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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이 없어" -1

댓글: 4 / 조회: 1296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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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5, 2015 03:39에 작성됨.


 

 

 

나에게 있어서 도대체 무슨의미를 갖는지 모르는 하루가 다시시작한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내가지금 살아가는의미도 내가살아온 의미도

무엇때문에 난지금 아무것도 없는 푸른잔디밭에 누워 삶을 되돌아 보는걸까

모르겠다, 내가 죽은건지 살은건지도 모르겠다

이정도로 의미없는 시간을지내면 그런거같다.

 

 

"후우...."

 

 

들어줄사람도 없으면서 만약에 하는 생각에 하는한숨이다.

그리고 또다시 누워 하늘을본다.

파랗다. 어째서일까 하늘이 파란걸보면 마음한켠에

잊은듯한 슬픔이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다.

무엇때문일까? 왜이렇게 가슴이 찢어지는 기분일까

 

 

 

"읏샤 오늘도 가볼까..."

 

 

 

사실 갈곳따위없다. 있을리가 있나

하지만 왜내가 갈곳이 없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내가 유일하게 가지고있는건 오래쓴거같지도않고

그렇다고 딱히 신형도 아닌듯한 오토바이 하나뿐이다.

아, 그리고 여분의옷

 

 

 

 

지금당장 갈곳따위는없다

그저 내마음 내키는대로 내가 갈곳만가면 된다.

그런 인생이어도 나쁘진 않은것같다.

"꼬르륵...." 배에서 밥달라는 신호가 온다.

 

 

 

"그러면 가까운 음식점 아무대라도 들러야겠는데....."

 

 

누구랑 예기하는걸까 아니면 누군가 들어주길 바라는걸까?

자존심상하지만 후자가 맞는것같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무슨요일인지를 모른다

잘못하면 음식점이 모두 문을닫아 오늘하루는 생략될수도있다

집이있는 사람들이면 모를까 난 위험하다.

 

 

 

 

30분후-

 

 

망했다. 다닫았다.

30분째 배고프다는 생각만 들면서

두눈을 부릅뜨고 가계를 찾아보지만

열린데는 한곳도없다

이래서야 오늘하루종일 굶거나 편의점찾기에 시간이 다갈거같다

그렇게 몇십분을 달렸을까

그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처럼 보이는 가계가 하나있다.

"타루키정"

 

 

 

"크으....드디어 찾았다!"

 

 

 

무슨눈물일까 감동?기쁨?

상관없다 일단 들어가서 먹고본다.

 

 

 

 

"어서오세요"

 

 

 

딱히 이쁘지도않고 못생기지도않은 점원이 인사해준다.

지금 이순간만큼은 그녀가 천사로보인다.

일단 배고픔을 달래기위해 아무거나 시키고본다.

 

"주문하신 음식 나오셨습니다"

 

 

눈의착시인가 그저 아무것도 아닌 면음식이

반짝반짝 빛나보인다.

사람이 배고프면 별걸 다보는것같다.

 

 

 

"하하하 손님 천천히 드세요 음식은 많이 남았답니다"

 

 

사장?인가? 인상이 좋아보이는 사람이 나왔다

너무허겁지겁 젓가락질을 하는 내추태를보고 웃는다

내스스로도 쪽팔렸는지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천천히 맛을 즐긴다.

아니뭐.....그렇게 음식에대해 감각이 뛰어난건 아니지만.

 

 

 

 

먹고있는와중 생각해보면

아무거나 시켰다지만 결국 제일싼 면음식뿐이다

잠깐만....제일싸? 싸다고? 가격? 돈?

..........

 

망했다.

그렇다.생각해보니 난 돈이없다.

있을리가없다. 있는거라곤 이상하게 생긴 오토바이 하나에

내몸하나다. 기억도없는 여행자가 돈을 가지고있을리가 없다는걸

배고프다는 생각보다 빨리했어야했다.

 

 

 

 

 

"제길....어쩌지...."

 

 

"?? 손님 무슨 문제라도?"

