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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옛 동료와의 대화" 코토리 "네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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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6, 2017 22:28에 작성됨.

야요이 "옛 동료와의 대화" 코토리 "네 마디"

 


-일식집

전무 "으음..." 밋쨩 모드

나나 "진정해, 밋쨩." 유카타

전무 "지, 진정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맞선은 처음이라서 긴장되는데..."

나나 "그렇다고 해서 맞선 보는데 이런 모습이면 상대한테 실례잖아."

전무 "그렇지만..."

드르륵

토키코 "늦어서 죄송합니다. 자이젠 그룹의 자이젠 토키코라고...응?"

켄이치 "무슨 일이니, 토키코?"

토키코 "저기, 나나."

나나 "네? 왜 그러세요, 토키코쨩?"

토키코 "전무는 어디가고?"

전무 "아, 제가 미시로 그룹의 미시로 츠네라고 합니다. 자이젠과 아베의 사무소의 전무를 맡고 있습니다."

토키코 "하아아아?!"

나나 "아, 그러고 보니 밋쨩 모드는 저랑 사무원P쨩 말고는 아무도 본 적 없었죠?"

켄이치 "그런가요? 그거 영광이네요." 싱긋

전무 "아, 감사합니다..."

토키코 (평소와 갭이 너무 다른데...)

켄이치 "그런데 히-군은..."

토키코 "아, 맞아. 그 녀석은 어딨어? 나나 너는 왜 여기있는 거고?"

나나 "미시로 회장님께서 바쁘신 모양이라 대신에 제가 온 겁니다. 양해 부탁드릴게요." 꾸벅

켄이치 "아, 괜찮습니다. 히-군은 어디있죠?"

전무 "그는 다른 급한 일이 생겨 어쩔 수 없이 오지 못했습니다."

켄이치 "그렇군요..." 추욱

나나 "에?"

토키코 "오랫동안 못 만났는데 이번에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

나나 "그렇군요. 뭐, 저희 아들은 건강하니까 걱정마세요!"

켄이치 "네, 그거 다행...응?"

토키코 "에?"

나나 "응?"

켄이치 "아, 아들이라니, 무슨..."

나나 "사연이 조금 길지만 시루시히...사무원P쨩은 지금 저의 아들로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얘기해 드릴게요."

켄이치 "그, 그렇군요, 어머님이셨다니...응? 잠깐, 그런데 미시로씨의 보호자로 왔다는 것은 미시로씨도 어머님의 딸?"

전무 "아, 아뇨. 아베씨는 그저 어렸을 적부터 신세 진 사람이다보니까..."

켄이치 (도대체 나이가 어떻게 되는 걸까요...분명 저 보다 어린 것 같은데...)

나나 "뭐,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뭐하니까 뒤는 젊은 아이들 두 명에게 맡길..."

PRRRRRRRR

나나 "응?"

토키코 "어?"

켄이치 "누구 전화죠?"

전무 "죄, 죄송합니다...제거에요..."

켄이치 "하하, 전화는 항상 갑자기 오니까요."

전무 "네..." 스윽

핸드폰 [사무원P]

전무 "찌무...오빠?" 소곤

켄이치 "네? 왜 그러시죠?"

전무 "잠시 전화 좀 받아도 될까요?"

나나 "밋쨩?!"

켄이치 "네, 그러도록 하세요." 싱긋

토키코 "하아...오라버니도 참..."

전무 "실례할게요." 달깍

전무 "응, 찌무 오빠, 무슨 일이야?"

켄이치 "찌무?"

나나 "사무원P...시루시히의 애칭 중 하나에요."

켄이치 "오오! 그럼 지금 전화하는 상대가 히-군이었군요!"

나나 "그런가봐요. 아마 밋쨩은 자이젠씨들에게도 사무원P쨩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나봐요."

켄이치 "그런 고마운!"

전무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켄이치 "어, 어라?"

토키코 "전무?"

나나 "밋쨩, 왜 그래요?"

