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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축전] 치하야 「내 그곳이 더이상 성장하지 않는다고...?」 -2/2 : 完-

댓글: 2 / 조회: 754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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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5, 2016 00:17에 작성됨.

※ 이 글은 창작 댓글판에 완결된 작품을 약간의 퇴고를 거쳐 살을 덧붙이거나(?) 수정을 한 후, 치하야의 생일축하 기념으로 올리는 작품입니다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
야요이 설득 방법(셋중 하나 선택)

< 삐요삐요, 100엔을 주면서 협상(?) >



삐요삐요 「삐삣삐, 삐삐삐삐!」

치하야, P 「「하아..?」」

치하야 「100엔을 주면서 믿으라고 협상을 한다니..」

P 「저기, 삐요삐요..?」

P 「저주를 풀려면 "치하야의 가슴이 72에서 92가 됬다는걸 상대가 믿게 해야 한다"는 게 필요한데..」

P 「협상이라니..」

치하야 「그 방법은 아무래도 힘들 거 같네요」

삐요삐요 「삐이이...」

P 「아니 뭐, 확실히 어려운 일이니까..」

치하야 「어렵다..」쿠웅

P 「으윽?!」

P 「그, 그래! 삐요삐요 다음엔 내가 의견을 낼 태니까 들어줘!」

삐요삐요 「삐이!」

치하야 「..알겠습니다」

P 「그러니까.. 내 의견은 말이지..」



P가 제시하는 야요이 설득 방법

< 의자에 앉혀놓은 다음 믿을 때까지 일어나지 못하게 한다 >



P 「야요이를 일단 의자에 앉혀놔」

치하야 「..?」

치하야 「그런 다음에는요?」

P 「그다음엔 물론 치하야의 말을 믿을 때까지 계속 앉혀놓고 못 일어나게 하는 거야」

P 「이렇게 하면 충분히 믿어줄.. 응?」

치하야 「...」

삐요삐요 「...」

치하야 「타카츠키씨가 그런 협박 같은 수단으로 제 말을 믿어줄 거 같진 않은데요?」

삐요삐요 「삐삐이!」

치하야 「오히려 제가 타카츠키씨한테 한가득 미움받을 거 같은 방법을..」

치하야 「이건 벌을 드려야...」고오오오

P 「죄송합니다, 정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넙죽

치하야 「정말이요?」

P 「네,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P 「제발 용서해주세요 치하야님!」넙죽

치하야 「어머나.. 프로듀서도 참, 왜 갑자기 존댓말을 하시고 그러세요」스윽

P 「아.. 용서해주는 거야?」

치하야 「네, 용서해드릴게요」

P 「아, 정말 고맙「대신」.. 응?」

치하야 「조금만 "벌"을 드리고 난 다음에 말이죠.. 후후후」고오오오

P 「」

삐요삐요 「삐이이이..」

P  (명복을 빈다니 그만둬어어어!)


 -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P 「」푸쉬이이익

치하야 「프로듀서는 당분간 부활하지 못할 거 같으니 내가 의견을 내야겠어」

삐요삐요 「삐이이!」

치하야 「뭐.. 나도 이 의견이 그렇게 좋은진 모르겠지만..」

치하야 「내 의견은..」


치하야가 제시하는 야요이 설득 방법

< 못믿으면 직접 만져서 확인시켜준다 >



치하야 「일단은 말로 설득해보다가..」

치하야 「..부끄럽지만..」

치하야 「그.. 만져서 설득시키는 쪽으로..」

삐요삐요 「삐삐이!」

P 「자, 잠깐만 치하야!」


어느새인가 부활하여 치하야를 제지하는 P


치하야 「무슨 일이시죠?」싸늘

P 「으극..」

P 「아, 아까 일은 정말 잘못했다니까..」삐질

치하야 「...뭐, 그런 걸로 할까요」

P 「그보다, 만져서 확인한다니..」

P 「그 72 가슴으로 어떻게 믿게 하려고 하는 거야?」

치하야 「72.. 큿!」

치하야 「그냥 패드 같은 거라도 가슴 안에다 넣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P 「...」



P의 대사
1. 무르구나, 치하야
2. 하긴.. 그게 최선의 수이긴 하네
3. 패드 따윈 만지면 바로 들통난다고!

