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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데「아까 그 사람들은 뭐야?」 P「아무것도 아니야」 -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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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6, 2017 22:00에 작성됨.

카나데「아까 그 사람들은 뭐야?」 P「아무것도 아니야」 - 3편에서 이어집니다

 

카페 밖

 

P "딸이라..."

파파!

P "!!!!!왜 하필 여기서 꼬맹이 생각이.."

P "돌아가자.."

 

한편 사무소 안

 

치히로 "...정말 대단한 부모들이네요. 버린 자식 앞에서 자기의 다른 자식을 살릴테니 돈을 달라고 하다니.. 어지간한 베짱으로는 불가능할거에요."

카나데 "그러게, 정말 제정신이 아니야."

프레데리카 "프로듀서 불쌍해.."

아리스 "정말 불쾌하네요."

슈코 "하지만 그만큼 급했다는 뜻이겠지."

시키 "그렇겠지~ 그것도 그거지만 시키짱 생각엔 저사람들 포기할 것 같지않아~"

치히로 "음...그러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카나데 "상관없어. 그 사람들을 우리가 피할 이유가 없지. 오히려 한번 만나서 확실하게 얘기해주고 싶을정도야. 하지만 그 사람들을 P씨랑 만나게 해줘서는 안 돼. 그건 너무 위험해. 그러니까 P씨는 빼고 우리끼리 만나자."

치히로 "어떻게요?"

카나데  "그 사람들은 분명 내일도 사무소에 올거야. 그러면 우리가 할 일은 P씨를 사무소에 못 오게 하는 것 뿐이지. 내일은 P씨보고 쉬라고 하면 안 돼? 치히로 씨?"

치히로 "..아니요. 분명히 쉬라고 해도 올 게 분명해요. 그러니까 내일은 그냥 P씨보고 나가서 스카우트 하러 갔다 오라고 하는 편이 좋겠어요."

카나데 "알겠어. 그런고로 내일은 사무소 제대로 집합해야한다. 알겠지. 시키? 프레데리카?"

프레데리카, 시키 "카나데 짱 우리한테 왜 그래~"

카나데 "너희들이 지각을 수도 없이 하니까 그렇지. 어쨋든 내일은 제대로 나와야 해?"

프레데리카, 시키 "알겠습니다~"

아리스 "...저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프로듀서 씨 분명 5억보고 그 정도는 별것도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요?"

카나데 "그렇네. 얘기에 정신이 팔려서 그걸 넘어갈 뻔 했어."

치히로 "한번 찾아볼까요? 보자 보자.. 프로듀서 씨 마지막 대전료가....에?에엑?"

 

대전료 $1000000 (약11억)

 

아리스 "저 정도 돈이면 얼마인가요?"

치히로 "...대략 11억 정도요.."

일동 "에에에에에에에에에!!!!!!?!!?!?!?"

카나데 "그..그..그..그렇..네. P씨 유명한 사람이랬지..?"

프레데리카 "프로듀서. 돈 많아~"

아리스 "그렇네요.. 확실히 프로듀서씨가 제 딸기파스타를 싫어하시는 이유를 알겠어요. 너무 고급진 음식들만 먹어서 입이 고급져서 그런 거군요. 다음부터는 프로듀서씨한테는 고급딸기로 만든 파스타를 먹여야겠어요."

시키 "아리스 짱~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슈코 "..프로듀서 일할 필요 없지 않아?"

치히로 "프로듀서 씨가 일하는 이유는 오로지 여러분들을 위해서니까요. 월급을 안 받는다 할 때부터 돈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 였을줄은.. 게다가 여러분들 끝이 아니에요. 프로듀서씨 같은 유명한 사람들의 경기는 ppv라고 해서 돈을 내고 봐야하는데요. 그걸로 받는 돈이 훨씬 많아요. 보시겠어요?"

 

ppv :$5000000 (약55억)

 

일동 (할 말을 잃음) "..........."

 

치히로 "그런 거에요. 프로듀서씨는 지금부터 평생 놀아도 잘 살 수 있지만 그만큼 여러분들을 소중히 여기는거에요. 여러분들은 저거와 상관없이 그냥 전과 똑같이 프로듀서씨를 똑같이 대해주시기만 하면 되는거에요~. 그러실거지요?"

 

카나데 "후훗, 돈가지고 우리가 바뀔리는 없어."

