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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x346] 나의 작은 텔레비전 _ 6

댓글: 2 / 조회: 758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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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3, 2017 23:57에 작성됨.

모든 방에 알려드립니다. 총 시청자가 8만명에 돌파한 현재 시각 $시 30분. 후반전 1시간이 지나고 남은 시간은 단 30분입니다. 현재 실시간 시청자 2위의 방은 실시간 시청자 수 20115명으로 <무조건 이겨라! 왕게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은 30분, 전력투구해주시기 바랍니다!


<765's 가챠를 이챠이챠>


카에데 「그렇다는군요.」침착

치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카 「그... 카에데...씨? 방금 그건 대체 뭐였나요?!?!」

카나 「완전 멋졌어요!」반짝


[카나 뿅 감]
[여기 정상인은 하루카 뿐이야]
[힙합 의외로 어울리잖아 카에데]


치하야 「크흠. 큼.」진정

카에데 「이제 좀 괜찮아지셨나봅니다.」

치하야 「죄, 죄송해요. 예의 없게 면전에서 웃기만 해서...」부끄

카에데 「아닙니다. 세이- 예이-! 같은 기분이었기에, 예의는 별 상관 없었답니다.」

치하야 「풉」


ANZU {치하야씨 웃음 포인트가 특이하시구나}
[그사세 만들어졌네...]
[하루카씨를 응원합니다.]
[안즈 이젠 여기에 온거냐 ㅋㅋㅋ]
ANZU {꿀잼 방송 따라 옮겨다니는 중}
ANZU {미오입니다! 치하야 선배 멋져요! 웃어도 멋져!!!}
[애초에 정상인이 있을 방송이 아니였어]


하루카 「카나짱. 가챠가 얼마나 남았다고 했지?」

카나 「네번이에요!」

하루카 「그네들은 그네들끼리 놀라고 하고, 우린 우리의 일을 하자」

카에데 「그네들끼리 논다라. 그네에서 논다면 딱이겠군요.」

치하야 「크큭크극ㅋ」

카나 「어쩜 그런 생각을!」

하루카 「카나짱?」

카나 「아, 우리의 일을 해야죠!」


[각하 화나셨다]
[극한직업 : 아이돌의 후배]
[치하야 생각보다 심하잖아]
[치하야 웃지 마!]
ANZU {절대 웃기지 않는 말장난이야}


하루카 「그나저나 카에데씨. 벌칙게임 같았는데 마무리 되면 본인의 방으로 돌아가시는 게 아닌가요?」

카에데 「호스트의 이동이 자유롭다 했었으니, 여기에 더 머물러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하루카 「아무리 그래도 방의 주인이 자리를 비우는 그림이.....」

카나 「우리 방도......」

카에데 「그렇다면 제가 더 필요하겠군요. 호스트가 없는 방에 모스트로 제가 머스트하지 않겠나요?」

치하야 「카, 카에데씨..크..킄크크크.. 제발 그만해주세여. 푸훗」혼미

카에데 「아. 모스트로 머스트려나요...?」

하루카 「나가욧!」

카에데 「그런!」

하루카 「카나짱. 내가 카에데씨를 손수 모셔다 드리고 올테니, 그 남은 네 개를 얼른 소진해버리렴.」

카에데 「아아. 혼자 왔다가 둘이 가는 그림 좋네요.」질질질


쿠쾅!!


[그 방 들어가면 성히 못 나올텐데]
[개꿀잼 각이니까 카에데 방으로 가쟈]
ANZU {모든 길은 그 방으로 연결되는건가?}
ANZU {그 방이면 우즈키도 거기에 있을텐데?!}
[아직도 치하야는 정신 못차림]
[안즈가 말하는거냐 미오가 말하는거냐]
[아미마미는 당최 어디서 뭐하는거지]


치하야 「후유....」

카나 「......」

치하야 「미안해. 야부키씨. 내가 너무 경거망동을....」

카나 「치하야 선배. 계속 그러시면 하야하셔야 해요.」

치하야 「......풋」

 

