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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웃우─! 모처럼 휴일인거에요」

댓글: 4 / 조회: 1154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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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5, 2016 14:49에 작성됨.

※ 이 글은 창작 댓글판에 완결된 작품을 약간의 퇴고를 거쳐 살을 덧붙이거나(?) 수정을 한 후에 올리는 작품입니다

 

 

 

야요이 「그러니까 평소에 일이 바빠서 못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이번 기회에 처리해야겠어요!」

이오리 「그런데 어째서 나까지 있는 거야 야요이?」

야요이 「어라? 기억 안 나는 거야 이오리쨩?」

야요이 「어딘가에서 나와 이오리쨩이 주역으로 출연하는 영화가 대 히트를 쳐서 사장님이 모처럼 우리 둘에게 특별 휴가를 주셨는데..」

야요이 「이오리쨩이 휴일에 특별히 할 게 없으니 나와 휴일을 보낸다고 했었는걸?」

이오리 「아 참, 그랬었지」

이오리 「그런데 이제부터 어떤 일을 할려는거야?」

야요이 「우움..」

야요이 「그러니까..」



< 장을 보러 가자 >



야요이 「먼저 장을 보러 가자!」

이오리 「장이라면..」

이오리 「언제나 가고 있는 마트로 가는거야?」

야요이 「응! 마침 마트 전단지에 특가 세일을 하는 물품들이 많아서 가볼려고 해」

이오리 「어디 어디..」

이오리 「꽤 여러 가지를 세일하는데, 어떤걸 살 거야?」

야요이 「에..」

야요이 「평소라면 숙주나물을 가득 샀겠지만..」

야요이 「오늘은 돈이 넉넉하니까 평소에 사지 못했던 것들도 사보려고 해!」

이오리 「니히힛~ 그거 기대되는걸?」

이오리 「그러면 얼른 가보자 야요이」저벅

야요이 「으응!」저벅저벅


 - 마트 안 -



< 그럼 일단 '고기'부터 사자 >



이오리 「흐음..」

이오리 「전단지를 보니 고기도 세일하고 있는걸」

야요이 「아, 그렇긴 한데..」

야요이 「식구도 많은데 고기부터 사버리면 돈이 좀 모자를 수도..」

이오리 「그거라면 걱정 마」

이오리 「이 슈퍼 아이돌 이오리쨩이 얼마든지 사줄 테니까!」

야요이 「엣, 정말로?」

이오리 「물론이지!」

야요이 「아.. 하지만 집의 장보기를 하는데 거기서 이오리쨩에게 폐를 끼칠 순 없는걸」

이오리 「폐라니, 당치도 않아」

이오리 「이따가 나도 같이 식사할 테고, 그렇다면 답례로 이 정도는 내게해줘」

이오리 「아니면 식사할 때 나는 쏙 빼먹을려는 거야?」

야요이 「그, 그럴리가!」

이오리 「그러면 문제없지?」

야요이 「우.. 이오리쨩 말대로네」

이오리 「니히힛~ 그럼 얼른 고기를 사러 가보자」저벅저벅

야요이 「앗, 같이 가 이오리쨩!」저벅저벅


 - 정육점 코너 앞 -


야요이 「우와..」

야요이 「고기들이 종류별로 세일하고 있네」

이오리 「어디.. 돼지고기에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까지 있네」

이오리 「아, 그러고 보니 식사는 몇 명이나 하는 거야?」

야요이 「에..」



< 74 / 야요이오리, P >



5명은 누구누구?(765 한정)
< 하루카, 치하야, 히비키, 아즈사, 리츠코 >



야요이 「확실히 오기로 한 1건 치하야씨, 히비키씨, 하루카씨, 아즈사씨, 리츠코씨 다섯 명이야」

야요이 「다른 사람들은 상황을 보고 참석한다고 하더라구」

이오리 「그런가..」

이오리 「응? 그러고 보니 야요이 네 가족들은 같이 식사하지 않는 거야?」

야요이 「아, 가족들은 지금 여행을 가고 집에 없어서..」

이오리 「아아.. 그래서 아까 집에 아무도 없었구나」

야요이 「응, 그래서 원래는 나 혼자 홀로 쓸쓸하게 집을 보고 있었을 텐데..」

야요이 「이오리쨩이 이렇게 같이 있어줘서 정말로 기뻐!」

이오리 「읏?!」

이오리 「벼, 별로 대단한 일도 아닌걸?」

이오리 「나도 마침 별다른 일이 없었고..」

