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리메이크-Alice and White Rabbit-Violinist from wanderland

댓글: 2 / 조회: 921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05-07, 2017 00:35에 작성됨.

 그날은 봄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되던 날이었습니다. 평소처럼 스케줄을 끝낸 뒤 잠시 숨을 돌릴 겸 봄의 바람을 느끼고 싶었던 저는 혼자서 프로덕션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 곁을 지나가는 사람들 중 몇 명은 저를 신기하듯 쳐다보았는데 어쩌면 제 복장 때문에 아닌가 합니다. 원래 봄이 오면은 뭐라고 해야 할까요? 옷을  좀 더 가볍게 입어야 된다고들 하지만 저는 누가 봐도 겨울용으로 보일듯한 코트에 버버리 체크로 장식된 스카프를 매고 있었거든요. 코트야 뭐 그렇다 치고 스카프는 겨울에 매야 어울리는 거라서 그런 것일까요?

 

프로덕션 밖으로 나오면서 먼저 저를 맞이한 것은 따뜻한 바람이었습니다. 나오자마자 처음 느낀 것은 바로 "나오기를 잘했어"였습니다. 스케줄로 인해 쌓인 피로함이 단숨에 달아나는 것이 느껴졌지만 그와 동시에 입에서 하품이 빠르게 나오는 것이 느껴졌길래 누군가가 보기 전에 입을 가린 체 하품을 하려 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이 모습을 보이는 것은 민망하거든요...

 

바로 이때...

 

부스럭-하는 소리와 함께 하얀색의 물체가 튀어나오길래 처음에는 뭐지?라면서 경계를 세웠지만 곰인형 크기만 한 작은 몸집에 빨간색 눈동자에 커다란 귀는 곧 하얀 물체의 정체가 토끼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특이한 토끼였습니다. 푸른색의 정장 앞주머니에는 시계로 추정되는 물건이 넣어져 있었고 한쪽 눈에는 금색으로 도색된 모노클이 씌어 있었으니 이거 마치 뭐랄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가 먼저 생각난 것입니다. 동화책을 읽어본 누구라도 딱 봐도 이건 앨리스 앞에 나타나 그녀를 이상한 나라로 이끌게 해준 화이트 래빗과 비슷했던 겁니다. 

 

주변에 혹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찍고 있나?라는 생각과 함께 태블릿을 왼손으로 옮긴 뒤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마치 틀렸다는 듯 주변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진작에 찍고 있었으면 스태프들이 왔다 갔다 해야 했겠죠? 아까부터 붉은 눈으로 빤히 쳐다보는 토끼는 저에게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누가 키우고 있나? 내 주변에 토끼를 키우는 사람이 있나?  무릎을 쪼그린 뒤 작은 손을 천천히 뻗어보았습니다..  놀라지 않도록... 동시에 아무도 모르게... 누군가가 본다면 분명히 사람들에게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일 거니까 최대한 빠르게...

 

손가락이 거의 토끼에게 닿을 때쯤 바이올린 연주가 저의 귀로 들려오고 있었고 토끼는 그 소리를 듣고 아차-라고 하듯 그대로 소리가 난 쪽으로 뛰어갔습니다.

 

기다려라는 외침과 함께 저는 토끼를 따라갔습니다. 저보다 빠르게 달리고 있는 토끼였지만 자신을 따라오라는 듯 풀밭을 헤쳐서 지나가고 있었길래 아리스는 금세 토끼가 어느 방향으로 달려가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달렸을까...

 

생각해보면 저는 왜 그때 토끼를 쫓아갔는지 궁금해지네요. 단순한 호기심? 토끼가 귀여워서?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했습니다.

 

그날 토끼는 저를 데려다준 것입니다. 이상한 나라에서 온 소년에게로 말이에요....

 


Alice and White Rabbit

Violinist from wanderland

 

BGM Acoustic Cafe-Over the Rainbow


 토끼를 쫓아 달리고 달리던 아리스. 숨을 돌리느냐 잠시 고개를 내리던 아리스는 어느 정도 진정되니 그녀의 주변은 서서히 분홍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태양빛 덕분인지 분홍빛이 더욱더 빛나고 있던 벚꽃 나무 아래에 청바지에 붉은색과 하얀색의 후드티를 입은 수수한 복장의 갈색의 머리카락의 눈을 감은 체 바이올린을 키는 그에게 토끼는 소년의 다리 아래에 쪼그리고 앉았다.