전무 "와난죠와 타다, 그리고 하기와라가 다쳤다고 해요."

나나 "!!"

토키코 "..." 후릅

전무 "어, 알겠어, 사무원P. 그 밖의 피해는 없나?"

켄이치 (부, 분위기가 바뀌었어...)

전무 "범인이 누군지는 알겠나? 타카츠키와 아키즈키 료, 그리고 키무라라고?!"

나나 "나츠키쨩이 또 탈선한 모양이네요."

전무 "알겠다. 나도 곧 그리로 가도록 하지." 달깍

전무 "자이젠 켄이치씨."

켄이치 "아, 네!"

전무 "죄송하지만 오늘 맞선은 여기서 마쳐야 될 것 같습니다. 저의 회사에서 급한 연락이 오는 바람에 실례를 범해 죄송합니다." 꾸벅

켄이치 "네, 네...?!"

나나 "본래라면 말려야 하지만 일에 관해서는 밋쨩...전무님을 말릴 수 없으니까요. 죄송하지만 저도 일어나도록 할게요." 스윽

토키코 "오라버니, 아버님한테 전해줘. 나 오늘 늦을 수도 있다고."

켄이치 "토, 토키코까지?"

전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맞선이라는 것은 저의 상대를 찾는 중요하고 예의 깊은 자리라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저는 저의 아이돌들이 중요하고 또한 깊은 관계를 가진 사이입니다. 그러니 그녀들이 다쳤다는 것을 저는 제 눈으로 확실히 확인해야 합니다."

켄이치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요. 가세요. 그리고 다음에는 이런 딱딱한 자리가 아닌 조금 더 부드러운 자리에서 만나도록 해요."

전무 "부드러운 자리?"

켄이치 "예를 들면 당신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그 아이돌들의 콘서트장 같은 경우? 한 번 보고 싶네요. 미래의 제 아내가 일군 보석을 말이죠."

전무 "...///"

나나 (어머, 밋쨩 얼굴 빨개지는 거 오랜만이네요.)

토키코 (이 오라버니가 저런 말을 할 정도인가...확실히 일 할 때의 전무는 멋있지.)

전무 "그럼 다음에 봬요.///"

나나 (아, 밋쨩 모드다.)

전무 "가요, 나나"

나나 "그래."

토키코 "집에서 봐, 오라버니."

드르륵 탁

켄이치 "...정말 멋있는 여성이었어, 미시로 츠네라...넌 이런 멋진 여성의 밑에서 일하는 구나."

 

 

-한편, 346사무실

카스미 "으음...아!" 벌떡

치히로 "어머, 정신이 드나요?"

카스미 "여기는..."

치히로 "346프로덕션의 사무실이에요. 히-군이 데리고 와서 소파에 눕혔답니다."

카스미 "히-군...?"

치히로 "사무원P말이에요."

카스미 "아, 사무원 아저씨!!" 두리번 두리번

치히로 "히-군은 잠시 전화하러 나갔답니다. 곧 들어올 거에요."

끼익

사무원P "아, 카스미쨩, 정신 드니?"

카스미 "네, 네..."

사무원P "그래, 다행이네."

치구사 "카스미쨩 눈을 떴나요?"

사무원P "아, 키사라기씨."

치히로 "저희 사무소 일에 신경쓰게 해서 죄송합니다." 꾸벅

치구사 "아니에요. 비록 좋은 엄마이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딸의 친구가 어긋난 길을 가는 것은 저도, 그리고 딸도 바라지 않을 테니까요."

사무원P "..."

치구사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됐을 까요..."

사무원P "그건..."

바네P "나 때문이잖아?"

사무원P "아, 선배."

치구사 "프로듀서씨-!"

바네P "오랜만입니다, 치하야 어머님. 저 때문에 따님도..."

치구사 "그런 말씀 마세요. 당신도 엄연한 피해자인데..."

바네P "진짜 피해자는 따로 있지만 말이죠..." 힐끗

치구사 "네?" 휙

사무원P "누나, 이 녹차 웬거야?"

