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우즈키 「총선거가 불러온 재앙」 [1]

댓글: 8 / 조회: 935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08-11, 2017 19:14에 작성됨.

본 작품에서는 살짝 아이돌들의 인성이 안 좋게 나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주세요;;;

=================================================================

웅성웅성웅성

 

우즈키 「.............」

 

린 「우즈키, 마음의 준비는 됐어?」

 

우즈키 「....네.」

 

린 「뭐, 너나 나나 그렇게 걱정은 안 해도 되니까.」

 

우즈키 「쉬잇! 저 아이들이 듣겠어요!」

 

린 「저 아이들? 아.....」

 

웅성웅성웅성

 

우즈키 「우리는 그래도 좀 나은 편이지요...」

 

린 「그래, 그래도 우리는.....」

 

린 「이 지옥과 같은 서바이벌 안에서, 매번 50위 안에는 드니까.」

 

미오 「여어, 시부린! 시마무! 순위 확인은 했어?」

 

우즈키 「아, 미오 쨩! 어떻게 나오셨어요?」

 

미오 「이 혼다 미오... 이번 총선거 순위는.... 무려....!」

 

미오 「2위했어~!」

 

린 「2,2위?!」

 

미오 「이야~ 이 미오 쨩의 주가가 팍팍 올라가네요~!」

 

린 「우즈키, 우리도 빨리 확인해보자!」

 

우즈키 「에... 저는.... 24위네요. .......떨어졌네요.」

 

린 「나는 30위. 뉴 제네레이션 중에서는 꼴찌네.」

 

미오 「에이, 시마무와 시부린은 이미 신데렐라 걸에 당선된 적이 있잖아! 그만 만족하라고!」

 

우즈키 「헤헤헤, 그렇죠?」

 

타쿠미 「......배부른 소리 하기는....」

 

린 「응?」

 

타쿠미 「........쯧. 가자!」

 

료 「아, 으응....」

 

아키 「(시무룩)...」

 

린 「바, 방금... 혀 찬거야?」

 

우즈키 「저기.. 요즘 사무소 분위기가 싸늘하지 않아요?」

 

미오 「으음, 분명 좋은 분위기는 아니지.」

 

우즈키 「......혹시 이거 때문인걸까요?」

 

미오 「이거? 이거라면 총선거?」

 

린 「확실히, 우즈키가 하는 말이 맞는 것 같아.」

 

미오 「에? 어째서? 이건 그냥 인기 투표잖아?」

 

미오 「인기란 것은 시시때때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거라고? 딱히 신경 안 써도 되잖아?」

 

우즈키 (그러는 미오 쨩도 예전에 순위 안 나올 때 신경 무지 많이썼잖아요...)

 

슈코 「어라~? 지금 그건 나를 겨냥한 말일까나?」

 

미오 「으앗! 깜짝이야!」

 

우즈키 「죄, 죄송해요! 미, 미오 쨩! 빨리 사과해요!」

 

슈코 「아니야, 나 그런거 별로 신경 안쓰니까.」

 

미오 「사, 살았다....」

 

슈코 「그리고 말이야....」

 

미오 「..........?」

 

슈코 「나와는 반대로 요즘 승승장구하고 있는 미오에게 사과 같은 거 받으면 오히려 열받으니까.」

 

미오 「에.」

 

슈코 「그럼 열심히 해~! 낙오자는 이만 갈게~!」

 

미오 「..................」

 

린 「....확실히, 정상이 아니야.」

 

우즈키 「그렇죠? 원래 절대로 저런 사람이 아닌데...」

 

카렌 「그걸 이제 눈치 채다니 참 빠르기도 하네.」

 

나오 「참~ 어쩌다 사무소가 이런 꼴이 되었는지...」

 

카렌 「분명 3차까지만 해도 순수한 경쟁이라는 느낌이었는데, 4차 선거 때부터 뭔가가 비틀어지기 시작했어.」

 

나오 「이거 이 제도 이대로 내버려둬도 괜찮을까?」

 

미오 「..............」

 

우즈키 「미, 미오 쨩... 히, 힘내요...」

 

나오 「아무래도 뭔가 큰일이 하나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린 「안되겠어. 내가, 내가 프로듀서에게 뭐라고 한 마디 해야겠어.」

 

리이나 「저기, 얘들아. 잠깐만 이리와봐.」

 

마유 「조금 심각한 이야기가 있어요.」

 

우즈키 「리이나 쨩! 마유 쨩!」

 