< 1. 무르구나, 치하야 >



P 「무르구나, 치하야」

치하야 「네..?」

P 「그런 안일한 생각으로 네 말을 믿게 하려고 하다니..」

P 「일반적인 가슴 패드로는..」

P 「진짜 가슴의 느낌을 재현할 수 없어!」

치하야 「..엣?」

P 「거기에 치하야의 72 가슴을 92로 보이게 할 정도라면 F컵은 되어야 할 텐데..」

P 「F컵 가슴 패드 같은건 쉽게 구할 수도 없다고!」

치하야 「」


그렇게 외치는 P의 말에 무심코 굳어버린 치하야


삐요삐요 「삐이이..」

치하야 「..뭐랄까, 그거 성희롱으로 봐도 되나요 프로듀서?」고오오오

P 「히익?!」흠칫

P 「서, 성희롱이라니 당치도 않아!」

P 「나는 그저 치하야가 걱정되서 한 말일 뿐이라고!」

치하야 「...」

치하야 「하아, 정말이지.. 주의해주세요?」

P 「에? 떄리지 않는거야?」

치하야 「역시 맞고 싶으신 건가요?」

P 「아닙니다, 제가 실언을 했습니다 치하야님」넘죽

치하야 「후훗.. 알겠습니다 프로듀서」


곧바로 용서를 비는 P의 모습을 보고 작게 웃음을 띠는 치하야


삐요삐요 「삐삐삐, 삐삣삐삐삐?」

P 「에? 그럼 어떻게 할 거냐고?」

치하야 「그러네, 프로듀서의 말대로 일반 패드가 안 된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치하야 「물론, 당연히 무언가 방법이 있으시겠죠?」

P 「윽..」

P  (그저 생각나는 대로 츳코미를 걸었을 뿐인데..)

P  (이대로 "사실 방법 같은건 생각해둔 게 없습니다" 같은 말을 했다간..!)

P  (생각해내라, 내 머리...!)



P가 생각해낸 방법
1. 가슴이 큰 사무소 아이돌에게 치하야의 사정을 설명한 후, 도움을 구한다
2. 정밀한 감촉의 가슴 패드를 구한다

< 1. 가슴이 큰 사무소 아이돌에게 치하야의 사정을 설명한 후, 도움을 구한다 >



한 손으로 머리를 움켜쥐고 필사적으로 생각을 짜내는 P


P 「아!」

P 「그, 그러니까 내가 생각한 방법은..」

P 「우리 사무소 아이돌 중에 가슴이 큰 사람에게 치하야의 사정을 설명하고 도움을 구하는 게 최선일 것 같은데?」

P 「물론 가슴을 만지게 할 때는 상대의 눈을 가리긴 해야겠지만 말이지」

치하야 「흐음..」

P 「어, 어때?」

치하야 「뭐.. 제가 생각해도 그게 제일 나은 방법일 것 같네요」

P 「그렇지? 휴우..」

치하야 「그렇지만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지도 잘 생각해야 할 거 같은데요?」

P 「음..」

P 「확실히, 도움을 청한 당사자가 막상 치하야의 말을 잘 믿는다는 경우도 충분히 가능할 테니..」

삐요삐요 「삐, 삐삐이!」

치하야 「그건 그러네 삐요삐요」

P 「그러면 치하야의 생각엔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치하야 「에.. 제 생각에는..」



협력자
1. 아즈사
2. 타카네
3. 미키
4. 리츠코

< 2. 타카네 >



치하야 「시죠씨가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P 「타카네를?」

치하야 「네, 물론 가슴이 큰 다른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시죠씨는 오늘 오프니까..」

치하야 「남은 시간을 봐선 시죠씨에게 도움을 청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P 「아아.. 하긴, 다른 사람들은 스케줄이 아직 남아있었지」

P 「좋아, 곧바로 타카네에게 연락해볼게」슥

타카네 「무엇을 말입니까?」

P, 치하야, 삐요삐요 「「「?!/삐이이?!」」」


세 명(?).. 아니, 두 명과 한 마리(?)가 대화에 열중하고 있는 사이에 어느샌가 옆에서 말을 걸어오는 타카네


치하야 「」

삐요삐요 「삐, 삐삣삐!」

타카네 「오야..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P 「아, 아니.. 괜찮은데, 인기척이라도 내라고 타카네」