야요이 「에헤헷, 고마워 이오리쨩!」

이오리 「...」

이오리 「정말이지, 부끄러우니까 그만해줘어..」

야요이 「? 뭐가 부끄러운 거야?」

이오리 「우으.. 아무것도 아니야!」

야요이 「후웅..?」

이오리 「그보다 그렇게 사람이 많으면 어떤 고기를 사야 하는 거야?」

야요이 「음.. 역시 전골 요리가 아닐까?」

이오리 「전골이라면 역시 소고기를 사야겠는걸」

야요이 「으응, 그러면 이 전골용 소고기를..」주섬주섬

이오리 「돈이 모자라면 나도 보탤 테니 걱정 말고 마음껏 담아 야요이」

야요이 「으응!」



< 27 / 마트 자체를 그러면 산다 >



정육 점원 「오오, 거기 아가씨!」

야요이 「엣..?」

야요이 「절 부르셨나요?」

정육 점원 「오오, 그래그래 아가씨말이야」

정육 점원 「오늘 정육 코너에서 1000명째 손님에게 특별한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거든」

야요이 「?!」

야요이 「그 말은 혹시 제가..?」

정육 점원 「그래, 아가씨가 1000명째 손님이라구!」

정육 점원 「그런 아가씨에겐 특별히 모든 고기를 99% 세일해줄 테니 마음껏 골라봐」

야요이 「그, 그게 정말인가요?」

정육 점원 「그래, 정말이고 말고!」

야요이 「우와.. 굉장해!」

야요이 「정말 감사합니다!」

이오리 「와우.. 오늘 운이 좋은걸 야요이」

야요이 「으응! 덕분에 고기를 굉장히 싸게 마음껏 구매할 수 있을 거 같아!」싱글벙글

이오리 「그래그래」

정육 점원 「...」찡긋

이오리 「...」끄덕

이오리  (사실, 이 마트만 이용하는 야요이를 위해 예전에 마트째로 사둬서 가능한 일이었지만 저리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뿌듯한걸)

이오리 「니히힛~♪」

야요이 「웃우─! 이정도 양이면 모두가 가득 먹을 수 있을 거 같아!」

이오리 「후훗, 그거 잘됐는걸」

??? 「...」두리번두리번

??? 「..!」후다닥

야요이 「에?」

강도 「이제 이 고기는 내꺼다!」획

야요이 「아..?!」

강도 「후후, 오래간만에 고기로 포식하겠어!」다다닥

이오리 「이, 이 무슨..!」

이오리 「야요이, 몸은 괜찮은 거야?!」

야요이 「아..」머엉

야요이 「1000명째 기념으로 99% 세일 받아 얻은 모두와 함께 먹을 고기가..」

이오리 「야요이..」



< 68 / 강도가 고기 굽는 냄새를 풍기는 바람에 경찰에 검거된다 >



 -마트 밖-


강도 「흐흐, 이정도 고기라면 며칠이고 배터지게 먹겠는걸?」

강도 「쥬릅.. 으, 이거 집에 갈 때까지 못 참겠어!」

강도 「이대로 저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고기를 구워 먹어야..」


 고기 : 지글지글..


강도 「흐흐.. 군침 도는걸?」

강도 「그런데 무슨 고기가 이리 얇은 거야?」

강도 「뭐, 그래도 고기는 고기지..」스윽


 잘구워진 고기 : 안녕!


강도 「크.. 잘먹겠습니다!」합

강도 「우물우물.. 꿀꺽」

강도 「맛있엉!」


 -한편 골목에서 가까운 길거리-


경찰A 「신고받은 고기 도둑은 어디로 도망쳤으려나?」

경찰B 「뭐, 시간이 좀 지났으니 이 근처에는 없을.. 응?」킁킁

경찰A 「왜그래? ..어라?」킁킁

경찰B 「왠지 저쪽 골목에서 고기 굽는 냄새가..」

경찰A 「에에? 저 골목 근처엔 고깃집도 없는데?」

경찰B 「일단 한번 가보자고」저벅

경찰A 「아아, 그러자고」저벅저벅


잠시 후..


강도 「임마, 이거 놓으라고!」

경찰A 「고기 도둑놈이 어디서 대드는 거야!」퍽

강도 「깨갱..」

경찰B 「설마하니 도망치지도 않고 마트 근처의 골목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있었을 줄이야..」

경찰A 「황당해서 말도 안나오는구만」

강도 「아니, 그.. 고기신을 영접하다 보니 그만..」

경찰A 「그런 거 안 물어봤어 임마!」퍽

강도 「깨개갱!」

경찰B 「여하튼 서로 가자고」

강도 「그런!」

경찰A 「감방에서 고기대신 야채를 가득 먹여줄 테니까 말이지」

강도 「그러어언?!」

강도 (풀은 싫다구요오오오!)