린 「너희들은 이번에 50위 안에 들었어?」

 

리이나 「아, 그게... 겨~우 들었달까.... 49위야.」

 

카렌 「어째 리이나는 '생존왕' 느낌이야? 매번 아슬아슬하게 살아남네.」

 

마유 「저는 꽤 여유롭게.. 아니,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나오 「무슨 일인데 그래?」

 

마유 「리이나 씨 말 좀 들어보세요.」

 

리이나 「저기 얘들아.... 우리 사무소, 어쩌면 큰일이 터질지도 몰라.」

 

카렌 「큰일?」

 

리이나 「뭐, 다들 짐작하고 있었겠지만..... 지금 일부 아이돌들이 행동에 나선 듯해.」

 

우즈키 「네? 행동이라 하심은.....」

 

리이나 「작게는 시위.... 크게는....」

 

리이나 「........폭력소동이랄까.」

 

나오 「포, 폭력소동?!!!!」

 

마유 「쉬이잇! 주변에 사람이 많으니 조용히 해주세요!」

 

미오 「저, 저기...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어?」

 

리이나 「.....무카이 타쿠미의 전 동료들.」

 

린 「무, 무카이 타쿠미라면 아까....」

 

리이나 「.......사람들이 더 몰려오니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에 계속하자. 일단 중요한 것은...」

 

리이나 「우리도 우리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 뭉쳐야 할 수도 있다는 거야.」

 

린 「....................」

 

==========================================================================

 

타쿠미 「치잇, 그딴 게 뭐라고...!」

 

타쿠미 「그딴 게 뭐라고 그렇게 잘난 척들 하는거야?!」

 

리나 「타, 타쿠밍! 진정하고~!」

 

타쿠미 「내가 진정하게 생겼냐! 너, 50위 안에 들지 못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잖아!」

 

리나 「그, 그치만....」

 

나츠키 「지원이 뚝 끊기고, 왠만한 일거리는 50위 안에 드는 아이들에게 집중.」

 

나츠키 「라이브도 50위 이내 아이돌에게 우선 선택권에, 유닛 구성도 서로 못하는 거....정도일까.」

 

나츠키 「덕분에 나와 다리-와의 유닛도 개점휴업상태지.」

 

료 「참, 너무하는 거 아니야? 그래도 같은 사무소 소속 아이돌인데.」

 

아키 「자고로 군인이라면 모든 병사에게 평등하게 대해주어야 합니다! 그게 참사령관이지요!」

 

리나 「그, 그래도! 우리에게도 팬이 있어! 여기 팬레터들 봐봐!」

 

나츠키 「그래, 팬 덕분에 우리가 사는 거지 뭐.」

 

타쿠미 「흐음........ 응?」

 

타쿠미 「야, 이건 팬레터가 아닌데?」

 

리나 「에?」

 

료 「봉투는 편지 봉투인데 무슨 이상한 서류가 들어있어.」

 

아키 「어디..... 346 프로덕션 아이돌 부서 구조조정안.... 구, 구조조정?」

 

타쿠미 「'구조조정으로 해고 대상자는 50위권 이외의 아이돌 중 골라낸다'? 뭐야, 이거...」

 

리나 「지금... 해, 해고라고?」

 

타쿠미 「지금 이거 해보자는 거야? 응?!」

 

나츠키 「타쿠미! 진정해!」

 

나츠키 「이건 어디까지나 제안서에 지나지 않아! 아직 확정된 것도 아니니까 너무 화내지 마.」

 

타쿠미 「.........크윽!」

 

타쿠미 「나갔다 다시 돌아올게. 좀 달려야겠어!」

 

콰아앙

 

나츠키 「.........」

 

료 「어쩔거야, 나츠키?」

 

나츠키 「무슨 소리야?」

 

료 「사무소에서도 내다버린 아이 취급당하고 있다고, 우리?」

 

나츠키 「바보 같은 소리 하지마. 우리도 엄연히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사무소가 미쳤다고 아이돌을 해고해? 그것도 이름이 제법 알려진 아이돌들을?」

 

나츠키 「이건 분명 어느 멍청한 사원이 짜낸 멍청한 제안서에 불과한 것이라고.」

 

료 「하, 하지만 나츠키. 요즘 아이들 시선이 좀 그렇지 않아?」

 

나츠키 「시선?」

 

료 「50위권 내에 든 애들 말하는 거야. 그 아이들, 우리를 보는 시선이 뭔가 이상했어.」

 