 

벚꽃잎은 바람에 의해서 휘날리고 있었다. 꽃잎은 원을 그리면서 날아가는 모습은 마치 새의 날갯짓을 보는 거 같았고 마치 바이올린의 음악은 날갯짓의 리듬을 맞추려는 듯 부드럽고도 섬세한 연주를 보이고 있었다.

 

소년의 연주를 지켜보면서 아리스는 자신의 팔에 있던 태블릿을 움켜쥐었다. 부드러웠다 매우... 연주의 부드러운 음은 그녀를 계속 떠나지 않게 해주었고 소년 역시 자신의 연주에 푹 빠져버렸는지 그녀가 가까이서 연주를 듣고 있음에도 바이올린 스틱은 현을 계속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바이올린을 키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아리스는 여러 생각을 하였다. 무슨 연주를 하고 있는 것일까? 자신도 어릴 적에 한번 정도 바이올린을 켜보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 저렇게 연주할 수 있는 것일까...? 하지만 그녀가 현재 가장 궁금하던 것이 따로 있었는데...

 

저 바이올린을 켜고 있는 애는 누구지? 나와 비슷한 키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니 동갑으로 보이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오고 갈 즘 바이올린 연주는 끝자락까지 왔다. 연주가 끝마칠 때쯤 소년의 갈색 눈동자가 조금씩 떠지기 시작했는데  먼저 보인 것은 푸른 리본을 한 한 손에 태블릿을 든 낯선 소녀였다. 바이올린과 스틱을 든 팔을 내리면서 마치 누구?라고 말하는 듯 고개를 조금 기웃했는데

 

한 발자국 다가오자 소녀에게 경계심이 생겼는지 조금 뒤로 물러갔다. 소녀의 이런 반응에 소년은 아-라는 작은 목소리와 함께 입에서 말을 꺼내었는데...

 

마치 소년을 따라 하듯 아리스도 조금 고개를 기울었는데, 소년의 입에서는 아리스 로서 도저히 알 수 없는 단어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어? 아니었다. 일본어는 절대 아니었는데 그러면 영어? 아니었다. 영어는 더더욱 아니었다. 영어라면 이은 최소한 Hello 혹은 Sorry가 나와야 할 텐데....?

 

여전히 자신이 모르는 언어를 말하는 아리스에게서 서서히 인상이 찡그러져 갔다.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라고 속으로 말하는 그녀에게서 서서히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자신에게 장난을 치는 건가? 원래 또래 남자애들은 여자애들에게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한다 들었는데. 특히 만만하게 보는 상대일수록.

 

"지금 저에게 장난치는 건가요?"

 

소녀의 말에 소년은 말을 멈추었고 발 밑에 있던 토끼는 소년과 소녀를 번갈아가보았다. 소년 또한 그녀가 무슨 얘기를 한 건지 알 수 없었지만 감으로 알 수 있었다. 소녀는 지금 오해를 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본능이 소년에게 빨리 사과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말하고 있었고. 소년은 고개를 숙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알 수 없는 단어가 나오길래 소녀는 의구심은 확신으로 이어졌다.

 

쟤는 이상한 애다. 장난치려고 온 것이라고. 프로덕션에 몰래 들어왔다고

 

"아무래도 신고를 해야겠군요?"

 

소녀의 말에 고개를 들면서 말을 멈추는 소년. 아리스는 그대로 스마트폰을 들었는데...

 

"아무래도 프로덕션에 몰래 들어온듯한데  프로듀서에게 지금 겁니다? 하나..."

 

그 역시 소녀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몰랐지만 손에 들어진 스마트폰을 보면서 자신은 엄청난 위기에 처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심장 박동이 커져가는 것을 느끼면서 소년은 어찌할까 하다가 아! 하는 작은 목소리와 함께 그 역시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입력한 뒤 그대로 소녀의 얼굴에 딱 댔는데...

 

스마트폰에는 일본어로 이렇게 적혀져 있었다.

 

죄송합니다.
저 일본어 못해요.

 

글자를 보면서 스마트폰을 들고 있던 아리스 손이 조금씩 떨어졌다. 처음에는 무슨 일인가 했다가... 아리스 얼굴이 조금씩 붉어지기 시작했다. 이제야 상황을 파악하게 되었다면서.

 

"죄... 죄송합니다!"

 

아까까지만 해도 까칠했던 그녀의 모습은 사라져 버렸다. 소년은 괜찮아라고 괜찮아라고 손을 뻗었지만 소녀는 이미 혼란의 도가니로 빠져 더니 상태였다.

 

"저는 영어나.. 아니... 중국어나... 아니 아니 그러니까 일본어 밖에 몰라가지고 그만...! 죄송합니다!"