< 86 / 울먹울먹한 야요이에게 경찰에게 전화를 받은 이오리가 찾았다면서 달래고 경찰서로 가 고기를 되찾으러 가는 주사위 >



 -그시각 마트 안-


야요이 「훌쩍.. 이제 어떻게 해 이오리쨩..」울먹울먹

이오리 「경찰에 신고했으니 금방 연락「띠리링~」이..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찰칵

이오리 「여보세요?」

이오리 「네, 네네.. 잡았다구요?」

야요이 「!」

이오리 「네, 금방 가겠습니다」뚝

야요리 「차.. 찾은 거야?」

이오리 「응, 방금 골목에서 고기를 구워 먹던 도둑을 잡고 남은 고기를 찾았대」

이오리 「그러니까 얼른 경찰서로 가보자」다닥

야요이 「으응!」다닥



< 100 / 도둑놈이 폭풍흡입하고 남은 고기는 너무나 적었다... >



 -잠시 후, 경찰서 안-


야요이 「겨, 경찰서는 처음이야 이오리쨩..」머뭇

이오리 「나도 처음이랄까..」머뭇머뭇

경찰A 「아, 혹시 신고했던 아가씨인가요?」

이오리 「아, 네. 제가 신고했던 사람이에요!」

이오리 「그보다 아까 범인이 먹고 남은 고기를 얻었다고 했는데 어디에 있는 거죠?!」

경찰A 「음.. 그게말이죠」슬쩍


 고기가 가득 들어있던 봉지 : 휑~


경찰A 「그 범인놈이 걸신이 들렸는지, 도착했을 당시엔 이미 고기가 얼마 안남아 있더군요」

이오리 「그런..」

야요이 「우..」

야요이 「내가, 고기를 안 뺏기게 꼭 붙잡고 있었더라면..」뚝

야요이 「흐으.. 흑.. 훌쩍, 흐으윽」뚝뚝

이오리 「!」

경찰A 「?!」

이오리 「나쁜건 강도인데 네가 왜 자책을 하는거야 야요이!」

야요이 「흑.. 히끅, 그치만..」

이오리 「정말이지, 그만울고 기다리고 있어 봐!」

야요이 「..?」



< 57 / 갑자기 '알 수 없는 사람 2명'이 소고기를 준다 >



 -경찰서 밖-


이오리 「얼른 신도에게 연락해서 최고급 소고기를 구해오도록 해야겠는걸」

???A 「저기..」

???B 「혹시 미나세 이오리씨인가요?」

이오리 「?!」

이오리 「사, 사람 잘못 보셨어요!」

???A 「아, 저흰 이상한 사람이 아닙니다」

???B 「단지 도움이 필요하신 거 같아서 말을 걸었을 뿐, 별다른 마음은 없답니다」

이오리 「도움.. 이랄까, 잘 모르는 분에게 도움을 받기는 좀..」

???A 「혹시 "소고기"가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이오리 「?!」

이오리 「어, 어떻게 그걸..?」

???B 「이 친구가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어서 말이죠」

???A 「멀리서 봤을 때 꽤나 급한 일인거 같아서 그만..」

???A 「멋대로 마음을 읽어서 죄송합니다..」꾸벅

이오리 「흐응..」

이오리 「나쁜 분들 같지는 않으니 사과는 받겠어요」

???A 「아, 받아주셔서 고마워요!」

이오리 「그보다..」

이오리 「제 마음을 읽었다면 제게 도움을 주실 수 있다는 건가요?」

???A 「그야..」척

이오리 「응?」

???B 「물론이죠!」척

이오리 「에? 에엣?」

???A 「자, 필요로 하시던 최고급 쇠고기를 이렇게 드렸으니..」슬쩍

???B 「저희는 이만 물러갑니다!」다다닥

이오리 「자, 잠깐만요!」

???A, B 「「바이바이─」」새애앵~

이오리 「」머엉

이오리 「양손에 고기가 담긴 봉지를 억지로 쥐여주곤 저렇게 가버리다니..」묵직

이오리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오리 「감사히 받겠어요」



< 70 / 고기를 먹으러 간다 >



 -다시 경찰서 안-


이오리 「야요이! 이거 좀 봐바!」덜컹

야요이 「우..?」

야요이 「큼직한 봉지가 두 개..?」

이오리 「응, 생각한 대로 소고기야 소고기!」

이오리 「밖에 나갔다가 마침 지나가던 팬분들이 이렇게 주고 갔어」

야요이 「아..!」

이오리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음?」

이오리 「정말이지, 아직 눈가에 눈물이 가득한걸」

야요이 「그, 그런 거야?」

이오리 「응, 이제 뚝! 그쳐」

야요이  「으응.. 뚝!」

이오리 「이제 내가 손수건으로 닦아줄 테니 가만히 있어 봐」슥

야요이 「에헤헷.. 고마워 이오리쨩!」

이오리 「무.. 별로 대단한 일도 아닌걸 뭐..」슥슥

경찰A 「...」

경찰B 「...」

경찰A, B  ((치유되는구나아...))

