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 Fate X iM@S 』 에미야 P 「 생방임까!? 어째선데이─! 」

댓글: 3 / 조회: 2141 / 추천: 3


관련링크


본문 - 09-30, 2015 21:19에 작성됨.

* 전 편 : 0. 에미야 「 스카우트라니, 어째선데. 」

          1. 에미야 「 자기소개, 어째선데 」

         2-1. 에미야 P 「 프로필 사진이.. 어째선데. 」 - 1 -

         2-2. 에미야 P 「 프로필 사진이.. 어째선데. 」 - 2 -

        막간 1. 에미야 P 「 행운 E랭크 프로듀서의 일상 첫 번째. 어째선데. 」

          3. 에미야 P 「 노래하는 이유. 」

        막간 2. 에미야 P 「 행운 E랭크 프로듀서의 일상 두 번째. 어째선데. 」

         4-1. 에미야 P 「 나아갈 길 」 - 1 

         4-.2 에미야 P 「 나아갈 길 」 - 2 -

         4-3. 에미야 P 「 나아갈 길 」 - 3 -

        5. 에미야 P 「 소녀들의 도약과 잃어버린 웃음 」

         6. 에미야 P 「 바다에 가자. 」

 

 

 

 

하루카 「 이번 주도 찾아왔습니다! 」

미키 「 일요일 오후의 신발견! 」

치하야 「 오늘 하루, 특별한 게스트와 함께하는! 」

3인방 「 생방임까!? 선데이! 」

 

하루카 「 여러분 안녕하세요! 메인 MC인 아마미 하루카. 」

치하야 「 키사라기 치하야. 」

미키 「 호시이 미키인 거야! 」

하루카 「 그 외에도, 오늘은 특별기획이라 765프로의 모두가 스튜디오에 모여있습니다! 」

미키 「 모두 인사하는 거야! 」

유키호 「 하기와라 유키호에요오..! 」

마코토 「 키쿠치 마코토입니다! 」

야요이 「 타카츠키 야요이에요! 」 걸윙

아즈사 「 미우라 아즈사에요. 」 아라아라

이오리 「 미나세 이오리입니다♥ 」 영업용 미소

아미 「 아미마미쨩이 오늘은 휴방이라 몸소 강림하신! 」

마미 「 초 섹시─ 쌍둥이 아이돌 후타미 아미마미! 」

아미마미 「 크로스! 」

히비키 「 하이사이! 가나하 히비키야! 」

타카네 「 시죠 타카네라 하옵니다. 」 도바─앙

치하야 「 시죠 씨만 기묘한 효과음이.. 」

하루카 「 네! 소개는 이쯤하고! 자, 치하야쨩! 」

치하야 「 에, 에? 아, 응.. 오늘은 예고했던대로 특별 방송인 관계로 생방송 중계는 없습니다. 」

미키 「 하지만, 모두들 실망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거야! 그럼, 게스트 씨! 나오는 거야! 」

 

에미야 「 ... 」 걸어서 입장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

 

하루카 「 역시 굉장한 열기! 」

미키 「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

에미야 「 아니, 어째선데.. 」

치하야 「 그럼,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릴게요. 」

에미야 「 네, 화면 앞의 여러분, 몸은 건강하십니까? 765프로덕션의 프로듀서, 에미야 시로입니다. 」

 

남자 A 「 형님 떴다───!! 」

남자 B 「 결혼해줘요 에미야 씨──!! 」

남자 C 「 남자지만 처녀를 바치겠습니다아아──!! 」

 

에미야 「 그러니까 어째선데?! 」

치하야 「 ㅇ, 어쩐지 남성 분들에게 인기가 많으시네요.. 」

마코토 「 ...에미야 씨의 마음, 알 것 같아요.. 」

미키 「 마코토군은 조금 다른 경우라는 느낌. 」

아미 「 사무소에서 피요쨩이 폭주하는게 눈에 훤히 보인다구─ 」

유키호 「 이런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오..! 」

히비키 「 유키호에게 피요코가 옮았다고?! 」

야요이 「 굉장히 인기 많으시네요! 무슨 이야기 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해요 에미야 씨! 」

