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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옛 동료와의 대화" 아즈사 "세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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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2, 2017 23:42에 작성됨.

야요이 "옛 동료와의 대화" 아즈사 "세 마디"

 


-하쿄우가 입원한 병실

사무원P "히비키-!!"

하쿄우 "쿠카-"

사무원P "에?"

아즈사 "사무원P씨 오셨어요?"

사무원P "히비...하쿄우쨩은 어떻게 된 거죠?"

아즈사 "다행히 유리파편들이 깊게 박히지는 않아서...간단하게 수술을 하고 보시다시피 세상 모르게 자고 있어요."

사무원P "..." 털썩

아즈사 "사무원P씨?!" 후다닥

사무원P "무사해서 다행이네..." 하아

아즈사 "그러게요. 후훗"

사무원P "하하...아, 그러고 보니 다른 사람들은요? 듣자하니 코토리씨랑 타쿠미 녀석도 다친 모양이던데..."

아즈사 "타쿠미쨩은 지금 경찰서에서 진술서를 작성하고 있어요. 코토리씨는 지금 카스미쨩하고 같이 음료수 마시러 갔어요."

사무원P "바네P 선배는..."

아즈사 "타쿠미쨩이랑 같이 진술서 작성하러요. 정확히는 원인은 자신한테 있으니 자신이 설명하겠다면서..."

사무원P "...그 사람 좋은 사람..."

아즈사 "어떻게 하실 건가요, 사무원P씨?"

사무원P "일단은 아야메쨩과 우즈키쨩, 사치코쨩에게 부탁해서 타카츠키의 신변과 나츠키치, 그리고 아키즈키 료의 신변을 확보하도록 연락했어요. 곧 연락이 올텐데..."

PRRRRRRRRRR

사무원P "...양반은 못 되네요." 달칵

아즈사 "어머, 어머~"

사무원P "네, 여보세요, 아야메쨩?"

아야메 [오옷! 사무원 도령이온지!]

사무원P "그래, 무슨 일이야?"

아야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일단 리이나 소녀와 유키호 소녀의 신변을 보호하는데는 성공했는데!]

사무원P "잠깐, 리이나? 리이나가 왜 거기 있는 건데?"

아야메 [에? 그, 그게, 저...]

사무원P "...리이나 바꿔."

아야메 [그게...]

사무원P "바꿔!!" 버럭

하쿄우 "쿠캇-!?" 흠칫

아즈사 "사, 사무원P씨?!" 흠칫

아야메 [아, 알겠습니다...리이나 소녀, 저기, 그게...]

리이나 [응, 아저씨...전화 받았...]

사무원P "너 지금 뭐하는 짓이야-!!" 버럭

리이나 [읏...]

사무원P "상대는 살인도 서슴치 않고 저지르는 녀석들이라고! 그런 녀석들을 상대하면 어쩌겠다는 건데!!"

리이나 [하, 하지만 난 아저씨가...]

사무원P "시끄러워!!"

리이나 [으읏...]

사무원P "리이나, 네가 다치면...너를 잃으면..."

리이나 [아저...씨...?]

사무원P "난 슬프단 말이야...리이나..."

리이나 [...]

사무원P "나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었지, 리이나? 나츠키를 찾는 것으로 말이야."

리이나 [...응...]

사무원P "하지만...하지만 안 돼, 리이나. 네가 다치면 난 록해 질 수 없다고. 너와 같이 있어야지만 난 록해진단 말이야."

리이나 [...응...]

사무원P "리이나. 같이 록해지기로 했잖아. 끝까지 가기로 했잖아. 그러니까...그러니까 그런 짓 하지마, 알겠지?"

리이나 [...알겠어...아저씨...] 울먹이는 목소리

아즈사 "사무원P씨..." 아련

사무원P "다시 아야메쨩 바꿔줄래?"

리이나 [알겠어.]

아야메 [전화 받았습니다!]

사무원P "리이나를 구해줘서 고마워. 유키호도 마찬가지고."

아야메 [이거, 이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닌닌~]

사무원P "그래서, 문제가 생겼다니, 뭔데?"

아야메 [아, 그렇지! 그게 타카츠키 일행을 찾아낸 것은 좋았으나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무원P "뭐? 네 실력이면 금방 잡을 수 있었을 텐데?"