이오리 「자, 그럼 이제 고기를 먹으러 가자!」끼이익

야요이 「응!」저벅저벅

경찰A 「...」

경찰B 「...」

경찰A 「좋은 장면을 봤구만..」

경찰B 「덕분에 일할 마음이 가득해졌다구!」

경찰A 「훗, 그럼 일하러 가볼까?」

경찰B 「오오!」



< 92 / 고기에 수면제가 들어있었다 >



 -한편, 야요이가-


야요이 「이오리쨩, 준비 도와줘서 고마워!」

이오리 「후훗, 이 슈퍼 아이돌 이오리쨩에게 이 정도는 가뿐하지!」

야요이 「응! 이제 준비도 끝났고..」

야요이 「이제 손님들이 오기만 하면 되겠네」

이오리 「응, 이제 슬슬 다들 올 시간이니까..」


 -딩동~♪


야요이 「앗!」

이오리 「흐응,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그새 도착한 거 같네」

야요이 「응, 내가 나가볼게」다닥」

일행들 「「「실례합니다!」」」

야요이 「아, 어서 오세요!」드르륵


잠시 후..


하루카 「오랜만에 전골인 거에요 전골!」

치하야 「타카츠키씨, 이렇게 초대해줘서 고마워」

야요이 「웃우─! 식사는 다 같이 하는 게 즐거우니까요!」

이오리 「리츠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됐어?」

리츠코 「그게, 아무래도 시간에 맞추기 힘든가 봐」

야요이 「우웅.. 모두 다같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아즈사 「어머, 야요이쨩 너무 실망하지마렴」

P 「응, 다음엔 꼭 모두 시간을 맞춰서 모일 수 있도록 스케줄을 맞춰볼 테니까 말이지」

리츠코 「정말,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진 말아 주세요?」

P 「에.. 물론이지!」

리츠코 「말 중간의 공백은 뭔가요?」

P 「그게.. 하하하..」긁적

히비키 「자신도 올 수 있는 가족들을 데려올 테니까!」

야요이 「하우, 그러면 되겠네요!」

이오리 「니히힛~♪ 이거 또 시끌벅적 해지겠는걸?」

치하야 「나는 야요이씨가 부르면 무슨 일이 있어도 달려갈 테니까 말이지」

하루카 「치하야쨩, 그래도 일은 빼먹으면 안된다구?」

치하야 「? 당연한 거 아니야?」

하루카 「아니, 치하야쨩은 왠지 일을 제쳐놓고 올 거 같아서 말이지..」

치하야 「후훗.. 이상한 하루카」

야요이 「그럼 이제 전골을 먹도록 해요!」

이오리 「이 이오리쨩과 야요이가 준비한 거니까 마음껏 먹도록 해!」

아즈사 「어머 어머, 기대되는걸~」

리츠코 「전골은 오랜만이니까..」

히비키 「자신도 전골은 오랜만이니까 말이지」

치하야 「타카츠키씨가 준비한 고기..」쥬릅

하루카 「아하하...」

P 「좋아, 모처럼의 전골..」

일동 「「「잘 먹겠습니다!」」」


 와아! 이고기 맛있어!

 다들 너무 고기만 먹지 않도록 해

 네에~

 우물우물 냠냠 오물오물..


야요이 「어라..? 왠지 모르게 졸ㄹ..」털썩

이오리 「나도 졸려오ㄴ..」털썩

아즈사 「미안한데 조금 잘ㄱ..」털썩

리츠코 「아즈사씨 그런 데서 주무시ㅁ..」털썩

히비키 「리츠코 말대로라ㄱ..」털썩

하루카 「모두 먹다가 자면 안ㄷ..」털썩

치하야 「졸리오ㄴ..」털썩

P 「모두 갑자기 왜ㅇ..」털썩


 쿨울..

 코오오..

 드르렁..



< 89 / 미리 눈치채고 고기를 먹은 척만 했던 누군가가 p를 데리고 사라진다 >



??? 「...」슬쩍

??? 「혹시나 싶어서 전골에 손을 아직 안 대고 있었는데, 다들 잠들어버렸네」

P 「드르렁..」Zzz

??? 「..!」

??? 「그래, 이건 하늘이 내려준 기회야!」

??? 「이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슬쩍

??? 「영차..!」

P 「쿠울..」Zzzzz..

