓?!」

P 「뭐, 뭔가 놓고 간 거야?」

하루카 「아뇨, 프로듀서씨에게 잠깐 할 말이 있어서요」

P 「나에게..?」

하루카 「저기, 네코미미 말이죠」

P 「응? 아아, 그게 왜?」

하루카 「나중에 프로듀서씨가 원하면 다시 한 번 해드릴 테니까, 너무 실망하지 마셔요!」

P 「?!」

하루카 「그럼 진짜로 다녀오겠습니다아~」후다닥

P 「」머엉

P  (이거.. 내 속마음 따윈 진작에 들켰었나 보구만..)

P 「하아.. 종종 덜렁이 짓을 하곤 하지만, 역시 하루카는 못 당하는겠는걸..」

P 「뭐, 지금은 들리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P 「고맙다, 하루카」


한편, 하루카는..


하루카 「에헤헷..」

하루카  (지금은 프로듀서에게 이야기하지 못하겠지만..)

하루카  (저는 이렇게 프로듀서씨와의 관계를 계속 쌓아가면서..)

하루카  (언젠가, 프로듀서씨가 직접 고백해주실 때까지..)

하루카  (프로듀서씨의 곁에서 기다릴 테니까요..♥)





     -하루카편 End-

 

 

 

 

~작가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는 전에 글을 연성(?)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좀처럼 시간이 안나서 마지막날인 오늘에서야 올리게 되었군요

그리고 사실은, 글 한편에 각 아이돌들이 전부 출연할 예정이였는데..

시간도 별로 없는데다 하루카편에 너무 기운을 쏟아서(?) 다른 아이돌들은 출연하지 못했습니다.. (쿨럭)

생각보다 길이 너무 길어져서 이렇게 된거 각 아이돌들 마다 한편씩 글을 쓰자!.. 해서 이렇게 올리기는 했는데,

다른 아이돌들편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먼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원하실 경우, 시간이 나면 써볼지도 모르네요

그럼, 읽어주신 분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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