시키 "시키짱은 돈에 관심도 없고 말이지~"

슈코 "밥은 더 맛있는거 사달라고 할 수 있겠네~"

프레데리카 "프레짱도~"

아리스 "언젠가 프로듀서씨의 그 고급진 입도 제 딸기파스타로 반하게 만들어주겠어요!"

아리스 제외 (그건 그런 문제가 아닐건데..)

 

덜컥

 

치히로 

P "저 왔어요"

치히로 "어..어.서오세요 프로듀서님."

P "님?"

카나데 (소곤) "치히로 씨, 뭐하는거야.."

치히로 "아..아니에요. 말이 잘못 나왔네요. 그것보다 프로듀서 씨, 내일은 스카우트를 하러 가주시겠어요?"

P "네? 갑자기요?"

치히로 "실은 다른 부서에서 저희한테 도움요청이 왔거든요~ 내일은 아이돌들도 오프라 프로듀서씨도 시간이 비어있으니 부탁할게요~"

P "음~ 뭐 어쩔수 없죠. 알겠습니다."

치히로 "감사합니다~ 그럼 슬슬 일을 시작해볼까요? 여러분들도 어서 레슨하러 가셔야죠?"

일동 "네에~"

 

다음 날 사무소 앞

 

P의 엄마 "여보, 이러지 말고 이제 다른 곳을 알아보는게.."

P의 아빠 "바보같은 소리하지마. 그런 돈을 갖고 있는 사람이 흔한줄 알아?"

P의 엄마 "하지만 이것도 말이 안 되요. 저희는 P를 버렸다구요! 너무 괴로워요! 더 이상은 P한테 상처를 주기 싫어요!"

P의 아빠 "그럼 어쩔건데!! 나도 이런 짓은 하기 싫어! 하지만 이 방법밖에 없어. 지금 우리로서는 P보다는 지금 딸이 더 소중해."

치히로 "거기서 싸우지 말고 들어오세요."

P의 부모 "..?"

 

사무소 안

 

치히로 "차 드세요."

P의 부모 "..고맙습니다."

치히로 "그래서 왜 또 오신거죠?"

P의 아빠 "P를 만나기 위해서.."

카나데 "제가 분명 한 번 기회를 드렸을텐데요."

P의 아빠 "아가씨, 그 때는 고마웠어. 하지만 거기서는 잘 이야기하는데 실패했어. 이번에는 반드시.."

슈코 "이야기가 아니라 당신들의 일방적인 부탁이었잖아?"

P의 아빠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카나데 "다 들었거든. 우리가 당신들을 사무소로 들여보낸건 P씨를 만나게 해주기 위한게 아니야. 당신들을 다시 만나면 P씨가 어떻게 될 지 몰라서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말할려고 들인거지."

P의 아빠 "이대로 갈 수는 없다. P는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야."

아리스 "정말 자기들밖에 모르는 사람들이네요."

프레데리카 "프로듀서의 기분은 생각해 본거야?"

시키 "시키 짱의 생각으로는 당신들의 뇌는 정상인과는 다른 거 같아~"

P의 아빠 "너희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 P가 어떻게 생각하든 그것도 상관없다. 나는 내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거야."

P의 엄마 "여보!!"

P의 아빠 "당신은 조용히 하고 있어!"

카나데 "P씨도 당신들의 자식이었는데?"

P의 아빠 "자식이었지. 지금은 아니야. 그녀석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치히로 "남이라고 생각하는데도 이러고 계시는건가요?"

P의 아빠 "말했지 않은가. 지금 나한테 가장 중요한 건 내 딸뿐이야. 다른 사람한테 어찌 생각되든 내 알빠 아니야.

그게 딸을 구하기 위한거라면 무엇이라도 해주지."

치히로 "이제 그만하세요. P씨도 딸을 잃은 적이 있어서 당신들의 기분을 누구보다 잘 알아요. 당신들을 상대하는 P씨도 많이 괴로울거에요. 그만해주세요..당신들이 적어도 P씨를 조금이라도 자식으로 생각했다면.."

P의 아빠 "그렇다면 더 이상하군. 어째서 그런 기분을 아는 녀석이 내 딸을 살려줄 생각을 하지 않는거지?"

치히로 "당신은 정말!!.."  그 입 다물어!!

일동 "!!!!"

치히로 "P..P씨 어째서 여기에..?"

