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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후 만난 이오리가 날라리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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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7, 2017 21:04에 작성됨.

 

 


"이오리 녀석, 못 만난지도 벌써 3년인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런지 (흐뭇)"

"어이 바보 프로듀서, 그동안 잘 지냈어?"

"아 이오리 드디어 왔...."

"뭘 그렇게 봐?"

"아..내가 상상했던 거랑은 너무 많이 달라져 있어서."

"왜? 좀 많이 섹시해졌나?
생각해 보니까, 아이돌 때처럼 순수니 뭐니 강조하면서 사는 것도 피곤하더라고?
그래서 나 2년 전부터 자유롭게 살기로 결정했어.
유럽이랑 미국 흑인 남자친구도 여러명 사궜었다고?"

"아..."

"아, 그나저나 하루카랑은 잘 되가?"

"..어, 으응..헤어졌어."

"에에? 하루카, 그렇게나 널 좋아했었는데? 남자 구실 못했나보네?"

"그게 무슨! (버럭)"

"그러면 그건 해봤어?"

"뭐?"

"아 눈치가 없네, 섹x 말이야 섹x!
그 나이 되도록 눈치가 없는거야, 바보 프로듀서?"

"....."

"킥, 아직도 못해본거네.
그러면 설마 동정? 진짜루?"

"..그러면 있잖아, 옛 정도 있는데 오늘 밤 공짜로 졸업시켜줄까?
니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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