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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판타지] 빛을 잃은 사파이어 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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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3, 2017 14:25에 작성됨.

호노카들 5명은 전 날 슌의 제안대로 슌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1시간이 넘게 걸어야 도착하는 도시에 도착했다.


시로 "와아~!! 사람 잔뜩!!"


호노카 "시로도 참. 흥분한 건 알겠으니까 얌전히 있어."


시로 "응!!"


아즈키 "그나저나 아까부터 사람들이 우리를 보는 것 같지 않아?"


아즈키의 말대로 도시 내에 있는 상당수의 사람들의 시선이 아즈키들을 향하고 있었다. 그 시선이 신경쓰인건지 시노부는 안절부절하면서 쓰고 있던 모자를 푹 눌렀다.


슌 "네 뿔은 안 보이니까 그것 때문이 아니야. 그러니까 그렇게 신경쓸 필요는 없어."


시노부 "그럼 왜 사람들이 우리를.."


호노카 "시로가 귀여워서 그래!!"


슌 "그건 아니다. 얼굴을 가리고 있는 시점에서 다른 사람이 귀여운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


호노카 "시로의 귀여움은 그런거로 가려지지 않으니까!"


시노부 "역시 내 뿔 때문인게..."


슌 "좀 작작해라, 네들!! 그 이유들은 절대로 아니니까!! 그리고 오늘 이 곳에 온 목적을 잊지말라고."


호노카 "목적? 뭐였지?"


아즈키 "호노카언니 가족에 관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잖아. 이름하여 정보수집 대작전!!"


슌 "어째서 당사자가 잊고 있는거냐."


시노부 "그런데 어떻게 알아낼거야?"


슌 "일단 알만한 사람한테 물어봐야지. 호노카의 이야기를 들어봤을 때 호노카의 집안은 꽤나 잘나가는 귀족이거나 부호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호노카 "그런가??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


슌 "나나 아즈키 집보다 너네 집 창고가 큰 시점에서 절대로 평범한 집안은 아냐. 어쨌든 그런 집안의 아이라면 분명 그 집에서도 호노카를 찾기 위해서 이곳저곳에 탐방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시로 "으응?? 시로 어려운거 몰라.. 마마, 무슨 소리??"


호노카 "그러니까 내가 가족을 찾는 것처럼 가족도 날 찾고 있다는 소리야. 엄마, 아빠.. 오빠.. 보고 싶네. 다들 잘 있을까나."


슌 "뭐, 그렇지. 구체적으로는 현상금을 걸었다던가..."


시노부 "현상금?"


호노카 "현상금이란 어떤 인물을 찾거나 하는 일에 내건 돈이야. 보통 범죄자에게 걸려있는 경우가 많아. 종이에 그 사람 얼굴과 현상금을 적은 수배서가 붙여져 있거나 해."


시노부 "음, 그 수배서라는 게 혹시 저거야?"


호노카 "응. 저거..."


호노카는 말을 중단했다. 시노부가 가리킨 게시판에는 수많은 현상수배서가 붙여져 있었다. 그 중에 슌의 예상대로 호노카의 수배서가 있었다. 그것까지는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문제는 그녀를 무사히 데리고 온다는 전제하에 주는 금액... 그녀에게 걸린 현상금은 놀랍게도..


아즈키&호노카 "10만?!!!"


슌 "이건 예상외인데. 웬만한 범죄자들에게 걸린 현상금보다 더 높잖아. 아니, 잠깐... 그렇다는 건.. "


슌은 호노카의 수배서를 게시판에서 잡아 뜯은 후 외치며 앞으로 달려나갔다.


슌 "뛰어!!"


슌이 달리기 시작하자, 다른 멤버들도 영문을 모른 채 달리기 시작했다.


시노부 "잠깐만, 어째서 뛰는 거야?"


슌 "바보야. 호노카에게 있는 현상금이 10만이라고. 아무런 위험도 안 되는 어린아이에게 저 정도의 금액이 붙었다고. 호노카의 가족은 하루 빨리 호노카를 찾기 위해서 거금을 붙인 모양인데..."


아즈키 "과한건 모자란 것보다 좋지 못하다는 거??"


슌 "그래. 누구라도 호노카를 노릴게 뻔한 상황이란 말이야. 그러니까 일단은...."


슌은 그렇게 말하다가 문득 멈춰섰다. 그에 맞추어서 모두 멈추었다. 슌은 문득 든 불길한 느낌이 맞지 않기를 바라면서 뒤를 돌아보았다. 없었다. 자리에는 자기를 포함해서 3명밖에 없었다.