치히로 "그거 유키호쨩이 가져 온거야."

사무원P "유키호가? 엄청 비싼 거겠네..."

바네P "...치하야들은 저 친구의 가족을 해치려고 한 적이 있습니다. 몇 몇은 크게 부상 받았고, 유키호도 마음 속에 큰 상처를 입었죠."

치구사 "..."

바네P "그렇지만 그 와중에도 저 친구는 치하야들을 다시 한 번 믿고 트레이닝을 했죠. 하지만 바로 배신 당해, 칼에 찔려 걷지 못하게 되었답니다."

치구사 "그, 그런...!" 화들짝

바네P "처음이었다고 해요. 그가 서럽게 눈물을 흘린 것은 말이죠. 걷지 못해서 그가 사랑하는 아이돌들 옆에 설 수 없다는 고통에 눈물이 흘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와중에도 저와 유키호, 타카네를 챙겨주고, 하쿄우를 챙겨줬답니다."

 

-병원

하쿄우 "정말 이상한 사람이다조..."

코토리 "..."

하쿄우 "다른 사람은 어떨지는 몰라도 나는 찌른 장본인이라구. 그런데 그 사람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사무원P [선배에게는 네가 필요해. 난 필요한 것은 모든 지 쓰는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부탁할게, 히비키.]

하쿄우 "와난죠 하쿄우라는 이름을 주고...살인자의 동생인 카스미쨩도 보호해주고 있어. 정말로 이상한 사람이다조..." 울먹울먹

하쿄우 "하지만...그렇기에..."

코토리 "하쿄우쨩..." 꼬옥

하쿄우 "피, 피요쨩?"

코토리 "알고 있단다...그렇기에 더 더욱 내버려 둘 수 없는 거지?"

하쿄우 "응..." 끄덕

코토리 "정말로 내버려 둘 수 없는 사람이야..."

 


-회사로 가는 차 안

나나 "사무원P쨩은 그런 녀석이니까요." 운전중

토키코 "내버려 둘 수 없다...확실히 사무원 돼지는 약간 엇나간 구석이 있지..."

전무 "그런 의미가 아니다, 자이젠"

토키코 "응?"

나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전부 다 사용하는 이상한 녀석이면서도..." 으득

 


-병원

코토리 "정작 자기 자신의 몸은 돌보지 않고, 언제나 남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

 


-346사무실

바네P "그것이 사랑하는 사람이든 증오하든 사람이든, 언제나 자기 자신을 희생하여 끝까지 보호해주는 그런 녀석...이에요, 저 친구는..."

치구사 "...그렇군요..."

바네P "그렇기에 저는 알고 있어요. 그것으로 인해서 야요이가 다음으로 죽이려고 덤비는 사람은 카스미가 아니라..."

치구사 "...저 사람..." 힐끗

바네P "네..." 끄덕

 

-굴다리 밑

애에에에에엥

나츠키 "우와...경찰 사이렌이 끊이질 않아..."

야요이 "탈옥범이 살인도 저지르니까요." 나이프 슥슥

료 "그래서 다음은 어떻게 할거야?"

야요이 "뭐, 쓸만큼 썼으니 이제 미끼로 쓰는 것이 좋겠죠?" 힐끗

료 "흐음..." 힐끗

나츠키 "응? 왜, 왜 그래?"

료 "이걸로 낚일까?"

야요이 "낚일 거에요. 그 바보는..." 하이라이트 오프 + 히죽

나츠키 "어, 어이, 너희들 이상하다..."

퍼억

나츠키 "커헉...!" 기절

료 "엄청 커다란 미끼네. 그럼 어떻게 이용할까?"

야요이 "웃우~ 이쪽으로 오게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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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야요이가 구제불가능한 희대의 나쁜 놈이 된 것 같지만 괜찮겠죠.

나츠키는 어쩔 수 없이 괴롭힘 받아야 하는 구나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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