이오리 「 ..가끔은 야요이의 순수함이 부럽네.. 」

하루카 「 아하하하... 그럼, 이야기를 되돌려서! 이번주도 크게 외쳐볼까요! 하나─ 둘! 」

 

전원 「 생방임까!? 선데이─!! 」

 

하루카 「 오늘 특별편은 미리 녹화된 영상을 보내드리며 모두가 이야기하는 방식이에요! 」

에미야 「 모든 코너에 제가 출현하지만, 공교롭게도 저는 한 명 뿐이기에. 」

미키 「 이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 거야! 」

치하야 「 그럼, 첫 코너는? 」

하루카 「 이겁니다! 히비키 챌린지 with 에미야P! 」

에미야 「 ...이건, 조금.. 」

히비키 「 엄청나게 고생했었다구.. 」

미키 「 무슨 일 있었던 거야? 」

치하야 「 영상을 보면 알게되겠지. 」

하루카 「 그럼, 시작합니다! 」

 

 

 

 

히비키 「 하이사이! 모두들! 히비키 챌린지 특별편 시작이라구! 」

에미야 「 ..특별 기획때문에 앞으로 계속 끌려다닐 에미야 시로입니다. 」

히비키 「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히비키 챌린지의 목표는─ 」

에미야 「 흠,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연히 알게될 것..이라는데. 」

히비키 「 그래? 오늘은 산인가.. 표시도 제대로 되어있고, 가자! 」

에미야 「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

 

에미야 『 저때만 해도 그런 일이 될줄은 몰랐지. 』

히비키 『 ...정말로, 그 일은 지금도 꿈에서 나온다고. 』

하루카 『 대체 무슨 일이 있으셨길래.. 』

 

에미야 「 여기.. 인가? 」

히비키 「 아, 뭔가 있어. 」

에미야 「 어디.. ' 사용 하세요 ' 상당히 긴 봉..인가? 옆의 이 스프레이는 뭐지? 」

히비키 「 우왓, 엄청 무거워. 」

에미야 「 한 번 줘봐, 우옷. 중량이 상당한데.. 강철인가? 한 방 제대로 맞으면 그대로... 」

히비키 「 무서운 이야기 하지 말라구.. 」

에미야 「 이런, 쓸데없는 소릴 했군.... ──음..? 저건...」

히비키 「 뭔데뭔데? 」

 

에미야 『 이 때, 우린 도망쳤어야 했다. 』

히비키 『 카메라맨도 불쌍했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

미키 『 ...점점 뭔가 무서워지는 거야... 』

에미야 『 ..아마 예능계 최초의 도전이 될거다. 잘 봐둬.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니까. 』

 

히비키 「 앗, 아기곰이다! 귀여워~ 」

에미야 「 ...대체 뭐가 목표지..? 」

히비키 「 먹이로 줄 만한게 있으려나.. 어디... 」

에미야 「 ..맹수도 거리낌 없는 건가, 너는. 」

히비키 「 맹수라니, 이렇게 귀엽다고? 좋아, 너는 지금부터 쿠마키치다! 」

에미야 「 아니아니, 그 이름 여러모로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 」

 

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에미야 「 .....음? 무슨 소리지...? 」

 

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히비키 「 ..뭔가 불길하다고.. 」

 

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곰 「 ■■■■■■■■■■■■─!! 」

에미야 「」

히비키 「」

 

하루카 『』

치하야 『』

미키 『 ...커다란 곰인 거야. 』

마코토 『 ...헤? 이거 CG..죠? 』

타카네 『 기이한..! 』

 

에미야 「 ..아닐거라 생각하지만 설마, 오늘 히비키 챌린지는.. 」

히비키 「 ..저 곰한테서.. 도망치는 거..? 」

곰 「 ■■■■■■■■■■■■■■──!!!! 」

에미야 「 아마도 어미 곰일테지, 빨리 뛰어. 히비키! 새끼 곰을 놓아주ㄱ.. 」

히비키 「 알았어! 미안하다구 프로듀서─! 」

에미야 「 끝까지 들어!! 데리고 가버렸냐!? 」

 

