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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나 카스미와 사귀고 있어」 아이돌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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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7, 2015 19:43에 작성됨.

[XX 할인 마트]

하루카 「흥~ 흥~♪」

하루카 「헤헤. 내일은 프로듀서씨에게 브라우니를 만들어 드려야지」

하루카 「음, 재료는 다 산 것 같고」

하루카 「집에 가서 사랑을 듬뿍 담아 열심히 만들기만 하면 완벽해」

하루카 「어?」

하루카 「앗! 프, 프로듀서씨?!」

하루카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운명이에요! 운명!」

? 「오빠!」

하루카 「?!」

P 「하하. 사고 싶은 건 다 샀니?」

? 「응! 오빠!」

? 「헤헤헤...」 찰싹

하루카 「... ...」

하루카 「환각?」

하루카 「」 눈 부비부비

하루카 「... ...」

하루카 (어린 여자 아이가 프로듀서씨의 팔에 기쁜듯이 매달려 있다)

하루카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하루카 「... 에에이. 설마. 프로듀서씨가 워, 원조교제를 한다든지...」

하루카 「한다... 든지...」

하루카 「우, 우아아- 그런 일 있을 수 없지요. 있을 리가 없어요」

하루카 「」

하루카 「앗! 프로듀서씨?!」

하루카 「아우~ 또 덜렁대다가 두 사람을 놓쳐버렸어!」

 

? 「오늘로 200일째네」

P 「그러네. 카스미」

카스미 「헤헤. 오빠. 너무 좋아」

P 「내가 너에게 한 눈에 반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카스미 「나도 마찬가지야. 이렇게 나이많은 오빠에게 반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구?」

P 「작년에 너희 집에서 야요이의 숙주나물 축제를 할 때 나는 운명을 만났구나!, 하고 생각했지」

카스미 「앗! 나도야!」///

P 「나도 참... 글러먹은 놈인가봐. 이제 고작 열 살 밖에 안 된 여자애의 고백을 받아들였었다니」

카스미 「에에~ 나도 6년만 더 있으면 오빠하고 결혼할 수 있는걸!」

P 「후후... 이 오빠는 그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도록 할게」

카스미 「응!」

 

[다음날 765 프로덕션]

P 「좋은 아침」

아이돌 일동 「...」

P 「에, 뭐야. 나 뭐 잘못한 거라도 있어? 그렇게 노려봐지면 꽤나 무서운데」

리츠코 「...」

P (리츠코씨도 나를 맹렬하게 노려보고 있다)

P (뭐야 이거)

이오리 「」 저벅저벅

이오리 「키이잇!」 콱

P 「아얏! 이오리! 뭐하는 짓이야! 왜 갑자기 발을 밟고 그래!」

이오리 「정말로 몰라서 그래?! 이 변태 프로듀서! 아니, 이제 변태도 아니네. 최저최악의 쓰레기야!」

P 「... 아무리 그래도 그 매도는 심한데」

미키 「실망한거야! 허니!」

P 「미키?」

미키 「설마 허니가 그런 인간 말종일 줄은 몰랐어!」

P 「잠깐, 나 이 사태가 이해가 안되는데」

유키호 「아우우... 프로듀서씨. 가까운 곳에 프로듀서씨가 들어갈 구멍을 준비해 놓을게요오」

P 「아니아니. 자살 종용은 범죄야. 유키호」

치하야 「... 최악이야」

P 「치하야, 무서워」

아미 「오빠는」

마미 「인간 쓰레기다아앗!」

야요이 「아우우... 실망했어요. 프로듀서」

P 「아미와 마미는 그렇다쳐도 야요이까지 저러니 정말 죽고 싶은걸」

타카네 「... 귀하는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건지요?」

P 「이 사태가 이해가 될 리 없잖아」

하루카 「그렇다면 이 아마미 하루카가!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어요!」

하루카 「프로듀서씨는 어제 XX 할인마트에 있었죠?」

P 「어? 하루카 알고 있던 거야?」

하루카 「... 긍정하시는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프로듀서씨는...」

덜컥

카스미 「오빠!」

아이돌 일동 「?!」

P 「카스미?」

P 「여기는 어쩐일이야? 학교는 어쩌고?」

카스미 「개교 기념일! 여기는 오빠가 보고 싶어서 왔지」

야요이 「카, 카, 카스미?!」

카스미 「아, 언니도 안녕」

「뭐야, 야요이. 네 동생이야?」 수군수군

「응, 그렇긴 한데 웬일로 여기에...」 수군수군

「그건 그렇고 엄청 귀엽네. 저 귀여움으로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 수군수군

「역시 야요잇치의 여동생이랄까~」 수군수군

하루카 「아아앗!」

아즈사 「하루카, 갑자기 소리지르고. 뭔 일인가요?」

하루카 「저 아이에요! 저 아이! 어제 XX 할인마트에서 프로듀서씨의 팔에 엉켜 붙어 있었던 아이!」

아이돌 일동 「뭐라고?!」

카스미 「아, 모두들 안녕하세요. 야요이 언니의 여동생 타카츠키 카스미입니다. 언니를 잘 부탁드려요」 꾸벅

이오리 「어, 저기 카스미」

카스미 「아! 이오리 언니!」

이오리 「그.. 이 변태, 아니 쓰레기 프로듀서하고는 무슨 관계야? 또 이 녀석을 보고 싶어 이 곳에 찾아왔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데」