슌 "중요한 당사자가 사라졌잖아?!!!"


호노카 "저기.. 누, 누구세요?"


호노카는 눈앞에 있는 남성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슌이 달리자고 한 순간 같이 달리려고 했을 때, 뒤에서 이 남자들이 자신을 붙잡은 것이다. 소리를 치지 못하게 입을 막고서...


"하하하. 걱정 마. 나쁜 짓은 안할테니까. 그러니까 얌전히 있으렴."


그렇게 말하며 남성은 손을 뻗었다. 몇개월 전의 광경이 뇌리에 스쳤다. 자신이 납치당했던.. 그리고, 모르는 남자에게 덮쳐졌던...


호노카 "싫어!!!!!!!!!!!"


호노카는 마음 속 깊이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호노카가 안고 있던 시로에게서 이변이 일어났다. 호노카 본인은, 아니, 그 누구도 몰랐던 사실이지만 호노카와 시로는 정신이 어느정도 링크되어 있는 상태였다. 호노카의 공포심에 반응해 시로의 모습이 변하기 시작했다.


"괴, 괴물??"


시로의 몸이 갑작스럽게 커졌다. 그리고, 거대해진 시로의 입이 벌려지더니, 남자 중 하나의 머리를 집어삼켰다. 목 위에 있던 머리가 잘려나가 시로의 입안으로 삼켜졌다. 머리가 사라진 몸뚱아리는 힘을 잃고 바닥으로 쓰러졌다. 남은 남자들은 도망치려고 했다. 하지만, 그들의 움직임보다 시로가 더욱 더 빨랐다. 순식간에 남자들이 전부 죽어나갔다. 온 몸에 시뻘건 피를 묻힌 채 시로의 시선이 호노카와 마주쳤다. 평소의 시로는 조금 특이하게 생겼지만, 크기도 작았고, 강아지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시로는 누가 봐도 괴물같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호노카의 공포는 더욱 더 커져갔다. 호노카의 부정적인 감정이 폭발하면서, 시로의 몸이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다. 1m도 되지 않았던 조그만 육체는 어느덧 3m에 달하는 크기가 되었다

 


슌 "저거.. 뭐야?"


아즈키 "그러게. 저 괴물은.. 잠깐 설마 저거, 시로 아냐?"


시노부 "가보자."


호노카들을 찾으려고 돌아더니던 세 사람은 시로 쪽을 향해 달려갔다. 도착한 곳은 아비규환의 상황이았다. 수십여 명의 사람들이 죽어있었다. 그럼에도 저 것은 멈출 기미가 없었다.


아즈키 "저 괴물이 정말로 시로가 맞는 거야?"


시노부 "크기가 커졌긴 하지만 저렇게 생긴 게 시로이외에 있겠냐. 어떻게든 멈춰야하는데 말야. 문제는 어떻게 멈추느냐겠네."


슌 "한대 때리면 정신차리겠지. 이미 늦어도 너무 늦었지만, 그래도 한시라도 빨리 멈춰야하니까."


그렇게 말하며 슌은 바닥에 굴러다니는 나무 막대기를 주워들었다.


시노부 "하아. 나도 도와줄게. 너 혼자서는 쟤 막는 거 무리일테니까."


아즈키 "둘 다 제정신이야?? 목숨이 위험하다고."


슌 "이런 상황에 도망쳐서는 안 된다고 어머니한테 배워서 말이지. 위에 있는 사람은 책임지고 아랫사람을 지키고 돌봐라라고 말이야."


시노부 "아즈키는 호노카를 찾아줘. 그럼 가자, 슌. 시로를 막으러."


슌과 시노부는 시로라고 생각되는 생물을 향해 달려갔다. 아즈키는 그런 두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이윽고 다른 방향을 향해 달려나갔다. 근처를 돌아다니던 아즈키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상처투성이인채 바닥에 주저앉은 채 덜덜 떨고 있는 호노카를 발견했다.


아즈키 "호노카언니?!! 다행이다, 무사했구..."


휘익~!!


그 순간 아즈키의 옆을 무언가가 빠른 속도로 지나쳐 벽에 부딪혔다. 벽에 부딪힌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이었다. 상당한 충격을 받았는지, 그의 두눈은 흰자만 있고, 머리 등에서 검붉은 피가 흐르고 있었다.


아즈키 "슌?!!"


시노부 "꺄아아아아악1!"


