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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코"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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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3, 2017 23:45에 작성됨.

쿄코"프로듀서씨는 결혼을 하실 생각이신가요?!"

 

P"아니아니. 갑자기 왜 그런 이야기로 바뀌는 건데…? 지금 분명 아침에 뭐 먹었었는지 이야기하고 있었지?”

 

쿄코"6월이잖아요?“

 

P"그러니까 왜 그게 내 결혼 이야기랑 연결이 되는 거냐니깐?"

 

쿄코"6월에 결혼하면 행복해진다는 말도 있고….”

 

P"아니, 내가 지금 당장 결혼하는 것도 아니…….”

 

쿄코"민폐…였나요?"시무룩

 

P"아니아니아니, 그런 건 아닌데…!”

 

P(솔직히 좀 부담스러울지도…….)

 

쿄코"그런가요! 그러면 이야기 해주실 수 있나요?"

 

P"결혼이라- 쿄코는 벌써 그런데에 흥미가 깊구나….”

 

 

쿄코"네! 알려주실 건가요?"

 

P"허나 거절하지."단호

 

쿄코”에….”추욱

 

P"애당초, 내 결혼 계획이라던지 들어서 뭐하려고….”

 

쿄코”….”추우욱

 

P”윽….”

 

쿄코"안되…나요…?”글썽

 

P”…….”

 

P(눈물은 반칙이잖아!)

 

쿄코"프로듀서….” 그렁그렁

 

P"알았어! 말해줄게! 말해줄테니까!"

 

쿄코"진짜요? 앗싸~"싱긋

 

P"또 속았나…….”

 

P(치사한 소악마 쿄코쨩…)

 

쿄코"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하실 건가요?"반짝반짝

 

P”엇…. 가까워.”

 

쿄코”프로듀서는 분명 2X살 이었죠? 결혼은 어쩌실 거에요?”반짝반짝

 

P"저기, 쿄코…? 가까운데…?”

 

쿄코"빨리요!"

 

P"알았으니까 재촉하지마!"

 

쿄코"네에-"

 

P(믿음직스럽고 어른스럽던 쿄코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냐.)

 

P”그건 그렇고… 결혼이라… 할 생각이 아예 없다만….”

 

쿄코"예? 왜요!?"

 

P"아무래도 혼자가 편하잖아?"

 

쿄코”그, 그래도! 결혼을 하면 좋은 점이….”

 

P"무리무리. 나 주제에 가족부양이라던가. 완전 무리잖아. 일하고 혼자 사는 것도 고생이고."

 

쿄코"그래도! 프로듀서씨는 능력도 좋고! 상냥하시니까 인기가…!”

 

P"뭐? 풋… 푸하핫….”

 

쿄코”에…?”

 

P"말이라도 고맙긴한데, 나, 인기 없기로 유명한데?"

 

쿄코(에… 뭐라고….)

 

-- ??? -후후후… 프로듀서씨는… 마유의 운명이니까요….

 

쿄코(어딜봐서…??)

 

P"내가 연애 했었을 때였나…. 데이트는 완전 대충하고 다른 일 하느라 만나주지도 않아서 차였다니까."

 

쿄코(일에 열심인 프로듀서씨 완전 멋있는데요…. 그보다, 연애했었었군요. 의외….)

 

P"만날때마다 귀찮다느니 집 가고 싶다느니 툴툴 거리는 내가 상냥하다던가, 말도 안되지! 하핫!"

 

쿄코"대놓고 그런 말을 하셨던 건가요….”

 

쿄코(그건 나라도 상처받을지도….)

 

쿄코(앗./// 나도 참…/// 프로듀서씨랑 사귀지도않았는데 이런 생각을…///)

 

P"내 별명이 무드 브레이커였었지! 핫핫핫!"

 

쿄코"웃을 일이 아니에요, 프로듀서씨….”

 

P"내가 여자라도 이런 귀찮은 놈은 안 데려간다."

 

쿄코"귀찮지 않아요!"쾅!

 

P”…헤?”