료 「뭔가.... 자신보다 열등한 것을 보는 느낌이랄까...」

 

나츠키 「료. 너 좀 쉬어야겠다? 피해망상증이 좀 심해졌어?」

 

료 「거짓말 아니야! 이 총선거 제도가, 아이돌 부서를 이상하게 만들었다고!」

 

아키 「저, 저기 여러분! 아까 이 서류가 나온 편지봉투에서 쪽지 하나가 발견되었지 말입니다?」

 

료 「쪽지?」

 

리나 「.........이, 이건....」

 

료 「뭔데? 뭔데 말을 못.......」

 

리나 「'주제 파악도 못하는 비인기 아이돌은, 얌전히 꼬리 말고 구석에서 제자리나 지켜라.'」

 

나츠키 「........그런 내용이 적혀있어?」

 

료 「아~하! 왜 이 서류를 팬레터 속에 집어넣었는가 했더니....」

 

료 「이 자식들이 우리에게 시비걸려고 이딴 짓을 벌인 것이었구만!!」

 

나츠키 「료, 료! 진정...」

 

료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이 서류, 우리 보라고 넣은 거야. 우리들이! 회사에서도 짜를 생각인 것을 보여줄라고 넣은 거라고!!」

 

아키 「나츠키 공! 리나 공! 이대로 가만히 참고 계실겁니까? 이렇게 우리들이 농락당하는 것을?」

 

나츠키 「절대, 절대 경거망동하지마. 내가... 확인해볼테니까.」

 

아키 「화, 확인?」

 

나츠키 「그 아이라면... 그 아이라면......」

 

리나 「아앗! 어, 어디로 가는....」

 

콰앙

 

======================================================================================

 

타쿠미 「이게.... 이게 뭐야.」

 

타쿠미 「어떤 자식이 내 오토바이 타이어에 구멍을 뚫어놓은거야?!」

 

폭주족 A  「누님!!」

 

타쿠미 「어, 어? 너, 너희들 뭐야? 여기 왜 왔어?」

 

폭주족 A 「왜 그러세요? 누님이 부르셨잖습니까?」

 

타쿠미 「내가 불렀다고?」

 

폭주족 A 「어? 아니에요?」

 

타쿠미 「누가 그래? 내가 불렀다고.」

 

폭주족 B 「아까 저희 아지트에 어떤 여자애가 와서 그러던데요.」

 

타쿠미 「여자애? 어떤 여자애?」

 

폭주족 C 「목소리로 안 거지, 잘 몰라요. 애초에 검은 옷에 검은 모자를 뒤집어 쓰고 있어서요.」

 

타쿠미 「뭐, 뭐라고?!!」

 

폭주족 A 「목소리도 파리만 하게 내고 좀 수상하긴 했는데 타쿠미 누님의 명령이라고 하길래...」

 

타쿠미 「이 바보들아! 내가 너희들을 부르려면 전화로 하지 뭐하러 사람을 보내?!」

 

타쿠미 「......잠깐만, 너희 아지트 위치는 어떻게 알아낸거야?」

 

폭주족 D 「그러게요. 혹시 다른 사람에게 말한적 있으세요?」

 

타쿠미 「다른 사람이라고 해봤자 프로듀서와 내 동료 아이돌밖에......」

 

타쿠미 「...............저기 있잖아. 그 아이 특징 기억나는 거 없어?」

 

폭주족 A 「글쎄.... 썬글라스에 마스크까지 쓰고 있어서....」

 

폭주족 B 「아, 오른쪽 다리를 삐끗한 것 같았어요. 살짝 절면서 걸어가던데요.」

 

타쿠미 「오른쪽 다리? 가만 있어보자....」

 

타쿠미 「분명...... 어제.... 코시미즈 사치코가 오른쪽 발목을 삐었다고 했던 것 같은데...」

 

타쿠미 「아니야... 설마... 사치코가 왜 이 애들을 불러? 우연의 일치겠지.」

 

폭주족 A 「어? 지금 누님 오토바이 펑크난 거 아닙니까?」

 

폭주족 B 「아, 진짜다. 누가 일부러 낸 거 같은데?」

 

타쿠미 「아, 아니... 이건.... 그 뭐냐...」

 

폭주족 C 「타쿠미 누님. 저희, 들은 바가 있습니다.」

 

타쿠미 「뭐, 뭐?」

 

폭주족 C 「지금 사무소에서 총선거에서 50위권외 아이돌들을 무시하고 핍박한다는 이야기를요.」

 

