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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키 「총선거가 불러온 재앙」 [5]

댓글: 4 / 조회: 655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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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5, 2017 01:01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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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키 「헉...헉...헉..」

 

우즈키 「미안해요.... 미안해요, 린 쨩.....!」

 

미호 「우즈키 쨩!」

 

우즈키  「미, 미호 쨩!」

 

미호  「빨리 이 사무실로! 애들 모두 여기 모여 있어!」

 

우즈키  「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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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데  「5분 지났는데... 아직 멀었어?」

 

이즈미  「거의 다 됐어요...아, 됐다!」

 

이즈미  「지금 화면에 나오는 것이 CCTV 자료에요.」

 

카나데  「그럼 보자....중앙 방송실 앞 CCTV 자료 찾아줄래?」

 

이즈미  「사무소의 CCTV가 워낙 많아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카나데  「........................」

 

마유  「지금 뭘 하시려는 건가요?」

 

카나데  「그 녹음 내용을 사무소 전역에 방송하려면 분명 중앙 방송실에서 방송을 했을거야.」

 

카나데  「그럼 그 방송이 나올 때 방송실에 출입한 사람이 이번 사태를 주도한 범인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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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시마무~!!!」

 

우즈키  「미오 쨩~!!」

 

미오  「무사했구나! 다행이야, 정말로!」

 

우즈키  「미오 쨩이야말로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우즈키  「여러분들이 안 보여서 불안했는데 모두 여기 계셨던 거로군요!」

 

미나미  「으응, 일단 숨어 있을 곳을 찾아야 했거든.」

 

미나미  「이 창고는 평소에도 잠기어 있었으니 잠겨 있다고 애들이 의심할 리도 없고.」

 

우즈키  「네? 그럼 어떻게 여기 안으로 들어오신거에요?」

 

나오  「프로듀서가 열쇠를 빌려줬어. 유사 시에는 숨어있으라고.」

 

우즈키  「...아, 그렇지! 나, 나오 쨩! 그, 그게...」

 

나오  「.....린과 카렌이 잡혀버린거지?」

 

우즈키  「아, 네, 네....」

 

미나미  「아냐 쨩도, 란코 쨩도 잡혀버렸어.」

 

미오  「아쨩도, 애들이 와서 잡아가버렸고.」

 

아리스  「우, 우즈키 씨....」

 

우즈키  「으앗, 깜짝이야!」

 

아리스  「이, 이거.. 저 때문에 그런거죠? 제가 이상한 말 해서 그런거죠?」

 

우즈키  「아니야! 아리스 쨩 잘못이 아니야!」

 

아리스  「하지만, 제가 한 말 때문에... 사람들이 화내고... 여러 명 잡혀가버리고...」

 

미나미  「아리스 쨩, 일단 지금은 그렇게 주눅들어 있으면 안돼.」

 

미나미  「일단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까가 문제이지.」

 

띠리리링

 

미호  「아, 메시지가!」

 

미호  「쿄코 쨩으로부터의 메시지에요!」

 

미호  「어디보자, '지금 저희들은 본관 9층 사무실에 모여있어요.'」

 

미호  「'빨리 탈출해서 이 쪽으로 와주세요! 꼭 무사하셔야 돼요! "」

 

미오  「여기서 본관으로 가야한다고?」

 

나오  「지금 서둘러 움직이는 것이 낫지 않아? 아이들이 더 몰려오기 전에?」

 

우즈키  「그, 그렇지만 전 방금 도망쳐왔어요. 지금 움직이면 아직 밖에 있는 아이들에게 걸릴 거에요!」

 

아리스  「이, 일단 이 안에 숨어 있는 것이 좋겠어요.」

 

안즈  「괜찮겠어? 가만히만 있어도.」

 

우즈키  「꺄아아아!!!」

 

안즈  「아니, 너무 놀라잖아. 나 처음부터 있었는데.」

 

우즈키  「아, 안즈 쨩.. 노, 놀랐잖아요.」

 

안즈  「어쨌든 여기 숨어있어도 언젠가는 반드시 들킨다고. 그냥 모험을 거는 것이 낫지 않을까?」

 

똑똑

 

안즈  「응?」

 

우즈키  「쉬잇! 쉬이잇!」

 

사나에  「어라? 이 방 잠겼는데?」

 

유카  「아, 이 창고는 원래 평소부터 잠가 놓았다고 하네요.」

 

사나에  「그래? 그럼 지나가자.」

 

터벅 터벅

 

우즈키  「후우......」

 

미나미  「아무래도 지금은 잠시 가만히 있는 것이 좋겠어.」

 