<ANZU와 KIRARI의 방송 탐방>


미오 「후타미 선배네 방 엄청 웃기네」ㅋㅋㅋ

안즈 「아아. 그래」

미오 「전반전만 해도 좋지 않은 순위권의 방이었는데 후반전에 들어서 이렇게 모든 방을 자신들의 도구로 사용하다니. 역시 연륜이란 다른걸까...」

안즈 「그 덕분에 결국 안즈, 채팅 몇 개 치지도 못하고 방송을 보기만 했네.」

미오 「안즈짱. 솔직히 그래서 좋았던 거 아니야?」

미키 「아무리 놀고 먹는 게 좋더라도, 일을 하고 있다는 자각 정도는 해야 한다고?」

안즈 「에-. 그걸 이제껏 자다 일어난 어딘가의 선배에겐 듣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오하요 미키]
[나도 멍하니 방송 보느라 채팅 못 쳤다]
[얘들 감상하는게 뭔 재미라고 난 여기에 있는거냐]
[노답덕후라는 뜻]


미오 「오오! 미키 선배! 드디어! 일어나녔군요!」

미키 「.....너무 화이팅이 넘치는거야.」아후

미오 「혹시나 해서 밝힙니다! 혼다 미오! 346프로 뉴제네의 리더를!!」

미키 「알고 있는거야.... 아, 푹 잤다.」개운

안즈 「당연한 말을. 무려 1시간 가까이를 방송 중에 잘 수 있다니. 부러워라아.」

미키 「안즈가 뭘 모르는거야. 전반전에서의 미키가 겪은 고생을.」 시무룩


[핵꽝손에 등극한 걸 못 봤겠구만]
[가챠도 못 뽑는데 게임도 못 해]
[모든 예능적 재능을 아이돌력에 몰빵함]


쿵쾅!!


미오 「오옷 이건 문 열리는 소리!」

안즈 「키라리가 온건가?」


[키라리는 아직 타카에데방에 묶여있던데]
[누구냐]
[지금 가챠방에 호스트들 탈주함]


미키 「아 설마」

아미 「헛! 미키미키! 이런 곳에 잘도 숨어 있었겠다!!」

마미 「미키미키 발견!」

미키 「미키적으로 이건 전혀 바라던 상황이 아닌거야」

미오 「오오옷 후타미 선배들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하신건가!」

안즈 「아... 상황들이 귀찮아졌어...」


[미키 다시 환송되는거냐 ㅋㅋ]
[1시간 놀았으면 이제 30분 시달릴 때도 됐다]
[그 와중에 기쁜 소식이라면 가챠 할 거 4개밖에 안 남음]
[당신의 꽝손을 응원합니다]


아미 「미키미키. 이젠 우리와 함께 가줘야 겠어.」

미키 「미키의 운은 이미 끝났잖아.」

마미 「하지만 미키미키는 영원한 우리의 게스트인걸?」

안즈 「대체 뭘 하고 있었던건데?」

아미 「가챠방송이라궁. 린린을 뽑는 가챠방송인데 글쎄 린린이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단 사실!」

안즈 「오... 나보다 더 엄청난 방송이었구나.」

미오 「가챠가 나오긴 나왔나요?」

마미 「린린이랑은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이 나왔어!」

미키 「그마저도 쟤네들은 쓰알조차 나오지 않았단거야. 첫 쓰알의 문은 미키가 열었는데!」

아미 「아무튼 미키미키. 가줘야겠어.」단호

미키 「절-대로! 안 가는거야.」

마미 「응훗훗. 그럴 줄 알고 제작진 오빠들을 털어서 가져온 게 있지」


[저거 뭐냐]
[수갑임?]
[체포하는거네 저거 ㅋㅋㅋ]


안즈 「이쯤이면 그냥 제 발로 걸어가는 게 좋을거 같아.」

미키 「절-대로. 절-대로! 안 가.」돌돌돌

미오 「미키 선배... 아예 이불로 자신의 몸을 꽁꽁 감싸셨다...」

아미 「미키미키!」끙끙

마미 「이대로 끝낼 순 없단 말야」끙끙

미키 「싫단 말야! 차라리 린을 데려가! 모든 일의 원흉은 린인거야!」

아미 「아?」

마미 「오옷?」


[팅하고 왔다]
[자막 있었으면 분명 쟤네 머리 위에 전구 반짝였을 듯]
[린 체포 각이냐 ㅋㅋㅋ]


아미 「그래야겠어.」

마미 「그럼!」두다다다


쾅!