아야메 [몰아놓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아키즈키 료라는 사내가 버튼을 누르자 폐공장 지붕이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말이죠...]

사무원P (카스미쨩을 죽일 뻔했던 것도 폭탄이라고 그랬어. 미리 준비했다면 단순히 문제가 되지는 않아...)

아야메 [지붕이 무너지자 일단 유키호 소녀와 리이나 소녀를 데리고 대피 시키는 수밖에 없어서 말이죠.]

사무원P "알겠어. 현장은 다시 한 번 가봤어? 다친 곳은 없고?"

아야메 [그게 부끄럽게도 지붕이 무너진 것 자체가 페이크인 모양입니다.]

사무원P "무슨 소리야? 지붕이 무너진 것이 페이크? 폭탄이 아니야?"

코토리 "폭탄은 폭탄이지만 소량으로 사용했겠죠."

사무원P "코토리씨! 카스미쨩도!"

아즈사 "어머, 코토리씨? 그게 무슨 소리에요?"

코토리 "자신이나 상대가 다치지 않을 정도의 작은 폭발력의 폭탄을 지붕에 설치하고 지붕이 무너져 내리는 거처럼 '연출'을 한다면"

사무원P "당황한 나머지 건물이 무너지는 것으로 착각해서 그대로 상대는 도주할 수 있고, 자신은 유유히 행적을 감춘다...자신이 다칠 것을 참수해야 하고, 어떻게 터져야지 제대로 연출을 할 수 있는지 치밀한 계산...말은 쉽지만 막상 실제로 하라고하면 할 수 없는 계획이야..."

코토리 "가능한 사람이라면 덴마치..."

사무원P "덴마치라고 하면 그 때, 그..."

코토리 "예전 제 부하였죠. 그런데 어떻게 덴마치와 연결된 거지?"

카스미 "..." 꼬옥

치구사 "뭔가 일이 어렵게 흘러가는 것 같네요."

아즈사 "어머, 치하야쨩의..."

코토리 "키사라기 치구사씨...맞죠?"

치구사 "네, 맞습니다."

아즈사 "여긴 어떻게..."

치구사 "저쪽이 끌고 온 차가 제 차니까요."

사무원P "..." 뻘쭘

아즈사 "사무원P씨..."

치구사 "뭐, 빌려주는 것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상황이 말이 아닌 것 같네요."

사무원P "뭐, 그렇죠. 아, 아야메쨩?"

아야메 [닌? 무슨 일이죠?]

사무원P "일단은 애들 데리고 사무소로 복귀해. 그리고 무슨 일 생기면 연락하고"

아야메 [닌닌~ 알겠습니다!]

달칵

사무원P "그럼 타카츠키 녀석들이 어디로 향했는가가 중요한데..."

아즈사 "뭐, 길게 볼 것도 없이 프로듀서씨를 만나러 가지 않았을 까요?"

사무원P "그렇겠죠. 아카바네 선배한테 전화해봐야겠다." 삐삐삑

치구사 "아카바네...라고 한다면..."

코토리 "예전 치하야쨩네의 프로듀서였어요. 지금은 346로 이적했지만 말이죠."

치구사 "...그렇군요..."

사무원P "아, 선배, 지금 어디에요?"

바네P [경찰서에서 취조 받고 타쿠미 기다리는 중이야. 치하야의 위로는 잘 했어?]

사무원P "뭐, 그렇죠. 선배 또 하얀 꽃 놓고 갔더라고요?"

바네P [하얀 꽃이 정석이니까 말이야.]

사무원P "타카츠키가 다음으로 노릴 상대 말이에요. 선배일 가능성이 높아요."

바네P [아무래도 난 아닌 것 같아.]

사무원P "네? 그게 무슨 소리에요?"

바네P [그게...아, 타쿠미? 바꿔달라고?]

사무원P "응?"

아즈사 "무슨 일이에요?"

카스미 "?" 갸웃

사무원P "타쿠미가 받는다는 모양이네요."

코토리 "타쿠미쨩이?"

타쿠미 [아, 사무원P 오빠! 타카츠키라는 꼬맹이 제대로 미쳤나봐!]

사무원P "미친 것은 알고 있었어. 안 그러면 여동생에게 그런 짓은 안 하지..." 힐끔

카스미 "!!" 흠칫

코토리 "...괜찮아, 카스미쨩..." 꼬옥

카스미 "언니..." 부들부들

치구사 "많이 무섭지? 아줌마가 안아줄게." 꼬옥

카스미 "...따뜻해요...헤헤..."