P "어제 휴대폰을 두고 가서 온 건데 어째서 사무소에 이 녀석들이 있는거지요? 제가 분명히 들이지 말라고 했을텐데요?"

치히로 "그..그건.."

P의 아빠 "P야 부탁이다 제발 내 딸을 살려다오. 딸이 죽은 기분을 아는 너라면 알 거 아니냐! 딸이 죽는 슬픔을!"

P "입 다물으라고 했을텐데!! 네 녀석의 딸과 꼬맹이를 비교하지마!! 나가!!!!"

P의 아빠 "그럴수는 없다! 너한테 허락을 받을 때까지는 절대 나가지 않을거다!"

P (부모를 들며) 그럼 강제로 보내주지." 

P의 아빠 "P야 잠깐ㅁ.."

쾅 (문닫는 소리)_

P "하..."

카나데 "P씨 할 말이 있어."

P "미안 카나데, 지금은 듣고 싶지 않아."

카나데 "당신은 저 사람들보다 더한 쓰레기야."

P "..뭐라고?"

카나데 "저 사람들이 하는 짓이 답이 없는 건 알겠어."

카나데 "하지만 당신이 어제 한 그 말만큼은 최악이었어. 그 아이를 버리고 새로운 딸을 낳는게 어떠냐고 말했지? 그 말은 당신한테도 해당이 되는 사항이었어. 당신이 말한거는 꼬맹이한테도 해당이 되는거라고!! 당신만큼은..당신만큼은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된거잖아!!!"

P "!!!!! 아니야..그런 게 아니라고!!!"

카나데 "P씨, 나도 저 사람들이 하는 짓은 도저히 용서가 안 돼. 하지만 당신이 저 사람들과 똑같이 되는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보고 있을 수 없어. 이대로 가다가는 당신도 저 사람들처럼 되고 말거야."

P "아니야..나는..나는....."

카나데 "복수심으로 지금 상황을 판단하려고 하지마. 지금 당신이 진심으로 원하고 싶은 걸 하는거야. 당신이 정말로 저 사람들의 딸을 구하는 것에 관심이 없으면 그렇게 하도록 해. 하지만 저 사람들이 밉다는 이유로 그걸 딸한테 복수하려고 하지말아줘."

P "하지만..나는 정말로 저 녀석들을 증오하고 있어. 저 녀석들과 관련된 모든 것이 싫어해! 나조차도!!"

카나데 "과거의 당신을 생각하지마. 당신이 생각해야 할 건 지금이야. 과거의 당신이 좋아할 선택을 하지 마. 지금의 당신이 좋아할 선택을 하는거야. 지금 당신은..어쩌고 싶은거야?"

P "...다른 사람이 꼬맹이처럼 되는 걸 원하지 않아. 다른 사람이 그 때의 나와 똑같이 되는 걸 원하지 않아. 구해주고 싶어.. 한 사람의 부모로서."

카나데 "후훗, 그럼 결정난거네."

P "고마워, 카나데."

카나데 "말했잖아? 불행이란 말이 그리울 정도로 해주겠다고?"

P "..너란 녀석은.. 다녀올게."

 

쾅 (문 닫는 소리)

 

 

카나데 제외 일동 "....."

시키 "카나데 짱 좋은 말이었어~"

카나데 "후훗"

프레데리카 "그런데 얍삽해~"

카나데 "얍삽?"

슈코 "좋은 말은 너 혼자 다 했잖아?"

아리스 "얍삽하네요"

치히로 "얍삽해요"

카나데 "음...미안해?"

프레데리카 "후후~ 농담이야 농담~ 우린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

슈코 "그러게~ 너 아니였으면 정말로 위험했어."

아리스 "분하지만..저도 아무 말도 못했어요."

치히로 "카나데 짱한테는 고맙다고 해야겠네요."

카나데 "그러지 마. 우리는 모두 그 사람의 행복을 바라고 있잖아?"

치히로 "그러네요. 남은 건 이제 그 사람이 잘 해결하기를 빌죠."

 

사무소 밖

 

P의 부모" ....."

P의 엄마 "....이제는 정말 죽는 걸 봐주는 것밖에 못하는 건가요.."

P의 아빠 "...하...어떻게 하면..좋을까..."

P "끝까지 한심하게 구네."

P의 부모 "..P야?"

P "병원 위치를 알려줘. 찾아가겠다."

P의 부모 "그 말은..?"