타카네 「인기척은 사무소에 들어오면서 냈다고 생각합니다만..」

타카네 「세 분이 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하여서 무심코..」

P 「그 정도로 집중하고 있었구먼 우리..」

치하야 「핫?! 시죠 씨가 어느새 옆에서?!」

P 「반응 늦다고 치하야?!」


갑작스러운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는 치하야를 말리는 P


치하야 「아아.. 순간 놀라서 저답지 않은 반응을 보였네요 죄송합니다 시죠씨」

타카네 「아뇨, 본의 아니게 놀라게 해서 제가 더 미안하답니다 치하야」

P 「그나저나 타카네 너, 삐요삐요를 보고도 놀라지 않네?」

타카네 「삐요삐요라 하심은..?」

P 「이아이.. 아니, 푸치돌이야 인사하렴 삐요삐요」

삐요삐요 「삐이이!」방긋

타카네 「?!」흠칫

타카네 「이 무슨 귀여운 생물..」

삐요삐요 「삐이?」

타카네 「기이한!」

P 「타카네 너도냐?!」


이번엔 뒤늦게 놀라는 타카네를 진정시키는 P


P 「하아.. 왠지 피곤한걸」

타카네 「죄송합니다 귀하..」

P 「아니아니, 하늘을 나는 아이를 보면 그런 반응이 정상일 테니..」

P 「괜찮아 괜찮아」

P  (타카네의 놀라는 타이밍이 뭔가 뒤늦은 거 같은 건 신경 쓰지 말자..)

삐요삐요 「삐삣삐!」

P 「아아, 미안 삐요삐요 "푸치돌"이라고 했었지?」

삐요삐요 「삐이이~」

타카네 「저기..」

삐요삐요 「삐이?」

타카네 「한번 품에 안아봐도 되겠습니까 삐요삐요?」

타카네 「아아, 무리라면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만..」

삐요삐요 「삐삐이!」

타카네 「저, 정말이옵니까!」

삐요삐요 「삐이이~」

타카네 「그럼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삐요삐요」

삐요삐요 「삐삣삐~」슈웅


타카네가 안기 쉽게 품 안으로 날아가는 삐요삐요

그런 삐요삐요가 품 안에 들어오자 양팔로 삐요삐요를 안는 타카네..


타카네 「...」만질만질

타카네 「이 무슨 기이한..」움찔움찔

타카네  (지금, 무언가 새로운 감정에 눈을 뜰 것만 같사옵니다)

치하야 「나도 안고 싶었는데..」소근소근

P 「응? 뭐라고 했어 치하야?」

치하야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삐요삐요 「삐삣삐삐?」

타카네 「네, 이 정도면 만족했답니다 삐요삐요」슥

삐요삐요 「삐이이~」슈웅


삐요삐요가 빠져나올 수 있게 안고 있던 팔을 푸는 타카네

그 표정은 기분 탓일까, 평소의 그녀와는 다르게 풀어져 있는듯한 느낌이었다


P 「그나저나 타카네 너도 삐요삐요랑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있네」

타카네 「오야, 어째서일까요..?」

P 「잘 모르는 거냐..」

치하야 「저기, 시죠씨? 부탁할 일이 있는데..」

타카네 「부탁이라면 아까 세 분이서 말하던 내용을 말하는 것인지요?」

P 「엣, 듣고 있던거야?」

타카네 「전부는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듣고 말았사옵니다 귀하」

치하야 「그러면 어떤 부탁을 할지도 알고 있는 건가요?」

타카네 「에에..」

타카네 「기억하기로는 아마 "대신 가슴을 만져질 가슴이 큰 사무소 아이돌을 찾아서 도움을".. 이라고 생각하옵니다만..」

치하야 「마, 맞아요」

P 「타카네, 치하야를 도와줄 수 있어?」

삐요삐요 「삐삣삐삐!」

타카네 「흐음...」

타카네  (이야기를 전부 들은 건 아니지만, 아마 치하야가 큰일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타카네 「저는..」



타카네의 선택
1. 승낙한다
2. 조건을 걸고 승낙한다

< 2. 조건을 걸고 승낙한다 >



타카네 「저의 조건을 들어주신다면 기꺼이 도와드리겠사옵니다」

P 「조건..?」

타카네 「그러하옵니다 귀하」

타카네 「물론 어떤 사정인지는 전부 들어봐야겠습니다만, 치하야의 요구는 꽤 부끄러운 일이온지라..」

P 「아아.. 그렇긴 하지」

치하야 「...」힐끔


타카네의 말에 무심코 그녀의 가슴을 힐끔 쳐다보는 치하야


치하야 「...」

치하야 「큿!」

P 「그래서, 그 조건이란 건 뭐야?」

P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어려운 조건이라면 치하야를 도와준 일이 끝난 후에 들어주는 식이면 좋겠는데 말이지」