안즈 「아... 정신없었다아.」

미키 「......살았다.」안도

안즈 「꽤 필사적이었네.」

미키 「때로는 사람이 살면서 필사적으로 지켜야 할 게 있는거야.」

안즈 「지금 그 쪽이 지키려 한 건 뭐야?」

미키 「미키의 멘탈?」

안즈 「좋았다. 반박할 수 없어.」

미오 「잠깐... 시부린을 체포하러 갔다고?」

안즈 「왜 그래?」

미오 「지금 우리 방에 시부린 혼자 있어.」


[린마저 강제 탈주 당하면 거긴 어쩌냐]
[공기가 진행함]
[뉴제네 아니랄까봐 방송의 새 패러다임을 보여주는거지]
[멋져]


안즈 「그럼 지금 린이 체포되어 버리면?」

미오 「우리 방에 아무도 없게 되어버리잖아?! 가야겠어! 안즈짱! 가볼게! 미키 선배! 즐거웠어요!」

미키 「안 되는거야!」와락

안즈 「에? 저, 저기! 저 가봐야 한다니까요! 어떻게 전반전에서 살아 남았는데!」끙끙

미키 「미키적으로 느낌이 온 거야. 지금 미오를 보내면 안 된다고!」

미오 「가 봐야 해요! 저라도 가서 제 방을 지켜야 한다구요!」

미키 「아니야. 안 지켜도 되는거야!」

미오 「가봐야 해요. 선배를 끌고 가버릴거에요?」

미키 「싫어. 지금 미오가 가버리면 린이 안 끌려 갈 거 같단 말야!」

미오 「린의 가챠방 입성을 제가 도울게요!」

미키 「몰라! 모르는거야!」

안즈 「꽤나 막무가내로구만」


[미키 급 각성]
[미오 보내도 상관 없을 것 같은데?]
[가챠방으로 가는 거에 대한 공포심이 이성을 무너뜨림]
[뭔지 모르겠지만 미오가 안 가는 그림이 더 꿀잼일 것 같긴 한데]


미오 「아아! 선배애애! 미안하다. 시마무. 시부린. 리더로서 내가 이렇게 격침을...!!」

 

<뉴제네의 쌩 라이브 Sh0w!>


린 「」멍


[우즈키라리 옆방서 스피드 게임에 회생됨]
[미오 짐 안즈랑 개꿀 방송 중이다]
[린짱 뭐라도 좀 해줘 젭라]
[아이돌이 어? 방송도 안 하고 어? 근무태만 아웃]


린 「내가 이렇게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이었다니...」자책


[그렇다고 자책쇼를 하려고는 하지 마...]
[저건 쇼가 아니라 레알임]
[아니 그니까 노래나 부르라니까]


린 「생각해 봤는데 우선 여길 벗어날 수가 없는 몸이잖아? 차라리 꽃이라도 있었다면 내가 뭐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자괴


벌컥!


[오 누구 옴]
[문 열리기만을 기다렸다]
[우즈키 복귀냐]
[우즈키랑 미오 아직 딴 방에 그대로 있던데?]