미나미  「얌전히 상황을 지켜보다가 좀 조용해졌다 싶으면 그 때 탈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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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됐어요! 카나데 씨! 이거에요!」

 

카나데  「좋아, 방송실 앞에 제대로 있었구나!」

 

마유  「그럼 뒤로 돌려볼까요?」

 

카나데  「...............아, 여기야! 여기부터 천천히 보자.」

 

이즈미  「아, 누군가가 방송실에 들어가네요.」

 

이즈미  「응... 근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마유  「카, 카나데 씨!」

 

카나데  「이... 은색 머리는...」

 

카나데  「.........슈코....」

 

콰앙 콰앙 콰앙

 

아코  「뭐, 뭐야?!」

 

카나데  「역시 우리를 그대로 내버려두질 않겠지.」

 

사쿠라  「괜찮아요, 어차피 문은 잠겨있으니.」

 

마유  「어, 근데 지금 창문 밖에 보이는 밧줄은 뭔가요?」

 

사쿠라  「네?」

 

두둥

 

아키 「이대로 돌입합니다! 하앗!」

 

쨍그라랑

 

마유  「꺄앗!」

 

이즈미  「차, 창문을 통해 쳐들어왔다고?!」

 

카나데  「왜 이런데서 성심성의인거야?」

 

아키  「여러분들은 포위당했습니다! 그러니 항복하십시오!」

 

카나데  「포위? 그런가?」

 

아키  「에?」

 

카나데  「아키 씨는 분명 창문을 통해 들어오셨죠? 혼자.」

 

아키  「그, 그렇습니다! 온 몸을 다 바쳐서 혼자....」

 

아키  「혼자....」

 

카나데  「우리는 5명인데요?」

 

아키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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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리리리리

 

나오  「응? 전화?」

 

나오  「익, 카렌으로부터다.」

 

미호  「카, 카렌 쨩으로부터요?」

 

아리스  「잠깐만요! 받지 마세요!」

 

나오  「뭐, 뭐?」

 

아리스  「좀 생각을 해보세요! 카렌 씨는 방금 잡혀갔잖아요!」

 

미나미  「그렇지. 카렌 쨩 스스로 전화를 할 리가...」

 

우즈키  「하, 하지만 스스로 탈출해 전화를 했을 수도...」

 

미호  「마, 만약 그렇다면 연락이 안 돼서 오히려 더 당황할 수도 있어요!」

 

나오  「아, 진짜! 받으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아리스  「일단 끊고, 차분하게.....」

 

 

나오  「어? 스스로 끊었는데?」

 

미오  「괜찮은걸까?」

 

띠리리리리

 

나오  「응? 이번에는 린에게서 전화가 왔어!」

 

아리스  「틀림없어요! 카렌 씨 전화로 안 되니까 린 씨 전화를 사용한 거라고요!」

 

우즈키  「그, 그렇지만 카렌 쨩이 자기 전화 안 받으니까 옆의 린 쨩이 전화하게 한 것일 수도....」

 

나오  「어쩌지? 받아야 하나, 말하야 하나...」

 

안즈  「저기, 안즈 의견이 있는데.」

 

나오  「응?」

 

안즈  「일단 받든 끊든 상관 없지 않을까. 문제는.」

 

안즈  「그 전화 계속 울리면서 문 밖에서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고.」

 

나오  「아.」

 

 「여기다!」 「여기서 소리가 들렸어!」

 

나오  「으앗?!」

 

안즈  「뭐, 애초에 그게 목적이었던 것 같네.」

 

나오  「그런 거 눈치챘으면 빨리 좀 말하라고!」

 

미나미  「그래도 괜찮아. 어차피 문은 잠기어 있으니까.」

 

안즈  「글쎄 안즈라면 말이야.」

 

안즈  「벌써 열쇠 같은 것은 챙겨왔을 것 같은데.」

 

달그락 달그락

 

미호  「어?! 어어?!」

 

미나미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네.」

 

미나미  「모두들. 문이 열리면, 그냥 무조건 돌격하는거야!」

 

미나미  「운 좋으면 저 아이들이 당황해서 길을 비켜줄 수도 있어.」

 

미호  「으으... 과연 가능할까요?」

 

철컥

 

미나미  「자, 준비해!」

 

덜컥

 

타마미  「자, 모두들 포기하...」

 

미나미  「지금이야!!!」

 

우즈키  「하아아아앗!」

 

타앗

 

타마미  「어, 어, 어엇?!」

 

콰직 콰직

 

타마미  「끄아아앙!!」

 