타카네 「오야, 제가 터무니없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울지도 모르는데..」

타카네 「제 도움을 사양한다는 말은 안 하시는지요?」

P 「아까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중으로 해내야 해서 시간이 촉박하거든」

P 「거기에 다른 사람들은 처음부터 거절할지도 모르고..」

P 「타카네라면 내가 못 들어줄 일은 조건으로 걸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말이지」

타카네 「그것은 어떨지요?」

P 「으윽.. 선처해줘」

타카네 「후훗.. 알겠사옵니다 귀하」

치하야 「시죠씨, 그 조건이란 게 뭔가요?」

타카네 「그것은..」



타카네의 조건
1. P에 대해서
2. 치하야에 대해서
3. 삐요삐요에 대해서
4. 타카네, 자신에 대해서
 
< 3. 삐요삐요에 대해서 >



타카네 「삐요삐요에 대한 것이옵니다」

P 「삐요삐요 말이야..?」

타카네 「그러하옵니다」

삐요삐요 「삐삐..?」

타카네 「괜찮습니다, 들어주시기 무리한 것은 아니 오니..」

P  (아마 타카네라면 라멘에 대한 조건을 걸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타카네 「귀하? 무언가 실례인 생각을 하신 게 아닌지요?」

P 「?!」

P 「그, 그럴 리가!」

P 「분명 기분탓이야 기분탓!」

타카네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더는 추궁하지 않겠습니다」

P 「그, 그래..」

P  (휴우.. 타카네의 감 너무 예리한걸..)

P 「그럼 타카네 네가 삐요삐요에게 원하는 게 뭐야?」

타카네 「그것은..」



타카네의 조건
1. 삐요삐요에게 다른 푸치돌을 보여달라고 한다
2. 삐요삐요와 함께 라멘을 먹고 싶다고 한다
3. 기타

< 1. 삐요삐요에게 다른 푸치돌을 보여달라고 한다 >



타카네 「삐요삐요의 말을 보면 자신을 "푸치돌"이라고 하는 거 같습니다만..」

삐요삐요 「삐이이!」

타카네 「그 코토리공을 똑 닮은 외모를 보면 삐요삐요 이외의 "다른 푸치돌"도 있지 않사옵니까?」

삐요삐요 「삐이? 삐삣삐삐..?」

타카네 「그렇다면 부디 삐요삐요 이외의 "다른 푸치돌"을 만나보고 싶군요」

P, 치하야, 삐요삐요 「「「?!」」」

P 「화, 확실히 타카네 말대로 다른 푸치돌이 있을 거 같네」

치하야 「미처 생각 못했던 부분을 찌르시네요 시죠씨」

삐요삐요 「삐삣삐..」

타카네 「제 조건은 그것이옵니다만..」

타카네 「가능하신지요 삐요삐요?」

삐요삐요 「삐이이..」


타카네의 물음에 말을 흐리며 고민하는 삐요삐요


삐요삐요 「삐삐, 삐삣삐삐!」

타카네 「정말이옵니까?!」

삐요삐요 「삐이이~」

P 「휴우, 다행히 잘됐구만」

치하야 「고마워요 삐요삐요, 시죠씨」

타카네 「별거 아니랍니다 치하야」

타카네 「그러면 이제 치하야가 겪고 있는 일을 알려주시겠습니까?」

P 「아, 물론이지」


그렇게 새롭게 동료(?)로 들어온 타카네에게 치하야의 사정을 설명하는 P


P 「이러쿵저러쿵」

타카네 「기이한..」

P 「그래서 사무소에 오는 아이돌들에게 치하야의 말을 믿게 해야 하는 거야」

타카네 「그것은 실로 어렵겠군요..」

치하야 「저기, 이런 일로 도움을 청해서 죄송해요 시죠씨」

타카네 「아닙니다 치하야」

타카네 「같은 사무소의 식구가 곤경에 처해있는데 모른 척 지나갈 수는 없는 법..」

타카네 「당연히 도와야지요」

치하야 「정말, 감사해요」

타카네 「후후훗.. 잘 되었으면 좋겠군요」

삐요삐요 「삐삐이~」

P  (그런거 치곤 조건을.. 아니, 그만두자)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이는 그녀들(?) 속에서 그런 생각을 하다가 그만두는 P



