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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X아이돌마스터] @선토론 scene1~3 (자기소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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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5, 2017 20:21에 작성됨.


더불어큐트당: 아마미 하루카 (하루각하)
자유한쿨당: 키사라기 치하야
패션의당: 호시이 미키
바른패션당: 미나세 이오리
 정의큐트당: 타카츠키 야요이

 

 

 

#scene-1

     

코토리: 안녕하십니까. 765BS에서 열리는 @선토론의 사회자를 맡은 오토나시 코토리입니다. 아마미 후보부터 자기소개해주세요.

 

이오리: 자기소개라니 갑자기 그게 뭔 헛소리야?!

 

코토리: 미나세 후보에게는 발언권이 없습니다. 그 매도하는 모습…귀엽지만…지금은 아마미 후보 차례에요. 귀엽지만…피ㅡ요오오옷!

 

이오리: (오싹) 네… 네… 아마미 후보님 자기소개...하세요…

 

하루카: 아…네. (싸늘하게 웃으며) 저는 더불어큐트당 아마미 하루카라고 합니다. 우즈키와 미라이가 건방지게 자기가 @선에 나가겠다고 설쳐대서 짬밥으로 굴복시켰습니다.

 

이오리: 저, 저, 저거는 하루각하 모드?! 저 녀석이 @통령이 되면 독재를 할 거야!

     

코토리: 네에? (하트가 박힌 눈을 부릅 뜨며) 독.재.요?

 

이오리: 아, 아무 것도 아닙니다. (두려움을 느끼며 ‘이미 독재자가 있었어.’ 라고 생각했다.)

 

코토리: 크흠.(눈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미나세 후보가 자꾸 말하는 걸 보니 이야기가 하고 싶으신가 보네요.

     

이오리: 그게 아니라, 사회자가 사회자다 보니…

 

코토리: 제가 뭐 어때서요?

 

이오리: 닥쳐 변태년아.

     

코토리: (코피를 터트린다.) 매도하는 이오리짱 카와이!!!!!!

     

이오리: (몸을 흠칫 떨며 ‘사회자만 아니었어도 저딴 건 별 거 아닌데…’ 라고 생각한다.)

     

코토리: 코...코피 좀 닦고 재개하겠습니다.

 

#scene-2

     

코토리: 아무튼 원래는 키사라기 후보 차례지만, 미나세 후보한테 먼저 발언권을 주겠습니다. 괜찮겠나요? 키사라기 후보.

     

치하야: 네. 문제없습니다. 문제, 문재, 문재인, 문재인 없습니다. 크흡! (혼자 헛소리를 하고 작게 웃고 있다.)

 

코토리: 네… 그것 참 재미있는 개그네요… 그리고 아재 개그 치는 치하야땅 카와이하네요~

     

이오리: (코토리가 말을 더하려는 걸 서둘러 끊으며) 바른패션당 미나세 이오리입니다. 제 장점을 하나 말하자면 청렴하다는 겁니다. 절대 뇌물을 받아서 논란이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거죠.

 

코토리: 그 말을 다르게 말하면 ‘너희 같은 거지들이랑 다르게 돈이 많아서 뇌물 따위는 필요도 없다.’ 라는 뜻이지요?

 

이오리: ……

 

코토리: 제가 정곡을 찔렀네요. 당황하는 이오리짱 카와이~

     

이오리: 에에잇! 더 이상은 못 참아!!

 

-방송사의 사정으로 잠깐 송출을 중단합니다. 잠시  하기와라 유키호 의원의 인터뷰 영상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유키호: 흐, 흐에엣?! 남자다! 남자야! (구멍을 판 뒤에 숨어버렸다…)

     

카메라맨: 유키호 씨 진짜로 남혐이었네요…

     

여자 기자: 아니요, 진정한 남혐은 남자를 보고 도망치지 않아요. 유키호 씨는 진정한 페미니즘을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저러니까 경선에서 마빡이 따위한테 밀린 거예요.

     

유키호: (구멍 속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며) 김치녀랑 한남충은 사라져버려!!

     

카메라맨, 여자 기자: 누가 저런 끔찍한 혼종을...

     

-다시 @선토론을 재개합니다.-

     

#scene-3

     

코토리와 이오리의 옷이 약간 찢어져있다.

     

코토리: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무덤덤하게) 그럼 이제 키사라기 후보, 자기소개해주세요.

     

치하야: 큿…

     

코토리: 네, 자유한쿨당의 키사라기 후보, 잘 들었습니다.

     

치하야: 잠깐?!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다고요?!

     

코토리: (치하야의 가슴을 보며) 그 한 마디로 모든 것이 설명되었습니다.

     

치하야: 너 시발 파랑새들한테 처맞고 싶냐?

     

코토리: 아… 파랑새는 참 무섭죠. 사과하겠습니다.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린다.)

     

치하야: 지금은 이렇게 넘어가지만, 다음에는 그냥 안 넘어갈 줄 아세요.

     

코토리: 네. 그러도록 하죠. 그리고 새침한 치하야땅도 귀엽네요~ (미키를 보며) 그럼 이제 호시이 후보가 자기소개 해볼까요?

     

미키: 응응! 미키는 패션의당에서 나온 호시이 미키나노!

     

하루카: 노? 호시이 후보, 이단 베스트하십니까?

     

미키: 그건 뭔 개소리나노?

     

하루카: 저는 내일의 우유합니다.

 

미키: ??????

 

하루카: 그냥 그렇다고요.

 

야요이: 내일의 우유 회원들은 아마미 후보님 싫어하시던데요?

 

하루카: 거지년은 닥치세요.

     

야요이: 거, 거지는 맞지만 거지라고 해서 닥치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카: (싸늘하게) 닥치고 굴복해라.

     

야요이: 히, 히에엣?! (오들오들)

 

코토리: (코피를 닦으며) 야요이짱이 귀엽지만 개판이라서 중개해야겠네요~ 지금은 자기소개 시간입니다. 그러니까 싸움은 @선토론이 끝나고 하세요 ㅎㅎ (야요이를 보며) 그럼 타카츠키 후보, 자기소개해주세요.

     

야요이: 웃ㅡ우! 정의큐트당의 타카츠키 야요이입니다! 키쿠치 마코토 의원이 원래 @선에 나가기로 했었지만, 정의롭게 범죄자들을 체포하다 보니까 시간이 부족해져서 제가 나오게 됐어요~

     

하루카: (여유롭게 웃으며) 원래 후타바 안즈 의원이 경선에서 당선됐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포기하여 타카츠키 후보가 나왔다는 소문이 돕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눈을 초승달처럼 접으며 웃고는) 이게 사실이라면 정의큐트당의 정의는 귀차니즘과 대타 뛰기 아닙니까?

     

야요이: (움찔) 헛소문일 뿐이에요! (불안한 듯 주변을 살핀다.) 정의큐트당의 정의를 귀차니즘과 대타 뛰기 따위로 보지 마세욧!

     

코토리, 치하야, 이오리: ‘티나게 거짓말하는 야요이 귀여워!

 

코토리: ‘납치하고 싶다.’

 

치하야: ‘끌어안고 싶다.’

     

이오리: ‘지켜주고 싶다.’

     

그러나 다들 충동을 잘 지켜서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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