히비키 『 ...정말로, 미안.. 』

에미야 『 아니, 처음부터 그 말을 안했던 내 잘못도 있다. 』

야요이 『 어, 어떻게 되는거죠..? 』

 

에미야 「 에에이, 이렇게 된 이상 이판사판이다..! 」 무기 장착 - 강철 몽둥이

곰 「 ■■■■■■──!!! 」

 

하루카 『 카메라.. 엄청 흔들리고 있네요.. 』

에미야 『 카메라맨이 깜짝 놀라서 넘어졌으니까, 두고 혼자서 도망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발톱을 뽑아둔 녀석이라 다행이었지. 안그랬으면 최소한 중상이었어. 」

마코토 『 무기가 있다 해도 곰과 1대1은 너무 무모하다구요.. 』

이오리 『 ...그런 것 치고는.. 곰의 공격을 전부 피하고 있는데? 』

에미야 『 그렇다곤 해도 아직 위태로워. 나도 한참 멀었군. 』

마코토 『 저게요?! 』

 

에미야 「 ....휴우... 」

곰 「」 안면 강타로 기절

 

하루카 『 이겼다!? 』

타카네 『 무기를 보유했다곤 해도 어찌 저런.. 』

아미 『 슬슬 오빠가 무서워지기 시작했다구.. 』

에미야 『 놓여있던 스프레이가 곰 퇴치용이란 건 촬영이 끝나고 알았지. 』

 

 

 

에미야 「 어쨌든, 정말 힘든 촬영이었습니다. 」

하루카 「 눈으로 보고도 못믿을 대사건이.. 」

치하야 「 ...대체 무슨 생각인거죠? 저렇게 위험한 촬영 계획이라니.. 」

히비키 「 에.. 위험했지만 다들 무사하니까 괜찮지 않아? 」

이오리 「 괜찮지 않아. 」

에미야 「 뭐, 뭐. 다들 진정해. 자, 다음 코너로 어서 진행하지. 」

하루카 「 네? 아, 네! 그럼 다음 코너는... 야요이와 에미야P의 서민의 요리교실...? 」

야요이 「 아! 저건 그때.. 」

에미야 「 거기까지, 내용을 말해버리면 재미없잖아? 」

야요이 「 아, 그렇네요! 그럼 비밀로 할게요! 」

치하야 「 ..귀여워어.. 」

미키 「 치하야 씨? 뭔가 말한 거야? 」

치하야 「 엣? 아니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

하루카 「 자, 그럼! 어떤 요리가 나올지 기대하면서! 스타트! 」

 

 

 

 

야요이 「 여러분, 안녕하세요! 타카츠키 야요이입니다! 」 아담

에미야 「 에미야 시로입니다. 」 거대

 

이오리 『 우와, 엄청난 갭. 』

에미야 『 이렇게 보니 확실히.. 42cm 차이가 크긴 크군. 』

 

야요이 「 오늘은 특별 기획으로, 에미야 씨와 함께 요리를 만들 거에요!

에미야 씨는, 요리 자주 하시나요? 」

에미야 「 아아, 어릴 때부터 식사는 직접 챙겼거든. 소질이 있다..고 할까, 하다보니 늘었다는 느낌이지. 」

야요이 「 어릴 때부터 요리를 해왔다는 점이 닮았네요! 」

에미야 「 그렇군, 동생들의 밥을 챙겨준다고 했지? 그런 기특한 야요이에게 내가 알고있는 노하우는 전부 전수해주마. 」

야요이 「 와아! 감사합니다! 」

 

하루카 『 어쩐지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네요.. 』

치하야 『 타카츠키 씨 귀여워.. 』

아즈사 『 딸이 생긴다면 야요이같은 아이였으면 좋겠네~ 』

히비키 『 그건 너무 이르지 않아? 그렇지만 귀엽네~ 』

아미마미 『 이 무슨 천사파워.. 모두의 더러움이 벗겨진다..! 』

야요이 『 에헤헤.. 뭔가 기쁠지도! 』

 