린 「우즈키? 미오? 왜 이리 늦은거야?! 얼마나 기.... 어?」굳음

마미 「응훗훗. 드디어 만났네. 린린군!」

아미 「이 비싼 인간!」

마미 「희귀한 인간!」

아미 「드문 인간!」

마미 「값진 인간!」

아미 「값진건가?」

마미 「아무튼! 쉬는시간에도 잘도 피해다니셨겠다!!」

아미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

린 「아, 저, 저기! 그건...!」


[아미마밐ㅋㅋㅋㅋ]
[악동들 쩌네 ㅋㅋㅋ]
[쉬는 시간 영상 간절히 원함]
[쉬는시간 영상 있음 본방에 재방 삼방까지 보겠다]


아미 「진짜 린린에게 어마무시하게 실망했어.」

린 「그렇게 말한다 하더라도...」당황

마미 「린린! 쓰알이면 다냐구!」원망

린 「아무리 저에게 말한다 한들....」황당

아미 「됐어! 그래서 우린 결정했어. 이 자리에서 린린을 체포한닷!!」


철컥


린 「수갑 이거 진짜?」놀람

마미 「소품실에서 공수해 온 우리의 비밀무기라굽쇼. 린린은 무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어... 아무튼 행사할 수 있는 건 행사할 수 있고 못하는 건 못해.」

린 「묵비권...」

아미 「어허. 말이 많다. 이송해버리자궁!」

마미 「응응!!」


[야 잠만 린마저 없음 여긴]
[부동산도 아니고 빈 방 구경 하라는거냐]
[린아 어케 좀 해]
[야 이 쌍둥이들아 이 방에서 그나마 남은 호흡기마저 떼어버리면]
[이미 운명한 방입니다.]
[x를 눌러 조의나 표하자]


린 「저기. 후타미 씨들? 선배님들? 전 여길 지켜야 해요!」간절

아미 「그건 린린의 사정이라궁?」><

린 「아, 이러면! 저기! 마지막 인사라도!」

마미 「마지막이라니. 우린 그렇게 매정하진 않아.」

린 「이, 이러면 안 되는데 정말....!!!」


쾅!


[진짜 나감]
[조명 꺼라 돈 아깝다]
[이게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뭔 당하는 애들밖에 없냐]
[뭐지... 개꿀잼 몰카인가]
[전반전에 어케 생존한거야?]
[뉴제네 시말서 각]


방제변경 -> <빈 방 있음>


[제작진 쟈닌한 것들]
[기다렸다는 듯 방제 바꾸네 ㅋㅋㅋㅋ]
[누가 여기 오긴 오냐 ㅋㅋㅋ]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활-짝!!!


미오 「린!!!!!!!!!!!!!」


조-용


미오 「아아! 결국엔!!!」

 

<무조건 이겨라! 왕게임!>


벌컥!


하루카 「안녕하세요. 이 방이 이 분의 방이 맞는거죠?」

타카네 「하루카. 오랜만입니다.」

하루카 「아. 안녕하지 못합니다. 이 분 반납하러 왔어요」

아즈사 「어머나」


[각하 상태의 하루카다 ㅋㅋㅋ]
[심기가 정말 불편해보여서 더 웃겨]
[카에데 왜 침착하냐]


카에데 「소중한 미션. 파시블 했습니다.」

하루카 「이래서 반납하러 왔어요.」

카나코 「카에데씨... 그 방에서도 카에데씨였군요」


[카나코 말이 의미심장함]
[그게 문제가 아냐 제 할일 끝났는대도 못 가고 있는 불쌍한 영혼들 좀 보라고]


우즈키 「그럼... 그... 하루카 선배도 오셨는데 저희는 그만...」눈치

타카네 「시마무라 우즈키.」

우즈키 「네?」

타카네 「실망입니다. 기회를 틈 타 벗어나려고 하는 그 행동.」

우즈키 「하지만 저희 이제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

키라리 「우즈키짱? 키라리는 포기했엉!」상큼

카나코 「뭐라카노! 포기를 발랄하게 말하지 마!」


[간만에 346씩 콩트 나왔다]
[키라리에게 태클거는 카나코라니 이 무슨 희한한 그림이]


