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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데「죽여줘」 P「..어째서지?」 - 카나데의 과거 -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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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4, 2017 23:06에 작성됨.

카나데「죽여줘」 P「..어째서지?」 - 카나데의 과거 - 2편에서 이어집니다

 

납치범 "정말로 좋은 친구를 뒀어~?"

카나데 "!!!!!!"

납치범 "너 때문에 남친하고 헤어졌다고 찾아왔더라?"

카나데 "그 녀석.."

납치범 "나도 놀랬다고? 15살짜리 애가 나한테 그런 부탁을 할 줄은 몰랐어."

 

그 전날

 

반 친구 "진짜 맘에 안들어. 관심도 없는 주제에 남의 남자나 가로채고 진짜 죽여버리고 싶어!!"

반 친구 "하...음? 저기는?"

 

알 수 없는 건물 안

 

납치범 "어서오세요~ 응? 학생?"

반 친구 "여기가 심부름하는 곳인가요?"

납치범 "저리 가. 심부름이 그런 심부름이 아니다."

반 친구 "알고 있어요? 해서는 안되는 심부름을 한다는거는."

납치범 "알면서 왔다고? 너 같은 애가 돈이 있냐?"

반 친구 "돈이라면 가방안에 잔뜩 있어요. 부잣집 딸이거든요."

납치범 "부잣집 따님께서 이런데까지 오시다니 무슨 일이지?"

반 친구 (카나데의 사진을 주며) "이 여자를 괴롭혀줘."

납치범 "흐음..꽤 예쁜 여자네. 그래서 어떻게 괴롭혀달라는거지?"

반 친구 "아무렇게나 해도 상관없어. 협박을 하든 폭행을 하든 강간을 하든 죽여버리든 저 곱상한 얼굴이 다시는 보이지 않게 해줘."

납치범 "엄청난 부탁이네~ 그럴만한 이유라도 있는거냐?"

반 친구 "내 남친을 저 년한테 뺏겼어. 관심도 없는 주제에."

납치범 "복수심이라는건가..알겠어. 심심하던 참에 나도 놀아볼까."

 

창고 안

 

납치범 "뭐 이렇게 된거야."

카나데 "그걸 나한테 말하는 이유가 뭐야? 내가 죽을 목숨이라서?"

납치범 "NO~ 나는 널 갖고 놀거긴 할거지만 죽일 생각은 없어~"

납치범 "나는 여기서 도망갈 방법은 다 생각해놨어. 그리고 너는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그러면 네가 신고하는 타겟은 당연하게 그 여자애로 돌아가겠지? 그걸 바라는 거야."

카나데 "왜 그걸 바라는건데."

납치범 "난 누군가 행복해지는 꼴을 보기는 싫거든. 그리고 다른 사람이 절망스러워하는게 정말로 좋아~"

납치범 "너를 가지고 놀고 죽이는 것보다는 가지고 놀고 살려두는게 너한테 훨씬 괴로울거야. 그리고 네가 없어지면 그 애가 행복해지잖아? 그것도 싫어. 나말고 다른 사람들은 최대한 불행해져야해~"

카나데 "내가 네 뜻대로 할거 같아?"

납치범 "아니, 넌 내 뜻대로 하게 되있어. 사람은 증오심을 어떻게든 풀고 싶어하거든. 그리고 절망적인 상황이면 더욱 그렇고.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하겠지만 나랑 놀게 된 후에는 내 생각대로 될거야."

카나데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야..."

납치범 "맞아, 정상은 아니지. 널 납치한 사실을 경찰에도 알려놨다고?"

카나데 "뭐?"

납치범 "물론 그냥 잡힐 생각은 없어? 너랑 나랑만 있으면 너무 재미없잖아~ 그래서 관객을 한 명 불러달라고 했어."

카나데 "관객?"

납치범 "그래. 관객말이야. 이 분위기를 뜨겁게 해줄 관객! 말했잖아? 나는 다른 사람이 절망스러워하는게 정말 좋다고."

납치범 "그 관객은 나를 욕하기만 할 뿐 아무것도 못하며 네가 강간당하는 걸 바라만 봐야만 하는 현실에 절망스러워하고 너는 그 녀석이 보는 앞에서 당함으로써 훨씬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절망스러울거야. 아~~~ 생각만 해도 몸이 달아올라~" 

카나데 "미쳤어..사람이 아니야."

납치범 "후후. 동요하기 시작했네? 그나저나 관객이 오기까지 심심하네. 가볍게 놀자?"

카나데 "무슨..."

카나데 "!!!!!!!"

카나데 (입술을!!) "읍...읍!!"

카나데 (!!!혀를!! 혀는 안돼!! 혀만은 막아야 해!)

납치범 "칫, 이빨로 막아버렸네. 뭐 됐어. 나머지는 그 녀석이 오면 하자고?"

카나데 "당신... 절대로 가만 안 둬.."

납치범 "하핫! 바로 그 표정이야! 그 얼굴이 절망감으로 퍼지는 얼굴을 나는 가장 좋아한다고!"

 

잠시 후 P 도착

 

납치범 "왔다고? 너의 마지막 희망이? 널 구하러 오신 왕자님은 무슨 멋진 말을 해주실라나?"

납치범 "자기가 대신 인질이 될거니 너를 풀어달라 할까? 아니면 나랑 일대일로 정면승부로 붙자고 할까? 뭐 어느쪽이든 내가 응해줄마음은 없지만~ 아아~ 너무 기대돼!"

카나데 "....."

납치범 "어라아? 좀 더 기뻐하라고? 왕자님이 오셧잖아? 공주님이 그런 표정을 지으면 쓰나~"

카나데 "닥쳐."

납치범 "그 표정 아주 좋아! 왕자님~ 어서 들어오세요~"

 

창고안에 들어온 P

 

P "하..뭐가 이리 더러워."

납치범 "어서 와. 내가 납치범이야."

P "아주 자랑스럽게 말하네."

납치범 "이미 경찰한테 다 말해놨는걸. 그래서 어떻게 할거야?"

P "잘 거야."

카나데 "!!! 당신 지금 무슨 헛소리를!!!!"

납치범 "...지금 뭐라고? 이 여자가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는거야?"

P "어."

카나데,납치범 "!!!!!!"

 

 

 

재밌게 읽으셨나요? 재밌게 읽었으면 문제가 좀 있는건ㄷ...아..아닙니다

과연 P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하는 걸까요.

그럼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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