에미야 「 요리할 메뉴는 기본중의 기본인 고기 감자 조림..이군. 좋아, 해볼까 」 앞치마 장착

야요이 「 진지하시네요!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이오리 『 눈동자가 불타고 있다고..? 』

에미야 『 그 뭐냐, 요리인으로써 당연한 거..라고 할까.. 』

 

에미야 「 ─우선 그렇군, 중요한 것은 냄비야. 냄비의 구조와 구성을 철저히 확인하는 거지.

         냄비에 함유된 철분을 컨트롤하는 것 부터 고기 감자 조림은 시작된다.

         주의할 점은, 마파두부를 만들었던 냄비로 고기 감자 조림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

 

치하야 『 ...뭔가, 요리가 아닌 냄비 강좌..아닌가요? 』

하루카 『 에, 그러니까.. 참고할만한 부분도 있고.. 』

마코토 『 상당히 열정적이시네요.. 에미야 씨는. 』

에미야 『 ...나 저런 상태였나... 』

 

에미야 「 어디, 거기엔 이걸.. 」

야요이 「 헤에.. 」

 

디아볼로 『 킹크림슨! 』 

 

에미야 「 잠깐, 불의 세기는.. 」

야요이 「 네, 네. 」

 

디아볼로 『 꺼진 불꽃은 그 자신조차 꺼진 순간을 인식하지 못한다! 』

 

야요이 「 엄청 맛있어요! 」

에미야 「 그렇담 다행이군, 음. 오늘은 평소보다 잘 되었는걸. 」

 

야요이 「 그럼 오늘 특별방송! 아쉽지만 이걸로 끝이에요.. 」

에미야 「 지루하실텐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루카 「 으음... 처음은 좀 불안했지만.. 」

치하야 「 많은 것을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

미키 「 시식해보지 못한 게 유감인 거야.. 」

타카네 「 실로 그러합니다. 」 침 줄줄

유키호 「 시죠 씨, 침이.. 」

에미야 「 아니, 뭘... 도움이 됐다면 다행이군. 」

히비키 「 뭔가.. 여러가지로 생략된 느낌인데.. 」

타카네 「 착각입니다. 」

히비키 「 그런가...? 」

아즈사 「 아버지와 딸이라 할까, 오빠와 여동생같은 느낌이었네요. 후훗 」

아미 「 오빠나 아빠..라기 보다는 」

마미 「 엄마라는 느낌이지─ 」 끄덕끄덕

아미마미 「 그치──? 」

미키 「 아, 동감인 거야! 」

에미야 「 아니아니, 엄마라니 뭐냐고... 」

야요이 「 저도 오빠쪽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촬영때 정말 친절히 이것저것 알려주셔서..

         오빠가 있다면 이런 느낌이려나─하고. 」

에미야 「 아, 음, 응... 고마워. 」

아미 「 오빠가 쑥쓰러워 한다! 」

마미 「 레어한 장면 GET! 」

에미야 「 어이, 카메라를 꺼내지 마. 」

치하야 「 둘 다, 프로듀서를 놀리는 건 그쯤해둬. 」

아미마미 「 네─이. 」

하루카 「 자, 그럼 다음 코너! 에미야 씨의 ' 뭐든 물어봐! ' 」

미키 「 모두가 시로 씨에게 질문을 하고, 시로 씨는 대답하는 역할! 」

에미야 「 잠깐 기다려, 이런 건 듣지 못했.. 」

아즈사 「 그거야, 미리 알려주면 재미가 없으니까요. 」

타카네 「 모두의 궁금증, 여기서 해소해버리죠. 」

마미 「 간다, 오빠. 저장된 대답은 충분한가? 」

에미야 「 묘하게 익숙한 대사인데... 뭐, 어쨌든 물러날 수도 없는 노릇이지. 그럼, 질문해줘. 」

하루카 「 그럼, 시작합니다! 」

 

질문 1.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은?