카스미 「에에엣! 쓰레기 프로듀서라니! 말이 너무 심해요!」

리츠코 「카스미양. 프로듀서씨... 아니, 이 남자에게 뭘 협박 당하거나 하는 건 아니지? 응? 너처럼 귀여운 애가... 불쌍하게...」

코토리 「리츠코씨, 제 망상 영역을 뺏어가지 마세요」

「그래그래, 뭔가 모종의 사건같은 게 있었을 거야」 수군수군

「우우... 프로듀서씨, 그렇게 안 봤는데...」 수군수군

카스미 「모, 모두들 왜 그러는거에요!」 발끈

아이돌 일동 「웃?!」 깜짝

카스미 「제 남자친구에게! 말이 너무 심하잖아요!」

아이돌 일동 「」

카스미 「아무리 언니의 친구들이라고 해도 제 남자친구를 욕하는 건 참지 않을 거에요!」

이오리 「저, 저기 카, 카, 카스미」 후들후들

카스미 「네?」

이오리 「어, 저기, 뭐라고, 이 녀석이, 네, 남자친구?」 덜덜덜

카스미 「네」

P 「아아, 모두에게는 설명 안 했었지」

P 「나 201일 전부터 카스미하고 사귀고 있어」

카스미 「정말... 오빠... 그렇게 당당하게 말할 필요는 없는데...」///

야요이 「」

마미 「우앗! 야요잇치가 기절했다!」

이오리 「저, 저기, 카스미. 너, 여, 여, 열살이라고? 여, 열살인데 이 녀석과 사귄다고?!」

카스미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에 나이는 관계 없다고 봐요! 그렇죠 오빠!」

P 「그렇지. 정론이야」 끄덕끄덕

미키 「」

마코토 「미키! 정신 차려! 미키!」

리츠코 「어, 어, 경찰 전화번호가... 어...」

아즈사 「어머어머... 역시 젊음인가요... 스물이 넘어간 저는 콱 죽어버리는게...」

아미 「뭐야 오빠! 나도 어리잖아! 왜 나한테는 손대지 않고 그 아이에게만 손대는 건데!」

히비키 「헤헤... 햄죠... 오늘따라 아름다워 보이네」

치하야 「... 가나하씨가 망가졌어」

하루카 「のヮの」

타카네 「기이한... 기이한... 기이한... 기이한... (무한반복)」

치하야 「시죠씨. 표정이 무서워」

코토리 「저기! 저기! 여기서 질문!」

코토리 「두 사람은 어떻게 해서 사귀게 되었나요?」

카스미 「에헤헤/// 그 이야기를 하려면 쑥쓰러운데」

P 「작년에 야요이네 집에 숙주나물 축제하러 처음으로 갔을 때 말이야」

P 「그때 서로 한 눈에 반해버린거 있지? 하하」

P 「그 후 나는 무의식적으로 자주 야요이네 집을 방문하게 되었고」

P 「여차저차해서 결국 카스미가 나에게 먼저 고백하면서 연인이 된 거지 」

이오리 「으으으... 이 로리콘! 범죄자! 열살도 안 된 여자아이한테 한 눈에 반했다니! 정말! 정말...!」

카스미 「조용히 하세요! 이오리 언니!」 버럭

P 「?!」

이오리 「?!」 깜짝 

나머지 아이돌 일동 「?!」 우뚝

카스미 「마지막 경고에요! 제 남자친구를 욕하지 마세요!」 살벌

P 「괘, 괜찮아. 괜찮아. 카스미. 그렇게 화낼 필요는 없어」

카스미 「그래도! 그래도!」

카스미 「오빠의 그녀인 저로서는 오빠가 욕먹는걸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요!」 글썽글썽

P 「카스미...」 감동

미키 「핫?!」

치하야 「미키, 깼어?」

미키 「방금 전에 나이가 엄청 어린 암여우에게 허니를 뺏기는 꿈을 꾼 거야」

치하야 「... 안타깝지만 꿈이 아니야. 미키」

야요이 「우우우...」

이오리 「야요이! 일어나서 다행이다! 네 여동생 좀 어떻게 해 봐! 저대로 두다간 카스미도 프로듀서와 똑같은 몹쓸 녀석이 되버린다고!」

야요이 「카스미...」

카스미 「네?」

야요이 「카스미는 정말... 프로듀서하고 사귀는거야...?」

카스미 「정말 몇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마요. 사귄다고 몇 번을 말해요」///

야요이 「우우... 프로듀서...」 뚜벅... 뚜벅...

P 「야요이?」

야요이 「카스미를... 잘 부탁해요. 프로듀서라면 카스미를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에요오...」

P 「하하. 그 부분은 걱정할 필요 없어」

이오리 「야요이! 그게 아니잖아! 뭐하는거야!」

야요이 「이오리」

이오리 「?」

야요이 「나 예전에 어떤 영화에서 봤어. 사랑을 못하게 막은 연인은 얼마나 괴로운지」

야요이 「그러니까 나는... 카스미를 응원해 줄거야」

이오리 「... 야요이, 눈물이 흐르고 있어」

P 「하하하, 모두들 과장이 심한걸? 그렇게 우리 사이를 걱정해 줄 필요는 없어. 내가 카스미와 결혼하는 건 너희들을 톱 아이돌로 만들고 난 다음이니까. 또 카스미도 많이 어리니 난 카스미와의 관계를 느긋하게 가져갈거야」

카스미 「오빠...」///

P 「그러니 모두 열심히 톱 아이돌을 노리자!」

아이돌 일동 「그런 거! 할 수 있을 것 같나야아아아아-!」

그 후 765 프로덕션은 도산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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