타쿠미 「무, 무슨 소리야. 너희들 그거 어디서 들었어.」

 

폭주족 B 「누님! 모르는 척 안 하셔도 됩니다!」

 

폭주족 D 「누님이 사무소에서 당한 것도 다 알고 있습니다!」

 

타쿠미 「야! 그거 어디서 들었냐고!」

 

폭주족 A 「인터넷, '무카이 타쿠미 팬 카페'에서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자, 여기 보세요.」

 

타쿠미 「.........이, 이 글 뭐야... 대체 이걸 어떻게 알고 있는.......」

 

폭주족 A 「일단 큰일로 번지기 전에 비공개 처리로 해놨습니다만....」

 

폭주족 B 「이거 분명 50위권 이내 아이돌들이 타쿠미 누님을 우습게 보고 시비 거는 거 아닐까요?!」

 

타쿠미 「아니, 왜 그런 결론이 나오는 건데......」

 

타쿠미 「(.......아니... 하지만 요즘 사무소 분위기 보면 그런 일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한데...)」

 

타쿠미 「.......어이, 너.」

 

폭주족 D 「네, 네!」

 

타쿠미 「지금, 여기 CCTV 확인 좀 해봐. 누가 했는지 알아야겠어.」

 

폭주족 D 「네, 알겠습니다!」

 

타쿠미 「(설마... 아니겠지.... 설마.....)」

 

폭주족 A 「.......타쿠미 누님!」

 

타쿠미 「응? 왜?」

 

폭주족 A 「잠시, 몸을 숨기셔야겠습니다.」

 

타쿠미 「뭐? 무슨 일 있어?」

 

폭주족 B 「연장 소리가 들립니다... 이건....」

 

폭주족 C 「한 두명이 아닌 것 같은데...」

 

??? 「저건 무카이 타쿠미.... 저 자식들이다! 덮쳐!」

 

「와아아아아아!」

 

타쿠미 「너, 너희들 뭐야!」

 

무라카미 파 A 「우리는 무라카미 파다!!!!」

 

콰아아앙

 

타쿠미 「으아앗!」

 

폭주족 D 「모, 모두들 타쿠미 누님을 보호해!」

 

타쿠미 「너희들 어째서 이런 짓을...」

 

무라카미 파 B 「너희 폭주족들이 먼저 시비 걸었잖아!!」

 

타쿠미 「뭐, 뭐라고?!」

 

폭주족 C 「무슨 헛소리야! 이 자식들이 죽고 싶냐!」

 

폭주족 D 「전원 반격하자!!」

 

타쿠미 「어, 어이 뭐하는 거야! 그만 안 해?!」

 

타쿠미 「이게... 뭔 상황이야?!!!」

 

===================================================================================

 

카나데 「여기가 어제 토모에가 습격받은 곳이라고?」

 

슈코 「아, 으응.」

 

미카 「이 사무실에서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창문이 깨졌다고 하네.」

 

미카 「보니까 저쪽 건물 주차장에서 BB탄을 발사한 것이 원인이래.」

 

카나데 「토모에는? 많이 다쳤어?」

 

슈코 「유리창 파편이 살짝 스친 정도? 일단 병원은 갔어.」

 

카나데 「근데 왜 이런 일에 경찰을 안 부른거야?」

 

슈코 「뭐, 사무소도 이런 일에는 쉬쉬하고 싶겠지.」

 

슈코 「이 사건의 용의자가 소속 아이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이라고 추정되는데 말이야.」

 

카나데 「뭐?」

 

슈코 「자, 따라와봐.」

 

=================================================================================

 

카나데 「여기가 저격 장소인가?」

 

카나데 「아까 그 장소와 높이가 정확히 일치하기는 하네.」

 

슈코 「여기 지상주차장은 지하주차장과 다르게 CCTV가 보수중이어서 뭐 찍힌 거는 없다네?」

 

카나데 「그래서 누구인데, 그 소속 아이돌이란 사람이?」

 

슈코 「무카이 타쿠미.」

 

카나데 「....뭐?」

 

미카 「그 때 토모에와 같이 있었던 리카 말로는, 유리창이 깨졌을 때 여기에 타쿠미와 폭주족들이 있었다나봐.」

 

카나데 「.........어째서? 어째서 그 사람이 토모에를 저격해?」

 

슈코 「에~? 모르는거야? 하긴, 요즘 인기 상승 중인 카나데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겠네.」

 

카나데 「......저기, 슈코? 너 오늘따라 이상하다?」

 