나나 「그럼! 카에데씨도 오셨고, 마침 하루카씨도 오셨으니 다음 게임으로 진행해 볼까욧?」속전속결

코노미 「와아. 신나요. 기뻐요. 얼른 해버리죠.」무감정

타카네 「무료해 보이십니다.」

코노미 「무료한 게 아니라, 지친거야. 30분이 왜 이렇게 길까?」

타카네 「그것은 마음 속에 있는 겁니다. 마음의 파동이 잔잔하면 시간 또한 잔잔하며...」

코노미 「저기 말야. 그런 훈계 따위! 지금 하지 말라고!」

나나 「코노미짱! 다음 게임에 참가하시고 싶으셨던거죠?」

코노미 「아니야. 아니라고? 절대로 아니야.」

카에데 「원래 강력한 부정은, 긍정이라 했어요.」

코노미 「아니라구요. 아니야. 아니에요? 아니라구요?」

카나코 「와아. 기대되요. 과연 어느 분이랑 붙게 되는 걸까요?」


[카나코 동화됐다]
[저 방에 한 시간 반만 갇혀 있음 저렇게 된다는 거지?]
[영혼 탈곡당함ㅋㅋㅋ]


나나 「그럼 코노미짱이 고르세요. 같이 대결하고 싶은 사람은?」

코노미 「어느 순간부터 이름이랑 뒤에 짱을 붙이시는데... 아베씨?」

나나 「넷? 나나는 순전히 친근한 진행자의 입장에서....」

코노미 「진행자라고 피해갈 순 없으니까! 아베 나나씨와 할 거예요.」

타카네 「찬성입니다.」

카에데 「좋군요」

아즈사 「재밌겠네요.」아라아라

키라리 「좋다늬!!!!」뇨왓!

카나코 「와아!」

우즈키 「.......와!」

하루카 「.........」

 

[캇카 이 방에 와서 단 한번도 안 웃었어]
[소외시킬거면 걍 보내 줘라ㅋㅋ]
[그 와중에 우즈키라리 애잔.....]
[키라리는 걍 흐름에 정신을 맡긴 듯]


타카네 「그렇다면 이 상황에선 임시로 진행을 맡은 제가!」

카나코 「언제부터 임시 진행자셨나요?」

타카네 「카나코. 이럴 땐 나서는 자가 임자인 법입니다.」

아즈사 「그럼 운명을 맡길 사람은 하루카짱이 어떨까요?」

하루카 「갑자기요?」

아즈사 「그 누구도 이 방에서 아무 일도 안 하고 갈 순 없답니다」


[아즈사씨 아직 컵라면의 뒤끝이 남음]
[은근히 게임 주도권을 아즈사가 갖고 있어]
[타카네도 그렇고 아즈사도 그렇고 노련의 765프로인가]
[그렇게 따지면 하루카는.....]


카에데 「그거 재밌겠네요. 데리고 온 저의 마음도 한결 가벼울 것 같아요.」

하루카 「엄밀히 말하자면 끌려 오신거지만요...」

카에데 「제가 그 방을 가지 않았다면, 이 방에 오시지 않으셨을테니.」

하루카 「예이예이. 그래서 전 무엇을 하면 되겠습니까아앗!!」돈가라갓샹


[뭐임]
[안심의 하루카 나옴]
[하루카했네]


아즈사 「이왕 이렇게 된 거 다 끌어들여보죠.」

타카네 「그 말인 즉슨?」

아즈사 「하루카짱이, 두 사람이 들어야 할 단어나 문장을 지정하면 두 사람은 그걸 이 안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전화통화를 걸어 그 단어를 들어야 하는거죠.」

우즈키 「이 방에 있는 사람인가요?」

아즈사 「이 방 뿐만 아니라 지금 녹화를 하고 있는 모두에게.」


[아즈사씨 설계 대박]
[말이 별로 없었던 건 게임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인가]


하루카 「그럼 제 역할이 꽤 중요한거겠죠?」

나나 「아.. 그런건가요?」

코노미 「하루카! 넌 765프로의 영원한 리더야! 내 머리를 마음대로 쓰다듬어도 좋아!」

하루카 「그거 별로 안 좋아 하셨잖아요.」

코노미 「오늘부터 아니라구? 코노미짱이라고 불러도 좋으니까!」


[어떻게든 살라고 ㅋㅋㅋ]
[우사밍 가만히 있을 때가 아니야!]


