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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te X iM@S 』 에미야 P 「 나아갈 길 」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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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7, 2015 01:45에 작성됨.

 

* 전 편 : 0. 에미야 「 스카우트라니, 어째선데. 」

          1. 에미야 「 자기소개, 어째선데 」

         2-1. 에미야 P 「 프로필 사진이.. 어째선데. 」 - 1 -

         2-2. 에미야 P 「 프로필 사진이.. 어째선데. 」 - 2 -

        막간 1. 에미야 P 「 행운 E랭크 프로듀서의 일상 첫 번째. 어째선데. 」

          3. 에미야 P 「 노래하는 이유. 」

        막간 2. 에미야 P 「 행운 E랭크 프로듀서의 일상 두 번째. 어째선데. 」

         4-1. 에미야 P 「 나아갈 길 」 - 1 

         4-.2 에미야 P 「 나아갈 길 」 - 2 -

 

 

 

 

 

「 호시이 미키 씨? 」

 

소녀의 뒤쪽으로 천천히 다가가 말을 걸었다.

흔들, 하고 밝은 색의 머리카락이 흔들리며 미키가 이쪽을 돌아본다.

 

「 누구인 거야?

  ────앗. 」

 

신장의 차이는 약 26cm.

밑에서 올려다 본다면 이 후드는 얼굴을 가리는 데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다.

 

「 ...정말이지.. 멋대로 행동하긴.. 」

「 ..... 」

 

너무 놀라서 얼어붙었다는 걸까.

미키는 내 얼굴을 본 순간 멍한 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볼 뿐이었다.

 

「 시로...씨? 」

「 그래, 그래. 에미야 시로다.

  혹시나 해서 말해두겠는데, 달려봤자 도망칠 수 없다고? 」

 

못 믿겠다는 듯이 눈을 비비고 다시 한 번 내 얼굴을 확인하는 미키.

──후드를 벗어 머리 모양과 색깔마저 보여줘 확인사살.

 

「 어떻게 찾아낸 거야?! 」

「 뭐, 네 상상에 맡기지. 」

「 설마.. 시로 씨는 스토커 씨였던 거야?! 」

「 오해를 살 만한 발언은 하지 말도록. 」

「 아얏 」

 

잠시동안 침묵이 이어졌다.

소란스럽게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로 내 얼굴을 알아챈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쓸데없는 소란은 사양이다. 재빨리 후드를 다시 써서 얼굴 일부를 가렸다.

미키의 상태가 상당히 걱정되었지만─ 뭐, 평소와 같은 모습이라 안심했다.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 이곳저곳 돌아다니지도 않았을 테니 당연한 건가.

 

「 돌아가자, 미키. 」

「 어디로? 」

「 당연히 사무소지. 」

「 ..싫은 거야. 」

「 그래? 」

 

뭐, 가자고 한마디 해서 순순히 따라올 녀석이 아니란 건 알고 있었으니까.

이유를 물어본다고 해서 바로 대답해줄리도 없고. ─아니, 정확히 말한다면

' 이미 말 했는데 왜 물어보는 건가 '라는 식으로 나오겠지.

───그저 질렸다고. 물론, 그게 진심이든 아니든 간에.

 

「 그럼, 이제 미키는 가는 거야. 」

「 지금부터 돌아다닐 거지? 실례가 안 된다면 동행해도 괜찮을까? 」

 

한 걸음 멀어졌던 미키가 다시 이쪽으로 돌아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다시 질문했다.

 

「 어째서? 」

「 뭐, 한 숨 돌린다는 거지. 」

「 일은? 」

「 나도 가끔씩은 땡땡이치고 싶다고.

  ──뭐, 널 찾아다녔다는 좋은 핑계거리도 있으니. 」

「 헤에... 미키적으론 에미야 씨는 일주일 정도 쉬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 」

「 ...뭐야, 무섭게 생겼다거나 그런 거야? 」

「 평소에 너~무 열심히 한다는 거야. 」

 

──아니, 어떻게 보면 그렇다는 거냐. 내 업무량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그게 아니라면, 그냥 내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난 건가...

단순 서류 작업은 꽤 자신있기는 하지만──

뭐, 일단 칭찬으로 받아들여도 괜찮으려나..?

 

「 뭐, 재미있을 거 같으니까 같이 가는 거야! 」

「 오, 오우.. 」

 

뭐랄까, 본능적으로 느꼈다. ' 오늘은 엄청나게 끌려다니겠구나─ ' 하는 그런 느낌을.

