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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판타지] 재액의 검사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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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4, 2017 00:09에 작성됨.

"크으으…"

 

"저 바보 같은…"

 

호타루와 사도, 카코는 이리저리 기동하는 거대전함이 만드는 풍압에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비틀거렸다. 하지만 둘 다 그러면서도 서로를 견제 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 둘의 노련함을 옅보게 하였다.

 

"저분도 먼저 가셨고… 이거… 사도 체면이 말이 아니네요."

 

"정말… 이 풍압에서 멀쩡히 다니는건 도대체…"

 

세이라는 마신화 덕택인지 이 풍압 속에서도 멀쩡히 다녔고 그녀의 그런 모습은 호타루는 물론 사도인 카코도 질릴 지경 이였다.

 

하지만 둘은 그런 와중에도 돌파해 모두를 끝내고자 하는 측과, 저지하려는 측으로 나뉘어 박빙의 승부를 선보였다.

 

모든것에 침식해 들어가 재앙으로 물들여 버리는 힘과 모든것을 끝으로 직행 시키는 힘은 충돌할 때마다 서로의 위력을 격감시켰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수학적인 총량 계산 에서나의 일,

 

두 힘의 충돌에 의해 주변애 튕겨나가는 잔재들은 착실하게 주변을 죽음으로 물들였다.

 

사도 카코 로서는 이렇게 방해되어도 일단 이 일대에 끝을 선사하는것 이긴 하기에 그렇게 까지 손해는 아니지만 심부름꾼 호타루 로서는 이렇게 전투가 지속되어 주변을 죽여가는 것은 최악인 격퇴 실패는 아니지만 그래도 엄청난 실패였다.

 

그래서 둘은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실력도 실제로 그럴 지어나 사도 카코에겐 여유가 있었고 호타루에겐 초조함이 있었다.

 

"으읏…"

 

"피차 본신의 강함과는 별개로 고출력의 특수성이 강한 힘을 다루니 승부가 잘 안나네요~"

 

"알면서… 하시는 소리죠?"

 

"당연하죠~ 처음에는 성가셨는대 이제는 이것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고 할까요?"

 

"그렇게 두지 않아요!"

 

"어디 한번 해 봐요."

 

이즈미는 서로 비등한 중 장거리 사격전에서 무기를 든 본인이 우위에 설 수 있는 접근전으로 전투를 바꾸기위해 돌진했다.

 

수명이 거의 다해가는 검 이지만 당장은 전투 도중 부러지고 말 정도는 아닐거라 믿으며 호타루는 검을 쥐었다.

 

"접근전이면 유리할 줄 아셨어요?"

 

"그렇게 곤란해 하며 말하셔도…"

 

하지만 확실히 예상만큼 유리하지도 않았다. 어차피 양쪽 다 리치는 힘의 분출로 커버되기에 검 이라는 리치의 이점이 죽는 것이다.

 

"읏…"

 

그리고 그렇게 전투가 이어지는 사이 호타루는 그사이 죽어가고 있는, 죽은 사람들을 보았고 자신의 검에 의식을 흘렸다.

 

써야 한다.

 

그런대 머리로 아나 가슴이 막는다. 가슴이 시키나 머리가 막는다.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녀는 하나의 선택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였다.

 

.
.
.

 

"이이이이이이~ 하아아아~!"

 

"가속~! 부우야아!"

 

"기관실~! 파워 올리고오~!"

 

아츠미의 함교는 자신들 새대에선 처음으로 이렇게 자유롭게 거함을 모는 지금 이순간을 즐기는 포워르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찻다.

 

"이예이이~ 여자의 산도~! 남자의 산도~! 모두 산이니~"

 

정정, 거기에 변태 한명의 추잡한 용망 분출도 있었다.

 

무나카타 아츠미, 그녀는 이 함선의 주인이며 이 포워르 일파의 수장 이였음에도 하는 행동이 변태적이며 문제아 적 이였다.

 

"강하대는 언제 강하하죠?"

 

"일임할게요~ 하아… 하아… 가슴… 그것은 진리이니~"

 

"……닥치고 함장석에 앉아요. 당장."

 

"아… 아마미야? 나… 너희 여왕인대… 그… 그런 말투 좋을까요?"