의식을 잃은 슌의 모습에 놀란 것도 잠시, 근처에서 시노부의 비명이 울려퍼졌다. 이대로면 다들 죽는다. 슌도, 시노부도, 자신도... 누군가 시로를 막아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시로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즈키 "호노카언니!! 정신차려!!"


호노카 "아...즈...키??"


아즈키 "그래, 나야. 언니. 정신들어?? 시로를 막아줘."


호노카 "무리야.. 저런 괴물은 시로가 아닌걸. 시로는 귀여운걸... 시로는......"


퍼억!!


호노카의 말을 듣던 아즈키는 주먹을 꽉지고, 그대로 호노카의 안면을 갈겼다.그리고 쓰러진 호노카의 멱살을 부여잡고 소리쳤다.


아즈키 "언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시로는 언니의 아이잖아!! 어떤 모습이라고 해도, 시로는 시로라고. 어떤 모습이라도 귀여운 아이라고 했던건 뭐였어!! 언니밖에 없다고, 지금 시로를 막을 수 있는건... 이대로 가다간 시노부가 죽고 말아. 슌도 다쳤다고.. 언니밖에 없단 말야!!"


아즈키가 호노카에게 소리를 치고 있을 때, 시로의 몸이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은 채, 시로의 입에서 광선이 뿜어져 나왔다. 도시내의 수많은 집이, 상점이 그 광선에 휩쓸려 잿더미가 되어갔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도..


호노카 "나는... 나는......"


호노카는 여전히 겁에 질려 있었다. 하지만, 아즈키의 외침덕분일까, 호노카는 벌벌 떨면서 일어섰다. 그리고 공중에 떠 있는 시로를 쳐다보았다. 시로는 다시 입을 벌렸고, 그 입에서 빛이 모이기 시작했다. 아까와 같은 광선을 다시 발사할 생각인 것 같았다. 문제는 그 방향에 기절했는지, 죽었는지 쓰러진 채, 움직이지 않는 시노부가 있다는 점이었다.


호노카 "그만해!!!!"


외침이 닿은걸까, 시로의 입으로 모이던 빛이 사라졌다. 동시에 그의 눈동자에도 빛이 돌아왔다.


시로 "마마??"


시로는 자신을 쳐다보는 호노카를 보았다. 그녀의 눈동자에 비친 감정은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섞여있었지만 대표적으로 눈동자에 비친 감정은 공포.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어째서 공포가 담겨있는걸까 의아해하던 시로는 자신의 육체를 바라보았다. 피투성이인 육체. 하지만 이 피는 자신의 피가 아니다. 이 피는 마마와 다른 사람들의 피이다. 그리고 시로는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이윽고 깨달았다.


호노카가 자신을 어째서 두려워하고 있는지 시로는 깨달았다. 자신이 마마를, 그리고 마마의 친구들을 상처입혔다는 사실이 그를 괴롭혔다.

 

거대한 괴성이 도시 전체에 울려퍼졌다. 동시에 시로의 날카로은 양 손톱이 자신의 목을 그대로...


호노카 "어.... 시... 멈춰!!!!"


호노카의 외침도 덧없게 시로의 목은 시로 본인의 손톱에 의해 꿰뚫렸다. 목에서 피가 뿜어져나왔다. 커다랗던 시로의 몸은 원래크기대로 돌아가 아래로 떨어졌다. 호노카는 아까까지 있던 공포감이 어디 갔는지, 시로가 떨어진 방향을 향해 전력으로 달려갔다.


호노카 "시로!! 어째서... 어째서!!!"


호노카는 시로의 조그마한 몸을 들고 그렇게 외쳤다. 귓가와 머릿속으로 시로의 목소리가 들렸다.


시로 "마마. 미안.. 태어나서...."


호노카 "미안해 하지마!! 미안해 할 필요같은 거 없어!! 네가 있어서 난 좋았으니까. 동생이 생긴 것 같아서.. 네가 함께 있어서 나는 행복했으니까. 그러니까..."


- 행.. 복.. 해... 져...


머릿 속에 그런 말이 울려퍼졌다. 호노카는 자신의 품 안에 있는 시로를 보았다. 두 눈은 감겨있었다. 맥박도 뛰지 않았다. 몸은 점점 식어가고 있었다.


호노카 "시로?? 시로??"


이 사건으로 도시의 일부가 박살이 나고 수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호노카들은 사건이 끝나고 도착한 병사들에게 보호되어졌다. 슌과 시노부는 병상에 있었다. 아즈키는 괜찮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괴롭다고 호노카는 생각했다.