 

 

 

 

 

( BGM! )

「 악세사리인가. 」

「 이 가게에 귀여운게 엄~청 많은 거야! 특히 마음에 드는 건 이거랑.. 」

「 이 별 모양 장식 펜던트지? 」

「 맞아! 어떻게 안 거야? 」

「 아니, 뭐.. 어울리겠다고 생각한 것 뿐인데.. 」

「 아! 여기 시로 씨한테 어울릴 만한 거 찾은 거야! 여기. 」 개목걸이 비슷한 물건

「 쵸커..같은 건가, 써져 있는 건.. ' Red one chance '.. 」

「 ? 시로 씨 왜그런 거야? 」

「 누가 빨간 멍멍이라는 거냐! 누구 놀리는 거냐?! 」

「 그렇게 읽힐 수도 있는 거야?! 」

 

 

 

 

 

「 안경? 시력이라도 나빠졌나? 」

「 패션인 거야! 」

「 그런가.. 」

「 모처럼이니 시로 씨도 써보는 거야! 자! 」

「 안경은 별로... 뭐, 괜찮겠지. 한 번 써볼까. 」

「 ...! 엄청 잘 어울리는 거야! 」

「 ㅈ.. 정말로? 」

「 그런 거야! 벗으면 매력의 80퍼센트가 떨어지는 거야! 」

「 말이 심하지 않아?! 」

「 아핫☆ 조금 과장한 거야 」

 

 

 

 

 

「 이 옷 어때? 」

「 호오.. 역시 패션감각이 좋은데? 잘 어울려. 」

「 그럼 시로 씨 옷도 몇 벌 골라줄까? 」

「 별로 그럴 필요는 없는데.. 」

「 으응.. 미키, 이미 결정한 거야! 시로 씨는 ' 365일 내내 나그랑티 '라는 느낌이니까! 」

「 어째선데?!..라고는 하지만, 확실히 부정은 못하겠군.. 」

 

 

 

 

 

「 고기만두.. 맛있어 보이는 거야.. 」

「 ...알았어, 사줄게. 」

「 만세인 거야! 」

「 ~거야(なの)는 어떻게든 빼놓지 않는 거냐.. 」

「 미키의 아이덴티티티인 거야! 」

「 티가 하나 더 붙었다고. 」

 

 

 

 

──피곤하다.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할 때도 이 정도까지 피곤하진 않았는데 .

역시 여자아이한테 끌려다니는 건 상당히 힘든 일이란 말이지.

뭐, 토오사카 때문에 여기 저기 끌려다니다 보니 이제는 내성이 생긴 편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바로 축 늘어지지 않았을까─

어쨌든 시내를 여기저기 쏘다니다가 공원에서 휴식중.

상당히 오래 돌아다녔다곤 하지만 벌써 하늘이 붉은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런 것도 나쁘진 않다. 리츠코에게 한 소리 들을 것 같다는 것만 빼면 말이지..

 

「 으응~ 정말로 즐거웠던 거야! 」

「 그렇다면 다행이군. 」

 

이렇게 돌아다녀본 것도 얼마만일까. 내 기억상으론 반 년 정도 전이었나.

토오사카가 오랜만에 귀국해서── 회상 중지.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다고..

그 때 당한 일은 꼭 갚아주겠어, 토오사카..

 

( BGM 변경! )

「 시로 씨. 」

 

공원 한 가운데에 놓인 다리에서 호수를 보며,

미키는 조금 진지해진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무언가 닿지 않는 것을 쫓는 듯한, 슬픈 눈을 하고.

 

「 뭐지? 」

「 돌아가기 싫다고 한 이유.. 묻지 않았지? 어째서야? 」

「 대답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으니까. 」

 

' 들켰네.. '하고, 미키가 작게 중얼거린다.

그 뒤로 잠시동안 침묵이 이어졌다.

한여름의 뜨거운 공기가 살짝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 알고싶어? 미키가 그만두려 하는 이유. 」

「 말해줄 수 있다면. 」

 

미키는 결심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 무서웠던 거야. 」

「 무서워? 뭐가? 」

「 으응~ 뭐라고 해야할까─ ' 빛날 수 없다 '는 느낌? 그게 무서운 거야. 」

「 ..그렇게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는데. 」

「 미키는 말이야.. 항상 주위에처 ' 천재 '라고 했었어.

  어떤 일이든, 다른 사람에게 지지는 않는 거야. 」

 

확실히, 그녀의 재능은 765프로 내에서도 톱급.

그런 그녀가 무언가를 두려워하리란 생각은 힘들다.

───설마, 무언가 협박이라도 당하고 있는 건가?

 

「 그래서... 뭐든 쉽게 시작하고, 쉽게 질려버린 거야. 」

 

라이벌, 호적수가 없는 단순 반복작업은 실로 지겹겠지.

──예를 들자면, RPG 게임에서 모든 적이 한 방에 죽어버리는 건가.