 

쿄코"프로듀서씨는 귀찮지 않아요!"

 

P”에…? 어…?”

 

P(쿄코가 왜 화를 내는 거지?)갸웃

 

쿄코"일에 열심히 몰두하는 프로듀서씨는 멋지다구요!"처억!

 

P”…어? 그…그래? 고마워…?”어리둥절

 

쿄코"프로듀서는 여자의 마음을 몰라요!"

 

P”그건 나도 알고 있다만….”

 

쿄코"제가 생각을 바꿔드리겠어요!"

 

P”어?”

 

쿄코"제가 프로듀서씨의 좋은 점을 잔뜩 알려드릴테니까요!!"

 

P(이야기를 전혀 못 따라가겠어!!!)

 

쿄코"저, 이가라시 쿄코는…!”

 

 

쿄코"오늘부터 프로듀서씨랑 동거를 합니다!!!"

 

P"뭐어어엇!!?!?!"

 

쿄코”문제는 없어요!”

 

p“아니아니! 문제 있잖아! 엄청 많다고!”

 

쿄코”사랑의 힘으로는 뛰어넘을 수 있어요!”

 

p“그런거 안믿으니까!”

 

쿄코”에…. 어째서!”

 

p”그 전에! 다 자라지도 않은 처자가 다 큰 남정네집에서 동거를 한다니! 미쳤잖아!”

 

쿄코”그래도 프로듀서씨는 저에게 손대지 않을거잖아요?”

 

쿄코(손을 대셔도… 상관은 없지만요~)

 

P”…그렇긴 하다만….”

 

쿄코”그러면 문제 없음~“

 

P”있다니까!!”

 

쿄코”왜요!”

 

P”다른 사람들한테 들키기라도 한다면….”

 

쿄코”괜찮아요! 그땐 프로듀서씨가 책임져 주실 거잖아요?”

 

P”무책임하잖아!! 쿄코!!!”

 

쿄코”괜찮다니까요~ 안들켜요~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뭔가요?”

 

P”그건…. 그… 그건….”

 

p(큭.. 내가 빡대가리라서 뭔가가 더 떠오르지 않아….)

 

쿄코”역시 없죠? 그러면 오늘부터…“

 

P”…역시 그거다. 남자는 모두 늑대….”

 

쿄코”상관 없어요.”

 

P”…네?”

 

쿄코”덮치셔도 상관없어요. ///”

 

P”…….”

 

p”드디어 내가 환청을 듣는 건가. 하하하..”

 

쿄코”저는… 준비됐어요.”

 

P”아이돌이기 전에 여자아이라고!!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자고!! 요녀석아!!”

 

쿄코”에헷~ 농담이에요~”

 

P”…”

 

p(귀여워서 뭐라고 할 수도 없는게 짜증나네….)

 

꾸욱

 

p(소매잡기…!)

 

쿄코”안되나요…?”반짝반짝

 

P”어…….”

 

P”그래도 이번엔 안돼!”

 

쿄코”칫.”

 

p”혀찼어!? 지금 혀를 찼어!?”

 

쿄코”안찼어요~☆”

 

P”하아… 어쩌다가 이런 일이….”

 

쿄코”프로듀서씨는 프로듀서씨의 매력을 확실히 알아야해요!”

 

P”…진짜 해야해?”

 

쿄코”네.”

 

P”어떻게든 해야겠어?”

 

쿄코”네.”

 

P”하아아아…….”

 

P”알았어….”

 

쿄코”와아아!!”와락

 

P”붙지마! 붙지말라고! ///”

 

쿄코”헤헤헤~”방긋

 

p(뭐… 금방 귀찮아져서 떨어지겠지….)

 

 

***

1일째

 

P”쿄코. 저기에 저쪽 방, 비워놨으니까 저길 써.”

 

쿄코”같은 방이 아닌건가요?“

 

p”…”

 

쿄코”장난이에요~”

 

P(심장에 해롭다만….)

 

***
3일째

 

P”어?! 세탁을 다했다고?!”