??? 「후후후..」



< 100 / 그러나 P도 사실 깨어있었다! 게다가 다른 아이돌들도 전부 자는 '척' 하고 있었다! >



P를 데려가려고한 인물
< 치하야 >



치하야 「이제 밖으로..」

P 「기다려 치하야」

치하야 「아..?」

치하야 「프, 프로듀서?!」

이오리 「거기까지야 치하야」

리츠코 「모두 사실 깨어있었으니까 말이지」

치하야 「어, 어떻게 다들 깨어난 거야?!」

아즈사 「그건 비밀이란다 치하야쨩」

히비키 「그보다 프로듀서를 데리고 어딜 가려고 했던거냐구!」

치하야 「그, 그건..」

P 「화 안 낼 테니 솔직하게 말해줘」

하루카 「맞아, 프로듀서씨의 말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해줘 치하야!」

치하야 「으..」



< 96 / 선물가게 >



치하야 「그게..」

치하야 「프로듀서를 선물상자에 담아서 선물을 하려고..」

일동 「「「에엣?/하아..?/뭐..?」」」

리츠코 「아니.. 프로듀서를 데려가려고 한 건 일단 둘째치고..」

리츠코 「대체 누구한테 프로듀서를 선물하려고 한 거니?」

P  (응, 뭔가 납치될 뻔 했지만 그건 궁금하네)

치하야 「그건..」



< 96 / 치구사(치하야의 엄마) >



치하야 「사실은..」

치하야 「프로듀서를 선물가게에서 멋지게(?) 꾸민 다음에..」

치하야 「상자에 넣고 엄마에게 데려가 소개해주려고 했어요」

P 「..에?」

일동 「「「에에에엣?!」」」

치하야 「아, 지금이라도 같이 가시겠어요 프로듀서?」

P 「갈 거 같냐?!」

하루카 「저기, 치하야쨩?」

치하야 「응?」

하루카 「치구사씨.. 그러니까 치하야의 어머니는 이미 프로듀서씨를 알고 계시지 않아?」

치하야 「아아, 확실히 그렇지」

하루카 「그런데 소개해주려고 했다니..」

히비키 「마, 맞아! 평범하게 생각하면 이상하다구!」

이오리 「그전에 납치 같은 방법으로 데려간다는 생각 자체가 이상하지만..」

리츠코 「응응」

아즈사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는걸」

야요이 「저기, 치하야씨는 프로듀서를 누구라고 소개해드리려고 했던건가요?」

치하야 「응? 그거야 당연히..」



< 52 /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 >



치하야 「프로듀서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려고 했어」

리츠코 「잠깐, 그 말은 설마..」

치하야 「응, 나 프로듀서를 사랑해」

일동 「「「?!」」」

히비키 「프, 프로듀서를 사랑한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치하야 「응? 그 말 그대로 사랑한다는건데?」

히비키 「하, 하지만 우린 아이돌이고..」

히비키 「다른 사람과의 스캔들이 될만한 일은..」힐끗

치하야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지만..」

치하야 「나는 아이돌이라고 해서 연애를 하지 못한다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해」

리츠코 「치하야, 그 발언은 문제가 가득하다고 생각하는데?」

치하야 「후훗.. 뭘 염려하는지는 잘 알고 있어요」

리츠코 「..?」

리츠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치하야 「후후..」

치하야 「요지는, 들키지만 않으면 되는거잖아요?」

일동 「「「?!?!」」」

히비키 「화, 확실히..」

아즈사 「어머 어머..」

하루카 「잠깐 치하야쨩, 모두가 있는데서 이렇게 대놓고 이야기하는 건..」

치하야 「그럼 하루카라면 어떻게 했을 거였는데?」

하루카 「아..? 아하하하.. のワの」

야요이 「후아.. 치하야씨 대담해요!」

이오리 「확실히 그럴지도..」중얼

야요이 「응? 이오리쨩 뭔가 말했어?」

이오리 「?! 아, 아무것도 아니야!」

리츠코 「그, 그런 건 너무 위험해.. 안된다고 치하야!」

치하야 「혼자 이제는 아이돌이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는 거 아닌가요?」

리츠코 「?!」

리츠코  (칫, 들켰나..)

이오리 「정말이지, 프로듀서도 가만있지 말고 뭔가 말해봐!」

P 「에..」



< 99 / 치하야의 즈큥! >



치하야 「프로듀서!」

P 「응?」

치하야 「에잇!」


 - 즈큥♥ -


P 「..?」

P 「?!」

일동 「「「?!」」」

치하야 「츄..」

치하야 「후훗, 저질러 버렸네요♪」



< 89 / 한편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한 하루카는 이 사진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다가,
사진을 복사해 프로듀서에게 익명으로 메일을 보낸다.
[이 사진이 언론에 유포되는 걸 원하지 않으면 키사라기 치하야에게 고백해라.] 라는 내용의 메일을.. >



그 일이 있은 후..


하루카 「하아..」

하루카 「결국 치하야쨩 덕분에 모처럼의 전골 파티가..」

하루카 「하아, 치하야쨩도 참..」

하루카 「조금 시간과 장소를 가렸으면 좋았을 텐데..」

하루카 「그나저나..」슬쩍

하루카 「치하야쨩이 프로듀서씨에게 즈큥! 하는 장면을 반사적으로 핸드폰 사진으로 찍어버리고 말았는데..」

하루카 「이걸 어떻게 한다..」

하루카 「으음..」

하루카 「..그래, 여기선 치하야쨩의 사랑을 위해 프로듀서씨에게 보내는 거야!」

하루카 「어디보자..」틱틱


보낸이 : 하루카
받는이 : 프로듀서씨

내용 : 이 사진이 언론에 유포되는 걸 원하지 않으면 치하야쨩에게 고백하세요!


