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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 "영원히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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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3, 2017 23:32에 작성됨.

아키하 "영원히 함께"

 

※ 과거 분기 IF 스토리입니다.

※ 아버지가 지극히 정상적인 인물입니다.

※ 사무원P는 후계자 생각이 없습니다.

※ 아키하가 심하게 망가집니다.


-346프로덕션

사무원P "맞선을 보라고?"

아버지 [그래. 우리 즈이무 그룹을 생각한다면 이제 슬슬 후계자도 생각해야 하고, 상대쪽과 얘기도 한 것이 있으니 한 번 집으로 찾아오거라.]

사무원P "난 즈이무 그룹 후계자가 될 생각 없다니까? 치히로 누나나 히노씨가 있잖아. 왜 하필 나인데?"

아버지 [히노쨩의 경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서 외국으로 유학했고, 치히로도 하기 싫다고 확실히 입장 표명 했으니까 말이야.]

사무원P "나도 할 생각 없다니까?"

아버지 [그래도 맞선은 해야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거니, 이번 주 토요일에 집으로 오거라.]

사무원P "어, 어이!"

사무원P "...이 망할 아버지가..." 하아

치히로 "아빠야?"

사무원P "응, 맞아. 왜 하필 맞선이냐고."

치히로 "우리 히-군, 결혼하는 건가? 후훗"

사무원P "뭐, 솔직히 나도 슬슬 생각할 때가 됐지만 말이지." 하아

치히로 "그럼 이번 주 토요일 일요일은 히-군 쉬는 날로 지정할게. 그럼 됐지?"

사무원P "오케이, 부탁할게."

 

-아키하의 실험실

CCTY [오케이, 부탁할게.]

아키하 "사무원군은 내건데...왜 맞선 따위를 생각하는 거야? 사무원군은 내거란 말이야. 사무원군을 누군가에게 뺏길 수 없어..." 삑

녹음기 [이번 주 토요일에 집으로 오거라.]

아키하 "사무원군의 핸드폰을 해킹하고 녹음하기를 잘했어. 에헤헤...사무원군의 핸드폰 카메라를 통해 항상 사무원군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난 행복해~♡"

똑똑

아키하 "응?"

끼익

쿄코 "아키하쨩, 실험실 청소를 좀 할까해서 왔어."

아키하 "...맘대로 해."

쿄코 "정말 잘도 우리 사무소도 이상해. 이런 실험실을 맘대로 짓게 하다니 말이에요."

아키하 "..."

쿄코 "흥흐흥~" 탁탁탁

쿄코 "응? 뭐지, 이 쓰레기는?"

아키하 "...!!!"

쿄코 "정말 쓰레기는 제때제때 버려야 한다구요?" 휙

아키하 "이가라시!!!"

쿄코 "히끅?!"

쿄코 "컥, 커헉! 아, 아키하쨩...!!" 바둥바둥

아키하 "너 무슨 짓이야!!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기나 해!? 쓰레기라고!? 그건 사무원군이 나한테 처음으로 준 것란 말이야!! 근데 그걸 네까짓게 버려?!" 충혈된 눈

쿄코 "커헉...! 사, 살려줘요...아키하쨩...자, 잘못했..." 얼굴색이 파랗게 됨

아키하 "죽어! 사무원군의 추억을 버리려는 니 년을 용서할 수 없어!! 죽어!!!" 꽈아악

쿄코 "컥...!! 커헉..." 바들바들

쿄코 "" 툭

추욱

아키하 "하아...하아..." 휙

쿄코 "" 추욱

아키하 "찾아야 해...찾아야 해...!!" 바스락 바스락

아키하 "아, 찾았다...!! 다행이야! 먼지가 조금 묻은 것 빼고는 괜찮아! 다행이야...!" 꼬옥

아키하 "에헤헤...사무원군이 처음으로 사 준...이런게 쓰레기일 리가 없잖아? 사무원군~" 방실방실

스윽

아키하 "자, 그러면..."