카나데 「평소와 같이 시원시원하지 않고.... 뭔가 말투에 날이 서있는데.」

 

슈코 「그래? 난 모르겠는데?」

 

미카 「저기 슈코? 너는 이 이유를 아는거야?」

 

슈코 「이유? 간단하잖아. 총선거 때문이지.」

 

카나데 「총선거?」

 

슈코 「사무소가 50위권을 기준으로 너무 차별적으로 운영되니까 그에 대한 반발... 이랄까?」

 

미카 「........뭐?」

 

슈코 「너희들도 몸조심하는 것이 좋을거야. 곧 어떤 소요 사태가 벌어질 지 모르니까.」

 

슈코 「그럼 나는 먼저 가볼게~」

 

미카 「..................」

 

카나데 「..........」

 

======================================================================================

 

띠리리리링

 

슈코 「...........」

 

 

슈코 「....여보세요?」

 

슈코 「...응, 당신이 말하라는대로 말했어. 그러니까.....」

 

슈코 「그, 녹음파일을 돌려주지 않겠어?」

 

슈코 「......뭐? 아직 안된다고? 잠깐만, 당신! 얼마나 시켜먹을 지경...」

 

슈코 「........끊어버렸네...」

 

슈코 「(대체 뭐가 어떻게 되어가려는 건지 원...)」

 

=====================================================================================

 

타쿠미 「얘들아! 그만 둬! 이런 곳에서 패싸움은....!」

 

무라카미 파 C 「무카이 타쿠미! 죽어라!!」

 

타쿠미 「어, 어?!」

 

삐이이이익

 

경찰 「경찰이다! 거기 모두 동작 그만!」

 

무라카미 파 A 「치잇, 짭새인가!」

 

무라카미 파 B 「오늘은 여기서 물러가자!」

 

폭주족 A 「타, 타쿠미 누님! 도망칩시다!」

 

타쿠미 「아, 으응!」

 

폭주족 D 「타, 타쿠미 누님! 이게 대체 무슨 상황...」

 

타쿠미 「C, CCTV는 어떻게 되었어?」

 

폭주족 D 「그게........」

 

타쿠미 「빨리!」

 

폭주족 D 「코시미즈... 코시미즈 사치코가 맞았어요! CCTV에 제대로 찍혀있었다고요!」

 

타쿠미 「..............」

 

비틀

 

폭주족 A 「누, 누님....!」

 

타쿠미 「사치코!!!!!!!!!!!!!!!!」

 

삐리리리리

 

타쿠미 「응? 이 번호는..... 누구 번호지?」

 

 

타쿠미 「여보세요?」

 

「안녕, 타쿠미 쨩. 요즘 건강하지?」

 

타쿠미 「지금... 뭐야, 그 목소리. 음성변조하고 뭐하는 짓이야.」

 

「아니, 별로 신경 안 써도 돼. 어차피 그런 거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

 

타쿠미 「용건이 뭐야? 뭔데 이런 짓까지 하는건데?」

 

「보니까, 아까 지하주차장에서 너네 폭주족과 무라카미 파가 패싸움을 했던데.」

 

타쿠미 「.......!」

 

「큰일나지 않을까? 현역 아이돌이 패싸움에 관여되어 있다는 것이 퍼지면?」

 

타쿠미 「네 이 녀석.... 지금 협박하는거냐?!」

 

「협박...이라기보다는 너의 희망을 이루어주려고 한달까?」

 

타쿠미 「나의 희망?」

 

「346 프로덕션의 총선거 제도... 없애버리고 싶지 않아?」

 

타쿠미 「........」

 

「내가 이 영상 자료를 지우는 조건은 그거야. 총선거 제도를 없앨 것.」

 

타쿠미 「지금 그 말은.... 우리보고 들고 일어서라는거야?!」

 

「어차피 너도 그럴 생각이었잖아?」

 

타쿠미 「..........흥! 네 녀석의 협박이 없었어도 그럴 생각이었다고!」

 

타쿠미 「이 빌어먹을 사무소를 뒤집어 엎어버리겠어! 그러면 되는 거 아니야!」

 

「역시 시원시원해서 좋다니까. 그럼 기대할게.」

 

 

타쿠미 「.................」

 

폭주족 A 「저, 저기 타쿠미 누님?」

 

타쿠미 「후우우우.......」

 

타쿠미 「.......일단은 동료를 모아야겠지....」

========================================================================================

일단 1편 써보고 어떨지 생각중입니다.

다른 글들도 마저 써야하고...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