P 「아 참, 그러고 보니 타카네가 도와주기 전에도 치하야의 가슴이 커졌다는걸 보여줘야 하는구만」

치하야 「아.. 그러고 보니..」

P 「가슴 패드는 없기도 하니 넘어가고..」

치하야 「프로듀서, 그거라면..」



치하야의 가짜 92를 만들 소재
1. 양말뭉치
2. 솜뭉치
3. 기타

< 2. 솜뭉치 >



치하야 「이 소파 쿠션의 솜뭉치를 쓰는 게 좋을 거 같네요」

P 「아하, 그게 있었구만」

P 「이제 조금 있으면 야요이가 올 테니 서둘러줘」

치하야 「네」주섬


P의 말에 소파 쿠션의 내용물 꺼내 자신의 가슴에 넣기 시작하는 치하야


P 「그건 그렇고, 아이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할지 정하자고」

타카네 「방식이라 오면..」

타카네 「아하.. 그런 뜻이로군요」

치하야 「엣? 무슨 말인가요 두 사람」

P 「그게, 치하야가 설득을 진행하는데 우리가 한곳에 모여있는 것도 그렇잖아?」

P 「타카네는 그.. 흠흠, 아무튼 그걸 해야 하니 당연히 숨어있어야 하고..」

P 「치하야는 설득을 해야 하니 남는다면..」

P 「나랑 삐요삐요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는 거지」

삐요삐요 「삐이이~」

치하야 「과연..」

치하야 「저는 삐요삐요는 숨어있고, 프로듀서가 저와 같이 설득해주시는 쪽이 좋아 보이는데 말이죠」

P 「치하야는 그렇고.. 타카네는 어때?」

타카네 「저는 귀하 역시 저와 숨어있는 쪽이 좋다고 생각하옵니다만..」

P 「음.. 1:1 동률인가..」

삐요삐요 「삐삐, 삐삣삐이~」

P 「삐요삐요는 어느 쪽이든 마음에 든다고 하니 이러면 내가 결정해야 하는 건가..」

치하야 「이러면 프로듀서가 결정하셔야겠네요」

타카네 「귀하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P 「내 의견 말인가..」

P 「나는..」



치하야의 설득 진행방식
1. 삐요삐요, 타카네가 숨어있고 P와 치하야가 설득, 이후 P가 상대의 눈을 가리고 타카네가 등장하는 식
2. 삐요삐요, 타카네, P가 숨어있고 치하야가 설득, 이후 치하야가 상대의 눈을 가리고 타카네가 등장하는 식

< 1. 삐요삐요, 타카네가 숨어있고 P와 치하야가 설득, 이후 P가 상대의 눈을 가리고 타카네가 등장하는 식 >



P 「역시 치하야의 의견대로 삐요삐요와 타카네는 숨어있다가..」

P 「아이돌들이 오면 나와 치하야가 설득하고, 그때가 되면 내가 상대 등 뒤에서 눈을 가리고 있을 때..!」

P 「숨어있던 타카네가 나와주는 식이 좋을 거 같아」

타카네 「그렇습니까..」

타카네 「어쩌면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일지도 모르겠군요」

삐요삐요 「삐이!」

치하야 「그러면 삐요삐요랑 시죠씨는 어디에 숨어있는 게 좋을까요?」

P 「음.. 적당히 사장실에 있는 게 어떨까?」

타카네 「그건 상관없지만, 안에 있다면 나오는 타이밍은 어찌하옵니까?」

P 「에..」

치하야 「적당히 문틈으로 상황을 보면 어떨까요?」

삐요삐요 「삣삐삐!」

P 「확실히 그게 좋겠.. 앗?!」

P 「벌써 시간이.. 이제 곧 야요이가 올 테니 얼른 숨어있어!」

삐요삐요 「삐삐이!」휘융

타카네 「알겠사옵니다」저벅저벅


P의 말에 사장실 안으로 몸을 숨기는 삐요삐요와 타카네


치하야 「..그런데 일이 잘될까요 프로듀서?」

P 「힘들어도 일단 해보는 수밖에 없지..」

P 「믿음을 가지자 치하야」

치하야 「네, 알겠습니다」


남아있던 P와 치하야 두 사람이 그런 대화를 나누고 있던 순간..


야요이 「웃우─! 모두 안녕하세요!」

P, 치하야 「「!」」

P  (왔구나 야요이!)

치하야  (이제부터 시작이네..)

치하야  (힘내자 키사라기 치하야..!)


드디어 사무소에 들어오며 인사하는 야요이의 목소리를 각자의 각오를 다지며 맞이하는 P와 치하야였다..!


