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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일상물!] 유키 「그걸 쳐야지 이 XX들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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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4, 2015 23:50에 작성됨.

휴게실

 

카에데 (골똘)

 

카에데 (생각)

 

카에데 (진지...)

 

카에데 「오이지가 오이시..」

사나에 「뭔 생각하나 했더니!!!」

카에데 「」풋

사나에 「안 웃긴다고! 왜 웃는거야 너는!」

카에데 「웃기지 않아? 누나?」

사나에 「언니야! 혼자 말하고 혼자 웃는건 이해할 수 없다구!」

카에데 「일도 없는데 나와있는 사나에 언니를 더 이해할 수 없긴 해.」

사나에 「그거야... 쉬는 날에도 뭐 별거 없으니까.」

카에데 「으응, 왜 그럴까.」

사나에 「그거야... 경찰 시절에는 꽤나 일중독이었으니까. 쉬는 날을 활용 못하는 것 같기도...」

카에데 「쉬는 날에 쉬는건 꽤나 쉬운 일일 아닐까?」

카에데 「」 도야?!

사나에 「저기 혹시 카에데쨩.」

카에데 「개그의 삼단활용... 아, 응?」

사나에 「혹시 술마셨어?」

카에데 「마신적은 없지만, 마사지는 받은 적 있어.」

사나에 「」피식

 

카에데 「」훗

사나에 「허, 헛, 아저씨가 되어버릴뻔 했어....」

카에데 「어째서...」

 

<벌컥 쾅!

 

카에데 사나에 (깜짝)

부시럭, 부시럭..

유키 「오늘이... 무슨 날인줄 알아...?」 뚜벅뚜벅

사나에 「아, 아니...」

카에데 (손에 든 비닐봉지는...)

 

유키 「야구하는 날이잖아!!!!!!」

사나에 (아, 오늘... 캣츠 vs 독즈인가.)

카에데 (맥주네. 맥주야.)

 

유키 「너무하네 다들! 민족의 대명절 야구하는 날을!」

사나에 「민족의 대명절이 일년에 몇번이나 있는거야....」

유키 「아니, 그뿐만이 아니야.」

카에데 「그러면?」

유키 「축구로는 한일전, 전쟁으로 치면 세계대전에 버금가는 대승부!」

유키 「라이벌 독즈 vs 캣츠라고!」

사나에 「네,네, 그래서 몇번?」

카에데 「야구는 xx번이니까..」

 

 

유키 「오오! 시작했다!」

 

1회 초 캣츠 선공

 

유키 「가라아아!! 쳐라아아!!!」

카에데 「저기, 나 야구 규칙 모르는데...」

사나에 「안알려줄꺼야-」

유키 「아, 저기 있지? 저 치는 사람이...」

깡!

유키 「쳤다 ━━━(゚∀゚)━━━!!

카에데 「어라? 안넘어갔는데?」

카에데 「못 친거아냐?」

사나에 「아... 꼭 안넘어가도 돼.」

유키 「응! 저거를 넘어가면 무조건 홈런. 1점짜리야.」

 

<아, 아쉬운 플라이아웃. 

<아까 2루타로 괜찮았는데, 초반부터 캣츠 기선제압 확실하게 하네요.

 

카에데 「플라이아웃?」

유키 「저기 공 쳤는데 그게 하늘에 떠서 손으로 떨어진거. 아웃이야. 바로.」

깡~

사나에 「오! 친...건..」

 

<또 플라이아웃~

<예 독즈 수비라인 오늘 아주 상태좋습니다. 어려운 공 잡아내네요.

 

유키 「괜찮아! 뭐 쓰리아웃 체인지니까. 1점은 나겠」

 

<삼진아웃 잡아냅니다!

 

유키 「...」

사나에 「...」

카에데 「에...」

사나에 「이, 일회차고!! 괜찮잖아! 표정 어두워지지말자고!」

유키 「그렇지?! 아직 1회차잖아? 점수 낸다는 보장도 없고!」

 

카에데 「아, 시작한다.」

 

< 독즈가 자랑하는 선수죠~

< 아, 그래도 저번시즌에 워낙 활약을 보여서 상당히 견제받아, 아, 2스트라이크입니다.

