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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판타지] 회랑을 내려가는 에메랄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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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7, 2017 21:41에 작성됨.

신, 조합에선 위험등급을 최대치인 7로 책정할 정도의 위험한 존재다.

 

단순히 강한 것만 따져도 종 단위에서는 최고의 존재이고, 무었보다 그 양상과 속성이 인류에게 있어 천적이다.

 

{부가 임무 개시 - 신을 토벌하라.}

 

히카루의 투구 안의 비젼에 새로운 메세지가 출력 되었다.

 

"너… 신을 불러들여 세상을 피로 뒤덮으려 했던게…"

 

[데헷~♥ 린짱은 그런거 안해요옹~★]

 

네크로맨서는 명백하게 히카루에게 장난을 걸고 바로 이어서 망자의 군단을 신이 들어간 좀비드래곤에게 있는대로 쏟아 부었다.

 

[이히히히히~♥ 일부러 그렇게 준비한 거긴 하지만 말도 못하는 거야!? 이히히히★]

 

히카루는 잠시 멍 해 졌지만 금방 정신 차리고 팔을 휘둘러 높이 날아오르고 예의 보라색 구체를 무수히 생성 하였다.

 

"신을 풀어두려는게 아니라 해치려는 거라면 가세할게! 아무래도 내가 오해한 모양…"

 

[방해만 하지 마.]

 

아무리 본신이 아니라 구속된 좀비 드래곤에 갇힌 상태라 하여도 신은 신, 강력한 일격에 우선 본 드래곤 한마리가 심하게 파손 되었다.

 

드래곤도 이정도이니 엘프 스켈레톤들은 말 할 것도 없이 더 심했다.

 

좀비드래곤이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십 수 마리에서 수십 마리의 스켈레톤들이 허공을 날랐다.

 

히카루는 이제 슬슬 익숙해지는 갑옷의 능력을 활용해 허공에 거대한 구체를 형성해 빠르게 초 소형으로 축소 시키고 구체를 지었다.

 

그 탓에 구체 안에 갇혀 고도로 압축되 있던 공기가 순식간에 팽창, 즉 폭발을 일으켰고 순수한 공기의 폭발 이지만 그 압력은 강했는지 좀비드래곤은 일시적으로 고개를 휘청였다.

 

[제미있구나…]

 

그리고 육성이 아닌 마치 텔레파시와도 같은 것이 머리에 직접 울렸다.

 

"어라라라~ 분명 말고 안되게 약화 되었을탠대 텔레파시이~?"

 

어느센가 옆에 다가온 네크로맨서는 장난스러운 말투 였지만 목소리엔 명백히 긴장이 담겨 있었다.

 

"어이…"

 

"위험한걸… 린짱 대 핀칫~☆ 저거 그냥 써버리는게 나을지도… 너 말이야, 혹시 다른 무기 라던가 있어?"

 

히카루는 곳곳에서 촉수를 만들어내 어찌어찌 좀비드래곤의 공격을 버티면서 공동의 중앙에 있는 거대한 노란 보석, 토파츠 덩어리를 흘겨보는 네크로맨서의 애둘러 말하는 공동전선 제안에 머릿속에서 한 자루의 검을 떠올렸다.

 

"이… 있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의 능력이 저런거에게 통할지는 미지수, 상대는 네크로맨서가 방금 한 '약화 되었다' 라는게 사실 이라 해도 신, 통할지는 의문이다.

 

"효과는? 빨리 말해. 린짱의 촉수는 얼마 안남았어."

 

"가장 메인이 되는 기능은 에너지의 무한 흡수 - 초 증폭 - 사출이야."

 

"꺼내."

 

네크로맨서는 히카루의 답을 들은 즉시 거대한 토파츠 구체를 뒤덮던걸 완전히 해체 시키고 무언가 조작을 더 가해 공동 곳곳에 숨겨져 있던 조그만 보석들을 드러나게 하였다.

 

직후 공동 곳곳에 있던 보석들에서 빛줄기가 중앙의 토파츠 구채에 쏘아졌고 거대한 토파츠는 강한 황금빛을 머금기 시작 하였다.

 

[얕은 수를…]

 

"깊은 수 인걸~?"

 

히카루는 투구의 비젼을 통해 그것이 엄청난 에너지의 고요한 격류 라는 것을 확인 하고 '이거라면 쓸 수 있다!'라고 판단하고 의식을 돌렸다.

 

{2대 열쇠검}

 

열쇠검, 수백년 전 유실된 초대 열쇠검의 스페어 이며 본격적으로 목적에 맞춰 만드는 3대 열쇠검의 테스트타입을 겸하는 무구로 현제는 일단 가장 핵심이라 할수 있는 상징적인 기능만이 탑제되어 있다.