 

에미야 「 매화 다시마 차를 빼면 딱히 가리는 건 없어. 좋아하는 음식은... 그렇군,

         만든 사람의 정성이 들어간 요리일까. 먹는 상대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

         실력이 서투르더라도 그 마음만 있다면 이미 일류다.

         돈만을 위해 요리한다면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이류라는게 나의 지론이다.

         그런 의미에서 야요이나 하루카는 이미 엄연한 일류라고 봐. 」

야요이 「 감사합니다! 」

하루카 「 뭔가 부끄럽지만.. 감사합니다.. 」 발그레

아미 「 분명 취향을 알아보려 한 질문일텐데 어쩐지 오빠의 훈남력이 올라갔다. 」

 

 

질문 2. 어떻게 해야 그렇게 키가 커질 수 있나요?

 

에미야 「 내 경우엔 무리한 단련이 성장을 방해하고 있었던 케이스지.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내 경우엔 하드 트레이닝을 그만둔 이후 20cm나 자라버렸지.

         단련을 아예 하지 않았더라면 더 커졌을 가능성도 있겠군. 」

치하야 「 단련이 성장을 방해했다..인가요. .....큿. 」

야요이 「 키가 크면 편해서 좋을 것 같네요... 」

아즈사 「 야요이쨩은 한참 더 클테니까 괜찮아. 」

 

 

질문 3. 고향은 어디인가요?

 

에미야 「 후유키 시. 지내기 좋은 겨울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봄이 와있는 곳이지.

         그 외엔... 17년 전의 화재사고로 유명하지. 」

타카네 「 화재사고..라면.. 」

에미야 「 원인 불명의 화재, 마을 회관 근처에 있던 모든 생명이 죽어버린 끔찍한 일이지.

         대략 500명이 죽고, 134채의 건물이 소실... 다신 일어나선 안될 일이지. 」

치하야 「 ...어떻게 그런 일이.. 」

에미야 「 질문에 관계없는 말을 너무 했군.. 분위기도 안좋아졌어, 사과하지.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자. 」

하루카 「 ㄴ, 네! 」

 

질문 4. 음식을 제외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에미야 「 좋아하는 것이라면... 딱히 없는데. 」

아미 「 남 돌보는거 좋아하잖아? 」

마미 「 음음, 특히 가사전반 관련. 」

에미야 「 극구 부정한다. 싫어하는 것이라면.. 덧없는 이상..일까. 」

하루카 「 이상..요? 」

에미야 「 아아, 정확히 말하자면 이뤄질리 없는 이상을 바보같이 계속해서 쫓는 녀석..이지. 」

하루카 「 조금 어려운 이야기네요.. 」

에미야 「 뭐, 그렇지. 」

 

질문 5. 좋아하는 인간상은?

 

에미야 「 아무런 속셈 없이 남에게 순수한 호의를 베푸는 사람. 」

치하야 「 다른 사람을 더 소중히 여긴다..라는 건가요? 」

에미야 「 아니, 자기애가 결여된 이타주의는 혐오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비로소 남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거다. 」

하루카 「 우우.. 이것도 어려운 이야기.. 그럼, 반대로 싫어하는 사람은 어떤 종류인가요? 」

에미야 「 간단히 말하자면 폭군 타입일까, 특히 힘.. 이 경우엔 권력이 될까.

         아무튼 힘이 강한 사람이 이런 타입이라면 더욱 싫어.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전부 잘라내 버리는 녀석 말이지. 」

히비키 「 그런 사람은 누구든 싫어하지 않을까? 」

에미야 「 ..글쎄, 단언은 못하지. 」

 

질문 6. 쓰리 사이즈!

 

에미야 「 ....... 」

하루카 「 ....... 」

치하야 「 ....... 」

미키 「 쓰리 사이즈.. 시로 씨, 알고있어? 」

히비키 「 아니아니, 남자가 알고있을리 없.. 」

에미야 「 위부터 97/81/96 」

히비키 「 !? 」

 

질문 7. 자신의 약점은?