하루카 「이 정도면 되려나?」송신

하루카 「후후.. 이걸로 치하야쨩의 사랑도 드디어 결실이..」

하루카 「...」



< 91 / 이오리 "야요이오리가 아닌 창댓에 희망은 없어! 폭발한다!" >



한편, 야요이가에선..


이오리 「어째서 나와 야요이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닌 거처럼 된 거냐구!」

야요이 「지, 진정해 이오리쨩!」

이오리 「이게 진정할 일이야?!」

이오리 「아무리 억지력(?)에 의해 진행되는 이야기라고 해도 너무하다구..」

야요이 「이오리쨩..」

이오리 「..그래」

이오리 「이렇게 된 이상..」삑

이오리 「여보세요?」

이오리 「응, 갑자기 부탁해서 미안한데..」

이오리 「일전에 말한 "그걸" 준비해줘」

이오리 「응응, 최대한 빨리 부탁해」삑

야요이 「"그거"라니..」

야요이 「무슨 통화를 한 거야?」

이오리 「아아..」

이오리 「이런 건 알려주면 안 되지만, 야요이니까 알려줄게」

이오리 「그건 말이지, 이런 불합리한 세상을 폭파시키는 물건이야」

야요이 「?!」



< 94 / 폭주하는 이오리였지만 야요이하고 p의 설득으로 무사 종결. 된 듯했지만,
실은 이건 이오리하고 유키호가 짜고 치는 것이었고,
소란을 벌이는 척, p의 휴대폰의 문자를 지우고 하루카를 붙잡아 사진의 원본은 확보하기 위한 계책이었다. >



이오리의 그 발언 후..

야요이가 P에게 급하게 연락하여 도움을 청한 덕분에 달려온 P와 야요이의 설득으로..


이오리 「알았어, 이런 짓은 그만둘게」


이오리가 항복하며 세계를 폭파시키려고 했던 사건은 일단락된 듯하였으나..


이오리 「...」삑

이오리 「유키호, 준비는 끝났어?」

유키호 「응, 이오리쨩이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수월하게 끝났어」

이오리 「그래? 그러면 조속히 시작해줘」

유키호 「지금 바로?」

이오리 「응, 지금이 적기야」

유키호 「오케이, 그럼 바로 시작할게」

이오리 「...」삑

이오리 「니히힛..」


그렇다, 사실 이오리의 폭파 사건은 유키호와 이오리가 사전에 준비한 연막작전..

그녀들의 진짜 목적은 하루카가 P에게 보냈던 문자의 삭제와..

하루카가 촬영한 치하야와 P의 즈큥! 사진의 확보였던 것이다!



< 51 / 그 사실을 모르시는 우리의 각하님, 평소처럼 p와 치하야를 잇는 것에 열중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등 뒤에서 한기가 느껴지고 뒤를 돌아보니 의문의 사내들이 그녀를 포위하고 있었다.
과연 우리의 각하님께서는 p와 치하야를 이어줄 수 있을 것인가. >



한편, 그런 음모(?)가 벌어지고 있는 걸 전혀 모르고 있던 하루카


하루카 「이제 메일도 보냈겠다..」

하루카 「다음엔 어떤 방법을 써볼.. 응?」흠칫

하루카  (갑자기 등 뒤에서 한기가..?!)

하루카 「거, 거기 누구 있..」슬쩍

하루카 「?!」

검은옷A 「여어, 드디어 눈치챘구만」

검은옷B 「그럭저럭 오래 있었는데 말이지」

검은옷C 「일부러 인기척을 내줘야 알아채다니, 위기감이 없는 아가씨구만」

검은옷D 「그런 건 됐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나 하자고」

검은옷C 「쳇.. 변함없이 진지한 녀석이구만」

검은옷A 「뭐, D의 말이 맞긴 하잖아?」

검은옷D 「하긴.. 그럼 얼른 시작하자고」

하루카 「에.. 에에엣?!」

하루카 「다, 당신들은 대체 누구시죠?!」

하루카 「우리 집엔 대체 어떻게..?!」



< 78 / 무난한 방법으로 경찰에 신고한 후, 검은 옷들을 가볍게 제압 후 자백을 받는다 >



검은옷C 「이거이거, 반응도 느린 게 맹하구만」

하루카 「맹하다니.. 그렇지 않다구요!」

검은옷D 「뭐, 아무튼 조금만 얌전히 있어 달라구 아가씨」

검은옷B 「그래, 용건만 끝나면 놔줄 테니 말이지」

검은옷A 「그러니까 얌전히 있어 달라구?」

검은옷C 「그래그래, 그러면 아가씨의 사무실 동료니까 험한 짓은 안 할 테니 말이야」

하루카 「흐음...」

하루카 「조금 신경 쓰이는 발언도 있는 데다, 꽤나 얕보여지고 있네요」

하루카 「후훗...」우득우득


잠시 후..