P 「아, 어서 와 야요이」

치하야 「안녕, 타카츠키씨」

야요이 「아, 프로듀서 씨랑 치하야 씨다!」

야요이 「안녕하세요!」

야요이 「우? 그런데 코토리씨는 안 계신 건가요?」

치하야 「..오토나시씨는 뭔가 처리해야 할게 있다고 메모를 남겨놓곤 가버리셨어」

야요이 「에에?! 뭔가 중요한 일인 걸까요?」

P 「아니.. 그렇진 않다고 봐」

P 「..나중에 리츠코랑 같이 설교하지 않으면..」중얼중얼

야요이 「우..?」

야요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 아앗?!」

야요이 「치하야씨, 그 가슴은 어떻게 된 건가요?!」

P  (왔나..!)

치하야  (드디어..!)


문득 치하야쪽을 보다가 이상하게 부푼 가슴을 보고 놀라는 야요이


P 「아, 드디어 눈치챈 거야?」

야요이 「그야, 하루 만에 이 정도로 가슴이 부풀었는데..」

야요이 「못 알아보는 게 이상한걸요?」

야요이 「그보다 그 가슴.. 진짜인 건가요?」

치하야 「에에, 타카츠키씨 말대로 아무래도 진짜인 거 같아」

치하야 「처음엔 나도 자고 일어나보니 이렇게 가슴이 커진 상태라서 꽤 놀랐지만..」

치하야 「지금은 이미 적응한 상태야」

야요이 「그런가요..?」

야요이 「그렇지만 하루 만에 그렇게 가슴이 커지는건 너무 이상한데요..」

P  (그렇게 나왔나..)


누구나 가질만한 의문을 치하야에게 묻는 야요이


치하야 「아아, 아마 평소에 하고 있었던 바스트업 비법들의 효과가 한번에 나타난거같아」

P  (평소에도 하고 있었던거구나 치하야..)


치하야 몰래 안쓰러운 눈길을 보내는 P


야요이 「에에...」

야요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하루 만에 그렇게 커지는 건 이상한데요?」

치하야 「그, 그치만 사실인걸?」

치하야 「큿..」소근


어떻게든 야요이를 설득하려고 하는 치하야 였으나,

야요이에게 그런 말을 듣자 마음에 상처를 받은 것인지 작게 "큿" 하는 소리를 내는 치하야


야요이 「흐음..」

야요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데.. 아!」

야요이 「그러고 보니 오늘은 4월 1일.. 즉 만우절..」

야요이 「혹시 두 분이서 짜고 저를 속이려고 하신 건가요?」

P, 치하야 「「!!!」」흠칫


야요이의 직구에 양심이 찔려 순간 흠칫하는 P와 치하야


P 「그, 그렇지 않아 야요이!」

치하야 「그, 그래 타카츠키씨! 이 가슴은 진짜야!」

야요이 「..아무래도 수상한걸요?」

치하야 「윽..」

치하야  (역시 믿어주질 않네 타카츠키씨..)

P  (치하야!) 찡긋

치하야 「!」


야요이의 의심에 의기소침해있는 치하야에게 눈짓으로 사인을 보내는 P


치하야 「그, 그러면 타카츠키씨..」

치하야 「내 가슴을 직접 만져보면 믿어줄 거야?」

야요이 「엣?!」

야요이 「가, 가슴을 만진다니..」

야요이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치하야 「그게, 타카츠키씨가 내 말을 믿어주질 않으니까..」

치하야 「이렇게라도 해서 믿게 하고 싶어서..」

야요이 「그런..」

야요이  (어쩐지 치하야씨..)

야요이  (거짓말 하는 거 같지는 않은 분위기인데..)

야요이  (어떻게 해야 하지?)



야요이의 행동
1. 치하야의 가슴을 만져본다고 한다
2. 치하야의 말을 믿는다

< 2. 치하야의 말을 믿는다 >



야요이 「...」

야요이 「그럼 믿을게요 치하야씨」

치하야 「!」

P 「?!」

삐요삐요, 타카네 「?!」

치하야 「저, 정말이야 타카츠키씨?」

야요이 「네, 정말이요」

야요이 「꽤 믿기지 않는 일이지만..」

야요이 「그 치하야씨가 이렇게 진지하게 사실이라고 말하고 있으니까 믿어드릴게요」싱긋

치하야 「타카츠키씨..!」와락

야요이 「하왓?!」

P  (이 무슨..)

P  (이제 한 명째인데 바로 저주를 푸는 게 성공하다니..)

P  (아니, 그 한 명째가 야요이라서 가능한 일이였던건가?)