 

에미야 「 거북한 건 아니지만.. 그게, 여성에겐 많이 약해서 말이야. 」

하루카 「 그런 느낌은 그다지 못받았는데.. 」

에미야 「 모질게 대하기 어렵다..는 거니까 말야, 너희들한테 그럴 이유도 없고. 」

아미 「 즉, 아무리 심한 장난을 쳐도─ 」

마미 「 오빠는 화내지 않는다는 거지이? 」

에미야 「 그럴리가, 진짜로 화나면 앞뒤 안보고 고함부터 치는 성격이니까, 주의해. 」

히비키 「 우와, 의외라고. 」

미키 「 시로 씨는 언제나 냉정침착..이란 이미지인데. 」

에미야 「 ..본 성격이 나오면 열혈이란 소리를 꽤 들어. 」

 

질문 8. 이성 취향은?

 

에미야 「 ..이건 또 대답하기 뭐한 질문이구만. 」

치하야 「 하지만 흥미로운 주제네요. 」

하루카 「 엣? 치하야쨩이 그런 반응이라니.. 」

치하야 「 이상한 점이라도? 」

하루카 「 ㅇ, 아니.. 그럼 에미야 씨! 대답해주시죠! 」

에미야 「 설득력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외모보단 정신적인 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믿고 등을 맡길 수 있는,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여성 말이지. 」

미키 「 그럼, 외모적인 부분에선 어떤 스타일이 좋은 거야? 」

에미야 「 ...작으면서도 늠름한 여자아이..라고 할까. 」

아미 「 작다..는 것은 설마.. 」

마미 「 오빠는 빈유파..? 」

치하야 「 ...! 」 기대

에미야 「 키 말이다 키. 」

치하야 「 키..인가요 」 추욱

 

질문 9. 연애경험은 있는가요?

 

하루카 「 오오, 연속으로 흥미로운 질문! 」

유키호 「 뭐라고 할까.. 여자아이들의 주 관심사네요.. 」

마코토 「 이상한 질문은 없으니 다행이네요. 」

에미야 「 연애경험..이라, 딱히 없군. 」

미키 「 에? 시로 씨 인기 많잖아? 」

에미야 「 아니아니, 인기가 많다니. 그런 터무니 없는 소리를.

         인기가 많은 녀석과는 친했지만, 나는 특출난 장점같은 것도 없으니까.

         어쨌든, 사랑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연애경험은 제로다. 」

마코토 「 우와, 설득력 제로.. 」

마미 「 일본 제일의 플래그 마스터라 해도 손색없는 오빠가 이런 말을.. 」

히비키 「 정말 평범한 사람들한테 공격당해도 할 말 없는 대답이라고.. 」

타카네 「 프라그으..라면, 깃발..인가요? 무슨 의미죠? 」

에미야 「 몰라도 되는 거다. ──그보다, 뭐냐 그 반응들은. 」

 

마지막 질문. 좋아하는 속옷 색깔은?

 

에미야 「 잘 나가다가 갑자기 이거냐?! 」

하루카 「 누구에요 이 질문 한 사람?! 」

히비키 「 변태다! 변태가 나타났다고! 」

이오리 「 뇌가 청순한 사람은 어디든지 있는 모양이네.. 」

치하야 「 ...대답, 하실 건가요? 」

에미야 「 다른 질문으로 바꿔줘. 」

 

진짜 마지막 질문. 765프로의 모두에게 하고싶은 말은?