 

아리스는 거대한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소년은 장난을 친 게 아니었고 정말로 말을 할 줄 몰라서 혼란해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런 그에게 도와주기는커녕 자신은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해버렸다는 것을. 소년은 어떻게 할까 하다가 발밑에 있던 자신의 토끼를 바라보았다. 꾸-하면서 작은 울음소리를 내면서 눈빛으로 소년의 등에 매고 있던 것을 가리켰다.

 

아리스의 혼란은 곧 귀에서 부드러운 바이올린 음악이 들려오면서 멈춰지게 되었는데...
고개를 들어보니 소년은 또다시 바이올린을 켜고 있던 것이다. 아까와 비슷한 곡을 연주하던 소년의 바이올린은 아리스의 혼란스러움을 가라앉히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고 그녀는 그대로 소년의 연주가 끝날 때까지 서 있게 되었다.

 

소년의 바이올린 연주는 주변의 따뜻한 봄바람을 불어주었다. 봄바람은 리듬을 맞추면서 벚꽃을 휘날려주게 해주었고 소년의 다리 옆에 있던 하얀 토끼도 귀를 쫑긋거리면서 아리스와 같이 소년의 연주를 듣고 있었다.

 


놀라게 해서 미안해요.

 

소년은 스마트폰으로 알 수 없는 단어를 입력한 뒤 실행키를 누르니 곧바로 히라가나 어로 바뀌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스마트폰이라는 이 아주 작은 것은 무엇이든지 해낸다. 전화 와 인터넷 서핑은 기본인데 영어든 일어든 중국어든 원하는 언어로 한 번에 해석을 하게 해주니...

 

진작에 이렇게 해야 했는데 이런 생각을 못했네요. 놀라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아리스는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태블릿으로  이런 기능이야 여러 번 보았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더 신기한 것은 자신은 지금 타국에서 온 소년이랑 얘기하고 있다는 것을. 사실 프레데리크 씨 같은 혼혈 분이랑도 알고 지내왔지만 이렇게 완전히 일본어를 모르고 타국어만 말할 줄 아는 사람이랑 대화하는 것은 아리스로서 처음일지 모른다.

 

스마트폰을 건네받은 아리스. 아리스는 소년의 미소 짓는 얼굴을 바라보았는데 소년은 "해보세요"라고 무언으로 말하고 있다는 것을 그녀는 알 수가 있었고 속는 셈 치고 한번 쳐보았다.
그녀가 히라가라를 입력할 때마다 옆 칸에는 타국 어가 서서히 적혀져 가고 있었는데, 옆 칸 위에는 타국 어의 정체를 알려주려는 듯 영어로 무언가가 적혀져 있었다.

 

Korean

 

Korean... 코리안.... Korea라면 한국이라는 의미인데? 그럼 소년이 말한 언어가 설마...?

 

한국에서 오신 분인가요?

 

입력한 뒤 스마트폰을 건네 주니 소년은 맞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어쩌다가 일본에? 여기 프로덕션에 온 것은 저처럼 아이돌 하시는 건가요 설마?
아이돌은 아니에요. 정확히 말하자면 교육받으러 온 거예요.

교육? 무슨 교육?이라고 말하듯 고개를 기울이던 소녀에게 소년은 옆에 둔 갈색이 바이올린과 스틱을 가리킨 뒤 마치 에어기타 하듯 바이올린 키는 시늉을 하였다.

 

바이올린 배우는 곳이라면 한국에도 분명히 있을 텐데 왜 굳이 여기에...

여기가 더 배울 곳이 많다면서 어머니가 보내주셨거든요. 가서 배우고 오라면서. 뭐 전 한국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있고 싶었지만요.

 

어머니가 좀더 많은것을 배우라고 여기로 보냈다? 소년이 쓴 메시지에 분명히 그렇게 적혀져 있었고 아리스에게서 잠시 정적이 흘러나왔었다. 이런 거대한 프로덕션에 레슨을 보낼 정도면 엄마가 소년을  소년에게서 한국어로 괜찮아요? 라고 하자 아리스는 작은 기침을 내뱉으면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손을 저었다.

 

그래도 상관없어요.

 

소년은 소녀의 기분을 어느 정도 눈치챘는지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 스마트폰으로 언어를 입력했다.

 

전 바이올린 켜는 것을 매우 좋아해요. 여기로 온 뒤로 바이올린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배우게 되었으니 전혀 후회가 되지 않아요.

바이올린 켜는 것을 좋아하나 보죠?