하루카 「읏챠,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네요」

검은옷D 「」

검은옷B 「거, 검은 악마가..」

검은옷C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검은옷A 「히이이..」

하루카 「그러면 이제 경찰에 연락해서 넘겨볼까나~」

검은옷들 「「「?!」」」

검은옷C 「그, 그것만은 제발 그만둬 주세요!」

검은옷A 「경찰에 넘겨지면 어딘가에 묻혀질 지도 모르니 제발!」

하루카 「흐음..」

하루카 「그러면 어째서 이곳에 온 것인지 하나부터 열까지 순순히 자백해주세요」

검은옷들 「「「!!!」」」

검은옷B 「그, 그건..」

하루카 「싫으면 말구요」

검은옷C 「마, 말할 테니 제발 연락은 하지 말아주세요!」

검은옷D 「끄.. 그건 안「퍽!」..」기절

검은옷A 「아하하, 여기 이 녀석은 신경 쓰지 말아주시길」

하루카 「네, 그럼 이야기를 들어볼게요」


그렇게 검은 옷들의 자백을 통해 진상을 알게 된 하루카


하루카 「그런 음모가 벌어지고 있다니..」

검은옷A 「이, 이제 저희는 가봐도 될까요?」

하루카 「네」

검은옷B 「사, 살았「대신」.. 네?」

하루카 「여러분들 덕에 어질러진 방은 전부 치워주고 가세요」

검은옷C 「그, 그런 거까지 해야 합니까?」

검은옷A 「그리고 방이 이렇게 어질러진 건 우리들 때문이 아니라 아가씨가 날뛰「우득」.. 에?」

하루카 「어라? 잘. 못. 들었는데 다시 말해주시겠어요?」우드득

검은옷C 「네, 넵! 당연히 치우고 가야죠!」

검은옷A 「아하하하, 그렇고 말고요!」

검은옷B 「청소는 즐거워.. 임마, 그만 자고 너도 도우라고」

검은옷D 「으극.. 알았으니 그렇게 흔드는건 그만둬..」


그렇게 하루카의 지시로 집의 청소를 하게 된 검은 옷들


하루카 「흐음..」

하루카 「그나저나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려나..」



< 97 / 하루카 "기껏 치하야가 프로듀서씨에게 폴인러브 하는 창댓으로 노선을 바꿔놨더니 이오리가 훼방을 놓는다."
하루카 "이렇게 된 이상 이오리를 폭발시킬 수밖엔 없다!" >



하루카 「...」

하루카 「그래, 이대로 나만 당하고 있을 수는 없어」

하루카 「모처럼 내가 프로듀서와 치하야쨩을 이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하루카 「그걸 이오리와 유키호, 둘이서 짜고 훼방을 놓다니..」

하루카 「이렇게 된 이상..」

하루카 「그 둘의 계획을 확실하게 "폭팔" 시켜주는 수밖에는 없겠는걸..」

하루카 「후후..」

하루카 「후흐흐흐흐...」고오오..



< 81 / 하루카가 치하야를 가진다 >



하루카 「그럼 여기선..」

하루카 「일단 치하야를 확보해보실까나」

하루카 「어디보자..」삑삑


보낸이 : 하루카
받는이 : 치하야

내용 : 치하야쨩에게 중요한 할 말이 있는데 잠시 우리 집에 들려줄 수 있어?


하루카 「송신~」삑

하루카 「그러면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

검은옷A 「저, 저기., 정리가 끝났는데요」

하루카 「아, 수고하셨어요」

검은옷B 「그럼 이제 돌아가 봐도 되겠습니까?」

하루카 「네, 곧 손님이 올 거니까 빨리 돌아가 주세요」

검은옷C 「넵! 그동안 실례했습니다!」

검은옷들 「「「편히 쉬십시오!」」」후다닥

하루카 「흐음.. 이제 치하야가 올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려볼까나..」


잠시 후..