나나 「하, 하루카씨? 영원한 17세 아베 나나입니닷!」

하루카 「그 뿐인가요?」

나나 「우사밍 파워로 하루카씨의 리더력을 높여드릴게요!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코노미 「하루카. 우리 같은 사무소잖아?」

하루카 「코노미짱? 원하시는 단어라도 있으신가요?」

코노미 「'여보세요?' 어때?」

하루카 「땡이에요!!!」


ANZU {안즈는 여기서 다 지켜보고 있으니까 안즈는 제외해주세요}
[안즈 선수침ㅋㅋㅋㅋㅋㅋ]
[어떻게든 이 방과 채팅 이외로는 엮이지 않겠다는 의지]
[아 안즈 방에 안즈 말고 누가 있더라?]


하루카 「그럼 정하겠습니다.」

 

<765's 가챠를 이챠이챠>


카나 「그럼 이제 이게 마지막 남은 가챠네요?」

치하야 「응. 250개가 남았으니. 단 한 번만 남은 셈이지.」

카나 「총 4개 중 3개의 근황은...」

치하야 「레어 2개. 스알 1개.」


[쓰알 가망 없을 거 같은데]
[린 안나와도 쓰알 나오면 대박인 상황이니까]
[어차피 린 뽑는 건 쌍둥이들 목표였으니까 하고싶은 대로 해]
[다른 방들은 타카에데방에 휩쓸려서 난리던데 여긴 고요하네]
[아니야 이미 한 바탕 휩쓸고 지나간거지]


카나 「제가 눌러볼까요?」

치하야 「응원할게. 야부키씨.」

카나 「모든 이의 열망이 제 손 안에!」


발칵!


아미 「잠깐! 잠깐! 안 돼!」

마미 「치하야 언니. 몇 개 남았다고?」

치하야 「하나 남았는데...」어리둥절

아미 「잘 됐다! 우리가 누굴 데려왔는지 보라고.」

린 「」질질

치하야 「엇?」

카나 「시부야 린!」


[진짜 꼴이 말이 아니네 ㅋㅋ]
[수갑 실화냐 ㅋㅋㅋ]
[애가 불쌍해보이잖아]


아미 「일단 여기 앉으라궁!」

린 「」풀썩

마미 「자. 린린. 린린의 죄를 알렷다?!」

린 「갑자기 잡아와서 그러셔도 몰라......요.」깨갱


[존댓말 하고 있어ㅋㅋㅋ]
[쟨 얼마나 당황스럽겠냐 멀쩡히 방송하다가 쓰알 안 나온다고 납치당했는데]
[어딜 가나 이상한 방 뿐이니까 걍 흐름에 맡겨]


치하야 「저기. 아미. 마미?」

아미 「에?」

치하야 「쓰알보다도 더 귀중한 사람이 왔으니까, 목표를 달성한 게 아닐까?」

린 「」 화색

마미 「치하야 언니. 그게 아니라궁. 린린보다 린린의 쓰알이 더 귀중해 지금은.」

린 「」 절망

카나 「그래도! 우즈키씨나 카에데씨나 쓰알이 나왔으니까요!」

린 「」 화색

아미 「카나링. 우리가 이제껏 린린의 쓰알을 못 뽑은 이유는, 바로 리얼 린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 쓰알을 뽑는 장면을 방송에 담으려는 기막힌 의도가 있었던거라궁.」

린 「만약에 제가 제 쓰알을 뽑으면 전 살아 나갈 수 있는거죠?」

아미 「누가 보면 우리가 린린을 해치려고 하는 사람인 줄 알겠어->」

마미 「수갑은 풀어줄게!」

린 「그럼... 누를게요. 꼭 제가 나올게요.」터치


[운명을 가를 터치다]
[살아 나갈 수 있기를 빌게]


