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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그래서 이것들은 다 뭔가요」 일동「......」 - 데이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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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1, 2017 19:31에 작성됨.

 

어느 날 사무소

 

아리스 "저기 프로듀서 씨."

P "응? 왜그래?"

아리스 "저랑 데이트는 언제 할 건가요?"

일동 "!!!!!"

P "푸훕..무..무슨 소리를 하는걸까나?"

아리스 "설마 잊어버리셨다고는 안하시겠죠?"

일동 (찌릿)

P (무서워!) "아..아니 당연히 기억하고있지..."

아리스 "내일 마침 저도 쉬니까 내일 당장 하죠!"

P "사실 내일은 내가 감기가 걸릴 예정이라.."

아리스 "장.난.하.시.나.요?"

P "아..아무것도 아니야. 내일! 내일 바로 하자!"

아리스 "그럼 내일 기대하고 있을게요?♬~

일동 (찌릿)

P "하..하하. 얘들아. 갑자기 일이 많이 생겼네? 그럼 안녕!!!" (도주)

아리스 "♬~"

카나데 "..아리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아리스 "프로듀서가 뭐든 해준다 하셔서 데이트를 신청한 것 뿐이에요~"

슈코 "신고해야하는 건가."

프레데리카 "프레짱도 하고싶은데~"

시키 "시키짱도 생일에 데이트 확정~"

치히로 "저. 그건 그렇고 프로듀서씨가 데이트에 대해 알기는 알까요?"

아리스 "에? 아무리 그래도.."

카나데 "난 모를거라고 생각해. 분명 둘이서 같이 밥 먹으면 데이트라고 생각할거야."

아리스 "아무리 그래도...그럴 거 같네요."

아리스 "그럼 어떻게 해야.."

치히로 "아리스 짱? 우리가 도와줄게요!"

아리스 "네? 뭐를요?"

치히로 "데이트 코스요! 데이트 코스! 남자가 모르면 여자가 정해야죠! 꼭 남자가 정하란 법 있나요!"

아리스 "그렇네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는 이유가 뭔가요?"

치히로 "이거는 일종의 빚이에요~ 나중에 혹시나 다른 사람이 프로듀서씨하고 같이 데이트하면 도와주기로 하는 걸로~"

아리스 "..알겠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되나요?"

치히로 "요건 요렇게 저렇게...."

일동 "저기는 저렇게...."

 

다음 날 

 

아리스 "프로듀서씨 여기에요!"

P "어..어!"

아리스 "나 참.약속시간보다 먼저 나와도 모자랄 판에 늦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P "미안. 너무 푹 자서.."

아리스 "저랑 데이트 할 생각에 못 자는게 정상아닌가요?"

P "그게 무슨 소리여..."

아리스 "흥! 몰라요! 그것보다 어디 가실건가요?"

P "어, 내가 골라둔 카페가 있어 거기 가자!"

 

카페 안

아리스 "호..맛있어 보이는 딸기 파르페가.." (응? 이건?)

점원 "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

P "커피 하나랑 딸기 파르ㅍ.."

아리스 "커플 딸기 파르페요"

점원 "......혹시 두 분 그런 사이는 아니시죠?"

P "아..아니에요."

아리스 "맞아요! P씨 우리 데이트하러 온 거 잖아요!"

P "그..그건 그렇지만.."

점원 "보자..경찰에 신고를.."(알겠습니다)

P "생각하는 것과 말하는 게 반대로 된 거 같은데요."

점원 "농담입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P "전혀 농담처럼 안 들렸어...."

파르페가 나온 후

 

P "그럼 먹어볼ㄲ...응? 숟가락이 왜 이래? 

아리스 "커플 파르페니까요. 무조건 상대방이 떠먹여주게 숟가락이 고정되있어요."

P "뭐 그런 귀찮은 짓을.."

아리스 "자 프로듀서씨 아앙~"

P "됐어. 그냥 안 먹을게."

아리스 "아앙? 지금 뭐라고요?"

P (같은 아앙인데 어떻게 이렇게 다를수가!) "아..아앙.."

아리스 "그렇죠~ 맛있게 드시네요~ 자 저도 해주세요!"

P "꼭 해야 할까?"

아리스 "당연하죠!"

P "아..아앙.."

아리스 "아앙~ 음~ 맛있네요~ 자 이상태로 50번정도만 하면 다 먹을거 같네요! 힘내주세요!"

P "Oh...no...."

파르페를 다 먹은 후

 

P "자 그럼 이제 집에 가자!"

아리스 "...?지금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P "데이트 다 했잖아. 이제 집에 가야지."

아리스 "..설마 카페 하나 간게 데이트라고 생각하다니!!! 무슨 생각이신건가요!!!"