 

"앉아요."

 

아마미야의 단호한 말에 아츠미는 얌전히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매의 눈으로 노려보는 아마미야의 시선을 못이겨 열심히 페널들을 정리하며 함을 통솔했다.

 

"이정도면 혼란은 충분히 줬네요. 지금부터 본 함은 근거리 도약 시퀸스에 돌입 합니다! 동시에 강하대는 강하실의 카운트 다운을 참고하시면서 분대 단위로 임의로 강하해 주세요."

 

아마미야 탓인지 원래 그런 인물인지 아츠미는 정확하게 지시를 내리고 그 뒤로도 여러 페널들을 확인하며 지시가 필요한 곳에 지시를 내렸다.

 

"아마미야, 그는…?"

 

"단독 분대로 3번 강하실에 있어요. 아무리 특별한 그라고 해도 단독으로 움직이는건 위험하지만… 그게 그의 답 이라면, 제가 알바 아니죠."

 

"같이 가진 않는 거군요. 아마미야."

 

"그는 그고 저는 접니다. 그도 뿔을 지닌 동포의 한 명 이에요. 믿는것이 제 일 입니다."

 

"후회하지 마요."

 

이순간의 아츠미는 경박하고 변태적인 문제아가 아닌 긴 세월의 삶의 경험을 지닌 현자와도 같았다.

 

.
.
.

 

이즈미는 대공포를 마구 쏘아대면서 세이라의 접근을 저지 하였다. 비록 세이라의 주변의 막대한 에너지에 위력이 격감 되었지만 그 정도로 고출력의 힘을 유지하게 하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피해를 주는 것이다.

 

저정도의 고출력, 그것도 제정신 온전히 유지하지는 못하는 듯한 모습은 저게 절대로 장시간 유지하는 타입이 아니란 것을 의미한다.

 

이즈미는 묵묵히 방이쇠를 당겼다. 일단 마법 장비라 푸른힘을 함부로 넣을 순 없어서 그대로 쏘지만 그걸로도 충분히 강력한 위력이 나와 이즈미는 안심 했다.

 

하지만…

 

"아…"

 

총알 다 됐다.

 

이즈미는 망설임 없이 총을 집어 던지고 근처있던 대포를 차지해 화약을 넣고 포탄을 넣고 불을 붙였다. 이번에는 제대로 강화를 하여서 쏘았지만 위력도 연사력도 더 약해 세이라의 접근을 허용하였고 세이라는 예의 그 포격을 날려 성벽을 또 박살내었다.

 

이즈미는 그렇게 무너지는 성벽에서 도망치는 대신 세이라에게 달려든다는 선택지를 골랐고 세이라도 도망치지 않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이즈미의 그 당당함에…

 

"으아아아아아악!"

 

빔 포격으로 답해줬다.

 

이즈미는 자신의 푸른 힘의 출력으론 방어 따윈 못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죽을 힘을 다해 피했고 간신히 피해 냈다.

 

아마 애당초 맞힐 생각은 없었던 모양이였고 그걸 증명하듯 세이라는 그 상태 그대로 거기 멈춰 섰다.

 

"마신화의 압도적인 힘을 경험해 놓고서도 내 앞을 막아서다니, 대단한걸~? 정말 귀엽잖아~?"

 

"뭔가… 성격이 바뀐거 같은대…?"

 

"그야 너 말곤 보는 사람도 없고 이게 내 원래 성격인걸~"

 

"그러면 그 성격대로 날 봐서 여긴 물러나 줬으면 하는대?"

 

"미안~ 그거 무리야."

 

"쳇"

 

이즈미가혀를 차고 난 뒤 세이라는 양 손에 빛을 모아 박살난 성벽 너머에 난사했다.

 

이즈미는 이것도 막는건 무리라는것 정도는 알기에 막는건 포기하고 그저 검을 뽑아들고 세이라에게 달려들었다.

 

 

 

++++++++++++++

다음화 쯤엔 호타루의 마법검의 능력 나올 겁니다.

능력 자체는 상당히 묘한 능력이지만 일반적으로 써먹긴 곤란한 능력이죠.

 

그런대… 안늦었을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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