그래놓고 다음 단계로 가려면 단순히 적을 쓰러뜨리는 반복작업만 계속 해야하는─

...정말로 지루할 것 같군.

 

「 그래도, 아이돌은 달랐던 거야. 류구코마치와 노래하는 치하야 씨를 보면서 느꼈던 거야.

  ' 미키도 저렇게 반짝반짝 빛나고 싶어 '라고. 하지만, 그럴 수 없었던 거야. 」

「 어째서 그렇게 단정짓는 거지? 」

「 미키가 열심히 해도, 하루카에겐 따라갈 수 없는 거야. 」

 

하루카..? 하루카라면 나처럼 미키와는 반대의 타입이다.

부족한 재능을 노력으로 때우는─

아니, 나처럼 아예 아무런 재능 없는 바보라는 것은 아니고─

아니, 듣는 사람도 없으니 변명할 필요도 없나. 재능 이야기는 일단 관두고─

이건 이상하다. 미키정도의 재능이라면 하루카의 실력을 따라가지 못할 리 없다.

그렇다면 대체 어째서?

 

「 노래도 댄스도 하루카에게 지지는 않는 거야.

  하지만, ' 힘내자! '며 모두를 격려하는 하루카는.. 정말로 빛나고 있던 거야.

   미키같은 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

 

과연, 아이돌로써의 실력에 관한 것이 아니었던 건가.

확실히 혼자 있을 때 빛나는 미키와,

모두와 함께 있을 때 빛나는 하루카는 정면 충돌한다.

뭐, 그것과 관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요점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 빛날 수 있는 자리 '에 있는 하루카를 바라보고 있는 미키.

자신도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채─ 말이다.

정말이지, 두 사람은 한바퀴 빙 돌아서 닮아있단 말이야.

 

「 ' 모두와 함께 ' 빛나는 하루카 앞에선, 미키는..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게 묻혀버리는 거야.. 」

「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

「 에? 」

「 하루 전에 하루카가 나한테 한 말이 있는데.. 들어볼래? 」

「 ..뭔데? 」

' 미키에게 묻혀버릴까봐 겁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모두 함께있는 게 즐거우니까요.

  미키를 꼭 데려와주세요 ' ─라고 했어. 」

「 ... 」

 

조금 놀란 미키를 향해 다음 할 말을 이어간다.

                                                                

「 묻혀버린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너희들은 말이다.
    .  .  .   .  .  .  .  .   .  .   .  .  .   .  .
  ' 누구도 빛나고 있지 않는 녀석은 없어. ' 」

「 .... 」

「 모두가 같은 거야. 초라해보이는 나, 빛나고 있는 상대─

  거기서 자신은 실패할 거란 두려움을 가지는 것도 당연해.

  그래도 끝까지 노력하는 거지.

  설령 자신이 지금은 실패하더라도 언젠가는,

  모두에게 빛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마음으로. 」

「 하루..카.. 」

「 네 행동도 이해할 수 있어. 호시이 미키란, 천재다.

  지금까지 패배를 경험한 적이 없는.

  그런 네가 처음으로, 그것도 드디어 발견한 ' 꿈 '에 관련된 일로,

  져버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거다.

  도망쳐버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하지만, 내가 보기엔 너도 하루카도 서로에게 지지 않도록 빛나고 있어. 」

「 ...미키, 빛나고 있었던 거야? 」

「 물론이다. 」

「 미키, 더욱 빛날 수 있는 거야? 」

「 그건 네가 선택할 일이지. 여기서 그만둘 것인지, 아니면 돌아갈 건지. 」

「 ...만약, 정말로 아무도 미키를 봐주지 않는다면? 」

「 그럴 일은 절대로 없지. 여기 한 명..

  아니, 10명 넘게는 확실히 보고있을 테니까.

  다른 사람들은 내가 어떤 짓을 해서라도,

  모두가 호시이 미키를 돌아보게 만들테니까 걱정하지 말아줘. 」

 

회화가 계속됨에 따라, 미키의 각오는 차례차례 무너져 간다.

계속 이겨오기만 한 그녀이기에,

숱한 패배를 겪어온 다른 자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처음 맛보는 패배의 예감, 그것은 그녀에게 신선한 공포로 다가왔으리라.

──허나, 도망쳐버리면 의미는 없다.

그 속에서 ' 지고싶지 않다. '는 ' 분함 '을 깨달아야 비로소 그녀는 성장할 수 있다.

 

「 하지만.. 미키, 멋대로 나와버렸는 걸.. 모두가 화내지 않을까.. 」

「 화나있는 건 당연하지.

  하지만, 그 이상으로 네가 돌아가는 걸 모두가 바라고 있어.

  사과만 제대로 한다면 모두가 웃으면서 받아주겠지.