P "아직 확정짓지는 않았다. 지금은 살려주고 싶다고 생각고있지만 만약 그 아이가 살 마음이 없으면 살릴 생각은 없어. 병원 주소나 말해."

P의 엄마 "나를..나를 따라오렴."

P "주소를 말하라고 했을텐데? 한 번만 더 같은 말하면 그냥 간다."

P의 아빠 (지도를 주며) "여..여기란다. 부탁할게 P야."

P "...흥. 카나데한테 감사하도록 해."

 

 

딸이 입원해 있는 병원.

 

P의 여동생 "오빠는 누구야?"

P "너의 부모와 아는 사람일 뿐이다."

P의 여동생 "그렇구나.. 부모님 많이 울고 계셔?"

P "그래. 너 때문에 말이지."

P의 여동생 "솔직히 말하면 죽고 싶어. 너무 아파."

P (..결졍났군.)

P의 여동생 "하지만..내가 죽으면 우리 부모님들이 슬퍼할거야. 그러니까 죽지 않아. 어떻게든 돈을 구해서 올테니 제발 살아달라고 했어. 그러니까 나는 아파도 계속 버티고 있을거야."

P "...그런가. 너는 그 사람들한테서 사는게 행복한가?"

P의 여동생 "응! 행복해!"

P "...알겠다."

P의 여동생 "어? 오빠? 어디가는거야?"

P "할 일이 생겼다. 그럼 이만. 행복하게 살아라."

 

 

접수대 앞

 

접수원 "무슨 일이시죠?"

P "저기 저 희귀병 걸린애의 병원비를 내러 왔습니다."

접수원 "...잠시만요."

의사 "병원비를 내러 오셧다고요?"

P "그렇습니다만 무슨 문제라도?"

의사 "병원비가 얼만지는 아시고 말하시는건가요? 보아하니 그 애의 부모는 아니신거 같은데."

P "10억 아닌가요?"

의사 "..맞습니다만 그걸 진짜로 내신단 말입니까?"

P "그렇습니다. 하나만 묻겠습니다만 어째서 돈이 그리 많이 드는거지요?"

의사 "수술 자체는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 드는 약이 너무 비싸요. 그런 약을 1년동안 먹여야 하니 그런겁니다."

P "..알겠습니다. 그러면 약을 먹으면 확실히 낫는거지요?"

의사 "물론입니다만..돈을 내는 사람이 있을줄은."

P ...그럼 가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것을 그 아이의 부모한테 전해주십시오."

의사 "알겟습니다."

 

 

다음 날

 

P의 아빠 "...그렇군요. P가.."

의사 "네. 돈은 다 지불되었습니다. 수술도 성공했구요."

P의 엄마 "P야..."

의사 "그리고 그 분이 이걸 전해주시라고 하시더라고요."

P의 부모"..이건 편지?"

 

 

돈은 전부 지불했다. 당신들 장기같은거는 팔아봤자 돈도 안될거다.

당신들한테 돈을 빌려준게 아니라 당신들 딸한테 준 것 뿐이다. 그러니까 갚을 생각은 하지마라.

아직도 당신들은 용서가 안 되지만 당신들 딸한테 함부로 말한거는 사과하지. 미안하다.

만약에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당신들 딸이 잘못되면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을것이다.

그 아이는.. 예전의 나처럼 만들지 말기를 바란다. 그 아이는 행복하게 해줘라.

 

 

 

P의 부모 "....정말로 미안하구나. P야.."

 

 

-끝-

 

 

후일담

 

사무소

 

P "카나데, 그런데 어떻게 내가 한 말을 알고 있었던거야?"

카나데 "엇..그..그건 그러니까..도청기로.."

P "카나데에!!!!!!!!!!!!"

 

 

정말로 -끝-

 

 

 

 

후아아아아..쓰는데 5시간이 걸릴줄은.

재밌게 읽으셧나요? 이번편은 그렇게 깔끔한 결말로는 끝나지 않았어요. P가 P의 부모와 화해를 하는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었죠.

사실 카나데가 P를 어떻게 설득할지 고민하는거에 3시간을 잡아먹었어요.

 

여담으로 카나데의 특성인 키스가 안 나오는 이유는 제가 까먹어서가 아니에요~ 그 이유는 카나데의 과거편에서 밝혀집니다. 

다음 이야기는 치히로와 P와의 과거에요~

그럼 여러분들 다음 이야기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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