 

유키 「독즈가 자랑하는 선수고 유망주고, 캣츠 앞에서 그런게 있을까보냐! 2 스트라이크!」

사나에 「좋겠네~ 아 맥주 마시자 맥주.」

딸깍, 피시익~

유키 「좋지 좋아. 아주 좋..」

 

< 아~ 마지막에 기사회생의 번트! 1루로 달려갑니다!

 

유키 「...같네.」

사나에 (야구만 걸리면...)

카에데 (사람이 변하는데...)

유키 「그래도 1회니까. 아직 1회니까.」

< 아 이어서 공이...

유키 「괜찮아! 뜬볼이야!」

< 이럴수가, 캣츠, 놓치고 맙니다!

< 방금건 직각으로 떨어지는 수준이었는데요!

 

유키 「아.... 이러면 완전 나가린데...」

카에데 「어라, 근데 아까 분명 저기 관중석쪽으로 날아가지 않았어?」

유키 「..아, 그거 파울...」

카에데 「파울?」

사나에 「저기 사이드에 있는 저 각도기로 잰거같은 선있지?」

카에데 「응」

유키 「거기 벗어나면 파울이야.」

카에데 「그럼, 뛰면 안돼?」

유키 「어.. 아 그것보다 그 스트라이크 갯수도 추가돼. 스트라이크 잡힌 것처럼 오르긴 오르는데」

사나에 「3진 선언은 안돼.」

유키 「아냐. 될 수도 있어.」

사나에 「어? 진짜?」

유키 「그, 뭐냐 그, 아, 번트로 하면 삼진 잡혀.」

카에데 「그럼, 번트로만 안하면 무한대로 할 수 있는거야?」

유키 「야구 선수가 그런 비열한 짓을 할리가 없잖아!」

 

사나에 「오오 야구팬...」

유키 「독즈 놈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사나에 「아 구단팬이군요. 압니다.」

 

<아, 추가로 독즈에게 점수 내주면서 3:0으로 앞서갑니다!

 

유키 「어라?」

유키 「어라라라?」

유키 「어라아아아?!!!

 

카에데 「어라... 얼라들이나 하는 말이지.」 피식

사나에 「닥쳐! 너는!」

 

유키 「왜죠?! 납득 못하겠습니다만?! 잠깐 사이에 무슨 일이 있던거야?!」

사나에 「아아, 아까 몇번 얻어맞는 것 같더라니...」

유키 「말을 해줬어야지!!」

카에데 「아니, 안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잖아... 보고 있을 뿐이고.」

유키 「캣츠 초 왕팬 유키가 바라봐주면 당연히 힘이 날거라고, 시구할때 말해줬으면서!!」

사나에 「알겠으니 나한테만 화내지마. 카에데쨩한테 해줘.」

카에데 「우와 비겁...」

 

< 캣츠,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고 무사히 1회 마칩니다.

 

유키 「아. 1회지 1회. 진정하자.」

사나에 「그, 그래. 무적의 캣츠라면 8회간에 3점쯤이야 뒤집겠지」

유키 「그치그치?」

카에데 「무적이라면... 1회에 3점을 잃을까..?」

유키 「...」

사나에 「그말은 하면 안되는...」

 

끼익-

 

아리스 「다들 여기 계셨던건가요.」

사나에 「아, 아리스쨩!」

아리스 「타치ㅂ...아닙니다.」

유키 「잠깐 아리스, 이리 와서 앉아..」

아리스 「예..에 왜죠?」

유키 「저번에 프로듀서한테 편ㅈ」 아리스 「앉았습니다!」

 

카에데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사나에 「뭔가, 경찰시절에 범죄자들 도망가던 것보다 빠른 무언가가..」

사나에 「근데 그 편」

아리스 「아닙니다.」

사나에 「편」

아리스 「묵비권을 행사하겠습니다」

사나에 「아니 그 ㅍ」

아리스 「변호사를 부르겠습니다.」

 

사나에 (변호사라면 어쩔 수 없지..응. 변호사라면...)

