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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 「야요이 부모님이 이혼해버렸다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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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9, 2017 21:1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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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요이가 요즘, 힘들어보인다.

물론 여전히 항상 웃고, 사무소 청소도 열심히 도와주고 있어.

하지만 이상하게 힘들어보여.

 

야요이가 빗자루를 쓸다 말고 하염없이 땅바닥만 무표정하게 처다볼 때마다,

때때로 옥상에 올라가서 한참 동안 바람을 쐘 때마다

스케쥴이 다 끝났는데도 이유 없이 사무소에 머무를 때마다,

속에서는 무언가 무거운게 내려앉아.

 

자신, 또 오버하는 걸까?

쓸데없이 오지랖 부리는 걸까?

프로듀서도, 아이들도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야요이는 평소랑 똑같다고 그래.

하긴, 그렇겠지?

그래봐야, 가족도 아닌 엄연히 따지면 직장 동료인 자신이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는데.

 

스케쥴이 다 끝나고,

이제 지친 몸을 이끌고 귀가할 시간인데

내 발걸음은 사무소 방향으로 향했어.

야요이가 있는지 없는지, 또 혼자서 우두커니 있는건 아닌지.

 

그리고 야요이가 있었어.

저녁 노을 아래 한 손에는 빗자루를 들고,

무표정하니 가만히 멍하게 앉아 있는.

 

히비키「야요이?」

 

야요이 「에에? 웃우! 히비키씨! 왠일이세요?」

 

히비키 「..집에 안 갔어?」

 

야요이 「..그냥 청소 중이였어요. 헤헷」

 

물어봐도 될까? 괜한 오지랖 아닐까?

하지만 내 입은 고민하기도 전에 열려버렸어.

 

히비키 「..혹시 요즘 힘든 일 있어?」

 

야요이 「...」(멈칫)

 

야요이 「그런거 없어요.

있어도 어쩔 껀데요?」

 

짜증난다는 듯이 말하는 야요이의 모습에,

살짝 놀라버렸어.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모습에,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야요이 「..아! 죄송해요. (허둥지둥) 제가 좀 피곤했나봐요.

저 빨리 퇴근할 테니까요. 저 전혀 힘든거 없어요! 헤헷.

히비키씨랑..프로듀서씨랑..다들 도와주시는걸요! 아이돌 생활 정말 좋아요.

아이돌 생활은..」

 

히비키 「아..응! 자신도 정리하고 같이 정리하고 나갈께. 야요이도 들어가서 푹 쉬어!」

 

야요이 「헤헷. 감사합니다. 히비키씨는 항상 친절하세요.」

 

짐들을 같이 정리하고,

사무소 밖에서 헤어질 때까지 야요이는 단 한 순간도 미소를 잃지 않았어.

 

그래서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어.

 

TV에, 야요이에 대한 뉴스가 나오기 전 까지는..

 

"ㅡ최근 디스패치를 통해 화목한 아이돌의 대명사였던 765프로의 대표 아이돌 중 한 명인 타카츠키 야요이씨의 양 부모님이 

재 이혼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ㅡ"

 

2.

아침 일찍 사무소로 나오자마자,

안이 소란스럽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야요이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싸우고 계셨다.

프로듀서랑 미키, 하루카가 말리고 있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 삿대질까지 해가면서 싸우고 있었어.

 

타카츠키 아버지 「내 야요이 어디에 숨겼어! 씨X 프로듀서? 너 뭐하는 세낀데 빨리 내 딸 안 내놓고 뭐하는거야!」

 

타카츠키 어머니 「내? 개소리 마라 야! 야요이는 나랑 같이 갈 꺼라니까? 돈에 눈 먼 새X가!

이봐요. 빨리 야요이 어디 있는지 말하라니까?

안 말하면 성추행 혐의로 고소할꺼야!」

 

프로듀서 「..야요이가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정 만나고 싶으면 나중에 정식으로 만나시던지 하시고 일단은ㅡ」

 

타카츠키 아버지 「아 씨X 정식이고 나발이고, 당장 이혼 도장 찍어야 하는데 뭔 개소리야ㅡ」

 

ㅡ벌컥

 

히비키 「야, 야요이?」

 

문이 열리고,

야요이가 사무소로 들어왔다.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맺히고,

단 한번도 보인 적 없는, 그런 서글픈 표정을 지으며.

 

야요이 「..이혼이요?..아니죠? 잘못 말하신거죠?」

 

야요이 「..돈 많이 벌어다 드렸잖아요..(울먹)

돈이 있어야 가족이 모두 같이 살 수 있다고 해서,

버는거 다 드렸는데 왜요? 왜?」

 

타카츠키 아버지 「아, 그게 그렇게 됬다. 