"호노카님. 아야세가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호노카 "고마워요."


하지만, 시로가 행복해라고 말했으니까...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살아나가야..라고 생각하며 호노카는 통신기를 받았다.


호노카 "여보세요??"


하야테 "호노카냐..."


연락을 받은 것은 오빠인 하야테였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하야테의 목소리에는 분노와 원한이 가득했다.


하야테 "왜... 왜 이렇게 늦은거야.. 조금만 빨리 연락을 했으면.. 하루만 빨랐으면..."


호노카 "오빠??"


하야테 "어머님은 돌아가시지 않았을거다."


호노카 "엄마가?? 죽었다고??"


하야테 "그래. 네가 어머니를 죽인거야. 네가 없었다면 어머니는 죽지 않았을거야. 너만 없었다면!!! 너 같은건.. 너 같은 건.. 태어나지 않았는 게 좋았어!!"


오랜만에 오빠와 말을 나눌 수 있게 되어서 기쁜 호노카였다. 하지만 오빠에게 어머니의 사망소식과 더불어 폭언까지 들어버리자 그녀는 제정신으로 있기 힘들어졌다. 가뜩이나 시로의 죽음과 친구들의 부상으로 만신창이가 된 그녀의 정신이었다.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가족을 다시 만난다는 기대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가족에게서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말을 들었다. 가뜩이나 상처투성이던 멘탈에 금이갔다. 충격을 받은 그녀의 손에서 통신기가 떨어졌다.


호노카 "아아... 아.."


그래. 나만 없었더라면 시로가 그런 괴로운 자살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만 없었더라면 시로가 폭주해 사람들이 죽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슌들이 다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전부 자기가 없었더라면...


호노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억!!"


쨍그랑


통신기가 바닥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나는 소리가 방 전체에 울려퍼졌다.  호노카는 바닥에 주저앉은 채, 주머니에 넣었던 시로의 유해의 일부를 손에 쥐며 생각했다.


시로.. 너는 나보고 행복해져라고 했지. 하지만.. 나같은게 행복해질 권리가 있을까.. 응.. 시로..  


Chapter 01. 빛을 잃은 사파이어 End


얼어붙은 산맥. 그 정상에는 오두막이 한 채 있었다. 그 오두막 쪽으로 소년처럼 보이기도 하고, 소녀처럼 보이기도 한 녹발의 인영이 거센 눈보라를 헤치고, 다가오고 있었다.


??? "여전히 틀어박혀있는거야, 에리짱??"


에리 "쓸데없는 참견?"


오두막의 문을 열고, 그 존재의 입에서 나온 말에, 오두막 안 쪽에 있던 여성에게서 기계같은 조금 딱딱한 대답이 돌아왔다.


에리 "료씨야말로 그 사람들이 떠난 이후부터 뭐하고 있어?"


료 "누나는 이제 돌아오지 않을테니까.. 대신이 될 사람을 찾아야지."


에리 "대신이 될 사람같은 건 없어? 료씨의 누나도, 내 상사인 그 분도?"


료 "맞아. 에리짱이 말한 대로 완벽하게 누나의 대신이 될 사람같은건 없어. 그래도 후계자는 찾아야 해. 그것이 내 역할이니까. 시간이 다 되기전에.."


그렇게 말하며 료는 자신의 왼팔을 올려다보았다. 그 왼팔은 사람의 팔이 아니었다. 그 왼팔은 마치 인형의 팔과도 같았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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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노카 멘탈이 나간 것으로 챕터 1은 종료입니다. 챕터2는 호노카가 근위대 부대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입니다. 뭐, 챕터2는 평온한 이야기랄까 일상물느낌이라.. 후반부빼고는 호노카가 멘붕할 일은 없습니다. 반대로 3부는 멘탈이 구르고 굴러서 가루가 되지만요. 3부에 멘탈터지는 거에 비하면 1부는 양반수준이랄까...

 

챕터 1에서 시로는 죽었습니다. 이제 시로는 호노카와 우리들의 마음 속에서 영원히 살아갈겁니다. 

 

뭐, 본편 시점에서는 대부분 고인인 상태니까 상관없지만요. 이후에 나올 멤버들까지 포함해서 지금 본편에 살아있는 건 2~3명 정도?? 그 중 하나는 스스로 봉인된 상태고. 한 명은 소속된 세력때문에 방황 중이고, 한 명은 완벽하게 맛이 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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