사무원P "그런데 왜 바꿔달라고 한거야?"

타쿠미 [그 꼬마의 여동생 때문이 아니야.]

사무원P "응? 무슨 소리야?"

타쿠미 [그 카스미라는 꼬맹이는 오빠 때문에 그런 짓을 벌인 거란 소리야.]

사무원P "뭐? 나 때문?"

카스미 "어...?"

사무원P "나 때문에 카스미쨩을 납치했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타쿠미 [카스미쨩은 오빠의 발을 묶어두기 위한 '일종의 함정'이었어.]

사무원P "무, 무슨 소리야, 타쿠미?"

똑똑

드르륵

경찰A "혹시 사무원P씨 계십니까?"

아즈사 "네? 아, 지금 전화하고 있는데..."

사무원P "타쿠미, 이쪽으로 경찰이 왔는데 너 무슨 짓을 저지른 거야?"

타쿠미 [나 때문 아니야. 일단 오빠도 조사를 받아야 하니까 말이야. 일단 끊을게.] 달칵

사무원P "어, 어이...이 녀석..." 삑

사무원P "네, 무슨 일...옷타 경부?"

옷타 "지금은 과장이네."

아즈사 "아는 사이에요?"

사무원P "야쿠자일 때, 알던 사이였죠. 저 잡아 넣고 승진했다고 들었는데 과장이에요?"

옷타 "그렇다네."

치구사 "...야쿠자?"

코토리 "피요...얘기 하면 길어요."

치구사 "네..."

사무원P "그런데 여긴 어쩐 일이에요? 저 최근에는 얌전했는데?"

옷타 "그것이...자네는 일단 용의자나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 우리들이 보호해야 할 보호 대상 중 하나라서 온 것일세. 여기 있는 카스미쨩과 같이 말이야."

카스미 "엣...?"

사무원P "카스미쨩과 같이라니...설마 타카츠키 때문에?"

옷타 "" 끄덕

사무원P "확실히 물불 안 가리지만 제가 당할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런 꼬맹이한테..."

옷타 "그렇기 때문에 자네를 보호 대상으로 지정한 것일세."

사무원P "네? 무슨 소리에요?"

옷타 "자네가 카스미쨩을 보호하고, 우리가 그런 자네를 보호해서 2중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소리일세."

사무원P "그러니까 그게 무슨 소리냐고요...제가 왜 카스미쨩을...카스미쨩 보호는 해야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경찰의 몫..."

옷타 "지금 타카츠키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야. 자신의 '방해 요소'들을 모두 없애고 있어."

사무원P "그게 무슨...어...?" 샥

카스미 "사, 사무원 아저씨?"

사무원P "...카스미쨩..."

카스미 "네?"

 

 

 

 

 

 

 

 

 

 

 

 

 

 

 

 

 

 


사무원P "코지랑 다른 남동생들은 어디있어?"

아즈사 & 치구사 & 코토리 """!!!!!"""

카스미 "지금쯤 집에...어...?!"

사무원P "카스미가 집에서 없어진 것은 이틀 쯤 됐는데...신고가 왜 안 들어왔죠, 옷타 과장님?!"

옷타 "...타카츠키의 집에 가본 결과, 그녀의 부모님과 동생들이...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다네."

카스미 "!!!"

휘청

치구사 "카스미쨩!" 덥석

코토리 "기절...했어..."

사무원P "..."

옷타 "...이제 자네에게 왜 그런 일을 맡겼는지 알겠나?"

사무원P "과연...제가 그 녀석에게 당할 일은 없을테니, 카스미쨩을 공격하려고 드는 타카츠키를 견제...하라는 거군요."

옷타 "본래는 경찰의 일이지만 지금 경찰들은 타카츠키를 쫓는 것만으로도 바빠. 그러니 언제까지 카스미쨩을 보호할 수 없다는 소리야."

사무원P "...알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만 약속해주세요."

옷타 "뭐지?"

사무원P "제가 또 다시 사람을 죽여도, 그것을 막지 말라고."

옷타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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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쨩을 너무 괴롭히는 것 같네요.

양심에 가책은 느끼지만 그만 둘 생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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