그렇게 야요이를 껴안고 있는 치하야를 곁에서 지켜보며 작금의 상황을 생각해보는 P



이후의 상황
1. 야요이가 치하야의 가짜 92를 감촉으로 눈치챈다
2. 숨어있던 타카네와 삐요삐요가 등장

< 2. 숨어있던 타카네와 삐요삐요가 등장 >



야요이 「치하야씨, 조금 답답해요오..」

치하야 「아, 미안해 타카츠키씨」

치하야 「너무 기뻐서 무심코..」

야요이 「우? 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치하야씨의 말을 믿어드린 게 그렇게 기쁜 건가요?」

치하야 「응, 물론이야」

타카네 「그러하답니다 야요이」

삐요삐요 「삐삐이~」

야요이 「에..?」

야요이 「타카네씨랑.. 코토리씨를 닮은 이 아이는 누군가요?」

타카네 「삐요삐요라고 하는 푸치돌이라는거 같더군요」

삐요삐요 「삐삣삐!」

야요이 「푸치돌..?」

야요이 「그보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는데요?!」

삐요삐요 「삐삣삐삐, 삐삐!」

야요이 「자신은 그렇다니.. 랄까,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네?!」

P 「아아, 아무래도 우리 사무소 식구들은 대부분 삐요삐요의 말을 알아듣는 게 가능한 거 같아」

야요이 「그런가요.. 랄까나..」지긋

삐요삐요 「삐?」

야요이 「정말 굉장하네 삐요삐요!」와락

삐요삐요 「삣?!」

야요이 「와아.. 안는 감촉이 너무 좋아요!」부비부비

삐요삐요 「삐이이이?!」

P 「하하, 야요이 녀석 삐요삐요가 마음에 든 모양이야」

P 「이걸로 치하야의 저주도 풀린 건가.. 다행이야 치하야」

치하야 「삐요삐요를 안고 부비부비하는 타카츠키씨..」쥬륵

P 「..이거, 한동안은 못 돌아올 거 같구만」

타카네 「후훗, 실로 그러하군요」

P  (뭐.. 이런 것도 좋겠지) 흐뭇


치하야와 삐요삐요를 안고 있는 야요이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P



이후 진행
1. 타카네의 소원을 성취
2. 엔딩으로..!

< 1. 타카네의 소원을 성취 >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타카네 「그럼 제 소원을 들어주실 차례로군요 삐요삐요」

삐요삐요 「삐삐이!」

야요이 「소원이라니.. 그게 뭔가요?」

P 「아아, 아까 타카네가 우릴 도와주는 대신 삐요삐요의 동료 푸치돌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했었거든」

야요이 「후왓, 삐요삐요의 동료인 건가요!」반짝

타카네 「후후.. 실로 기대되옵니다」

P 「타카네, 뭔가 캐릭터가 달라진 듯한데..」소근소근

치하야 「그러게 말이죠」소근소근

야요이 「그럼 저도 만나볼 수 있을까요?」

P 「?!」

치하야 「!」

삐요삐요 「삣?」

타카네 「과연.. 그것도 좋겠군요」

타카네 「약속과는 달라지지만..」

타카네 「삐요삐요, 가능하신지요?」

삐요삐요 「삐..」



이후 진행
1. 불가능하다
2. 가능하다

< 2. 가능하다 >



삐요삐요 「삐, 삐삣삐 삐삐!」

타카네 「정말이옵니까!」

삐요삐요 「삐이~」

야요이 「웃우─! 정말 고마워요!」

삐요삐요 「삐삣삐!」

P 「저기, 우리도 만나볼 수 있을까?」

치하야 「...」끄덕

삐요삐요 「삐이..」

삐요삐요 「삐삣삐삐, 삐삐삐이..」

P 「그런 건가..」시무룩

치하야 「아쉽네요..」시무룩

야요이 「아, 대신 저랑 타카네씨가 만나본 다음에 잔뜩 이야기해드릴게요!」

P 「아, 그런 방법도 있구만」

치하야 「직접 보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그건 그거대로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삐요삐요 「삐삐, 삐삣삐삐~」

타카네 「기이한..」

타카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귀하, 치하야」

야요이 「저도 다녀올게요!」

P 「응, 잘다녀와!」

치하야 「내 몫까지 보고와줘 타카츠키씨」

야요이 「네에~!」


그렇게 삐요삐요를 따라 밖으로 나가는 세 명(?)