아야메  「타마미 공! 괜찮으십니까!」

 

타마미  「이, 이대로 물러나지 않아요!! 나의 검을 받아라!」

 

퍼억

 

아리스  「꺄앗!」

 

나오 「아리스!」

 

아야메  「나오 공도 방심하면 안돼죠! 얍!」

 

나오  「으갹?!」

 

우즈키  「나오 쨩! 아리스 쨩!」

 

미나미  「우즈키 쨩! 지금은 도망쳐야 해! 안 그러면 다 잡힌다고!」

 

미나미  「도망쳐! 얼른!」

 

미호  「우즈키 쨩! 이 쪽으로!」

 

우즈키  「으...으읏!」

 

아야메  「미나미 공! 체포하겠습니다!」

 

타마미  「아나스타샤 공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얌전히 따라와주세요!」

 

미나미  「으으... 어쩔 수 없나.」

 

아야메  「그럼, 출발합시다! 타마미 공!」

 

타마미  「그러죠......응? 저, 저기...」

 

아야메  「무슨 일 있습니까?」

 

안즈  「......으함.」

 

타마미  「저, 저기 안즈 공?」

 

안즈  「왜?」

 

타마미  「안즈 공은 왜 도망안치십니까?」

 

안즈  「여기까지 온 것도 귀찮아 죽을 것 같았는데 더 이상 움직이는 것도 힘들단 말이지.」

 

안즈  「그냥 안즈는 체포당할래. 아, 데리고 갈 때는 나 업고 가.」

 

타마미  「.................」

 

아야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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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 「이거 놓으십시오! 이거 놓아주라고요!」

 

마유 「이 방안에 밧줄이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아코 「에효, 무슨 특공대 흉내내는 것도 아니고. 창문으로 기어오다니....」

 

카나데 「아무튼 여기도 더 이상 있기에는 위험한 것 같네.」

 

이즈미 「네, 곧 있으면 열쇠도 가져올 것 같고 말이죠.」

 

카나데 「그래서 말인데, 이즈미. 혹시 아까 그 CCTV 자료, 나에게 줄 수 있을까?」

 

카나데 「만약을 위해 일단은 영상을 가지고 싶은데.」

 

이즈미 「제 USB에 담아서 드릴게요........응?」

 

사쿠라 「이즈밍? 왜 그래?」

 

이즈미 「자, 잠깐만요! 자료가... 영상이 어디 갔지?」

 

카나데 「무슨 말이야? 영상이 어디갔냐니.」

 

이즈미 「다, 당했다......」

 

이즈미 「카나데 씨! 영상이 지워졌어요!」

 

카나데 「지워졌다고?」

 

이즈미 「그 영상 뿐만이 아니에요! 점점, 점점 다른 영상도 지워지고 있다고요!」

 

마유 「그, 그게 무슨 말인가요?」

 

이즈미 「이건, 누군가가 중앙 관리실에서 직접 영상을 지우고 있는 것 같아요.」

 

카나데 「상대도 제법 하네. 흔적은 확실히 지운다라.」

 

카나데 「영상이 지워진 이상, 어쩔 수 없지. 일단 슈코를 만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할까.」

 

마유 「슈코 씨가 아까 방송실에 있었다면 아직 본관에 있을 거에요.」

 

사쿠라 「그렇겠네요, 굳이 이런 위험한 데로 오지는 않겠지요.」

 

마유 「그나저나 어떻게 할까요? 완전히 포위된 이런 곳에서 어떻게 빠져나가지요?」

 

이즈미 「저희들이 도와드릴게요. 저희는 일단 권내 아이돌이 아니니까 위협받지 않을거에요.」

 

아코 「만약 위험한 일 있으면 저희들이 막아드릴테니까 안심하라구요!」

 

카나데 「고마워. 그럼....」

 

카나데 「지금부터 가볼까!」

 

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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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우리를..... 우리를 잡아서 뭘 어쩔 셈이야!」

 

나츠키 「흐응... 아무리 그런 말을 했다고 해도 포로로 잡는다니, 너답지 않은 걸. 타쿠미?」

 

료 「그러게. 그리고 애초에 우리 목표는 수뇌부에 대한 시위 아니었나?」

 

타쿠미 「흐, 흥...나답지 않다니 무슨. 이 아이들은 조금 반성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타쿠미 「(권내 아이돌들을 반드시 포로로 잡으라는 지시라니.)」

 

타쿠미 「(대체 그 놈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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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러죠.

장편을 쓰면 항상 생각 이상으로 길어지죠.

원래는 10KB씩 5편 정도로 예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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