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우즈키 「총선거가 불러온 재앙」 [2]

댓글: 2 / 조회: 764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08-12, 2017 00:34에 작성됨.

========================================================================================

마유 「리이나 씨, 방금 소식 들었어요?」

 

리이나 「소식? 무슨 소식?」

 

마유 「방금 지하주차장에 무라카미 파와 폭주족들의 패싸움이 있었대요.」

 

리이나 「폭주족이라면... 무카이 타쿠미의?」

 

마유 「네.」

 

리이나 「으아... 이거 사태가 점점 심각하게 돌아가는데.」

 

똑똑

 

마유 「응? 누구지?」

 

나츠키 「다리-! 있어?」

 

나츠키 「여기 있다는 말 듣고 왔는데.」

 

마유 「아, 나츠키 씨. 문 열어드려야겠다.」

 

리이나 「....잠깐, 마유.」

 

마유 「네?」

 

리이나 「나츠키치.... 분명 얼마전에 炎陣이라는 유닛 결성했지 않아? 그... 무카이 타쿠미와...」

 

마유 「아, 그러고보니.」

 

마유 「.....그, 그럼 설마!」

 

리이나 「내가 아까 말했었지.... 타쿠미가 무언가 소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리이나 「그 사람이, 나와 친한 나츠키치를 이용해서 뭔가를 해볼 생각 아닐까?」

 

마유 「저, 정말로요?!」

 

리이나 「이, 일단은 나는 50위권 이내이고, 나츠키치는 권외라서, 지금 이런 상황에서 만나기는 좀......」

 

나츠키 「다리-! 들어간다?」

 

리이나 「마, 마유! 뒤, 뒤를 부탁한다?!」

 

덜컥

 

마유 「리, 리이나 씨! 여기는 4층......!」

 

리이나 「우와아아악!!! 깜짝이야!!!」

 

리이나 「허억... 허억... 주, 죽을 뻔했네....」

 

덜컥

 

나츠키 「다리-! 안에 있으면 왜 대답을 안 해...」

 

리이나 「아, 안녕.. 나, 나츠키치....」

 

나츠키 「참, 뭐야. 숨바꼭질이라도 하는거야?」

 

리이나 「아니.. 뭐, 뭐랄까 로, 록 듣고 있었거든! 헤헤...」

 

나츠키 「다리-에게 뭐 물어볼 게 있어서 왔는데 말이야.」

 

리이나 「아, 그치! 마유! 우리 프로듀서와 회의 있지 않았나?」

 

리이나 「빠, 빨리 가자... 프로듀서 씨 화내겠다.」

 

나츠키 「자, 잠깐만 있어봐!」

 

리이나 「지각이다~! 지각!!」

 

 

마유 「리, 리이나 씨! 같이 가요!」

 

후다다다닥

 

나츠키 「(지금.... 나를 일부러 피했어? 어째서?)」

 

나츠키 「(....설마.... 다리-도 나를... 하찮게 보는거야?)」

 

나츠키 「(아니야... 그 아이가... 내가 아는 타다 리이나는........)」

 

나츠키 「응? 뭐지, 이 편지는? 아까 다리-가 보던 건가?」

 

나츠키 「어디.......'총선거 50위 권내 모임 초청장'?」

 

나츠키 「뭐야... 이게..... 지금 이 아이들... 자기들끼리만 뭉치겠다는거야?」

 

나츠키 「게다가..... 모임 주최자가.... '타다 리이나'라니....」

 

나츠키 「그렇다면 아까 다리-의 그 태도는......」

 

나츠키 「(빠드득)」

 

나츠키 「료의 말이.... 사실이었구나...!」

 

============================================================================

 

미카 「뭐? 지금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카나데 「내 생각은 그래.」

 

카나데 「지금 사무소에 분란을 일으키려는 인간이 있는거야.」

 

미카 「누, 누구? 타쿠미 말하는거야?」

 

카나데 「아니, 타쿠미는 오히려 피해자일거야.」

 

카나데 「아무리 원한이 깊다고 해도 그렇게 대놓고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는 않지 않을까?」

 

미카 「그, 그렇기는 하지...」

 

카나데 「BB탄이 여러발 날아와 유리가 깨졌다, 근데 경찰이 오지 않았으니까 제대로 확인이 안되었겠지. 자, 봐봐.」

 

카나데 「여기 BB탄 때문에 깨진 부분이 창문 아래쪽에 집중되어있지?」

 

미카 「아, 그러네.」

 

카나데 「이걸 보았을 때 BB탄 총은 이 높이보다 아래쪽에서 발사되었을거야.」

 

미카 「아래쪽? 예를 들으면?」

 

카나데 「타쿠미가 있었던 지상주차장에서 한 층 아래.... 아니면.」

 

카나데 「지금 우리가 서있는 이 정원이겠지?」

 

미카 「세, 세상에.... 대체 무슨 목적으로?」

 

카나데 「아까 말했잖아? 사무소에서 분란을 일으킨다.」

 

카나데 「표적은 무라카미 토모에와 무카이 타쿠미잖아? 그리고 아까 슈코가 한 말을 생각해보면.....」

 

