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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는 트라프리와 나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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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5, 2017 20:03에 작성됨.

 

길을 걷던 트라프리

..아,카렌.
저쪽 골목.

아 오케☆

??


무슨일인가 하며 따라가는 으헿이

 

아,린짱
라이터 있어?

응.

가방에서 자연스럽게 담배를 꺼내는 린과 카렌.

에..에에에..?

 

아 땡큐.같은 말을 하며 불을 붙인 린한테 라이터를 빌리는 카렌

나오짱,담배 못피웠지 참.
미안해 잠깐만 기다려줘 ㅎㅎ

..나오,담배 안피면 망 좀 봐.

담배연기를 길게 뿜어내곤 눈짓을 주며 말하는 린
망 좀 보라는 말에 발끈하는 으헿이

누,누가 못핀다는거야.
나..나도 줘!

에,그래?ㅎㅎ

담배 한개비를 넘겨받자 잠깐 노려보다 결심한듯 입에 무는 으헿이와 불을 붙여주는 카렌

 


스읍하고 얕게 빨았다 뱉으며 도얏!하는 표정으로 으헿이가 바라보자 피식하고 비웃는 린

ㅎㅎ 나오짱
입에 머금는게 아니라 깊게 들이마시는거야

에..?아,안다구..!

이번에는 깊게 빨아들이곤 연기를 머금은 입술을 살짝 벌리더니..결심한듯 들이마시는 으헿이

켁..!콜록콜록..!큽..!

허리가 ㄱ 자로 꺽이며 눈물이 살짝 날때까지 재채기를 하는 나오와 입에 담배를 문 채 등을 살살 두드려주는 카렌

..나오,그낭 망 봐.

입가에 조소에 가까운 이죽거림을 걸치곤 내려다보며 말하는 린

 

 

 

 


학교를 마치고 프로덕션으로 향한 으헿이
카렌에게 '나오짱 오늘은 사무실이 아니라 지하 쪽 회의실로 와☆'하는 문자를 받고 지하에 있는 회의실로 향했다

회의실이라고 해봐야 낡은 양철문에다 소파나 있는 사람도 안오는 방이고 트라프리의 아지트..같은 개념이랄지
린이랑 카렌이 담배를 피러 갈 때 자주 가는 곳이었다.

'으음..저번에 담배 못피워서 개쪽 당했는데..'

담배를 필줄 아는척 하려다 눈물이 쏙빠지게 기침을 하는 나오를 보며 '망이나 봐주지 그래'라고 말하던 린..
그런 생각을 하며 문을 열어보니

소파에 린과 프로듀서,카렌이 나란히 앉아있고
프로듀서와 린은 깍지손을 낀 채 진하게 입을 맞추고 카렌의 허리를 감싼 프로듀서의 팔이 카렌의 가슴을 만지고 있다.

..헿?

그때 나오가 온걸 눈치챈 프로듀서가 입을 때고 움찔하자
이쪽 봐.하곤 자연스럽게 프로듀서의 턱을 끌어 다시 입을 맞추는 린

 


프,프프 프로듀..이게 대체...!

아 나오짱.
그러지 말구 문 닫고 들어와.자 여기로 여기로.

카렌이 소파에서 일어나 문을 닫더니 카렌의 손을 잡고 소파 쪽으로 데려간다

얼굴이 새빨게진 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상황파악을 못하는 나오.

 

카렌.
나오까지 부른거야?

맞췄던 입을 뗀 린이 살짝 미간을 찌푸린 채 물어본다.

린짱 그러지마~
따돌리기도 그렇잖아

흥 하는듯 새침하게 소파에서 비켜나는 린.
카렌이 나오의 손을 끌어다 소파의 프로듀서 옆자리에 풀썩 앉힌다.

 


프로듀서를 빤히 마주보곤 얼굴이 터질듯 빨간 나오

카,카렌..이거...

..어이,얘 진짜 해도 괜찮은거지?

괜찮데두~
나오,해본적 있지?

해..해봐..?뭘...?
...이,있지..!응..!

응,그렇대

흠..

프로듀서가 미심쩍은 듯 나오의 어깨에 손을 놀리자 힛!하고 몸을 떠는 나오

얼굴은 새빨갛고 인상을 마구 찌푸리듯 눈을 꼭 감은 채 힘을 줘 뻣뻣하게 닫힌 나오의 입술에 입술을 포개는 프로듀서

그 모습을 본 린이 우스운 것을 바라보듯 어느새 불을 붙인 담배를 들고 벽에 기댄 채 이죽거리고 있다

 

'키..키키..키스..키스하고 있어...프로듀서랑...!!'

키스라고 하지만 전혀 능동적이지 못하게 굳어있는 나오
그 모습을 보던 카렌이 도와주려는 듯 손을 뻗는다

번쩍 하고 튕기듯 떠지는 눈

카,카카..카렌!?
므..므머머..머하는..!

프로듀서~
나오 가슴 엄청 크다구?

뒤에서 손을 뻗어 나오의 가슴을 만지작거리는 카렌

 

오..만져도 되지?

에?에에..에..잠깐..그..

확실히...린이나 카렌보다도 큰데

벌려진 짚업의 안쪽으로 들어와 교복 위에서 가슴을 어루만지는 손을 달달달 떨며 쳐다보는 카렌

다시 프로듀서가 입을 맞추자 좀 전보다는 아주 약간이지만 덜 경직된 나오

그걸 눈치챈 프로듀서가 혀를 살짝 들이밀자..
다시 눈을 번쩍 뜨더니 프로듀서를 밀쳐낸다

혀..혀혀,혀는 왜넣는거야!
죽을래?!

엑..아니 나오..그렇게 말해도..

 

 

카렌이 안되겠다는 듯 엷게 미소 짓더니 나오를 끌어당긴다

나오짱,내 쪽 봐봐.

나오가 고개를 돌리자 살포시 감은 눈으로 입을 맞추는 카렌
나오가 다시 뻣뻣히 굳어서 어쩔줄 모르고 있자 리드한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교차적으로 포개듯..코를 문지르듯 천천히 리드하곤 천천히 혀를 사용하고는 곧 입을 떼는 카렌

..이렇게,이제 알겠지?

라고 하지만 프로듀서에게 등을 기댄 채 완전히 녹아버린 듯한 나오

..아,과했으려나
그럼 여기서부턴 프로듀서가 하는걸로

그렇게 사뿐히 자리를 뜬 카렌이 린이 선 옆자리로 간다
아,나도 멘솔.어 여기.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연기가 피어오른다

 

..대체 쟤는 왜 데리고 다니는거야?

왜~귀엽잖아?

쯧..

인상을 찌푸리며 프로듀서 쪽을 쳐다보는 린

 

..어이 카렌..
얘..완전 맛이 갔는데..?
위험해보인다고

에~?

나오에게 다가가서 이름을 불러보는 카렌
완전히 누루누루하게 녹은 채 카..카렌..?하고 얼빠진 목소리를 낸다

으응~
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로!

뭐..얘 상태를 봐선...

카렌에게 반쯤 안기듯 부축받아 나가는 나오

 


그날 밤,
새빨게진 얼굴로 호기심에 눈을 빛내며 마우스를 드래그하는 나오

오,프렌치...어...그리고 딮키스..
오,와...

작은 수첩에 하나하나 빼곡히 메모해대는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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