 

에미야 「 어느정도 인기를 얻었다고 우쭐해선 안돼.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도록. 」

아즈사 「 역시 예상대로의 대답이시네요~ 」

히비키 「 굳이 말 할 것도 없지! 자신들, 아직 갈 길이 머니까! 」

이오리 「 그렇네,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보지 않으면. 」

치하야 「 지금까지 한 순간도 대충한 적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거에요. 」

미키 「 미키는 조금 편하게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시로 씨의 부탁이라면 들어주는 거야! 」

하루카 「 ..모두들, 같은 생각인 것 같네요, 에미야 씨? 」

에미야 「 ──이거야 원, 쓸데없는 걱정이었는지도 모르겠군... 」

 

 

 

 

 

 

하루카 「 생방임까 선데이 특별편, 이제 종료까지 조금의 시간밖엔 남지 않았습니다. 」

에미야 「 ...뭐랄까, 시간이 금방 가는걸. 」

미키 「 그렇게 느껴진다는 건 즐겁다는 게 아닐까? 」

에미야 「 ─그런가, 즐겁다..인가, 그럴지도 모르겠군. 」

이오리 「 뭐야, 평소답지 않게 좋은 이야기를 하잖아. 」

미키 「 무우, 평소답지 않다니 무슨 뜻인 거야? 」

이오리 「 말 그대로의 의미인데, 무슨 문제라도 있어? 」

미키 「 미키는 평소 그대로인 거야. 마빡이가 잘못 본 거 아니야? 」

이오리 「 마빡이라고 하지 맛! 」

하루카 「 자 자, 너무 그러진 말고─ 」

미키 「 그럼, 마지막으론 프로덕션의 사무원 씨가 준비해준 특별 영상인 거야! 」

치하야 「 특별 영상? 」

에미야 「 ..또 듣지 못했던 건데.. 」

미키 「 코토리가 벌칙게임 어쩌구..했던 거야. 」

에미야 「 ...벌칙..게임.. 설마! 」 흠칫

마코토 「 에, 뭔가 알고 계신가요? 」

에미야 「 안돼, 재생해선 안돼! 」

히비키 「 뭐, 뭔데 그렇게 큰 소리를.. 」

미키 「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싶어지는 거야! 아핫☆ 」

하루카 「 에.. 짧은 영상..이라는데, 어쨌든 재생하죠! 」

에미야 「 안돼! 멈춰! 난 감당할 수 없어! 」

 

( BGM : 주의! 충격이 클 수 있습니다. )

 

에미야 『 요즘들어 유행인 여자아이★ 』 큐트한 안무

 

하루카 「」

미키 「」

 

에미야 『 엉덩이가 작은 여자아이♪ 』 원망의 눈빛

 

타카네 「 ㄱ, 기기긱, 기, 기기, 기이한...? 」

히비키 「 아, 우, 아, 아아아, 아? 」

아미마미 「」

 

에미야 『 이쪽을 향해줘요 하니이─♪ 』 죽고싶은 표정

 

유키호 「 ㅅ, 삽을, 구멍을, 파야, 구, 구멍을, 묻어, 아니고, 묻혀있을.. 」

마코토 「 ...ㅇ, 이게 대체... 유키호, 진정해야, 우선 정권지르기를.. 」

 

에미야 『 부탁해요↗↗ 부탁해요오↗↗↗↗ 』 피눈물

 

치하야 「 영혼이 느껴지는..노래...네요. 」

야요이 「 목소리.. 높게 올라가시네요.. 」

이오리 「 뭐야이거뭐야이거뭐야이거뭐야이거뭐야이거 」

아즈사 「 아라아라아라아라아라아라아라아라아라..? 」

 

에미야 『 허니─ 플래쉬!!★ 』 해탈

 

에미야 「 ....죽여줘. 」

 

그 후, 방송은 소란스럽게 종료되었다.

그 영상은 에미야와 코토리가 벌칙을 걸고 포커로 승부해서 완패한 에미야가 피눈물을 흘리며 노래했던 영상.

녹화하지 않기로 약속했던 코토리지만, 이런 찬스를 놓칠리가 없었던 것이었다.

물론, 사무소로 돌아가서 리츠코와 에미야의 협공에 의해 도게자를 피할 수 없었던 코토리였다.

 

               삐요삐요
코토리 「 ──계획대로 」

에미야 「 뭐라고.. 하셨습니까...? 」 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코토리 「 죄송합니다. 」 

 

 

챤 챤!

 

 

 

3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