그건 그렇고 너는 이 애비 따라서 올꺼지? 그렇지?」

 

타카츠키 어머니 「이 돈에 눈 먼 거지새끼는 안 따라갈꺼지 야요이?

착하지 우리 딸, 엄마랑 같이 살자. 응?」

 

타카츠키 아버지 「이 씨X년이 장난하나? 아 확 그냥ㅡ」

 

타카츠키 어머니 「왜 때려봐 개X끼야! 때려 때려 봐!」

 

하루카 「싸우지 말아요 제발!」 미키 「아 진짜 그러면 안되는거야!」

 

히비키 「저 저기, 도대체 이게 무슨..

야요이?」

 

히비키 「야요이?」

 

야요이 「돈..엄청나게 벌었는데..일이란 일은 다 했는데..

엄청나게 벌었는데..왜 헤어져요..동생들은..동생들이랑 헤어지기 싫어..왜..왜..」(중얼중얼)

 

야요이 「왜? 왜? 왜? 왜..왜..왜! 왜!! 왜!!!」(버럭)

 

순간, 야요이가 눈 앞에서 휘청인다.

그리고..

 

프로듀서 「야요이!」

 

야요이는,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자신은, 당황해서 잡을 생각조차 못하고,

프로듀서가 야요이를 안고 병원으로 데려갈 때까지

뒤를 따라가기만 할 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

야요이가 병원에 있는 사이,

결국 야요이의 부모님은 이혼했다.

야요이는 둘 중 누구도 따라가지 않고 대신 친가 할머니에게 의탁했다고 했다. 

그것 때문에 아버님인가 어머님인가가 몇 번인가 더 찾아왔지만

나중에는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

 

악덕 기자들 때문에 사무소는 한동안 시끄러웠다.

매일같이 찾아와서 야요이에게 달라붙어서는,

「동생들은 각자 다 떨어졌다던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평소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강조하셨는데, 다 거짓말이셨는지?」

같은 질문을 쏟아부었지만

야요이는 묵묵부답이였다.

 

야요이는, 사무소에 가끔씩만 나오다가

어느날부터는 이내, 아예 나오지 않게 되었다.

 

나중에야 프로듀서에게 소식을 듣게 되었다.

야요이가, 실어증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3.

-도쿄 Arkham 정신 병원-

 

시간을 내서 야요이의 병문안을 가기로 했다.

가는 사람은, 프로듀서와 자신. 

이미 다른 아이들은 몇 번인가 가봤다고 했다.

 

병원으로 가는 동안 차 안에서 몇 번이나 생각해본다.

 

야요이에게 해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사실은 아무 것도 없는거 아닐까?

자신은, 결국 아무것도 아닌게 아닐까?

 

그런 생각에, 자책감과 무력함에 마음이 쓰리다.

 

야요이는 일인 병실에 조용히 누워 있었다.

벽 쪽으로 등을 돌리고는, 아무런 반응 없이.

단 한 번도 상상조차 못했던 모습에 당황스럽다. 

 

프로듀서 「야요이는 괜찮나요?」

 

의사 「..마음의 문이 닫혔다고나 할까요.

알고 보니, 스트레스 수치가 심각하더군요.

동생들이랑 계속 함께 사는게 유일한 희망이였는데,

그게 깨져버렸으니..당연한 건지도요.」

 

프로듀서 「야요이..」(휴우)

 

사실, 야요이의 부모는 야요이와 동생들을 사실상 방치해왔던 모양이다.

결국 이혼까지 하려고 했었는데,

그런 와중에 야요이가 아이돌로 성공한 모양이였다.

 

야요이는 이혼을 안 해주는 조건으로 두 사람에게 수입을 나누어 주면서까지

어떻게든 막으려고 했던 듯하다.

동생들이랑 계속해서 살고 싶어서..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깨져버렸고,

그날 이후로 야요이는..

 

히비키 「야요이..(훌쩍)」

 

프로듀서 「..난 이미 들어갔다 왔어.

불러도, 말이 없더구나..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것 같아.」

 

히비키 「..나도 야요이랑 만나볼께.」

 

프로듀서 「..실망할지도 몰라. 지금 야요이는 원래 상태가 아니니까..」

 

히비키 「그래도 좋아. 뭐라도..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4.

히비키 「저 야요이..몸은 어때?」

 

역시 묵묵부답.

벽으로 등을 돌린 야요이는 말이 없다.

지금 야요이에게, 무슨 말을 해야 위로가 될까?