카에데 「뭔가의 트라우마가 떠오른걸까.」

< 다시 2회 시작합니다~

유키 「오오! 가라 캣츠!!!」

아리스 「뭐하고 계시나 했더니 야구... 아니 그래도 귀아프니까 소리는 지르지 말아주세요.」

유키 「」 할짝

아리스 「꺄악!」

유키 「난 지금 정신이 매우 말똥말똥하니까 사기칠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거다.」

아리스 「」꺄아꺄아

카에데 「누가 무슨 사기를 치려한다는 건지...」

 

유키 「아, 캣츠 타석에 들어섰다!」

유키 「제발, 맞아줘!!!」

 

<아, 삼진아웃. 맥을 못추네요~

 

유키 「에헤이... 」 꿀꺽

아리스 「제 앞에서 마시셔도 되는거에요?」

사나에 「그건 좀 그렇네.」

카에데 「그럼 같이 마시면 되겠네.」

유키 「그 발상은 없었다」 술꺽술꺽

사나에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어야할테지만」 술꺽술꺽

 

< 캣츠, 오늘 왜 이러나요, 상태 안좋네요.

< 평소보다 역량이 상당히 안좋네요. 3명 다 전부 제대로 휘둘러보지도 못했네요.

 

 

유키 「하...」

아리스 「하, 한숨이 귀에 닿아서 간지러워요..」

유키 「아리스으...」

아리스 「으읏..」

사나에 「...다음에 꼭 잘 막아야할텐데...」

카에데 (안되면 날뛸게 100%니까)

 

아리스 (하지만 다행히도, 캣츠는 선전을 보였습니다.)

 

4회말 시점 4:4

 

< 아, 캣츠, 무사히 삼진 잡아냅니다.

 

아리스 (덕분에 유키씨의 기분도 수직상승)

유키 「뇨와아아아아아아앗!!!」 물리

유키 「프로듀서! 동점이에요! 동점!」

아리스 「아파파파파 아파파파파파파파파」

사나에 「유키!! 모 야메룽다!!」

 

카에데 「오이지가 오이시... 재밌는데 나는.」 풋

 

유키 「캣츠가 이겼쓰! 우리가 이겼쓰!」

아리스 「왜, 왜그러세요!」

유키 「이 우주의 기운이 우리를 감싸고 있다 아이가!」

카에데 「그 묘하게 부산 세관에서 일하던 비리있는 사람같은 대사는 그만두자...」

유키 「저 빠따가 10억짜리 빠따다. 10억짜리」

카에데 「근데 저기. 3루로 바로 뛴다음에 들어가면. 점수를 쉽게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사나에 「쉽게 선수자리를 잃을 수는 있겠지...」

유키 「아저씨 개그? 그거 혹시?」

사나에 「에, 그렇게 들려?」

아리스 「피곤해...」

카에데 (유키가 무릎에서 안내려주니까...)

사나에 「그래도 나름 즐겁고, 괜찮지 않아?」

카에데 (캣츠가 이기고 있을때는)

아리스 「그래도, 피곤한건 피곤 할뿐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유키 「어화둥둥 내 아리스! 화이팅이야 화이팅!!」

 

 

아리스 (그러나, 우리는 그때를 즐겼어야 했습니다. 

 

저는 그날, 왜 캣츠가 매년 우승을 못했는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차회 예고

 

유키 「아오 이 등x새x들아!!!!」

사나에 「유, 유키! 앉아봐봐..」

유키 「x발 저걸 왜 못잡냐고 아니.」

유키 「아 미치고 팔짝 뛰겠네」

 

카에데 「헤헿헤헤 내가 봐도 진짜 못하는거 같은뎈ㅋㅋㅋㅋ」 헤롱

아리스 「...」

사나에 「유키 날뛰지마!! 우왓 그거 걷어차면 안되는... 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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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일상물 시리즈 2탄. 

저는 야구 직관 딱한번했습니다. 제 모교가 대통령배 결승에 올라가서였는데

막상 간다음 깨끗하게 완전 패배해서 저는 딱히 야구에 좋은 기억이 없네요..

 

어쨌든 연상조 귀엽습니다. 아리스는 더 귀엽습니다. 

번역판에 하루에 6번은 들어가는데, 글은 들어가서 밀리마스면 실망하고 그림은 들어가서 본가가 요즘 없다는거에 슬퍼하네요.

 

과거작 

 

[초일상물] 나오 「밥 먹자고, 밥!」 린 「어디서?」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46196&page=2

http://idolmaster.co.kr/m/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46196

 

삼국지 시리즈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44971 1편

 

보고 관심있으면 삼국지 시리즈라던가 많이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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