매우요. 바이올린 말고도 음악과 관련된 레슨을 좋아하거든요. 음악이 좋아요 전.

 

바이올린... 음악... 레슨... 소년에게서는 순수한 미소가 그려져 있었다. 마치 지금 소녀에게 한치의 거짓말을 한 적도 없다고 말하는 듯 말이다. 소년의 얘기를 들어보니 오래전 프로듀서가 자신을 스카우트했을 때의 일이 생각난 아리스였다.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인 이유는 아이돌에 관심 있다기 보다 자신도 단순히 음악과 노래가 좋아서 그랬던 거였는데...
소녀에게서 작은 미소가 그려져 있었다. 처음 보는 것이었다. 그녀가 미소를 짓는 표정을. 아까까지만 해도 무표정으로만 짓고 있던 그녀였는데...

 

아리스는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입력하려다가 다시 손을 내리더니...

 

"타치바나."

 

소년에게서 지금 무엇을 들은 건가라고 생각할 때쯤 소녀는 다시 한번 말하였다. 자신을 가리키려는 듯 손으로 가슴을 얹으면서.

 

"타치바나 아리스."

 

이름인가요?

 

맞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소녀.
생각해보니 서로에게 통성명을 하지 않았는데 소녀가 먼저 그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 것이다. 소녀의 미소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체 계속해서 미소를 짓고 있었고.

 

타치바나라 불러주세요.

 

그녀가 입력한 메시지에 소년은 고개를 들어 보았다? 방금 뭐? 타치바나라고 불러달라고? 그 뜻은 이름이 아닌 성을 불러달라는 건가?

 

왜 성으로? 이름이 아니라?
아리스는... 왠지 어린애 같은 이름이란 말이에요. 듣기가 좀... 부끄럽고요.
아리스가 어때서요? 귀여운 이름인데. 

 

그 메시지에 아리스의 인상이 조금 날카로워졌고 소년은 아-하는 작은 목소를 내뱉었다. 물어보지 말아야 할 것을 물어 보고 말았다는 알게 되었고 아까까지만 해도 화목했던 분위기가 금세 차가워지는 것이 느껴졌고 소년은 빨리 화제를 바꿔야 해라고 생각할 때쯤...

 


멀리서 붉은 옷을 입을 중년 여인이 눈에 보이면서 소년은 그대로 바이올린과 스틱을 케이스에 넣었고 옆에서 코 자던 하얀 토끼를 자신의 어깨 위에 올려주었다. 아리스가 누구?라고 물어볼 틈 도 그리고 소년이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낼 틈도 없었는지 손을 흔드는 것으로 끝내야 했다. 그녀에게 향한 미소도 덤.

 

붉은 옷을 입은 중년의 여성은 바이올린 소년을 데리고 프로덕션 밖으로 나가면서 아리스는 혼자 남겨졌다. 자리에서 일어난 뒤 고개를 들어보니 나무에는 아직도 벚꽃 나무가 떨어지고 있었지만 더 이상 들려오지 않았었다. 자신을 이곳으로 데려온 바이올린의 소리가.

 

"... 아직 이름을 못 물어봤는데."

 

 

생각해보면 이건 정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비슷한 전개였어요. 토끼를 쫓아와 보니 정말로 다른 세계에서 온 소년을 만나게 되었고요.

 

그의 바이올린 음악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었어요. 제가 스케쥴과 레슨으로 피로가 감싸졌을때 그의 바이올린 음악을 들으면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거 있죠? 특히 봄의 따뜻한 바람을 맞으면 더욱 더 말이에요.

 

이름 말인가요? 이름은 알게 되었냐고요?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름을 알아내기 전에 몇 가지 오해가 있었고요. 그때 일은 지금도... 후회하는 중이에요. 저에게 있어서 다시는 기억하기 싫은...어린애 다운 행동을 해버린것이었죠.

--------------------------------------------------------------------------------------------------------------------------------------------------------------------------------

지난번에 올린 Alice and Whitre Rabbit 결과가 영 만족 스럽지 않아서 다시 리메이크 올리기로 했습니다. 분량도 늘리고 내용도 좀더 집어 넣었고요. 한번 Prince and Princess를 떠나 다른 내용을 쓰고 싶은 마음으로 써봅니다. 오래전부터 구상해본 내용중 하나고요. 이번 소설의 주인공 아이돌은 아리스가 되겠습니다.

 

시간대는 Prince and Princess의 이야기 시작 전이고 아리스가 프로젝트 크로네에 뽑히기 전의 이야기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