 

히비키 「..저기..」

 

히비키 「..야요이는 할 만큼 했어.」

 

야요이 「...」

 

묵묵부답.

역시, 자신만으로는 안 되는 걸까?

하지만 야요이를 위해서,

조금 더 용기내어,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던 비밀을 말해본다.

 

히비키 「저기..」

 

히비키 「가족들이랑 헤어지는거, 정말 슬픈 일이야.」

 

히비키 「자신도 사실..도쿄로 올라오기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

그 날 생일이라서 이것 저것 많이 준비했었는데..(울컥)

..가족들이랑 헤어지는거 정말 힘든 일이야. 그래서 나도 잘 알아..

다시 보고 싶었는데, 다시는 못 보게 된다는거 정말 가슴 아픈 일이야..(울먹)」

 

등돌린 어깨 너머로, 야요이가 조금씩 떠는게 보인다.

 

히비키 「자신 그것 때문에 자책감도 많이 들고, 한동안 많이 괴로웠어.

그래도 그건 자신이나 누구의 잘못이 아니니까..

야요이도 마찬가지야. 그건 야요이 잘못이 아니니까..

야요이는 최선을 다했잖아..」

 

야요이 「..저 정말로 열심히 노력했어요..」

 

처음으로, 야요이가 얼굴을 보여준다.

눈물과 콧물로 뒤범벅된 야요이답지 않은 못나고 추한 얼굴.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진, 이별한 사람의 얼굴.

그 때의 나와 같은 얼굴.

 

야요이 「...나 진짜 진짜 열심히 했는데 왜 나만

..나만..정말로 같이 행복하게 살려고 했는데..

힘들고 괴롭고 화나도 다 참고 꾹 참고 일만 했는데..다 참았어요 다..」(뚝뚝)

 

야요이 「우아앙!!!」

 

이상하게, 감정이 마구 북받쳐서,

사시나무 흔들리듯 떨면서 통곡하는 야요이를 최대한 부드럽게 껴안고는

자신도 같이 울어버린다.

 

히비키 「훌쩍..괜찮아..괜찮아..야요이 잘못이 아니니까..」(울먹)

 

히비키 「자신, 앞으로 야요이 힘든거 있으면 다 받아줄 테니까..」(뚝뚝)

 

야요이 「히끅..정말이요?

저 정말로 이제 막 나가도 되요?

..(뚝뚝) 이, 이제 저 정말로 힘들어서..히끅..마구 욕하고 떼쓰고 싶구..」

 

히비키 「괜찮아..괜찮다죠!

내가 뭐든지 다 받아주는 언니가 되줄테니까..힘내(울컥)」

 

서럽게 우는 야요이를, 

야요이가 울다 지쳐 잠들 때까지 달래보고는

이불을 조용히 덮어주고는 밖으로 나와 돌아간다.

 

이 정도로는 소용 없겠지.

어쩌면, 아무런 도움도 못 되었을지도 몰라.

 

그래두, 야요이가 다시 밝게 웃는 모습, 꼭 보고 싶으니까.

다시 밝게 웃었으면 좋겠으니까..

 

....

그리고, 다음날..

놀랍게도 야요이는, 다시 사무소에 출근했다.

모두의 앞에서, 예전처럼 환하게 웃으면서.

 

야요이 「웃우! 타카츠키 야요이 다시 출근했습니다!」

 

마미, 아미 「야요잇찌!」 「우아앙!」

 

이오리 「야요이! 이 이제 괜찮은거야?」

 

하루카 「괜찮은거니 야요이?」

 

야요이 「예!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저 때문에 걱정 많이해주셨죠? 헤헷.

다들 감사합니다!(꾸벅) 고마워요 히비키 '언니'」(미소)

 

히비키 「아..응!」

 

야요이는 다시 밝은 모습을 출근하기 시작했다.

사무소에서는 다시 돌아온 야요이를 위해, 

야요이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악성 소문들에 대해 처벌 절차를 진행하기 시작했고,

프로듀서는 사장님과 함께 야요이의 동생들을 다시 데려올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무언가 다시 돌아오는 느낌이였다.

야요이는 언제나처럼, 다시 밝게 돌아왔다.

 

그런데, 무언가 찜찜하다.

 

그리고 그날부터, 야요이가 자신의 집에 오기 시작했다.

 

5.

ㅡ띵동!

 

초인종이 울린다.

살펴보니, 야요이가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겠지?

문을 열어준다.

 

히비키 「야요이. 오늘도 왔네?」

 

야요이 「웃우! 오늘도 왔네요?」(히죽)

 

들어오자마자 교복을 아무렇게나 벗어던지고는,

최대한 헐렁한 차림으로 거실로 들어온다.