 

 

"아...아닙니다, 그냥 개인적인문제가 하나 떠올라서"

 

 

"그러시군요"

 

 

 

진짜로 망했다, 저인상 좋아보이는 사장얼굴이

피눈물 흘리는 도깨비로 변할걸 생각하니

무지막지하게 무서워졌다.

어쩌지....하면서 왼팔을 배개로두고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렸다.

그때, 저멀리서 보이는 뭔가에 머리를 한대 맞은듯한 충격을 받았다.

 

 

 

 

 

푸른머리의 슬렌더한 몸매의 여자.

신호등앞에서서 얼굴은 잘안보이지만

상당히 미인이다.

내가 그녀의 생각으로 머리가 풀차지 됬을때

저멀리서 과속으로 달려오는 트럭이 보인다.

그런데 그녀는 신호등의 빨간불을 못본건지 그냥 지나가기만 한다.

엄청나게 위험하다이거

 

 

스르륵

"???"

 

덜컹

 

"아...저..손님 돈은내셔야!"

 

 

 

 

아무것도 눈에들어오지않는다.

머리가 아파온다.

뭔가 이런상황이 익숙한건가?

그건모르겠다 일단 달려가서 그녀를 구하고 보자는 생각뿐이다

 

 

"빠아아아아앙"

 

 

커다란 트럭이 엄청난 경적을 울려대며 달려온다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않는것같다.

지금멈춰서 경고하는건 늦다.
빠르게 달려나가서 그녀를 낚아채는게 제일 확실하고 빠르다.

"빠아아아앙" 그녀와 가까워지는 경적소리

 

"핫?"

 

 

그녀도 드디어 깨달은거같다.

 

 

 

 

'위험해!"

 

턱ㅡ

 

"꺄앗!"

 

 

 

 

 

 

 

"으윽...."

 

머리가 아프다, 일단 그걸참고

그녀가 안전한지가 우선이다.

 

 

"읏...."

 

 

 

다행히 그녀는 트럭에 치이거나 그러진 않았다.

그 트럭은 술이라도 취했나 그대로 가버린거같다.

 

 

 

"괜찮으십니까?"

 

 

 

"저....저기....."

 

"????"

 

 

 

"그....죄송하지만 비켜주시지 않으실래요?"

 

 

 

그렇게 말한 그녀의 모습을보고 난그제서야 깨달았다.

내지금의 모습은 딱 성추행범이다.

한여자를 와락껴앉고 바닥에 누워있다

이거그냥 변태잖아.....

 

 

 

 

" 아....아으아아! 죄...죄송합니다!"

 

 

 

허둥지둥 멍청하게 그녀의 품에서 떨어진다.

진짜로 내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다.

무슨생각을 했길래 그런모습으로 그녀를 안은건지!

 

 

툭툭

 

 

그녀가 무릎을 털면서 일어난다.

 

 

 

"방금은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해야할일을 한거뿐입니다"

 

 

"니놈이냐!!!!"

 

 

 

 

툭퍽퍽

 

 

 

 

"아 아야 아야"

 

 

"아프잖아! 무슨짓이야!"

 

 

갑자기 저음식점위에서

왠이상한 너구리닮은 아저씨가 내려와서

슬리퍼로 날때리고 앉았다, 이게뭐야!?

 

 

"니노옴! 감히 우리 소중한 아이돌을 성추행하다니!!!"

 

 

아이돌? 무슨소리야?

무슨 뜬금없는짓을하면서

뜬금없는 소리를 하는건지 머리가 따라가지못한다.

 

 

" 사장님 그만해주세요 "

 

 

그때그녀가 냉정하게 마치 얼어붙은 화살을 가슴에꽂듯 말했다.

 

 

 

 

"그사람은 절 구해주신 분입니다"

 

 

"키....키사라기군....."

 

 

저 너구리닮은놈이 한방먹은거같다.

시원한데

....잠깐만 사장!?

 

 

 

 

 

 

난그제서야 이 타루키정 음식점위에 765라는 간판이 붙은걸 보았다.

아니....간판도 아니구나 그냥 테이프로 붙여놓은거같다.