쿄코 ""

아키하 "내 추억을 버리려 했던 이 년은 어떻게 할까...아, 안 그래도 생체 로봇을 만들고 싶었어." 드라이버와 스패너 장착

아키하 "멋지게 개조시켜 줄게, 이가라시~" 하이라이트 오프

 

-시간은 흘러 토요일, 호텔 식당

사무원P "어, 그래, 형님. 미안해, 이렇게 급한 상황에서. 응, 끝나는 대로 나도 갈게." 삑

사무원P "후우..."

아버지 "응? 왜 그러니, 시루시히?"

사무원P "아, 아버지.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 아이돌 중 한 명이 행방불명 되서 말이야. 벌써 3일째 연락이 안 되고 있어."

아버지 "그거 큰일이잖느냐! 그런 상황에서 맞선을 주최 하다니, 이 애비가 정말 못 났구나."

사무원P "그런 말 하지마, 아버지. 누가 뭐래도 나 키워준 아버지니까 말이야."

아버지 "흐음..."

사무원P "그런데 상대는 누구야?"

아버지 "아, 그러고 보니 상대에 대해서 말해주지 않았구나. 상대는..."

??? "어이쿠, 즈이무 회장님 아니십니까~"

아버지 "오옷! 오랜만입니다." 악수

??? "그렇군요." 악수

??? "그런데 옆에 계신 분이..."

사무원P "즈이무 시루시히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꾸벅

??? "오! 그렇군요. 잘 부탁드립니다. 사쿠라이 그룹의 사쿠라이 회장입니다."

사무원P "...네?"

사쿠라이 회장 "네? 왜 그러시죠?"

사무원P "사, 사쿠라이라면 설마..."

아버지 "왜 그러느냐?"

??? "우으..." 저벅저벅

사쿠라이 회장 "이 녀석, 모모..."

사무원P "모모카쨩?!"

사쿠라이 회장 & 아버지 ""...?!""

모모카 "으응? 아, 사무원 쨔마!"

사무원P "서, 설마 오늘 내 맞선 상대가 모모카쨩은 아니겠지? 모모카쨩의 언니라던가..."

모모카 "에? 제 맞선 상대가 사무원 쨔마였어요!?"

사무원P "모모카쨩?!"

사쿠라이 회장 "이야~ 우리 모모카가 너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정도로 귀여운데 말이죠~ 그런데 웬 엄한 놈한테 시집 보낼 바에야 차라리 친분이 있던 즈이무 그룹의 자제분에게 시집 보내는 것이 낫겠다 싶었는데, 설마 아는 사이였을 줄이야~"

아버지 "크하하- 그러게나 말입니다!"

모모카 "알고 자시고..."

사무원P "우리 회사 아이돌들 중 한 명이니 아는 것이 당연하잖아..."

사쿠라이 회장 "오옷! 설마 자네 직업이 프로듀서인가?!"

사무원P "네, 맞습니다. 비록 모모카쨩 담당은 아니지만 말이죠."

모모카 "그래도 사무원쨔마가 저를 지도 많이 해주시고는 한답니다."

사쿠라이 회장 "크하하, 어떻게 이런 우연이 있을 줄이야!"

아버지 "그러게 말입니다!"

사무원P "하지만 모모카쨩의 나이를 생각해도 저랑은 안 어울려요. 전 이제 24살 먹은 아저씨인데 모모카쨩은 제 반이라고요."

사무원P (그리고 모모카쨩은 형님을 좋아하고 말이야.)

모모카 (고마워요, 사무원쨔마...)

아버지 "흐음...확실히 너무 어린 나이인지라..."

사쿠라이 회장 "확실히 그런 문제가 있군요."

사무원P "그러니까..." 힐끗

사무원P "어...?"

모모카 "사무원쨔마?" 휙

모모카 "어! 쿄코씨?!"

쿄코 "..."

아버지 "응? 아는 사람이냐?"

사쿠라이 회장 "어라?"

아버지 "사쿠라이 회장 왜 그러신지?"

사무원P "쿄코쨩, 여기서 뭐하는 거야! 형님이나 다른 사람이 찾고 있다고." 저벅저벅

모모카 "그래도 무사히 찾아서 다행이네요." 총총

쿄코 "..." 끼긱

모모카 "쿄코씨?"