흠흠, 일단..이누미랑 햄죠랑 아이들은 치웠으니까 상관없겠지?

가방도 아무렇게나 내팽개치고는,

야요이가 소리지른다.

 

야요이 「씨발!!」(버럭)

 

야요이 「우 욱우! 엿 같은 변태자식들. 아래에서 몰래 카메라를 찍었다고요!

진짜 어른들은 다 무책임하고 쓸모없어! 다 죽었으면 좋겠어!!

죽어 죽어 죽어!!!」

 

히비키 「(화들짝) 야 야요이! 그런 말은 하면..안된다죠!」

 

한참 화를 내던 야요이가,

내 말 한마디에 갑자기 해맑은 표정과 함께 내 얼굴을 뚫어져라 올려본다.

그 모습이 부담스러워 살짝 주춤거렸다.

내가 주춤거리자 자기 때문인줄 알았는지 야요이가 얼굴을 찌뿌린다.

 

야요이 「미 미안해요..저 너무 경우가 없었죠? 오자마자 옷도 막 벗어서 집어던지구..

그런데 꼭 해보고 싶었어요.

동생들 있을 때에는 눈치 보이고 매일 옷 개줘야 하니까..」

 

야요이가 은근슬쩍 다가와 품에 안긴다.

..숨에 막힐 정도로 꽉 조여온다.

 

히비키 「저 저기..너무 조이는 것 같다ㅈㅡ」

 

야요이 「히비키 언니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런 변태 쓰레기에 무능력한 어른들이랑은 달라.

엄마고 아빠고 다 필요 없어. 히비키 언니면 되요.」

 

히비키 「으..하하 그 그렇니? 그래두..」

 

야요이의 팔이 내 파자마 차림 속을 계속해서 파고든다.

계속해서 몸을 파고들어서 속살까지ㅡ

 

순간 부끄러움에 너무 소름이 돋아서,

굳세게 잠긴 야요이의 팔을 억지로 풀어버리고는

미묘한 분위기 속에 변명처럼 어색하게 말한다.

 

히비키 「그 그나저나 오늘도 수고했다죠!

아이들도 다 자니까, 우리도 이제 자자구?!」

 

야요이 「예!」

 

거실에 이불을 펼치고,

이부자리를 마련한 다음 불을 끄고 조용히 누워본다.

야요이는 바로 옆 자리에 누워 있다.

 

야요이 「헤헷. 한 이불에서 덮고 자는거 오래간만이네요.」

 

히비키 「그 그래?」

 

히비키 「우우..아까 일 때문에 부담스러워..내가 이상한건가?」

 

....

누운 상태에서 애써 시선을 돌려보지만,

야요이는 계속 나만 바라본다.

어두운 천장을 올려다보지만, 그래도 야요이의 시선이 느껴진다.

 

야요이가 조금씩 가까이 다가온다.

 

야요이 「히비키 언니! 안 자는거 다 아는데. 」(히죽)

 

히비키 「으, 응?」(당황)

 

야요이 「언니는, 제 가족이죠?」

 

히비키 「응? 그, 그렇지?」

 

야요이 「그러면..

가족끼리는 뭘 해도, 상관없는거죠?」 (히죽)

 

히비키 「으 응!  그런데 뭘 하려고?」

 

한 뼘 앞까지도, 야요이의 작은 얼굴이 점점 다가온다.

이, 이런건 상상도 못했는데,

심지어 그게 야요이라는건 생각도 못해서

당황해서 표정은 어떻게 지어야 할지도 모르고

막아야될지 아니면 도망쳐야 될지도 모르겠어서ㅡ

 

야요이 「음..제가 뭘 할려는 걸까요?」

 

야요이 「..남자랑 여자가 이불 안에서 하는거는 어때요?」(히죽)

 

히비키 「우우...」(덜덜)

 

야요이 「..막 이래 헤헷.」

 

야요이 「.장난이에요. 히비키 언니. 요즘 유행하는.」

 

정말, 심장이 떨어질뻔한 순간에

간신히 안심하고는 야요이에게 따지듯 말한다.

 

히비키 「우 우갹! 진짜 놀랐다죠!」

 

야요이 「헤헷. 미안해요.

그래도..손은 잡고 잘께요.

그래도 되죠 언니?」

 

히비키 「으 응..」

 

덧붙이자면 그날 밤은, 심장이 쿵쾅거려서 한 숨도 못잤다.

 

 

ps. 원래는 코토리씨와 하루카 치하야를 주제로 지옥의 ss를 써볼려고 했지만,

에피타이져로 한편 써봅니다.

다음편은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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