하루카 「치하야쨩, 차의 맛이 어때?」

치하야 「으응.. 상당히 좋은걸」

하루카 「어머나, 치하야쨩도 참..」

하루카 「이런 데서 잠들어 버리면 곤란한데~」

하루카 「그러면 치하야쨩을 확보하는 건 성공!」



< 80 / 생각해보니 아까우니 자기가 가질까 생각한다 >



하루카 「이제 남은 건 프로듀서씨를 데려오면..」

하루카 「...」

하루카 「잠깐..」

하루카 「문득 생각해보니 치하야쨩을 프로듀서씨와 맺어주기엔 아깝네」

하루카 「치하야쨩이 프로듀서씨를 좋아하는 거 못지않게 나도 치하야쨩을 좋아하는데..」

하루카 「흐응...」

하루카 「그냥 내가 가져버릴까나?」



< 82 / 역으로 치하야가 하루카를 점령 >



치하야 「뭘 가져버린다는 거야?」덥썩

하루카 「엣..?!」

하루카  (치하야쨩이 잠깐 안 본 사이에 깨어나서 날 붙잡고 있어?!)

하루카 「치, 치하야쨩.. 대체 언제 일어난 거야?」

치하야 「일어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처음부터 잠들어 있지 않았어」

하루카 「에에에엣?!」

치하야 「왠지 평소와는 달리 수상한 모습으로 하루카가 차를 내주길래 마시는 척만 했을 뿐이야」

하루카 「그, 그럼 내가 했던 말은..」

치하야 「전부 들었어」

하루카 「치하야쨩을 가져버리겠다는 말도?」

치하야 「응」

하루카 「아.. 아하하하하.. のワの;」

하루카 「저기.. 치하야쨩?」

치하야 「왜?」

하루카 「붙잡은 손을 놓아주시면 안 될까요?」

치하야 「안되」

치하야 「지금의 하루카는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니까 말이지」

하루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니..」추욱



< 89 / 일단 하루카를 달콤한 소리로 해롱거리게 만든 후 예속시키고 P를 만나러 간다 >



치하야 「...」슬쩍

치하야 「후우~」

하루카 「히이잇?!」흠칫

하루카 「가, 갑자기 왜 귀에 입김을 부는 거야 치하야쨩?!」

치하야 「아아, 하루카가 기운 없어 하길래 기운을 다시 차리게 해주려고 말이지」

하루카 「확실히 기운은 차린 거 같은데 그런 방법은 사양할게요!」

치하야 「정말로?」

하루카 「엣?」

치하야 「정말로 싫은 거야?」소근

하루카 「잠깐, 치하야쨩 너무 가까워..」

치하야 「그런 솔직하지 못한 하루카에겐 교육이 필요하겠는걸」소근소근

하루카 「히.. 히야아아앗?!」


잠시 후..


하루카 「조금만 더 해줘어..」해롱

치하야 「휴우, 하루카의 약점 공략완료.. 라는 느낌이려나」

치하야 「이걸로 당분간 얌전히 있어 주겠지」

치하야 「그러면 이제 프로듀서를 만나러 가볼까」



< 97 / 하루카와 p를 결혼시키고 자기도 P와 결혼한다 >



그렇게 시간이 지나..


P 「어째서 이렇게 된 거지..」

치하야 「왜 배부른 소리를 하시는 거죠 프로듀서?」

하루카 「맞아요, 저와 치하야쨩과 함께 결혼하는 행운을 거머쥔 사람이 그런 말을 하시면 못써요!」

P 「아니.. 뭐랄까, 원래 결혼은 일부일처가 하는 건데 말이지」

치하야 「그런 법 따윈, 우리의 사랑 앞에선 없는 거나 마찬가지랍니다?」

P 「하하하..」

하루카 「프로듀서씨! 양손의 꽃이에요 양손의 꽃!」

P 「양손의 꽃인가..」

P  (솔직히 내게는 너무 과분한 거 같은데 말이지)

P 「뭐, 이미 이렇게 돼버렸으니 어쩔 수 없나..」

P 「그럼,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P 「남은 인생동안 잘부탁해 하루카, 치하야」

하루카 「후훗..」

치하야 「프로듀서..」

하루카, 치하야 「「저희를 행복하게 해주세요♥」」


한편, 야요이와 이오리는..


이오리 「...」

야요이 「...」

이오리 「키이이이잇~! 분명 우리들이 주인공이었을 텐데 어째서 이렇게 된 거냐구!」

야요이 「운명이 그렇게 정해진 걸 어쩌겠어..」

이오리 「...」

이오리 「주연이 조연이 되고 조연이 주연이 되는 이런 운명따윈..」

이오리 「저~얼대로 사절이라구!」

이오리 「두고봐, 다음번엔 꼭 나와 야요이의 이야기로 꼭 엔딩을 볼 테니까!」



     - End -

 

 

 

~작가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엔 야요이오리력을 뿜어낼려고(?) 시작한 창댓이였는데..

무작위 앵커로 가다보니 중간에 삼천포로 빠지면서 결국 야요이오리는 저멀리 사라져버렸군요 (먼산)

이번 창댓을 진행하면서 다시한번 앵커의 무서움(?)을 깨달았다고나 할까..

다음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야요이오리를 주연으로 창댓을 진행시켜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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