사쿠라이 회장 "오늘 이 호텔 식당을 통째로 빌려서...외부인이 들어오기는 힘들텐데?"

아버지 "네? 그게 무슨..."

쿄코 "...사무원군..."

사무원P (아키하 목소리?)

쿄코 "사무원군에게 꼬리치는 년들은 죽인다..." 스윽

스릉

사무원P "쿄코쨩, 너 뭐하는...!"

쿄코 "" 탓

푸욱

모모카 "어...?"

사쿠라이 회장 "모모카!!!"

사무원P "위험합니다, 회장님!!"

쿄코 "" 탓

휘익 퍼억

으직

사쿠라이 회장 "" 머리가 날아감

사무원P "회장님!!"

아버지 "사쿠라이 회장!!"

쿄코 "" 휘익

퍼억

아버지 "커헉..." 배에 구멍 뚫림

사무원P "아버지!!!!!!" 탁탁탁

쿄코 "" 끼긱

사무원P "이 자식이?!" 부웅

사무원P "끄윽...내 주먹...뭐야, 왜 깡 소리가...?"

??? "그거야 이제 이가라시는 내가 만든 '로봇'이니까~"

사무원P "어?"

저벅 저벅

아키하 "사무원군~ 안녕~" 화사한 드레스

사무원P "아, 아키하...? 너 여기서 뭐하는 거야. 그리고 방금 쿄코쨩이 뭐라고?"

아키하 "사무원군이 여기서 맞선 한다고 해서 와 봤어~ 어때? 사무원군의 맞선 상대인 나는?" 빙글

사무원P "아, 아키하, 너 이상해..." 바들바들

아키하 "에에~ 난 이상하지 않다고? 그러니까~" 스윽

아키하 "나와 맞선을 계속 이어서 하자? 응?"

사무원P "너 설마...쿄코쨩을 죽인거냐? 그리고 모모카쨩들도?!"

아키하 "그거야~ 이가라시는 나와 사무원군의 추억을 버리려고 했는걸!"

사무원P "추억?"

아키하 "응, 이거~" 스윽

사탕 봉지 [...]

사무원P "뭐, 뭐야, 그 사탕 봉지...설마 그것 때문에 쿄코쨩을...?"

아키하 "물론 정답~"

사무원P "미, 미쳤어, 정말...!!"

아키하 "에헤헤, 난 사무원군을 정말 미칠 정도로 사랑하니까~" 하이라이트 오프

사무원P "우, 우와아아악-!!" 탁탁탁

아키하 "...어디가, 사무원군?"

쿄코 "" 끼긱

후웅

퍼억

사무원P "크악?! 다, 다리가!! 다리가 부러졌어!?"

아키하 "사무원군은 도망칠 수 없어...사무원군은 쭈욱 내 것이니까 말이야. 사무원군은 영원히...영원히 내 것이야..." 하이라이트 오프

사무원P "으, 으아아아아-!!!!"

 


-며칠 뒤, 765프로덕션

TV [며칠 전에 일어났던 즈이무 그룹의 회장과 사쿠라이 그룹의 회장, 그리고 사쿠라이 그룹의 영애인 사쿠라이 모모카씨가 호텔 식당에서 잔인하게 죽은 체 발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의 용의자인 즈이무 시루시히는 현재 지명수배 중에 있으며]

코토리 "피요...세상 참 무섭네요."

이오리 "즈이무 그룹과 사쿠라이 그룹이 동시에 무너지다니, 미나세 그룹이 꽤 힘들겠어..."

바네P "이 사건으로 인해서 지금 346프로덕션도 무너지고 말았잖아. 살인자가 프로듀서로 일한 곳이라면서 말이야..."

리츠코 "세상 참 흉흉하네요~"

 

 


-아키하의 집

아키하 "흥~ 흐흥~ 사무원군~ 잘 잤어~"

사무원P "..." 박제상태

아키하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야, 사무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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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키하가 망가져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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