그렇게 어찌저찌 이사무소에 올라왔다.

 

 

 

그녀와난 방금 일어난일을 설명했고

모든걸 설명하고나니 그너구리놈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걸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미....미안하네! 내가그만 생명의 은인을!"

 

 

"뭐....됬습니다"

 

 

"내가 뭐든지 해주겠네!"

 

"흠....뭐든지라....."

 

덜덜덜덜덜

 

 

 

무슨말이 나올지 몰라 엄청나게 무서워 하는거같다.

하! 이너구리녀석 겁에질려서는!

확그냥 돈을 다내놓ㅇ......

 

 

 

"........"

 

 

 

그녀가 슬픈눈을 하고선 머리를떨군다

마치 자기가 잘못한거처럼 군다.

맘에안든다, 자기가 잘못한게 아닌데

그런표정 하지마. 보기싫어 그런표정

 

 

 

"좋습니다 그렇다면"

 

 

난결정을 내리고 빠르게 말하기로했다.

 

 

"으윽...."

 

너구리사장은 아직도 머리를 조아리곤

울거같은 목소리를 내고있다.

 

 

"음식값좀 내주쇼"

 

 

 

 

"에?"

"응?"

 

 

"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

 

 

" 아....아니 그런게 아니라...."

 

"그런걸로 괜찮은건가요?"

 

 

"말트집 잡는거보다 지금당장 내려가서 계산하고 오는게 제기분이 더좋을거같습니다만"

 

"사장님?"

 

"아...알겠네 지금당장 가겠네!"

 

 

슈우웅 덜컹

 

 

 

문이닫혔다.

왜지 문이닫히니 엄청나게 갑갑하고 슬프고 힘들다.

머리가 또다시 아파온다.

왜이러는걸까 정말

 

 

"저....저기...."

 

 

이런 실수다. 그녀에게 걱정을끼치고 말았다.

머리를 부여잡고 끙끙대는 날보고 괜찮냐고 물어본다.

아아 뭘까 그녀의 말만 들어도 이상하게

가슴이 두근거림과함께 통증이 사라진다.

 

 

 

 

"그...."

 

"네?"

 

 

"그뭐냐....자신을너무 책망하지 마세요"

 

"무슨....."

 

"방금 있던일 자기잘못이라고 생각하시나 본데"

 

"아닙니다 당신에겐 잘못이없어요"

 

"그치만....제가 신호등을 잘봤더라면...."

 

"나쁜건 운전수지 당신이 아니에요"

 

"전 사람이 슬퍼하는 얼굴보는게 딱 질색이라서 말이에요"

 

 

 

아아아아 망할! 뭐라는거냐 나!

미친거아냐! 완전 오글거려! 뭐야이게!

무슨 80년대 탐정이냐!!!!

 

 

 

 

'그.....감사합니다"

 

 

"네?"

 

 

"구해주신것....아직 말씀을 못드려서...."

 

 

"아...아아 그거라면 이제 말씀안하셔도...."

 

 

 

 

덜컹-

 

 

"ㄱ....갖다왔습니다!"

 

 

 

 

사장이 온거같다.

 

 

 

"계산은 다했습니다!"

 

 

나보다 한참어른이 나한태 존댓말이라니

이제와서보니 좀 미안하다.

 

 

"존댓말 안쓰셔도 됩니다 사장님"

 

"그런가? HAHAHA"

 

 

취소다 전혀 안미안하다.

 

 

"그....자네게 부탁하고싶은게있네!"

 

 

"?"

 

"?"

 

 

그녀와 내가 동시에 놀란다.

나는 그용건이 뭔지 궁금해서 놀란거고

아마도 그녀는 이이상 더바라면 민폐인데

뭘더 바라는거지 라는듯해서 놀란거같다.

 

 

"그....자네 프로듀서 해보지않겠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처음써보는 시리즈?장편?

뭐라고 해야할까요

내용자체는 큰트러블 없이 3부완! 할거같습니다.

아마 미숙한면도 많을꺼고 이상한 표현도 많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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