린 「아! 이거!」환희

치하야 「와 민무늬 흰봉투가 아니네?」

아미 「첨 보는 봉투야! 저 파랑색 쪽에도 무늬가 있었나?」

 

[저거 쓰알 확정 봉투 아님?]
[린이 해냈다!!!!!!!]
[저게 린이어야 해]
[린이 나와야 모두의 해피엔딩이다 레알]
[제바아ㅏㄹ아랑ㄹ]


린 「나... 나.. 제발.. .나.....」중얼

아미 「누구야? 누구야?」

마미 「앗! 첨 보는 사인이야! 우즈킹킹도 카에데씨도 아닌거잖아!」흥분

치하야 「싸인이... 저 싸인이 시부야씨거야?」

린 「나.... 나다!!! 저건 나다!!!!! 나에요!!!!! 나라구요!!!!!!!!!!!!!!!!!」

카나 「엇?! 진짜다! 진짠데요?」

린 「나다!!!!!!!!!!!」


[해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
[야 드디어]
[가챠의 늪에서 해방이다]
[후타미 자매들 큰 그림 인정합니다]
[이건 짜고 치려고 해도 어렵겠다]
[린이 린을 뽑고 좋아하는 그림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보려고 이제껏 이 방에 있었나보다]


린 「저! 이제! 수갑을 풀어주세요.」

아미 「.....분명 좋아해야 하는 게 맞는데 이 이상한 기분인 뭘까? 마미?」

마미 「응응. 뭔가 기쁘지가 않아. 뭐랄까.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밥은 안 먹고 음료수로만 배 채운 기분?」

린 「저....」눈치

아미 「아무튼 약속은 약속이니까. 마미. 열쇠 좀.」

마미 「에? 열쇠는 아미에게 있었잖아.」

아미 「무슨 소리야. 마미가 열쇠를 받았잖아?」뒤적뒤적

마미 「마미는 아미에게 제대로 건네 줬다고」뒤적뒤적

린 「」


[설마]
[열쇠 분실됐냐]
[저거 소품이면 열쇠 여러개 있지 않음?]
[힘 줘봐 끊어질 수도 있으니까]


린 「저......?」

아미 「린린. 미안해. 정말로 호의가 아니야.」

치하야 「고의.」

아미 「고의가 아니야. 열쇠 하나 받은 걸 어디다가 떨궜나봐.」

마미 「아마 녹화 끝날 때 까진...... 아! 지금까지 우리 방에 와서 고생한 린린에게 수고의 채팅을!! 아미! 치하야 언니! 카나링! 뭐 해. 린린이 편히 나갈 수 있게 방문을 활짝 열라궁?」

린 「」어처구니

치하야 「아미. 마미. 그냥 이렇게 보내버리면....」

아미 「린린! 수고했어! 정말 최고였어! 린린이 린린을 뽑아줘서 얼마나 기쁜지!」

마미 「자자. 얼른얼른. 방으로 가야겠지? 응!」등 떠밂

린 「이거 풀 수 있는 건 맞나요?」

아미 「그건 이제 린린의 숙제야.」

린 「정말 이렇게?」황당

마미 「......린린 미안해! 녹화 끝나면 어떻게든 풀어줄테니까!!!」


쾅!!!


[거의 문전박대 수준인데?ㅋㅋㅋㅋ]
[끌려와서 남 좋은 일만 해주고 가버림]
[이게 선배의 위엄인가]
[실컷 휘둘리다 가는구나아아]


치하야 「정말로 열쇠가 없는거니?」

아미 「......원래 있어도 없어야 하는거잖아?」

마미 「응훗훗. 그게 바로 인생의 진리이고 예능의 법칙이라구!」

카나 「역시!」

 

현재시각 $시 50분. 남은 시간은 단 10분입니다. 참여하고 계신 모든 출연자 여러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p.s 원래 6편으로 마무리 지으려 했는데 아무래도 각 방의 인원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찢어지다를 반복하다보니 좀 길어지네요. 다음편으로 마무리 지어질 것 같아요. 여러모로 캐붕이 심할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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