P "에? 아니야?"

아리스 "어쩔 수 없네요. 프로듀서씨는 저를 따라오세요! "

P "아..네."

옷집

 

아리스 "프로듀서씨! 어떤가요!"

P "잘 어울려~귀여워~"

아리스 "뭔가요! 그 성의 없는 대답은! 뭐 됐어요. 다음거는 그런 대답이 안 나올테니."

P "그래봤자 12살..."

P "!!!"

아리스 "어떤가요?"

P "순백의 원피스라니..정말 예뻐! 아리스!"

아리스 "정..정말인가요?"

P "그래. 널 보면서 처음으로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리스 "그게 뭔가요 대체. 평소의 저는 안 예뻣다는건가요?"

P "아니..예뻣다기보다는 귀여웠다랄까..그런데 지금은 정말 어른의 미가 느껴지는 예쁨이라고 생각해."

아리스 "그런가요. 평소의 저를 그렇게 보셨다는게 안타깝지만 솔직하게 말하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리스 "점원 언니! 이거 살게요!"

 

동물원

 

부엉이 "부엉~"

아리스 "힉!"

P "뭐야~ 아리스~ 부엉이 무서워하는구나~"

아리스 "아..아니에요! 처음 봐서 무서워했을뿐이에요!"

P "그럼~ 더 가까이서 볼래~?"

아리스 "싫..싫어요!"

 

사진관

 

P "사진관? 사진관은 왜..?"

사진사 "어서오세요~ 가족사진인가요?"

P "에? 그런게 아니라.."

사진사"그럼 뭐지요?"

P "커...플이 아니라 가족사진 맞습니다! 네!"

사진사 "? 그럼 저기 앉아 주실래요?"

P "네"

사진사 "따님분은 아버지 무릎 위에 앉아주실래요? 그리고 아버님은 따님을 꼭 껴안아주시고요."

P "네? 원래 가족사진이 이런겁니까?"

사진사 "저희는 이럽니다."

아리스 "여기 특유의 사진포즈라는 모양이래요~ 자 어서요~"

P (과연..노렸군.)

다 끝난 후

P "아~ 피곤하다~"

아리스 "뭔가요 그 말투는. 저랑 있는게 힘들었나요?"

P "너랑 있는게 힘든게 아니라 가본 곳들이 나한테는 너무 힘들어..그래도 즐거웠어 아리스!"

아리스 "다행이네요. 그것보다 저보다 프로듀서씨가 더 들뜬거 같은데요?"

P "뭐, 힘들긴 해도 이런 기회는 잘 없었으니. 게다가 너랑 이렇게 단 둘이 있는것도 즐거웠고 말이지."

아리스 "그런가요."

아리스 "프로듀서 씨! 말할 게 있어요~ 고개 좀 숙여보세요."

P "응? 뭔ㄷ..."

 

 

아리스 "좋아해요, P씨♥"

P "뭐..뭐...뭐..뭐...뭣?"

아리스 "저를 귀엽다고만 생각하면 착각이에요? 앞으로 오늘 프로듀서씨가 예쁘다고 생각했다는 그 감정! 계속 느끼게 해줄테니까요! 언젠가 프로듀서씨를 제 사람으로 만들어주겠어요!"

P (멍...)

아리스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만 가볼게요~"

P "..설마 방금 그거..고백인가? 아..아니겠지? 나이 차이가 몇인데..."

P "...12살한테도 두근거릴수 있는거구나..."

 

후일담

 

치히로 "에? 키스를 했다구요?"

아리스 "후흥~ 그래요~ 프로듀서씨의 첫 키스는 제 거에요!"

프레데리카 "아리스 짱 부러워~"

시키 "냐하~ 얕보면 안 되겠는걸?"

슈코 "그러게. 정말로 위험해."

카나데 "......."

카나데 "음..아리스 짱, 좋아하고 있는데 미안하지만 말이야.."

아리스 "네?"

카나데 "그거 P씨 첫키스 아니야."

아리스 "에?"

슈코 "그걸 카나데가 어떻게 알고 있는거야?"

카나데 "왜냐하면 그 사람 첫 키스 상대, 나거든."

일동 "에에에에에에?"

 

-끝-

 

재밌게 읽으셨나요? 순백원피스 입은 아리스라니 이건 상상만 해도 좋아요!

일단 후일담은 다음 스토리랑 이어집니다

데이트편은 그냥 아리스 생일기념으로 쓴거구요.

다음 이야기는 카나데의 과거입니다. 과연 카나데는 어떻게 프로듀서와 첫 키스를 하게 된 걸까요?

그럼 다음 글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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