 

쿄코”네~”

 

P”아앗! 그거 옷에 분명 영수증이랑 이것저것이….”창백

 

쿄코”여기에 빼놨죠!“

 

p”오… 꼼꼼해….”

 

쿄코”엣헴!”

 

***

4일째

 

P”쿄코! 그걸 치우면 어떻게 해!”

 

쿄코”아! 그거라면 여기에 보관해뒀어요!“

 

p”오! 다행이다!”

 

쿄코”뭔가 하실 말씀은?“

 

P”…미안.”

 

쿄코”후후~”

 

****

5일째

 

P”저기 쿄코….”

 

쿄코”네?”

 

P”도시락에 하트마크는 조금….”

 

쿄코”후후~ 음식에 사랑이 담겨있죠?”

 

P”맛이 있으니 좋긴한데… 하트는….”

 

쿄코”다음에는 뭘로 할까나~”

 

P”무시하지마!!”

 

***

7일째

 

P”저기… 쿄코…….”추우욱

 

쿄코”네에에….”추우욱

 

P”힘들어어어….”

 

쿄코”안마해드릴까요오…?”

 

P”쿄코도 힘들테니까 쉬어….”

 

쿄코”네에….”

 

***

10일째

 

P”저기…. 쿄코?”

 

쿄코”네?”

 

P”이 반찬의 양은…?”

 

식탁_푸우우우짐~

 

P(4인분 정도는 되는 것 같은데..)

 

쿄코”너무 신나서 많이 만들어버렸어요! 에헷☆”

 

P”이건… 다 못 먹겠는데….”

 

쿄코”남기셔도 괜찮아요! 맛있게 드셔주세요!”

 

P”맛있으니까 먹겠지만. 잘먹겠습니다.”

 

쿄코”헤헤~”

 

-결국 다 먹었다.


***

15일째

 

P”와아아앙!! 쿄코오오오!!”

 

쿄코”무슨 일이신가요?”

 

P”힘들어어어! 너무힘들어어어… 치히로씨가 너무해애애애….”울먹

 

쿄코”옳지옳지~ 괜찮아요~”쓰담쓰담

 

P”흐으으….”

 

***

20일째

 

쿄코”프로듀서씨~”

 

P”응?”

 

쿄코”오늘도 힘내죠!”

 

P”오우! 당연하지.“

 

쿄코”후훗.”

 

***

30일째

 

P”어… 쿄코.”

 

쿄코“네?”

 

P”지금와서 새삼스럽지만….”

 

쿄코”뭔가요?”

 

P”우리 어쩌다가 동거하게 된거지?”

 

쿄코”음…? 잘 기억이 안나네요….”

 

P”아니… 쿄코가 떼쓴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쿄코”떼 안썼어요!”

 

P”아니, 분명 쿄코가 이것저것 말하는 걸 안된다고 말렸던게 기억에 남는데….”

 

쿄코”기…기분탓 아닐까요…?”

 

p”분명… 내 매력을 알기 위해… 라던가 이것저것 말했었지….”

 

쿄코”뭐에요! 다 기억하고 계시잖아요!“

 

P”에. 그런가.”

 

쿄코”그래서, 깨달으셨나요?”

 

P”아직도 모르겠는데….”

 

쿄코”어째서지…?”

 

P”좋은 점이라……. 지난 한 달을 돌이켜보면, 쿄코의 좋은 점밖에 기억에 남는게 없는데….”갸웃

 

쿄코”엣…? ////”

 

P”음… 같이사는 것의 좋은 점인가….”

 

쿄코”그… 그런가요…//”

 

P”으음…. 역시 모르겠단 말이지….”

 

쿄코”그러면 저는 프로듀서씨가 알 때까지 계속 있어야겠네요!”

 

P”에.”

 

쿄코”안되나요?”싱긋

 

P”… 안될 건 없지…. ///”

 

쿄코”헤헷~♡”

 

-끝?

 

 

__________

 

뭐야, 평범한 새댁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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