  돌아가겠다면, 제대로 나도 같이 사과할테니까. 」

 

──서로 이어지는 말은 없음.

넓은 공원에서 이 다리만 따로 격리된 듯이,

서로의 숨소리를 제외하곤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미키의 눈에 조금 눈물이 맺혀 있다.

이쪽을 보고 멍하니 서 있던 미키의 입술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소녀의 가벼운 목소리가 노래하듯이 흘러나온다.

 

「 ...늦지 않았다면.. 미키, 765프로로 돌아가고 싶은 거야. 」

「 일주일 뒤라도 늦었다는 소리는 안한다고. ──그래, 돌아가자. 미키.

 

살짝 내민 손에 얇은 소녀의 손이 닿는다. 이윽고 미키의 손이 나의 손을 의지하듯이 꽉 쥔다.

─눈물을 흘리는 얼굴로, 환한 웃음을 보여주며. 미키는 자신이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왔다──

 

 

 

 

 

 

 

 

 

「「 정말로 죄송합니다! 」인 거야! 」

「 저.. 프로듀서는 왜 사과하시는 거죠..? 」

 

리츠코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이 물어왔다.

 

「 어제 업무를 전부 떠넘겨 버렸으니까.. 」

「 괜찮아요. 평소에 엄청난 기세로 하시니까..

  그런데, 업무량이 엄청나시더라구요.. 」

 

살짝 웃으며, 오토나시 씨가 대답했다.

───어제 있던 일도, 업무의 일환이라곤 하지만.

 

「 면목없습니다.. 」

 

사무원 쪽에 해야할 내 사과는 끝. 미키 쪽은 어떻게 되었는지 볼까.

뭐, 당연하지만 모두가 ' 어서와 '라던가,

' 아픈 덴 없는 거지? '라던가 하는 반응이다.

예외로 이오리가 『 멋대로 나갔다가 멋대로 돌아오고, 뭐냐고 정말.. 』이라는 반응.

미키가 고개를 숙이고 있자 『 잠깐, 좀 더 뻔뻔하게 나오란 말야! 』라고.. 츤데레로구만.

 

「 하루카. 」

「 응? 왜, 미키? 」

 

살짝 춤추듯이 하루카의 옆으로 다가가서, 미키가 말을 건다.

 

「 미키 말이야, 하루카에게 절~대로 지지 않을 거니까.

  그러니까, 하루카도 미키한테 지지 않도록 힘내는 거야! 」

 

갑작스러운 미키의 라이벌 선언.

아무래도, 미키가 ' 지고싶지 않다 '고 느낀 상대는 하루카였던 것 같다.

──하지만, 아무런 걱정은 없다.

정 반대의 인간이기에, 저 둘의 사이가 나빠지는 일은 없겠지.

 

「 ....응, 서로 힘내자! 」

 

미키의 말에, 하루카는 함께 환하게 웃으며 대답한다. 

뭐, 이런 이유로 미키의 탈주 소동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혹자는 이런 동화같은 해피엔딩이 아닌,

좀 더 어두운─ 예를 들면 미키의 이적같은 이야기를 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시─ 이렇게 모두가 웃으며 끝나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되는 건,

에미야 시로의 본성..일까?

 

「 시로 씨! 」

 

혼자서 감상에 젖어있던 도중, 미키가 나를 향해 말을 걸어왔다.

 

「 뭐지? 」

「 절대로, 미키를 반짝반짝 빛나게 해줘야 해? 」

 

──그 말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그래, 감상에 젖어있을 시간은 없다.

나에게는 그녀들을 빛나게 해야한다는 사명이 있다.

 

「 ...알았다, 그럼 오늘도 레슨이다, 모두들! 」

 

여기저기서 ' 에에─!? '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온다.

아무래도, 오늘 정도는 조금 쉴 것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로군.

──뭐, 레슨하기 싫어하는 모두를 미키가 설득하는 모습은,

조금... 이상할지도 모르겠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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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 세 줄 요약 : 1. 미키와 에미야P의 데이트

                     2. 스피드왜건+설교쟁이 에미야 씨.

                     3. 하루카의 ' 함께 '가 아닌 ' 서로 '힘내자.

                     4. 전직 에로게 주인공의 플래그 꽂기

 

여담으로 2번째 브금으로 넣은 Blue Sky는 듣자마자 ' 미키의 테마다! '같은 생각으로 첨부했습니다. 

삽입하는 BGM은 전부 Fate 시리즈의 BGM이 될 예정입니다. 전직 에로게 주인공 에미야 씨가 주인공이니까요!

 

' 빨간 멍멍이 '에 대해서 : 스피드왜건 「 One Chance를 왕쨩( 멍멍이 )로 해석해버린 에미야다. 한 마디로 확대해석이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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