미카 「총선거... 총선거구나!」

 

아리스 「카, 카나데 씨! 미카 씨!」

 

카나데 「아리스? 무슨 일인데 그래?」

 

아리스 「방금.... 지, 지하주차장에서 패싸움이 일어났었다고 해요!」

 

미카 「패, 패싸움이라고?!」

 

아리스 「무, 무라카미 파와... 타, 타쿠미 씨가 데리고 다니는 폭주족 사람들.....」

 

카나데 「......시작됐구나.」

 

카나데 「안 그래도 사무소 분위기가 총선거 때문에 갈라지는 분위기였는데, 이 사건이 결정타가 되겠어...」

 

아리스 「우, 우리 이대로 괜찮은걸까요?」

 

카나데 「글쎄, 그래도 가만히 있으면 별 다른....」

 

아리스 「마, 마유 씨에게 들었다고요! 50위권외의 아이돌들이 지금 봉기를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요!」

 

카나데 「.........뭐?」

 

아리스 「이번 패싸움 사건도 그게 발단이었을지도 몰라요. 우리도 뭔가 대비를 해야한다고요!」

 

카나데 「아리스, 진정해. 이건 계략이야.」

 

카나데 「총선거를 두고 우리끼리 내부분란을 일으키려는 인간의 계략이라고.」

 

아리스 「그렇다고 하더라도 더 이상 막을 수 없어요. 그렇다고 저희보고 당하고만 있으라고요?」

 

카나데 「..................」

 

미카 「.....아무래도, 이미 늦은 것 같네.」

 

========================================================================================

 

타케우치 P 「그러니까! 제가 몇 번이고 말씀드리잖습니까!」

 

타케우치 P 「총선거 하는 거 좋다 이거에요! 근데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미시로 「자네답지 않게 말이 거칠군. 조금 자제하는 것이 어떤가?」

 

타케우치 P 「지금 자제하게 생겼습니까? 총선거 제도를 이런 식으로 써먹으면 어쩌자는 겁니까?」

 

타케우치 P 「50위권내 아이돌에게 집중 투자, 특별 대우, 권내 아이돌끼리만 유닛 형성에...」

 

타케우치 P 「라이브 선점권에, 연습실 독점권에... 이거 대놓고 차별하는 거 아닙니까!」

 

미시로 「아니, 생각을 해봐.」

 

미시로 「인기 있는 아이돌에게 투자를 더 하고 더 도와주는 것이 인기없는 아이돌들에게 그렇게 하는 것보다 수익이 더 늘지 않겠나?」

 

타케우치 P 「그래도 정도껏해야죠. 이건 대놓고 아이돌끼리 갈등을 조장하는 거라고요!」

 

타케우치 P 「이거 가지고 아이돌들끼리 사이가 안 좋아지면 그거 뒷감당을 어떻게 하시려고 그럽니까?」

 

미시로 「이봐! 우리가 아이돌 교우 관계까지 신경써야하나?」

 

미시로 「우리는 사업을 하고 있는거라고! 수익 창출이 제1목표야!」

 

미시로 「그리고 억울하면 인기를 끌면 되잖아! 괜히 능력 없어서 인기 못 끄는 거 아니야?」

 

타케우치 P 「미시로 전무! 당신, 뚫린 입이라고 진짜!!」

 

이마니시 「자, 자네... 진정하게!」

 

미시로 「오늘 회의는 여기까지. 타케우치 자네는 혼자 남도록.」

 

타케우치 P 「..............」

 

=========================================================================================

 

덜컥

 

타쿠미 「...............」

 

리나 「타, 타쿠밍... 뭔가.. 오오라를 뿜고 있어.」

 

아키 「저, 저기 무슨 일 있었습니까?」

 

타쿠미 「너희들..... 분하지도 않아?」

 

료 「...........」

 

타쿠미 「이렇게 사무소에서도 무시받고 멸시당하는 우리 입장이......」

 

타쿠미 「........뒤집어 엎자!」

 

리나 「뭐, 뭐?」

 

타쿠미 「이딴 총선거 제도 운영하는 윗대가리들! 그리고 우리를 깔보는 그 '인기 아이돌'년들!」

 

타쿠미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지....」

 

리나 「자, 잠깐만... 서, 설마......」

 

나츠키 「............」

 

료 「아, 나츠키. 왔구나.」

 

아키 「어째 표정이 심상찮습니다?」

 

나츠키 「타쿠미. 그 말 진심이야?」

 

나츠키 「뒤집어 엎자는말... 진심이냐고.」

 

타쿠미 「.....응!」

 

나츠키 「......좋아!」

 

나츠키 「그 제안, 받아들이겠어.」

 

리나 「뭐 ,뭐라고?!」

 

료 「나도. 더 이상 이렇게는 못 있겠어.」

 

아키 「저희들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보여주는겁니다!」

 

타쿠미 「좋아, 리나! 너는?」

 

리나 「나, 나는..........」

 

리나 「.............」

 

타쿠미 「......알겠어. 그럼 리나는 제외하도록 할게.」

 

타쿠미 「그럼 내일부터 행동 개시다!」

 

====================================================================================

 