 

{사용 권한 - 승인됨}

 

"역시…"

 

본부장 모리쿠보 노노는 이런 경우를 예상한 것이 분명하다.

 

그녀는 이 카타콤의 끝에 신이 있고 저 엄청난 에너지 생산의 보석들이 있단걸 알고 있었다.

 

승인을 미리 요청해 둬야 사용 가능한 무장이 이렇게 미리 알아서 승인해 뒀다는 것은 그런 의미다.

 

"소환! 2대 열쇠검!"

 

히카루의 오른 손에 투박한 한 자루의 검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투박한 외형과 달리 총 다섯 개의 보석이 박혀있고 그중 하나는 처음 발견되고 수백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전 세계에 7개 밖에 발견되지 않은 초 희귀 보석 이였다.

 

"저 힘을 받아서 쏘면 되는 거지!?"

 

"할거면 서둘러! 린짱의 촉수방벽도 문제지만 본 드래곤 한 마리랑 스켈레톤 병사들만 남았어!"

 

히카루는 즉시 거대한 토파츠 구체 위로 공간도약 하였고 검의 게능을 활성화 시켜 막대한 에너지를 검에게 계속해서 먹였다.

 

"엄청나… 엄청나… 뭐야 이 힘은?"

 

수 많은 보석들과 하나의 거대한 보석이 만드는 막대한 에너지는 지금까지 몇번인가 먹여본 에너지들과는 격을 달리하는 말도안되는 양 이였다.

 

"할 수 있어… 이거라면 분명!"

 

"와아… 정말 끝도 없이 빨아먹네… 하지만 말이야… 린짱의 촉수 이제 다해서 더 먹일 여유 없다구~? 핀치야? 아니면 찬스야?"

 

히카루는 말 없이 검을 고쳐쥐고 자세를 잡았다.

 

.
.
.

 

같은 시각 수렵자 상호조합의 본부

 

"아, 오셨나요?"

 

"아아…"

 

노노는 방문자에게 시선 한번 주지 않으며 서류업무에 빠졌다.

 

"보시다시피 모리쿠보는 몸이 모자라서 차를 내드리거나 하는건 못 해 드려요…"

 

"미레이는? 머… 먼저… 와있을… 거라 생각 했는대…"

 

"두캇 쪽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안온대요. 쇼코도 솔직히 정말 오실줄은 몰랐어요…"

 

방문자, 쇼코는 순간 안개가 되었다가 노노의 책상에 걸터 앉은 모습으로 환원되었다.

 

"후히… 제대로 잊지 않고 있거든… 1300년 전… 우리가 이 '조합'을 세운 이유를…"

 

"왕국 내에선 황옥수정이 발견되고 있어요. 왕실 이라던가 들이 아는 정도면 모를까 그게 흔히 알려지면…"

 

"아아… 수많은 사람들이 재료로 쓰이겠지. 노이로제만 감수 하고나 차단 하면 훌륭한 영구동력이 만들어지니."

 

쇼코는 아까전까지의 풀어진 어투에서 사람을 소모 가능한 자원으로 여기는 이들과도 같은 분위기로 돌아섯다.

 

"그를 위해 벌여질 혼돈은 얼핏 보면 저희의 목적에는 도움이 될것 같지만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곤란해요. 제가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이 뭔지 아시겠죠?"

 

"아아… 왕국 쪽엔 내가 직접 찾아가겠어."

 

쇼코는 말을 하면서 피로 이루어진 박쥐의 무리로 변신하여 창문을 열고 날았다.

 

"그 카타콤의 일은 걱정 하지 마세요."

 

[그쪽은 맞기겠어. 반대로 황옥수정의 제거의 원조는 내가 잘 할태니 걱정하지 마.]

 

쇼코의 박쥐 무리가 완전히 빠져나가자 창문은 자동적으로 닫히고 잠겼다.

 

그리고 그 풍압 탓에 서류가 제법 섞여 버렸다.

 

"무리이이이이…"

 

*********************

이런, 다작의 탓인지 날짜를 착각해 버렸네요.

 

일단 올리기는 하는대 어쩌죠?

 

문제되진 않겠죠?

 

PS. 사실 황옥수정은 아이돌이 인간에서 진화한 것으로 봐도 되냐는 질문을 통해서 아이돌이되면 다른 수정 되게 하려 하기도 했는대, 본편에 나온대로 아이돌 되도 황옥인 체로 하는것도 나름 써먹을 방법이 있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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