P 「가버렸구만..」

치하야 「어떤 푸치돌을 만나고 올지 궁금하네요」

P 「그러게 말이지」

P 「휴우, 그나저나 지금 생각해도 이렇게 쉽게 저주를 풀다니 좀처럼 믿기지 않는걸」

치하야 「저도 그렇게 생각 안 하는 건 아니지만..」

P 「아니지만..?」

치하야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치하야 「큿..」

P 「흐음..?」

P 「아, 그러고 보니 이제 남은 스케줄 없지 않아 치하야?」

치하야 「네, 그렇긴 한데..」

P 「혹시 괜찮다면 코토리씨를 잡아올동안 사무소를 좀 봐주지 않을래?」

치하야 「음..」

치하야 「달리 할 일도 없고, 그렇게 할게요」

P 「오오, 부탁 들어줘서 고마워!」

P 「대신 답례랄까, 돌아오면 줄 테니까 말이지!」타닥

치하야 「네? 답례라니..?」

P 「그럼 다녀올게!」철컥

치하야 「아..」

치하야 「가버리셨네」

치하야 「..답례란게 뭘까?」


그렇게 사무소에 남아 P가 자신에게 준다는 답례에 대해 생각하며,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치하야

잠시 후..


 -달칵


치하야 「!」

P 「자, 코토리씨 어서 들어가세요!」

코토리 「흐으..」

코토리 「훌쩍.. 아직 처리하지 못한 동인지가 많이 남아있는데..」

P 「그렇게 가짜로 우셔도 소용없어요」

코토리 「쳇..」피요

P 「..남은 한 달을 휴일 없이 보내고 싶으신 건가 보군요?」

코토리 「그, 그런..?!」

치하야 「아, 프로듀서. 이왕이면 다음 달도 그렇게 하는 게 어떨까요? 」

코토리 「치하야쨩까지?!」

코토리 「...」

코토리 「오토나시 코토리! 지금부터 일하러 가겠습니다!」

P 「아, 그리고 저는 이제부터 치하야와 나가볼 테니 사무소 잘 보고 계세요?」

코토리, 치하야 「「피요?!/네..?!」」

코토리 「잠깐, 치하야와 나가신다니..」

코토리 「그럼 언제 돌아오시는 건가요?」

P 「내일이요」

코토리 「?!」

코토리 「그, 그런..!」

코토리 「프로듀서씨, 아직 해야할 일도 많을 텐데 대체 어떻게 하시려고요?」

P 「음? 평범하게 모두 끝냈습니다만?」

코토리 「네..?」

P 「아, 모두는 아니구나」

P 「사실은 일을 내팽개치고 도망간 어딘가의 사무원을 위해 특.별.히. 조금 남겨놨지만요?」


 코토리의 책상 : 수북~


코토리 「히이..」

P 「참고로 이번에도 도망가시면 반년간 휴일은 없습니다」

코토리 「그러언?!」

코토리 「너무해요 프로듀서씨!」

코토리 「치, 치하야쨩도 뭔가 말 좀 해줘!」

치하야 「으음..」

치하야 「자업자득이네요 코토리씨」

P 「그렇다네요 코토리씨」

코토리 「」

P 「그러면 이제 나가볼까 치하야?」

치하야 「그러죠, 프로듀서」


그렇게 사무소에 코토리를 홀로 남겨두고 밖으로 나서는 P와 치하야


코토리 「...」

코토리 「두 사람 다 너무해..」

코토리 「훌쩍.. 그래도..」

코토리 「방금 나가는 프로듀서씨의 모습을 보아하니..」

코토리 「후훗, 여기는 나중에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철저하게 추궁해야겠는걸?」

코토리 「자아.. 그럼 나도 휴일이 잘리지 않게 힘내볼까」

코토리 「아, 그전에..」저벅


문득 사무소의 창가로 다가가 창밖을 바라보는 코토리

그런 그녀의 시야엔 차에 막 탑승하고 있는 P와 치하야의 모습이 들어오고 있었다


코토리 「프로듀서씨.. 치하야쨩..」

코토리 「두 사람 다 힘내길!」싱긋

 

 

     - End -

 

 

~작가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 무렵에 치하야 축하 기념으로 시작한 창댓입니다만, 완결은 이렇게 거의 1년 가까이가 걸려버렸군요 (쿨럭)

원래는 이야기가 여러 아이돌이 나오면서 길어져야 했었는데, 야요이의 대천사력으로 종결을 시켜버리네요

역시 야요이엘! (?)

아무튼 이렇게 코토리가 두 사람을 배웅하는 장면 이후의 장면을 더 써볼까 생각했는데, 이걸로도 나름대로 마무리가 괜찮은거 같아서 여기서 맺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만, 혹시라도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면 외전 격으로 따로 올릴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치하야의 생일을 축하하는 기념 팬픽의 끝을 맺으며..

치하야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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