타케우치 P 「무슨 할 말이 있으시길래 저를 혼자 남으라고 하신겁니까?」

 

미시로 「일단 사과하도록 하지. 회의 중의 내 말은 진심이 아니었네.」

 

타케우치 P 「진심이 아니라면 빨리 이딴 제도를....!」

 

미시로 「그게 할 수가 없다고!」

 

타케우치 P 「........뭐라고요?」

 

미시로 「나보다... 더 위의 사람이 지시야.」

 

타케우치 P 「......설마 회장님 직접 지시입니까?」

 

미시로 「.......그래.」

 

타케우치 P 「......세상에.... 세상에........!」

 

미시로 「지금 우리로써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미시로 「분란이 일어나는 것을 막거나, 분란이 일어나도 언론이 알지 못하게 철저히 막을 수 밖에.」

 

타케우치 P 「........................」

 

================================================================================================

 

다음날

 

웅성웅성웅성

 

우즈키 「아침부터 사무소가 소란스럽네요?」

 

린 「뭐 이벤트라도 하나?」

 

미오 「......어?」

 

타쿠미 「...........」

 

린 「타쿠미? 그리고 그 뒤에는....」

 

우즈키 「나츠키 씨, 아키 씨, 료 씨도 있네요.」

 

미오 「대체 뭘 하는거...」

 

타쿠미 「346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아!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라!」

 

타쿠미 「나는! 누가 뭐래도 이 사무소의 아이돌이다! 그리고 내 뒤에 있는 애들도 마찬가지야!」

 

타쿠미 「근데 지금 무슨 상황인지 알아? 총선거에서 50위 안에 못들었다고, 내다 버린 아이 취급하고 있어!」

 

타쿠미 「그깟 인기 투표에서 표 좀 얻었다고 그 자식들이 사무소의 모든 것을 독차지 하고 있다고!」

 

타쿠미 「그리고 우리들보고는 '비인기 아이돌'이라고 우습게 보며 무시하고 있지! 아닌 것 같이 하면서도 다들 알고 있었잖아?!」

 

우즈키 「아, 아니 그런 생각한 적 없는데...」

 

린 「이, 이런 사람들이 점점 더 몰려오고 있어...」

 

타쿠미 「그리고 이거! 이게 뭔지 알아?!」

 

타쿠미 「이 사무소의 어떤 머저리 사원이 쓴 구조조정안이다! 여기에 뭐라고 쓰여있게?」

 

타쿠미 「구조조정으로 인해 해고 또는 계약 일시정지 대상은 총선거에서 순위가 저조한 아이돌을 대상으로 한다!」

 

타쿠미 「이제는 우리를 짜르겠다고 하네? 그리고 그 옆에 있던 쪽지!」

 

타쿠미 「'주제 파악도 못하는 비인기 아이돌은, 얌전히 꼬리 말고 구석에서 제자리나 지켜라.'!」

 

타쿠미 「이게 인기 아이돌의 인성이다! 이걸보고도 가만히 있을 수 있겠어?!」

 

타쿠미 「그래서 우리들은 오늘부터 집단 시위에 나선다! 나를 따를 사람들은 오늘 오후 12시까지 이곳에 다시 모이도록! 이상!」

 

「와아아아아아아!!!」 짝짝짝짝

 

카나데 「이, 이 박수 소리....」

 

미카 「호응이 이 정도나 된다고?」

 

사치코 「..............」

 

사치코 「이, 이거.... 그 사람은 이걸 노린거였구나...」

 

카나데 「.......응? 사치코, 너 방금 뭐라....」

 

사치코 「아, 아니에요! 아무말도 안했어요!!」

 

카나데 「사치코! 지금 이 상황에서 내뺄 생각이야?」

 

사치코 「...저, 저는 아무것도 잘못 안했다고요! 정말로요!!」

 

카나데 「아, 알겠으니까 진정하고 말해봐. 대체 뭔 소리야?」

 

사치코 「저, 저는 협박당한거 뿐이에요! 시키는 대로만 하면 제, 제 아, 아, 알몸 사진을 퍼뜨리는 일은 없을거라고요!」

 

사치코 「저, 저는 속은거예요! 알몸 사진따위는 애초부터 없었는데.... 그랬는데...」

 

사치코 「몰래 모자쓰고 폭주족을 불러와서 패싸움 시킨 것도! 일부러 CCTV에 찍히게 타쿠미 씨 타이어에 펑크낸 것도 다 저라고요!!」

 

사치코 「그 사람이 시켜서...으흑... 으아아아아앙!!」

 

카나데 「그, 그 사람이 누군데? 혹시 아는 사람이야?」

 

사치코 「모, 몰라요... 목소리도 변조였다고요!」

 

카나데 「..........................」

 

마유 「카나데 씨, 미카 씨, 사치코 씨. 잠깐만요.」

 

사치코 「응?」

 

마유 「여러분들, 잠깐만 저 좀 따라와주시겠어요?」

 

나오 「린, 우즈키, 미오.」

 

린 「응? 나오.」

 

나오 「3명 다, 조용히.. 나를 따라와줘.」

=========================================================================================================

아아... 전개가 헷갈려...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